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해가 없도록 이 글의 취지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해(물리적 타살)되셨다"는 글이 아닙니다.

이 글은 두 가지 취지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먼저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하셨다"고 해도 노무현 대통령의 주변 사람을 괴롭히고[1], 가족을 괴롭히고 악성 혐의사실을 고의적으로 언론에 노출시켜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하실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고도의 타살이라는 취지로 쓰여진 글입니다.

두번째로는 실제 시해(물리적 타살)의 개연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이런 개연성을 생각한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도청당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지금까지 언론에 혐의사실을 유출한 '빨대'가 단순히 검찰에 근무하는 언론 취재원이 아니라 정보기관 고위관계자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혹 제기 차원'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박연차의 돈, 알았을까?

'노무현' 대통령이 박연차의 돈을 받았으며, "권양숙 여사가 받은 돈"이라는 글이 사람사는 세상에 올라왔습니다. 저 역시 이 글을 읽었을 때는 과연 노무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의 돈을 받은 것을 몰랐을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통치자금(대통령특별교부금) 1조2천억을 포기했다는 참여정부 5년의 기록이라는 동영상을 보고 '노무현 대통령이 몰랐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저는 대통령특별교부금이라는 것과 이 금액에 '1조2천억'이나 된다는 것을 며칠 전에 알았습니다. 아마 다른 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 통치자금은 노무현 대통령 때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금액의 차이는 있지만 이전 대통령 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모두 있었던 예산입니다. 그런데 언론에 단 한번도 이 돈이 노출된 적이 없고 이 돈의 부정한 사용이 문제가 된적이 없습니다.

즉, 국민의 세금이지만 모든 재량권이 대통령에게 있고 그 '용처가 문제되지 않은 돈'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런 돈을 포기했습니다.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어디에 써도 문제가 되지 않는 돈도 포기한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대통령특별교부금을 아예 없애려고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도덕에 관한한 결벽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그 청렴함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지만 그 가족은 고통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통령의 아들로 사돈의 대기업에 편법입사해 잘 살고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가족의 비리를 끊기위해 아들을 외국으로 보내버렸습니다. 문제는 외국으로 보내면 먹고살 수 있는 방법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보내기는 해도 먹고살 수 있는 방법은 제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자식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권양숙 여사의 몫"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 권양숙 여사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가까운 오랜 후원자였던 박연차에게 돈을 융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노무현을 아는 권양숙 여사라면 "돈을 융통하면서 철저하게 노무현 대통령에게 숨겼을 것입니다". 권양숙 여사 본인이 직접 나서기 힘들기 때문에 정상문 비서관을 통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 돈을 왜 청와대로 가져와 대통령 전용기로 날랐을까요?
도둑이 들었습니다. 고가의 우표만을 전문적으로 훔치는 도둑입니다. 그런데 이 도둑은 우표를 훔치는데 실패합니다. 아무리 찾아도 그 고가의 우표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고가 우표를 주인은 어디에 우표를 어디에 숨겼을까요? 초등학교 시절 추리문제 중 하나입니다.

편지봉투에 붙여 두었습니다.
숨길 때가 가장 좋은 방법은 있는 자리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즉, 숨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은신처라는 것입니다. 돈을 청와대로 가져와 전용기로 나르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돈의 존재를 숨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면 부도덕에 대해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들킬 가능성이 더 많았습니다. 저는 청와대와 전용기를 통해 돈이 전달됐다는 것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몰랐을 가능성을 더 크게 봅니다.

고도의 타살

제가 좋아하는 추리작가는 아가사 크리스티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했고 학창 시절 못하던 영어 공부를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2]로 했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가 죽기 1년전 그녀가 창조한 '명탐정 포와로'를 죽입니다. 셜록 홈즈가 코난 도일이 죽은 뒤 "셜록 홈즈와 괴도 루팡"처럼 엉뚱하게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포와로는 정말 고도의 살인자를 만납니다. 분명 살인자는 맞는데 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살인자가 사용하는 방법은 차도살인지계(借刀殺人)입니다. 다른 사람의 힘을 빌어 살인을 하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에게 연인의 다른 남자가 있는 것처럼 알려 줍니다. 그리고 이 여자가 우연히 다른 남자와 만나도록 하고 이 것을 알려 줍니다. 격분한 남자는 우연히 만난 남자를 엽총으로 쏘아 죽입니다.

'포와로'의 고민은 여기에 있습니다. 포와로의 평생의 철학은 "어떤 경우에도 살인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인이 아니면 이 살인마를 막을 수 없습니다. 어떤 방법을 택했을까요? 포와로는 이 살인마를 죽입니다. 더 이상 무고한 살인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평생의 철학을 어겼습니다. 그래서 포와로는 자살을 합니다.

