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을 부르는 터치
요 근래 iPod Touch로 인한 지출이 조금 많다. 원래 전자기기의 악세사리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조금 오래 사용하기 위해 케이스는 신경을 쓰는 편이다. iPod Touch도 비슷하다. 뒷면이 생채기에 약하다는 소리를 듣고 하드 케이스와 실리콘 케이스가 있는 세트 제품을 구입했다. 그러나 두 제품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구입한 케이스가 TESLA 크리스탈 케이스였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케이스였지만 코팅이 벗겨지는 문제가 있었다. 결국 구입을 고민하던 NetPod Skiny 케이스까지 구입한 덕에 케이스만 네개를 구입한 셈이다. 이렇게 케이스를 구입해 보니 iPod Touch에는 어떤 케이스가 적합한지 알게 되었다.
지름신을 부르는 터치
요 근래 iPod Touch로 인한 지출이 조금 많다. 원래 전자기기의 악세사리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조금 오래 사용하기 위해 케이스는 신경을 쓰는 편이다. iPod Touch도 비슷하다. 뒷면이 생채기에 약하다는 소리를 듣고 하드 케이스와 실리콘 케이스가 있는 세트 제품을 구입했다. 그러나 두 제품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구입한 케이스가 TESLA 크리스탈 케이스였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케이스였지만 코팅이 벗겨지는 문제가 있었다. 결국 구입을 고민하던 NetPod Skiny 케이스까지 구입한 덕에 케이스만 네개를 구입한 셈이다. 이렇게 케이스를 구입해 보니 iPod Touch에는 어떤 케이스가 적합한지 알게 되었다.
구입하지 말아야 하는 케이스
<하드 케이스>
내가 사용해 본 하드 케이스는 투명 크리스탈 케이스. 비교적 마음에 들어했던 TESLA 케이스. 마지막으로 구입한 NetPod 케이스이다. 그토록 조심했지만 TESLA 케이스를 사용하면서 이물질 때문에 미세한 생채기가 생겼다. 하드 케이스의 먼지와 같은 것이 붙어있는 상태에서 미세사로 딱다가 발생한 일이다. 이 처럼 하드 케이스는 뒷면에 먼지가 끼워들 수 있으며 결국 이 먼지가 생채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iPod Touch가 아니라 다른 휴대폰에서도 경험한 일이다.나름대로 iPod Touch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는 케이스. 그러나 하드 케이스라 뒷면에 쌓이는 먼지가 생채기를 유발할 수 있고 끼워다 뺏다 하면서 생채기가 만들어 질 수 있다. 디자인은 괜찮지만 옆면과 윗면이 그대로 노출된다.
<터치의 구조를 모르는 케이스>
iPod Touch는 구조적으로 전면에는 보호필림이나 케이스를 뒤집어 쒸울 이유가 없다. 그 이유는 전면은 강화유리라 어지간하면 생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전면의 케이스는 Dock과 같은 유틸리티를 사용할 때 상당히 불편하다. 따라서 iPod Touch에 적합한 케이스는 생채기에 약한 뒷면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부드러운 케이스가 좋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있는 케이스 중 이런 구조적인 특징을 모르고 나와있는 케시스가 많다. 내가 처음에 구입한 실리콘 케이스와 크리스탈 케이스가 여기에 속한다.이 케이스는 iPod Touch를 사용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 만든 케이스일 것 같다. 사진에서 알 수 있지만 앞면은 덮고 뒷면에는 구멍이 뚫려있다. 이런 케이스는 사용할 때는 오동작을 유발하며 뒷면의 구멍 때문에 생채기 보호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TESLA 크리스탈 케이스와 NetPod 케이스는 그나마 나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TESLA 케이스 보다는 NetPod 케이스가 터치의 케이스로는 더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NetPod 케이스는 윗면과 양쪽 옆면이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이쪽에는 생채기가 날 수 밖에 없다. 아울러 하드 케이스의 특성상 자주 개방해서 청소를 하지 않으면 먼지로 인한 생채기를 막을 수 없다는 점이다.
