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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예라고 할 때 홀로 아니라고 한 소신의 정치인. 직설적인 화법과 솔직함이 그의 무기이자 최대 단점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김심에 힘입어 제 17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그러나 딴지를 거는 것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한나라당. 우리사회의 최대 암적 존재인 조중동. 무엇이 민의인지 모르는 민주당의 탄핵을 받는다. 그러나 역시 민심은 노무현을 택한다.

500대의 주가 지수를 2000대로 끌어 올리고 IMF 시절 향후 10년간 만불대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예상을 뒤업고 GNP 2만불 시대를 달성한다.

사람의 얼굴을 한 최초의 대통령

제왕적 대통령, 권위의 대통령을 탈피하고 서민의 대통령, 정직한 대통령, 인간적인 대통령의 이미지를 심는데는 성공하지만 끝없는 조중동의 딴지, 지나친 신자유주의에 의존, 아웃 사이더로의 한계, 삼성 인맥의 활용으로 양극화를 심화시킨다. 부동산 정책의 실패, 경제 양극화로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외면을 받는다. 그리고 부정 부패의 판도라 상자인 이명박의 당선으로 쓸쓸히 퇴장한다.

무슨 짓을 해도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논리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 주가는 떨어지고 환율은 폭등한다. 물가는 폭등하지만 경제는 나아지지 않았는다. 유가에 목을 매는 사람이 나와도 국민은 신경쓰지 않는다.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하고 의료 보험을 민영화하겠다는 이명박. 이 이명박 덕에 숨은 노무현의 가치가 깨어난다.

2009년 5월 23일 봉화마을 뒷편 부엉이 바위에서 대중의 가슴 속으로 뛰어 내림으로서 63년의 원칙을 꺽지 않았던 삶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쥐박쥐' 정권의 명백한 정치살인에 희생양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히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할 것입니다. 한번도 원칙을 꺽지 않고 사신 그 뜨거운 열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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