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속마음

전대통령에 대한 소식을 듣고 "참으로 믿기 어렵다.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의 속마음은 '검찰에 대한 무한한 감사'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과14범'에게 전과15범은 일도 아니다. 그러나 정직한 사람에게 전과1범도 죽고 싶은 마음이다. 다만 전과14범은 이런 것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비통한 이 처음으로 한 일은 분향하려는 시민을 경찰로 막은 것이다.

목차

각 당의 분위기

한나라당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관리자의 실수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의 홈페이지에는 애도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는다. 아니 축제 분위기다. "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라는 리본이 올라와 있지만 바로 옆에 '좋아 죽는 가족'의 모습을 배치하고 있다. 아마 슬퍼하는 척해도 본심을 숨기기는 힘든 탓인 것 같다.

민주당

을 버린 민주당이지만 홈페이지는 나름대로 애도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깨끗한 검은색 배경에 웃고있는 전대통령의 모습을 담고있다. 차부하며 깔끔하다.

민노당

민노당의 분위기도 민주당과 비슷하다. 민주당처럼 깔끔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더 차분히 고인을 애도하는 분위기이다. 영정 사진과 국화를 배치해서 을 애도하고 있다. 메뉴의 색상이 애도 분위기와 어울리기 힘든 색상인데 애도의 마음이 더 큰듯한다.

진보신당

진보신당은 리본 대신에 전대통령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흑백 사진을 올림으로서 어느 정도 애도의 분위기를 내려고 했지만 애도 분위기는 별로 보이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박종태씨에 대한 애도의 분위기가 더 커보인다.

청와대

'청와대'는 리본을 달고 있다. 더구나 이 리본은 내부 팝업 창으로 띄우고 있다. 청와대의 본심은 의 애도가 아니라 화면 뒷 부분에 보이는 "서거관련 청와대 공식 입장"인 듯한 분위기이다.

의 속마음

사랑해요! 검찰[1]

전대통령에 대한 소식을 듣고 "참으로 믿기 어렵다.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의 속마음은 검찰에 대한 무한한 감사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과14범'에게 전과15범은 일도 아니다. 그러나 정직한 사람에게 전과1범도 죽고 싶은 마음이다. 다만 전과14범은 이런 것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비통한 처음으로 한 일은 분향하려는 시민을 경찰로 막은 것이다.

관련 글타래


  1. 혐오 생명체라 모자이크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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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9/05/24 09:25 2009/05/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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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시대의 비극이다.

    Tracked from yesbe의 그림 일기 2009/05/24 10:12 del.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다. 평소 TV를 보지 않는데도 하루 종일 TV를 켜놓은 채로 있다. 잠시 잠이 들었다가 TV 소리에 다시 잠에서 깼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사실에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 원?

  2. Subject : CNN 대서특필, "노무현 前 대통령 사망"

    Tracked from Image Generator 2009/05/24 11:07 del.

    CNN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소식을 World Headline으로 꼽아 첫머리에 내세워 전하고 있다. 아나운서는 건조한 단어를 주로 사용해 "노무현 대통령이 사망했으며 경찰에서는 자살로 판단하고 있

  3. Subject : 노무현 서거, 각포탈별 대문

    Tracked from 2009/05/24 15:52 del.

        *토요일 6시 40분경                   *일요일 새벽 1:25분         역시 개념 Daum, 왼쪽에 애도글, 오른쪽에 추모링크 Nate정신차리고 색을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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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미르~* 2009/05/24 09:56

    쥐새끼가 제일 겁나는 것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일 겝니다..
    도둑이 제발 저린것이죠... 분향소에 전경을 배치시키겠다는 생각자체가 정신 나간 짓인데다가...
    심지어는 영정을 치워버릴려는 시도까지 했었더군요...

    가슴이 아픕니다.. 분통이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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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4 10:27

      그러면서 명목이 불법시위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죠.

  2. 미령 2009/05/24 09:58

    모자이크 잘하셨습니다.
    정말 이런거까지 막다니... 뒷일을 어찌 처리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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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4 10:27

      '쥐박쥐'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촛불이니까요.

  3. 아후라 2009/05/24 09:59

    한나라당 홈페이지는 아무리 봐도 축제분위기인 것 같군요.
    저만 그런가 했는데.. 도아님도 그러시군요.

    "아마 슬퍼하는 척해도 본심을 숨기기는 힘든 탓인 것 같다"
    이 부분에서 어느새 "썩소"를 띄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차마 손발이 떨려서 제 블로그에는 애도의 글 조차 못올리고 ( 너무 격해 질까봐....)
    예전에 써 놓았던 글들만 주섬주섬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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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4 10:28

      저 홈페이지를 보고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본심이니까요.

  4. 연유 2009/05/24 10:30

    각 언론사 추모페이지 관련글도 올리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조선일보는 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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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5 11:21

      조선찌라시는 아마 일왕이 죽으면 서거라고 할 넘들입니다.

  5. 공상플러스[▶◀] 2009/05/24 10:41

    다음 메인은 흑백으로 꾸며놨던데 네이버, 네이트는 로고만 검은색. 심지어 드림위즈는 아무런 조치도 없음.
    쥐박쥐가 보낸 조화는 사람들이 완전 짓밟았고. 전대갈이 보낸 조화는 어떤 사람이 불지를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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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5 11:21

      다음이 가장 발빠르더군요.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그 날부터 바꿨습니다.