추천하는 케이스
스킨(isss님)
isss님이 나름대로 만족하고 쓰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bestskinsever의 BSE iPod Touch 토탈 바디 스킨을 1'1000원에 구입했다. 부착 방법을 보고 부착하는 방법이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정말 잘 부착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그 이유는 후면과 전면을 입히는 것은 쉽지만 옆면과 네 귀퉁이를 입히는 것은 아무래도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막상 스킨을 입혀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iPod Touch에는 스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iPod Touch의 날씬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잘 입혀졌다. 손톱으로 스킨을 뜯으려고 해도 잘 뜯어 지지 않을 정도로 잘 붙어있었다. 처음에 청소를 잘 하지 않고 스킨을 입힌 덕에 뒷면에 약간의 이물질이 남아 있고 앞면 스킨을 붙일 때 강화유리를 덮는 부분에 약간의 기포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 만족이기 때문이다.
붙이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다. 몸통은 잘 입혀졌지만 네 귀퉁이는 잘 입혀지지 않았다. 특히 플라스틱 재질인 이부분이 스테인레스 재질인 다른 부분보다 더 잘 입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짐은 완전히 달라 붙어있다. 플라스틱 부분과 스테인레스 부분에는 기포가 남아 있다. 이 부분을 신경쓰지 않은 탓이다.
지금까지 휴대폰 액정 보호 필림을 여러번 붙여봤지만 이 제품처럼 기포없이 붙는 제품은 없었다. 더구나 구조적으로 뒷면을 대부분 감싼다. 비슷한 제품으로 퓨어가드가 있지만 BSE 토탈 바디 스킨처럼 네 귀퉁이까지 감싸지는 못한다.
전면 필림 부착은 쉬울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힘들었다. 그 이유는 같은 용액을 사용해 붙였지만 뒷면과 앞면의 마르는 시간이 달랐다. 또 앞면을 덮고 있는 스킨으로 강화유리 옆부분을 덮어 주어야 하는데 여기서 기포를 완전히 빼기 힘들었다.
Incase(N님)
iPod Touch는 어떤 형태의 케이스가 적당한지 이미 설명했다. 뒷면은 확실히 보호하고 앞면은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 아울러 딱딱한 재질이 아니라 부드러운 재질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내 생각에 꼭 맞는 케이스는 바로 Incase Protective Cover for iPod Touch였다.3'5000원으로 가격은 다른 케이스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iPod Touch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만든 케이스였다. 다만 배송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 흠이었다.
부드러운 실리콘 시킨이 전면 강화유리 옆면을 거는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생채기가 날 수 있는 부분을 완전히 감싸고 있다. 또 앞면의 강화유리는 굳이 보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완전 개방되어 있었다. 케이스의 뒷면은 굴곡을 줌으로서 디자인과 쥐는 맛을 높인 것 같았다.
주의: hey님에 따르면 모양은 괜찮지만 재질이 고무 재질이라 들고 다닐 때 끈적한 느낌이 많으며, 손에 묻은 것이 강화유리에 묻어난다고 한다. 따라서 구입하기 전에 이 점을 고려하기 바란다.
CapsuleTouch(페니웨이님)
Incase Protective Cover for iPod Touch와 거의 비슷한 구조이다. Incase Protective Cover for iPod Touch처럼 뒷면은 소프트 케이스로 보호하고 전면은 개방했다. Incase Protective Cover for iPod Touch와의 차이는 보호 필림을 이용해서 서로 다른 6가지 테마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iPod Touch를 색 다른 모습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이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구조는 Incase Protective Cover for iPod Touch와 비슷하다. 옆면이 Incase Protective Cover for iPod Touch에 비해 조금 더 들어와 있다. 또 앞면 보호 필림을 이용해서 홈단추쪽 색상과 윗면의 색상을 바꿔 6가지 테마를 구현하고 있다.
