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통계

일단 의 검색통계를 보면 '2004년 6월' 반짝 등장한다. 다른 이유때문이 아니다. 이전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이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구글 검색통계로 은 2004년 서울시를 시민에게 훔처 하나님께 봉헌한 그 시점까지는 듣보잡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2005년 부터 에 대한 검색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대선 주자로 언급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목차

사이트 폐쇄로 도표 삭제

일단 검색통계를 보면 '2004년 6월' 반짝 등장한다. 다른 이유때문이 아니다. 이전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이명박이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구글 검색통계로 은 2004년 서울시를 시민에게 훔처 하나님께 봉헌한 그 시점까지는 듣보잡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2005년 부터 에 대한 검색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대선 주자로 언급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그러다 2007년 12월 검색통계에서 피크에 오른다.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두번째 피크를 치는 시점은 2008년 5월이다. 바로 광우병 파동으로 전국이 들썩일 때이다. 마지막으로 피크를 치는 시점은 2009년 5월이다.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이다. 구글 검색통계로 본 봉헌, 당선, 광우병, 정치보복이 되는 셈이다.

사이트 폐쇄로 도표 삭제

지난 90일간 에 관련된 검색어이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좋은 내용은 없다. 일단 ' 때문에 이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듯 1위는 이다. 두번째는 이런 에 대한 감정적 표현인 '개새끼'가 뒤를 잇고 있다. 마지막으로 욕을 하는 것 보다는 행동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인 듯 '탄핵'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검색 통계를 보면 에 대한 네티즌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사이트 폐쇄로 도표 삭제

가장 큰 피크를 친 시점은 역시 지난 5월이다. 지난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적인 살해를 당하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을 빼면 대부분 고르게 을 검색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첫번째 피크가 치는 시점은 2004년 3월로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탄핵을 받았을 때이다. 그러나 이때에도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그 만큼 성숙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번째 피크가 치는 시점은 의 한일관계 특별 담화문을 발표했던 시점이다. "노무현, 독도는 대한민국 40년 통한의 역사다"라는 독도 관련 명연설로 이미 인터넷에 상당히 많이 올라온 동영상이기도 하다. 의 검색통계를 보면 탄핵, 독도, 서거로 요약되는 것 같다. 다만 한때나마 이런 지도자를 으로 모셨다는 자부심은 평생을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이트 폐쇄로 도표 삭제

지난 90일간 에 대한 검색어 순위이다. 에 대한 검색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자살, 영결식, 서거, 타살, 유서가 뒤를 잇는다. 또 추모, 동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의 서거에 대한 키워드가 많다. 아울러 의 '정치적 타살'을 지시한 도 검색어에서 빠지지 않는다.

잔인한 2009년

2009년을 잔인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올 '2월'에 '김수환 추기경'이 돌아 가셨고, '5월'에 이 돌아가셨다. 또 '8월'에 민주화의 마지막 보루이셨던 이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2009년에는 3개월 간격으로 민주화의 초석을 다진 사회 지도자가 돌아 가셨다. '', '김영삼'과 같은 이들이 스스로 민주화에 기여한 사회 지도자라면 11월에 최소한 한명은 머나먼 길을 떠나야 한다.

남은 이야기

오늘 의 검색통계를 알아 보기 위해 사용한 도구는 구글 Insights for Search이다. 출시된지는 조금된 서비스이지만 최근 한글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글에서 인용한 도표외에 피크점에 대한 관련 기사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별 통계도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 한국에만 서비스되는 서비스도 있다. 구글(Google)에서 출시한 것이 아니라 구글 코리아에서 출시한 서비스이다. 바로 구글 토픽(Google Topic, http://www.google.co.kr/topicsearch)이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국내 포털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인터넷에서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판단, 관련된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실시간 토픽, 일간 토픽, 주간 토픽을 제공하며, 검색어 외에 뉴스, 블로그등에 많이 등장한 주제를 포골적으로 분석해서 제공한다[1].

한비야 충격?

개인적으로 한비야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는 않다. 오지 탐험가에서 국제 구호단체 팀장으로 변신한 그녀의 내력에 의심모를 곳이 있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역시 여행 전문가인 다니님의 글, 여행자 한비야에 대한 비판 - 과대평가된 시대의 아이콘를 참조하기 바란다.

관련 글타래


  1. 한국 구글의 주장이다. 
글쓴이
author image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9/08/20 15:18 2009/08/20 15:18
오늘의 글
인기있는 글
조회수 많은 글 | 베오베
댓글 많은 글 | 베오베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s://offree.net/trackback/2712

Facebook

Comments

  1. 알군 2009/08/20 15:35

    우하 재밌습니다. 내 포스팅은 고사하고 도아님 글 읽고 댓글달기 바빠요... 구글 저기능 공짠가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8/20 18:09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능은 당연히 공짜입니다.