이명박 정권은 고도의 살인을 자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이 1조2천억이나 되는 대통령특별교부금을 포기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부패로는 어떤 방법을 써도 노무현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첫 접근법입니다. 아무리 깨끗한 사람이라고 해도 털면 먼지는 난다. 털어라. 저인망식 수사라는 이명박 정권의 전정권에 대한 사정은 이처럼 철저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털어도 먼지가 안납니다. 이명박 정권은 아마 "저게 인간인가 싶었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존경한 송기인 신부의 개인 계좌까지 추적하고 "송기인 신부에게 8만원을 받은 사람은 사유서까지 검찰에 팩스를 보내야 했습니다". 이렇게 털었습니다. 그래도 없습니다. 그래서 가족을 노립니다. 그리고 그 가족 사정에 첫번째로 노건평씨가 나옵니다. "아버지처럼 따랐다"는 형 노건평씨. 그리고 이어 아들 노건호, 딸 노정연[3], 부인 '권양숙' 여사까지 걸고 나옵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들 모두 '박연차의 돈 외에는 받은 돈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와중에도 검찰은 정보기관 고위관계자를 '빨대'로 고용해서 계속해서 "확인되지 않은 혐의사실을 언론에 흘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증오하는 은 이 '빨대'의 말을 검찰 관계자, 정부 고위인사로 인용하며 계속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도덕성을 흔듭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검찰은 소환을 미루고 구속 여부까지 계속 뒤로 미루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심리적으로 압박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
과연 자살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낙장불입 151화 킬러라는 만화에 살인마의 유형이 나옵니다. 하수, 중수, 상수, 고수. 이중 '고수'가 하는 짓이 딱 이 짓입니다. 주변 사람을 괴롭히고, 가족을 괴롭히고, 언론을 이용해 여론을 호도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자살하면 화환을 보내고 조문시 최대한 예의를 다한다. 현 정권은 살인 고수 정권인 셈입니다. '악랄함'에서 보면 전두환의 광주학살은 이명박 정권에 비해 세발의 피인셈입니다.

물리적 타살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에 대해 처음으로 불거진 문제는 바로 유서였습니다. 먼저 유서가 조작됐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로는 변호사가 유서를 디지탈 문서로 남겼겠느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먼저 유서가 조작됐다는 이야기는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로 보도했기 때문에 불거진 문제라고 합니다. 두번째도 '컴퓨터에 남긴 유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변호사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서가 법적인 문제를 불러 올 소지가 있었다면 노무현 대통령도 반드시 종이에 유서를 남기고 도장까지 찍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서는 이런 법적 문제를 불러 올 소지는 없습니다. 즉 컴퓨터로 남기든 종이로 남기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로그인도 못하는 이명박과는 달리 운영체제까지 개발한 노무현 대통령이고 보면 종이로 쓰는 것 보다는 컴퓨터로 남기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타살의 의혹을 제시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도청당했다는 의혹입니다. 두번째는 지금까지 언론에 정보를 흘린 '빨대'가 정보기관 고위관계자였다는 의혹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찰의 발표와는 달리 속속 드러나는 경호원의 행적입니다.

타살의 필요성

사실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고 하면 가장 유력한 킬러는 경호원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경호원의 행적이 수상합니다. 여기에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를 도청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한편의 추리소설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몇가지 고려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먼저 '타살할 이유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저도 이 부분은 조금 의아합니다. 이미 검찰에서 거의 다 잡았고, 조중동을 이용해 노무현 대통령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혔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가능성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비리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후임자가 함부러 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직 대통령은 후임자의 비리도 아주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청와대와 교감 없었겠나"라는 기사에도 "노무현 대통령을 건드릴 생각은 없었다"[4]고 합니다. 더구나 '전과14범'인 이명박 대통령이라면 이런 정보는 차고 넘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노무현 대통령이 사저에서 마음을 굳힌 대화를 듣고 부랴 부랴 감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박연차 리스트입니다. 얼핏 보면 순항을 걷는 듯한 박연차 수사는 박연차씨가 대가성이 없이 돈을 준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박연차씨를 법정으로 끌고가면 '숨기고 싶은 여권 실세'에 대한 이야기까지 흘러 나올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박연차씨가 법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많은 돈을 줬다"고 증언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박연차와 노무현 대통령의 친분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박연차 수사를 여기서 접기위해서 감행했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김석기 경찰청장, 신영철 대법관을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이명박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명박의 명을 받지 않으면 사임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로 죄없는 인명 6을 죽인 김석기 경찰청장도 "사임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와의 조율을 통해 사임했습니다.