에누리에서 캡슐터치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옥션에서 구매하면 760원이 할인된 3'70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송비는 무료이기 때문에 애플 정품과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보면된다. 구입한 스킨에 문제가 생기면 이 케이스로 바꿔볼 생각이다.
iPod Touch에 관련된 물품을 구입하기 전에 iPod Touch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의견을 들어본 뒤에 구입하면 이런 시행착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내 지론이 "삽질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에 비용을 조금 들었지만 삽질을 감수했다. BSE 토탈 바디 스킨을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따라서 iPod Touch에 토탈 바디 스킨을 입히는 방법은 따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물론 입히는 방법이 있지만 입히는 중에 몇가지 중요한 부분이 빠진 듯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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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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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 2008/06/17 21:24
역시 인기상품이라 관련악세서리도 많군요.
저도 D2사고 악세서리로 한 7만원돈 쓴거 같습니다.
악세서리는 역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렴해서 최종적으로 자신이 맘에 드는것을 골라야겠죠.
이 글이 아이팟터치를 막 사서 악세서리를 사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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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zekil 2008/06/18 00:06
애플 스토어에서 판다고 애플 정품 케이스는 아니지요..
애플 정품 케이스라고 소개하신 것은 인케이스에서 나온 케이스로군요..
애플 스토어에서의 제품평은 오히려 안좋더군요.. -
isss 2008/06/18 13:18
BSE 스킨 말고 다른 스킨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전체를 감싸주기에 BSE 스킨만한 것이 없지요. 전면은 안 붙여도 크게 상관은 없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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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2008/06/18 14:23
BSE 스킨 기포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
아! 구입하고 싶어라 .. -
웬리 2008/06/18 15:21
관련글 넘 잘 봤어요. ^^ 역시 한번 파고들면 무섭게 파고 드시네요. 감탄 했습니다. 저도 크리스탈이 이뻐서 주문했다가 실패하고 처분하고요. 결국 인케이스 쓰고 있어요. 뒷면을 완벽하게 커버 하면서 전면부 동작에 거추장 스럽지 않게 배려한 부분이 가장 맘에 듭니다. 어떤분은 전면부에 보호필름 입히시는 분들을 소심쟁이라고 하시던데, 그 말 듣고 발끈하여 그냥 보호필름 없이 쓸까? 했지만 역시나 저는 소심쟁이에서 못 벗어 납니다. 필름이 터치의 감을 많이 떨어뜨리지도 않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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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 2008/06/18 18:32
BSE는 알아보니깐 스노보드나 자동차에 붙이는 투명시트지군요.
누렇게 변색된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두껍고, 질겨서 구멍도 안나고, 접착력 강하고, 곡면에도 잘붙고 여러 장점이 있죠. -
모노마토 2008/06/19 00:30
http://monomato.com/701
바하 케이스도 괜찮습니다. 배송시간과 가격이 압박이긴 하지만요......... -
hey 2008/07/21 01:26
전 이 글을 보고 인케이스를 샀는데요, 아직까지는 좀 실망이네요.. 애플 홈페이지에 있는 글은 아이팟 터치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쓴 불만이라(전면보호지가 없다는 얘기) 신경 안 썼는데요, 실제 문제는 다른 데 있더군요. 아시겠지만 이게 재질이 고무인데, 굉장히 끈적합니다. 손에도 뭔가가 계속 묻는 느낌이구요. 케이스를 붙들고 있는 손에 묻어서, 그게 액정 유리에 묻습니다. ;; 결국 마찰이 굉장히 심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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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2008/08/03 00:04
포스팅된 글을 읽고 벨킨 폴리오 케이스인가? 그것에서 BSE 스킨으로 바꾸었는데,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전면에 약간의 기포가 있어서 신경이 쓰였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레 없어지고, 무엇보다 날렵한 터치의 그립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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