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 중에는 의외로 20대 청년층이 많았습니다. 이것을 보고 20대를 욕하는 분들도 종종 발견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20대를 노무현 정치의 최대 희생자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바른 정치는 우습지만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작년 화두가 됐던 촛불을 가장 먼저 든 사람들은 청년도, 장년도 아닌 청소년이었습니다. 우리 청소년이 가장 먼저 촛불을 들 수 있었던 것은 이 들이 부정부패한 이명박 정부의 최대 희생자였기 때문입니다.
임금이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요순 정치의 요체였다고 합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아무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이것이 바로 노무현 정치의 요체였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습니다. 지난 "5월 23일 봉하산 부엉바위에서 뛰어 내리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 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사인까지 어느 하나 명확한 것이 없습니다.
오락가락하는 경찰의 수사는 오히려 의구심만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 경찰이 옷을 가져와 사진을 찍었다는 의혹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당일 날 노무현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의혹도 있습니다. 여기에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 도청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어느 하나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노무현 대통령의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 및 공개청문회를 청원하는 찬만인 서명 운동이 진행 중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이어받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최우선 과제이겠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에 격었을 고통과 밝혀지지 않은 의혹을 밝히는 것도 남은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국정조사 및 공개 청문회 청원 서명 운동에서 국정조사 및 공개 청문회 청원 서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6월 3일부터 청원을 받기 시작해서 약 4천명 정도가 서명한 상태입니다. 또 청원 서명 운동을 될 수 있는한 모든 인터넷 게시판에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플래시를 클릭하면 서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다만 서프라이즈는 과거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기 때문에 불여우나 크롬으로 접속하면 경고 페이지가 뜰 수 있습니다. 무시하고 계속 진행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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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16th President of Republic Of Korea Roh Moo Hyoun]
Tracked from Humanist 2009/06/09 18:51 del.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 16th President of Republic Of Korea Roh Moo Hyoun Journal by Joon H. Park Photos by 사람 사는 세상 and Various News Media 오늘은 제 블로그에서 돌아가신 노무현님을 기리는 두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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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l H. 2009/06/08 12:53
국조를 한다 해도 작년 쇠고기 국조처럼
대놓고 정부가 국회를 개무시할 상황이 뻔할 뻔자인데..
민주당도 국조 한다고 했지만 정부가 비협조 할거라는것은 아주 잘알고있지 싶습니다.
추신 : 예전 닉네임으로 결국 돌아왔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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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지 2009/06/08 22:05
도아님의 글
'2008년 2월 22일 MBC스페셜 - 대한민국 대통령 1부 청와대 사람들 첫 부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후임자가 청와대에 입성하면 "국민의 눈이 무서워 돈을 쓰지 못한다"며 "떠나는 사람이 모두 해주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전용기도 해 주고 싶었지만 국회에서 부결되서 전용기를 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노무현 대통령.....'
을 인용하여 서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kofchi 2009/06/08 23:01
왠지 이 사건의 흐름이 故 장자연씨에 관한 사건의 흐름처럼 유사하다고 봅니다...
故 장자연씨의 사건에 대한 소식은 이미 묻혀버렸다고 보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만약 의혹이 계속해서 남아있다면 경찰 측은 묻히기로 간다는 것...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delijuice 2009/06/10 00:05
벌써 주변공기는 잊혀져가는듯한 분위기입니다. 한탄조로 어떤분께서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차라리 이대통령 임기 끝날때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지금은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도 하네요. 계속 기억하고 움직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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