신영철 대법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임할 생각이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에 사임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 역시 청와대와의 조율로 보입니다[5]. 그런데 임채진 검찰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 가시자 마자 바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개인의 심리적인 부담'이라고 하는데 이런 고도의 살인을 1년 반동안 자행한 사람이 이제와 심리적인 부담을 느꼈을까요?

박연차 수사는 끝났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 가셨기 때문에 '박연차'와 '노무현' 대통령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료됩니다. '박연차'와 '여권 실세'에 대한 수사가 남았지만 임채진 검찰총장이 사퇴하면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이명박 정권은 임채진 검찰총장을 바로 사임시킬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검찰총장이 바뀌면 수사 담당자 역시 바뀔 가능성이 크고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한 수사를 다시하며 질질 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자연 수사처럼 한상율 국세청장이 도망갔기 때문에 "한상율 국세청장을 잡을 때까지 수사를 중단한다"고 마무리 질 수도 있습니다. 즉,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심으로서 박연차 수사는 사실 모두 끝나는 시나리오라는 이야기입니다.

타살의 가능성

전직 대통령이고 등산로이기 때문에 타살의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타살됐다"면 살인자는 경호원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한 경호원이 언제부터 근무한 사람[6]인지 알아보면 조금 더 정확한 사실에 접근할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은 제 능력 밖이기 때문에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도청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노 대통령 사저, 도청 의혹

노무현 전 대통령, 도청당하고 있었나?라는 글을 보면 지금은 삭제됐지만 '2009년 오전 9시 14분'에 올라온 기사에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노 전 대통령 산행 당시 권양숙 여사도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내용이 있습니다[7].

그림출처: 뭔가 이상한 조선일보 기사

그런데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권양숙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은 등산을 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대화를 했다고 합니다.

권양숙: "나도 같이 갈까요"
노무현: "그럽시다"

라고 답했지만 권양숙 여사가 준비하는 동안 먼저 나가 버렸다고 합니다.

직접 본것이 아니라 도청한 것이라고 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와 함께 등산을 한 것'으로 알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조선일보에서 "노 전 대통령 산행 당시 권양숙 여사도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도청을 한 확실한 '빨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물론 오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사를 올린 시간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의 생사여부 조차 모르는 시간이 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권양숙 여사가 동행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조선일보가 보도했을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 도청당하고 있었나?라는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오후 2시 26분에 작게 배치했지만 여전히 메인에 띄워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조선일보에서 는 경찰보다 더 이 '빨대'를 신뢰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 신뢰할 수 있는 빨대는 누굴까요?

경호원의 행적

두번째 의혹은 '계속해서 바뀌는 경호원의 진술'입니다. 경호원은 첫번째 진술에서 "부엉이바위에 도착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 아래 사람이 지나가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에 아래를 내려다보는 동안에 뛰어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두번째 진술에서는 "부엉이바위를 지나 정토원까지 올라갔다가 노 전 대통령을 먼저 내려보내고 자신도 내려갔다가 사고가 벌어졌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말하지 말라고 해서 감추었다"고 하지만 대통령이 돌아가신 상황에서 이런 거짓말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혼자 있는 경호관을 만났다"는 등산객의 증언이 나오자 "마지막 순간에 곁에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즉, "담배 있나요", "없습니다, 가져올까요",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등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했다는 말도 거짓말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8].

경호원은 왜 거짓말을 했을까요?
보도에는 경호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지 못한 자책감과 문책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도 의문입니다.

"담배 있나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담배를 피는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사형수에게 담배를 물리는 영화 장면을 종종 봤을 것입니다. 여기서 '담배는 자살을 암시하는 장치'입니다. 두번째는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입니다. 즉 경호원의 시선을 돌리는 장치입니다. 대통령이 돌아가셔서 자책감과 문책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경황이 없었을 경호원의 진술로는 짜임새가 너무 탄탄합니다. 거짓말이 너무 그럴싸합니다. 그래서 처음 경호원의 진술이 나왔을 때 모두 사실로 받아드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문간 사람들이 담배를 올린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 경황없는 사이에 이런 말들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자살의 암시

생을 정리하는 사람들은 어딘가 모르게 그 흔적을 남깁니다. "담배 있나요"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이 그럴싸한 이유는 바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남기는 암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노무현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은 이런 암시를 왜 듣지 못했을까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문재인 변호사나 권양숙 여사에게는 이런 암시가 있어야 정상입니다. 더구나 "오랜 동안 생각"하고 "결행할 날짜"까지 골랐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 암시는 평상시에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담배 있나요"라고 묻는 것처럼 평상시에는 이무런 의미가 없는 말이지만 나중에 보면 그것이 죽음을 암시했다는 것을 알수 있으며 자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암시를 남깁니니다. 물론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통제할 수 있는 는 이런 암시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반대로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는 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어딘가 있어야 정상입니다.