  2. cdmanii 2009/08/20 15:42

    잘 봤습니다. 정말 비교가 되네요. 사실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시절때는 저는 정치에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국가는 성장하고 뭔가 열심히 하면 될것같다는 생각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좀 다르네요. 정치에 관심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힘들구나 하는 큰 벽을 본것같은 생각이 들고 정말 비리가 많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분노를 하고 있다는것도 알았습니다. 정말 이번년에는 큰별이 여럿 지네요. 너무 맘아프고 너무 힘듭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8/20 18:10

      저도 비슷합니다. 당연히 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치에 대한 관심이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런 무관심이 이명박을 불렀다고 생각하니 저 역시 가슴이 아픕니다.

  3. 역전의용사 2009/08/20 16:03

    이명박과 관련된 검색어 중에 유독 욕과 관련된게 눈에 띄네요 ㅎㅎ

    perm. |  mod/del. reply.
  4. 럭스구구 2009/08/20 17:50

    비교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perm. |  mod/del. reply.
  5. 정갑용 2009/08/20 17:52

    아직도 이런 쓰레기들이 버젓이 글질을 하고 다니나?
    김대중 전대통령의 업적을 놓고 욕 지거리 하는 쓰 레기들과 같은 부류군...
    쯧 쯧...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8/20 18:12

      쓰레기 눈에는 쓰레기만 보인단다. 개눈에 똥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지. 그리고 니 글과 내글을 비교하면 누가 쓰레기 글질을 하는지도 쉽게 알 수 있단다. 망치질 할때만 머리를 쓰지 말고 이럴때도 좀 써보렴. 너 낳고 네 엄마가 미역국을 드셨는지 궁금하구나.

  6. 캔라즐로 2009/08/21 01:06

    와..짱인데요...

    아무리...네이버,아고라에서 소위 수구/좌빨이 서로서로 논쟁을 펼치고 서로의 입장만 내세운다고 얘길(수구꼴통알바 입장)해도... 역시나 변함없는 명확한 사실은 바로 객관적 증거를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근거 자료겠지요.

    이런바 수구꼴통을 지지하는 알밥들은 항상 말하기를 현정부를 비판하는 집단은 무조건 전라도 출신(실제 본인은 경북.예천 출신)이고, 이명박의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은 무조건 좌빨이며, 민주주의의 후퇴를 염려하는 사람은 무조건 촛불좀비라고 말하죠.

    그런데 확실한건 이겁니다.
    두사람이 있는데 방귀를 둘중에 한명이 뀌었습니다. 분명 한사람은 방귀를 뀐 주범이죠.
    이때 제3자가 나타나서 방귀를 누가뀌었나고 따졌을때, 실제 방귀를 낀놈이 자기는 안뀌었다고 바락바락 우겨되면 제3자는 누가 방귀를 뀐건지 모릅니다.
    하지만 진실은 분명존재하죠..
    즉 방귀를 실제 안뀐사람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자신은 절대 방귀를 뀌지 않았다는 사실을..
    또 방귀를 뀐놈도 알고 있죠, 실제 그 전범은 자신이라는것을...

    저는 저런 데이터가 바로 이러한 끝없는 노쟁을 불식시키는 가장 명확한 객관적 자료라 생각됩니다.
    제발 왜나라당과 알밥들은 스스로 방귀를 낀것을 인정해야 할때라고 봅니다.

    p.s 나중에 정권바뀌면 변절자 처럼 요리붙었다 조리붙었다 할것 같네요..개시키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8/21 08:27

      이런바 수구꼴통을 지지하는 알밥들은 항상 말하기를 현정부를 비판하는 집단은 무조건 전라도 출신(실제 본인은 경북.예천 출신)이고, 이명박의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은 무조건 좌빨이며, 민주주의의 후퇴를 염려하는 사람은 무조건 촛불좀비라고 말하죠.

      수구의 특징을 아주 명확하게 짚어 내셨군요. 예. 자신과 반대하면 좌빨, 좀비라고 합니다.

      두사람이 있는데 방귀를 둘중에 한명이 뀌었습니다. 분명 한사람은 방귀를 뀐 주범이죠.
      이때 제3자가 나타나서 방귀를 누가뀌었나고 따졌을때, 실제 방귀를 낀놈이 자기는 안뀌었다고 바락바락 우겨되면 제3자는 누가 방귀를 뀐건지 모릅니다.

      수구의 두번째 특징입니다. 자신이 잘못을 해도 인정할 줄 모릅니다. 한나라당이 IMF를 일으키고 모로쇠로 일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러나 진실은 주머니속의 송곳처럼 언젠가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7. 공상플러스 2009/08/22 01:23

    아아 갑자기 저거 보니까 이게 생각나욬ㅋㅋ

    perm. |  mod/del. reply.

(옵션: 없으면 생략)

글을 올릴 때 [b], [i], [url], [img]와 같은 BBCod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