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글에서 알 수 있듯이 나는 민중가요를 좋아한다. 듣기도 즐겨 듣는다. 우엉맘은 나와 세대가 달라 이런 노래를 싫어하지만 나는 민중가요를 좋아한다.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되었을 때 민중가요 작곡가인 윤민석씨는 상당히 많은 노래를 발표했다. 그 중하나가 오늘 소개하는 격문이다. 가사를 들어보면 알 수 있지만 현 시국과 너무 잘 어울린다.
조선일보 서정주 박정희까지
일본놈의 충성스런 앞잡이일 때
동상 걸린 손가락을 잘라내가며
해방을 위해 싸웠던건 백성들이다
학살원흉 전두환과 그 똘마니들
5공 6공의 부귀영화 대물림 할 때
잡혀가고 죽어가고 고문 당하며
민주를 위해 싸웠던건 국민들이다
친일과 친미로 배불리는 매국노들
여의도에 또아리 틀고
갈수록 적반하장 후안무치 지랄염병
국민들 피눈물을 짜는구나
더 이상 못참아 국민이 나서자
우리의 힘으로 모두 갈아엎자
3.1정신으로 5월의 노래로
6월 함성으로 역사를 만들자
1.
총칼로 쿠데타를 일으킨 놈은
총칼을 꺾어야 소탕이 되고
머릿수로 쿠데타를 일으킨 놈은
머리를 꺾어야 한다.
나가자 싸우자 손에 손잡고
풍전등화 조국을 구하러 가자
나가자 싸우자 어깨를 걸고
역적놈 토벌하자
2.
친일 매국 반란으로 권력을 잡고
부귀영화 대물리던 떼강도들이
다시 한 번 국민들을 능멸하였다
모조리 쓸어 버리자
나가자 싸우자 손에 손잡고
풍전등화 조국을 구하러 가자
나가자 싸우자 어깨를 걸고
역적놈 토벌하자
3.
이 나라를 말아먹은 역도들에게
이제는 똑똑히 보여주리라
제놈들이 조롱하고 업신여기는
국민의 무서운 힘을
나가자 싸우자 손에 손잡고
풍전등화 조국을 구하러 가자
나가자 싸우자 어깨를 걸고
역적놈 토벌하자
모조리 쓸어내자
새나라 세워내자
작사, 작곡자는 분명한데 노래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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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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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촛불시민연대 2008/06/16 21:25
정직하지 못한 촛불은 우리국민이 꺼야합니다.
경기도 거주 40대 일반서민으로 사견을 남깁니다.
OIE기준으로 보면, 한우는 금테둘러도 수출못한다. / 이는 과거정부의 안일한 자국내 광우병위험가능성에 대한 미온적 상황대처와, 국제무역거래에서 객관화될 수 없는,상황인식의 부족에 기인한다.
OIE기준은 권고사항이지만, WTO 국제적 무역거래에서는 객관적기준으로 통용된다.
한,미 소고기 협상에서, 한우 수출은 협상대상에서 제외된배경이 여기에있다.
편이적해석으로, 자국내 광우병위험가능성에 대한 문제의식없는, 제3국의 광우병위험가능성만으로 국민건강주권을 거론함은, 과거정부의 부족함을 은폐함이며, 국민기만행위이고, 국민심판대상이다
2000년 유럽의 광우병위험 경고에 대하여, 한국정부와, 일본정부의 상황대처는 상반된길을 걸었다. 현시점 일본은 1등급, 한국은 3등급.
해당사안에 대하여 비판의식없는 촛불집회참여 자, 방 송 국민건강주권 거론할 자격있는가?
현재의 촛불집회시위는 편이적해석의 국민건강주권을 앞세운 정직하지 못한 반정부투쟁의 촛불인것이다.
참고내용 : 민중언론 참세상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 ··· %3D37427
미국산만 저질이고, 한국산은 안전한가? - 오마이 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 ··· 00903768-
김남수 2008/06/17 00:14
-_-; 기도 안차는군요. 이제는 '한우'에 대한 공격으로 방법을 바꿨습니까? 도아님께서 말씀하시기전에 댓글 붙여두는게 좀 찜찜하기는 합니다만...
우선, 한우의 경우 '동물성 사료'를 먹이지 않습니다. 아니, 먹일 수가 없습니다. 경기도 거주하신다고 하셨는데, 가까운 축사나 한우농장에 가셔서 사료값을 물어보시면 아실겁니다.