나 없는 동안 가족 좀 잘 살펴줘.
아직 구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재인 변호사라면 구속된 뒤 가족을 부탁하는 말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면 이 말은 자살을 암시하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들조차 무의식적으로 남기는 이런 암시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맺음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서거인지 시해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지금 당장 타살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기사, 조선일보에 소식을 전한 고위 '빨대', 진술을 번복하는 경호원,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살 암시 등을 보면 적어도 아직까지는 의문사인 것은 분명합니다. 더구나 한나라의 전대통령이 돌아가셨습니다. 이런 상황에 수사를 임명받은 "경찰이 다른 사람의 진술조차 확보하지 못한체 경호원의 말만으로 자살로 판명했다"는 것도 의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인품이 빛나는 노무현
동영상 삭제 알림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뒤 제 출연분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동영상을 SBSi에서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 유튜브 계정이 잘렸습니다. 이 탓에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강좌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복구 가능한 동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복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드라마 백동수에 대한 글의 남은 이야기를 보기 바랍니다.

다음은 2008년 2월 22일 MBC에서 방영한 'MBC스페셜 - 대한민국 대통령 1부 청와대 사람들' 첫 부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후임자가 청와대에 입성하면 "국민의 눈이 무서워 돈을 쓰지 못한다"며 "떠나는 사람이 모두 해주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전용기도 해 주고 싶었지만 국회에서 부결되서 전용기를 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노무현 대통령.

여기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인품이 묻어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나면서 이렇게 배려한 이명박 대통령이 고도의 살인 기법으로 자신을 자살로 유도할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다만 노무현 대통령의 이런 생각은 우려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 한해 경제 파국으로 국민이 주린배를 움켜잡고 있어도 초호화 예산을 집행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도 인품의 차이는 그대로 드러납니다.

남은 이야기

  • 조선일보에서 사용하고 있는 조문 배너의 파일 이름이 chosun_logo_090522.gif라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날짜가 5월 23일이기 때문에 파일명이 090522라면 하루전에 이 파일을 만든 것이 됩니다. 따라서 이 파일 이름만 보면 "조선일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실 것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조선일보에서 파일 이름을 왜 이렇게 했는지모르겠지만 이 파일이 실제 만들어진 날짜는 2009년 5월 25일 오전 10시 51분입니다. 파일을 내려받을 때 서버로 부터 파일의 생성날짜도 함께 받아 올 수 있습니다[9]. 이 기능을 이용해서 파일을 받아 오면 파일을 만든 날짜가 2009년 5월 25일 오전 10시 51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image.chosun.com/cs/gnb/chosun_logo_090522.gif

  • 진짜 잘짜여진 추론은 다음 아고라에 오른 본인에 의해 삭제된 글?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글[10]입니다. 상당히 여러 가지 정황 증거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서거가 아닌 시해일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타래


  1. 노무현 대통령이 자주가던 삼계탕집도 세무조사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존경하던 송기인 신부님의 개인 계좌까지 추적했다고 합니다. 
  2. Sleeping Muder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아가사 크리스티가 창조한 또 하나의 명탐정, 미스 마플을 만났습니다. 
  3. 노정연 씨가 계약했다는 집에 대한 내용은 노정연씨가 샀다는 허드슨 클럽에 가본적 있습니다.라는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4. 같은 기사에 "대선 직후 인수위 시절까지만 해도 노 전 대통령의 비리 의혹에 대해 '겁'만 주되 직접적인 타깃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기조가 강했다"고 합니다. 
  5.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덕에 한 시름 놓은 신영철 대법관은 여전히 사임의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6. pardonk님의 제보로 알게된 "경호관, 盧전대통령과 있었다면 몸던졌을 것"라는 기사에 따르면 경호원은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있던 경호원이라고 한다. 또 경호수칙상 같은 자리에 있었다면 함께 뛰어 내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따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인품을 생각하면 충분한 개연성이 있습니다. 
  7. 원문은 삭제됐지만 야후 기사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뒷산서 투신자살 서거라는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8. 조선일보의 기사, 경호관, 왜 거짓말을 했나...꼬리 무는 의혹을 발췌 인용했습니다. 
  9. 기술적인 부분은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10.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삭제되고 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