  6. 탐진강 2009/05/24 10:55

    확실히 비교가 되는군요.
    한나라당 홈페이지가 정말 더럽고 비열함의 극치인 듯 합니다.
    망자 앞에 두고 웃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둔다는 발상이라는 것이 저들의 실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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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5 11:22

      예. 저런 비열함을 가지고 있으니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7. 시원한 겨울 2009/05/24 11:19

    종일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선택마저도 타인을 위한 배려심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배려심에 존경심이 우러나, 고개가 저절로 숙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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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5 11:22

      예... 유서처럼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으니까요.

  8. 톨™ 2009/05/24 12:52

    쥐는 쥐일뿐입니다. 인간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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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5 11:23

      예. 쥐죠. 그 쥐를 뽑은 사람들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9. 沢渡 サユリ 2009/05/24 13:05

    창조한국당도 좀 늦긴 했지만 큰 팝업창으로 노무현 대통령님의 급서(急逝])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사회당 등도 다 애도를 표했네요..

    .
    .
    .
    .
    .
    .

    역시 문제는 딴나라당.. -_-;;;
    누가봐도 잔칫집 분위기던데 저러다가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조지면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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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5 11:23

      창조한국당과 선진당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선진당, 창조한국당도 있었군요.

  10. 시엘 2009/05/24 14:52

    진짜...할 말이 없네요.
    장난하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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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필넷 2009/05/24 15:10

    명박이 퇴임후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분향소 설치해놓고 경찰이 통제한다는 뉴스를 보고서는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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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5 11:24

      명박이 죽으면 기뻐 춤출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12. 화천대유 2009/05/24 17:03

    도덕적인 부끄러움을 모르는 아니 그런 인간적인 감정인 부끄러움.수치.미안함.고마움 등을 못느끼는 사람도 일종의 사이코패스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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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09/05/24 19:36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써있는

    가족의 희망! 대한민국의 희망!
    그 아래에는... 이거 한번 볼 시간도 없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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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5 11:24

      그러니 애도는 형식이고 속마음은 축제인 것 같습니다.

  14. lbjcom 2009/05/24 21:12

    노무현 대통령... 제 손으로 뽑은 첫 대통령인데 쥐새끼와 딴따라와 방가방가때문에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리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대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사라지는건 아니겠죠?
    쥐새끼를 박멸하고 방가방가가 붕가붕가를 못하게 되는 날이 오면 그제서야 민주주의가 올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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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25 11:25

      4년을 잊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갚을 날이 있을테니까요.

  15. koc/SALM 2009/05/24 21:34

    비통한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한 일은 분향하려는 시민을 경찰로 막은 것이다.
    이명박에게 상식을 요구하는 것이 너무나도 지나친 요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25 11:25

      예. '쥐'로서는 사람은 너무 무서운 존재니까요.

  16. Vermond 2009/05/24 21:38

    안 그래도 어제 정말 분위기 어떤지 궁금해서 직접 청와대 자유게시판을 봤습니다...

    일부 머리 속에 있어야 될 것이 없는 분들인지 단순알바인지 모르겠지만
    그 소수들의 의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부정적이더군요

    게다가 강남출신에 그놈과 같은 소X교회 사람이라고 밝히는데(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자기도 여차하면 촛불 들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넌 진짜 쓰레기다 / 넌 그냥 종교인이다 / 너를 뽑은게 후회스럽다

    등등 뭐 ㅡ.ㅡ;;


    다만 개중에 상업적 글이라는 이유로 내 글을 삭제했는데 말이 되냐? 라는 글을 봤는데

    그걸 봐서는 웃기게도 그 와중에서도 필터링 하는거 같더군요....


    실명을 써야 되는 청와대에서 20페이지 보는 와중에 렉이 3~4번 걸린 걸 봐서는

    정말 많은 사람이 이명박한데 한마디 하려고 온 것이든지

    아니면 일부러 렉을 유발시켜서 글쓰기나 기타 게시판 활동을 못 하게 막는 것 같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후자일 거 같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25 11:26

      청와대는 홈페이지를 닫고 싶을 겁니다. 이명박의 성격을 생각하면 '쥐'처럼 숨는 것이 최선이니까요.

  17. 곰녜 2009/05/24 23:38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어제 인터넷을 통해서 접한 전 대통령 할아버지 소식을 듣고 정말 가슴이 먹먹해오더군요.
    마치 친근한 이웃집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듯 마음이 너무 휑하네요.
    한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던 분이셨는데... 왜 이런 일 앞에서까지도 순수하게 애도를
    표할 수 없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더러운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어떤 이는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하셨어야 만 했다는둥..
    정말 치욕스럽고 더러운 입을 나불대는 사람도 있더군요.. 정말 속에서 화가 끓습니다.
    아....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답답하네요.. 촛불에 벌벌떨면서 눈과 귀를 가리고 살수차로 국민을 향해 칼날을
    들이대는 이명박... 왜 이런자가 대통령이 되었는지..... 다 무지했던 국민들 잘못이겠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25 11:27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처럼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 같더군요. 노무현 대통령과 친하다고 삼계탕집까지 세무조사를 하는 판국이니... 살아 계셨으면 주변 사람들이 4년 내내 괴롭힘을 당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8. 데굴대굴 2009/05/25 00:53

    방문자들을 위한 배려를 잊지 않으셨군요.

    perm. |  mod/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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