또한, OIE 기준이라는게 '산업적인 축산업'을 기준으로 설정된 각종 조사 및 평가에 따라 그 등급이 매겨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3등급이 아니라, 아예 등급외 입니다. 정확히 아셔야 할 부분은, 우리나라의 축산업, 특히 한우 농가는 '산업적인 축산업'의 규모를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OIE에서 정확한 조사 및 평가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글에서 언급하신 일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기업 형태를 가진 축산기업에서 우리나라의 쌀 수매처럼 일괄수매를 통해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적인 축산업'의 형태를 가질 수 있고, 그래서 OIE의 평가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뭐, 까짓거 그토록 1등급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한우를 정부에서 일괄수매 해주면 되 버리는 겁니다. -_-;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할머니가 텃밭에서 정성껏 키우신 맛있는 상추가, '친환경인증스티커'가 없으니 위험할 것이라고 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 '친환경인증스티커'라는게, 대형마켓들의 경우 자유롭게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붙이게 놔두려 하고, 아마도 대강 좀 시들거나 상품의 질이 안좋은 것에 스티커를 붙여서 "이게 몸에 좋은거라서 이래요~" 하면서 팔 사람들을 믿으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더 문제는 이렇게 대형마켓들이 속여서 판 사실을 알게 되면 텃밭에서 기른 맛있는 상추마져도 사람들이 안 사먹게 될것이고, 할머니는 더이상 텃밭을 일구지 않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우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야말로 편의적해석의 국민건강주권을 앞세운 정직하지 못한 "민주화를 위한 진통과 진보적 토론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인 것입니다. -
도아 2008/06/17 09:35
물론 정직하지 못하다면 꺼야겠죠. 그러나 중요한 것이 빠졌습니다. 왜 정직하지 못한지에 대한 설명이 없군요.
우리소가 안전하지 못하니 촛불이 부정직하다는 주장은 "종일단체인 뉴라이트"의 주장과 같습니다.
무명//한우의 안전성 문제는 사실 미국산 쇠고기가 부각되면서 함께 부각된 것입니다. 제가 축산쪽에 관여한 것은 아니지만 축산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 동물성 사료는 일반 농가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 우리나라는 광우병 청정국가입니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하지만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정도의 사실만으로도 미국산 소보다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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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tl 2008/06/17 11:09
여기에도 "반촛불시민연대" 라고 하는 사람이 들어오는 군요...
저 주장에 어처구니 없는게...
한우도 문제 있으니 미국소 문제 있는 거 들여와도 상관 없다라는 제일 어처구니 없는 주장입니다..
A에 문제가 있으니 B도 문제가 있지만 들여와도 관계 없다?
세상에 이런 논리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 사용 중인 A에 문제가 있으면 A의 문제를 해결해 놓은 뒤에, B도 문제 없는 것만을 들여와야 정상인 겁니다..
한우에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따로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미국 미친소와는 별개로,
왜 미국 미친소 수입에 이의를 제기하는데 엉뚱한 한우 이야기가 나옵니까?
지금 안에 있는 쓰레기 못치우고 있는데 밖에 있는 쓰레기 돈 주고 더 들여오자?
어짜피 쓰레기 장인데 돈 주고 들여와도 상관 없다?
안에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밖에 있는 쓰레기는 아예 들여오지 않으면 되는겁니다...
서로 하등에 관계 없는 거를 "소고기"라는 것 단어 하나 때문에 묶어버린 어처구니 없는 오류 입니다.
물타기 하지 마세요 "반촛불시민연대"님 -
kczine 2008/06/17 11:28
가급적 웹상에서 감정적인 글을 안쓰려고 하는데 도아님의 글에 대한 댓글이라기 보다는 촛불문화제와 관련된 글에 하고 싶은 말을 복사해서 붙여버리는 댓글에 '짜증'이 나는군요...
turtl 님의 말대로 한우에도 문제가 있으니 미국소 수입하는 것도 정당하다는 논리가 말이 됩니까?
새우깡에 쥐대가리 나왔다고 해서 해외에서 수입한 과자에서 쥐대가리 나오면 리콜도 하지 말고 그냥 수입해야합니까?
본질을 호도하는 이런 행태들에 화가 납니다... 지금 우리는 수출을 하는게 아니라 수입을 하는 겁니다. 상대가 미국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가 돈주고 그네들의 상품을 사오는 겁니다. 그것을 까다롭게 하는게 문제가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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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니 2008/06/17 18:56
문득 전두환의 3S정책에 맞 먹는 3C 정책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Candle, Communication Control 이라고 하면 그럴싸 해보일려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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