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한국 개신교도에 보내는 메시지
기본적으로 나는 기독경에 나오는 예수를 믿지 않는다.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난 신의 아들은 부정한다. 그러나 나는 예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반대로 폰티우스 필라투스(본디오 발라도)의 묵인하에 십자가를 지고 처형된 종교 개혁가 '인간 예수'는 존경한다. '인간 예수'는 기독교를 세계의 종교로 만든 사람이며, 그의 가르침에는 인류 보편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예수와 종교개혁
기본적으로 나는 기독경에 나오는 예수를 믿지 않는다.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난 신의 아들은 부정한다. 그러나 나는 예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반대로 폰티우스 필라투스(본디오 발라도)의 묵인하에 십자가를 지고 처형된 종교 개혁가 '인간 예수'는 존경한다[1]. '인간 예수'는 기독교를 세계의 종교로 만든 사람이며, 그의 가르침에는 인류 보편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어떤 근거를 가진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유대경(구약)과 기독경(신약)에 나타난 현상만으로 추정한 이야기일 뿐이다.
먼저 유대경의 야훼는 증오의 하느님이다. 사람을 삶아 죽이고 죄없는 이스라엘 백성 수천명을 단지 자신의 영광을 위하지 않았다고 죽인다. 유대경에 나타난 야훼의 모습에는 사랑을 느낄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유대경의 사랑을 이야기 해도 나는 그 사랑을 믿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해로운 책에서 설명했지만 유대경에는 아이들이 보기에도 해로운 내용이 정말 많다. 또 야훼의 이런 모습은 유대인 스스로도 인정하는 것이며 야훼의 폭력성은 신부님도 인정[2]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기독경의 하느님은 유대경의 야훼와 같은 모습이 없다. 즉, '유대경의 하느님'이 증오의 하느님이었다면 기독경의 하느님은 사랑의 하느님으로 바뀐다. 추정하기로 예수는 당시 유대를 떠돌던 수많은 설법자 중 한명이었을 것이다. 예수의 일생을 보면 출생은 불명이고 청년기 시절의 기록 또한 불명이다. 이렇기 때문에 예수가 인도에서 부처님의 설법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기독경에 나오는 사랑과 불경의 자비는 일맥상통[3]하기 때문에 전혀 황당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유대경의 야훼와 기독경의 하느님은 너무 차이가 난다. 이런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유대인조차 "야훼가 아들을 낳더니 정신을 차렸다"고 비꼰다. 그런데 예수의 위대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예수도 아마 '유대경의 아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기에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예수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오늘 날의 기독교도처럼 이런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하느님의 뜻'을 '미천한 인간이 어떻게 알 수 있느냐?'와 같은 모순적인 해석을 들이댔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예수는 신을 바꿨다. 예수의 위대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예수는 유대경의 야훼를 버리고 기독경의 사랑의 하느님을 창조한 것이다.
유대인의 야훼를 버렸기 때문에 예수의 두번째 종교 개혁이 가능해 진다. 바로 '하느님을 따르면 누구나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여기서 구원이라는 말대신 평안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이것이 예수의 가르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수가 말한 것은 유대경에 나오는 보이지도 않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니라 바로 '기독교인들이 만들 지상 천국'이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야훼를 버리고 민족의 장벽을 없앤 예수의 설법은 당연히 기성 종교로 부터 핍박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새로운 학설을 내놓으면 기존 학계의 끊임없는 비판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독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을 사람도 없겠지만 장담하건데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매장된다. 이단은 별것 아니다. 기존 기득권에 반하면 이단이다. 그리고 이런 이단이 세를 얻으면 이단에서 벗어난다. 이 부분은 개신교도 마찬가지다.
종교 혁명가 였던 예수는 자신의 이런 혁명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 그리고 독재자가 죽으면 독재는 끝나지만 순교자가 죽으면 치세가 시작된다는 말처럼 예수의 순교로 예수의 치세는 시작된다. 다만 현재 이루어지는 예수의 치세는 증오의 야훼를 사랑의 하느님으로 바꾼 예수의 혁명적 가르침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내 기독교관
나는 기독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내가 한 종교 비판은 '종교 그 자체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 대부분 그 종교를 믿는 사람, 그 종교 중에서도 기독교를 믿는 사람, 기독교 중에서도 개신교를 믿는 사람, 개신교 중에서도 장로교인 사람, 장로교 중에서도 예수장로교인 사람, 예수장로교도 중에서도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지 못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비판한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 자체에는 호감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나는 예수의 가르침은 좋아한다'. 나는 '예수의 가르침'을 인류 보편의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의 말을 기록한 복음서는 인류에게 꼭 필요한 지혜의 책[4]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예수를 따른다는 후세들에 의해 예수의 가르침이 왜곡, 편집되었기 때문이다.
내 소원
개인적으로 나는 죽기 전까지 콥틱어로 된 예수의 가르침을 직접 읽는 것[5]이 소원이다.
일본 기독교
일본의 기독교는 우리나라와 다르다. 일본인의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기독교를 재해석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중심에는 함석헌[6]등의 사상에 영향을 미친 우찌무라 칸조오가 있다. 우찌무라 칸조오는 일본 무교회주의 창시자이다. 근세 일본의 양심이며 인간 중심이 아닌 하느님 중심, 기독경 중심의 사상을 외치며 일본인의 주체적 기독교관을 형성했다.
무교회주의
교회는 인간이 만든 것이며 하느님의 것이 아니다. 따라서 기독경이 있고 그 기독경을 통해 기도하는 자리가 바로 교회라는 생각이다. 교회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를 따로 두지않는 것 뿐이다. 따라서 목사와 같은 사제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 기독경을 해석해 주는 사람 자체가 없다.
모든 사람은 기독경을 마음으로 읽고 깨닫는대로, 즉, 하느님이 주신 은총대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우리나라처럼 목사가 자신의 생각으로 기독경을 왜곡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이런 기독교 사상은 교회를 버려야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는 내 기독교관과도 일치한다[출처:우찌무라 칸조오 - 무교회주의의 창시자].
'우리나라 기독교도는 전도를 사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본의 기독교도는 전도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본의 기독교가 이상한 것이라고 한다. 똑 같은 경전을 똑 같이 해석해서 사용하는 같은 기독교이지만 입장의 차이가 이처럼 크다. 그러나 나는 일본의 기독교가 기독경을 통해 하느님과 직접 만날 것을 주창한 마르틴 루터의 가르침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전도는 말이 아닌 행동이다'. 통전적 선교로 한지역 주민의 90%를 개종시킬 수 있는 이유는 통전적 선교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선교이기 때문이다.
돈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교회
나는 원래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었다. 내가 자라던 시절에는 가가호호 방문하며 사람들을 괴롭히는 개신교도는 없었다. 또 지금은 하늘의 별보다 많은 것이 교회지만 당시에는 온 동네에 하나 정도 밖에 없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1학년 정도였을 때 교회에 나갔다. 부활절에 주는 계란이나 크리스마스 때 주는 선물에 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물을 바라고 열심히 교회에 다니던 나는 교회 뒷편에 헌금 도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헌금 도표에는 헌금을 낸 아이들의 이름과 낸 금액이 빨간색 막대 그래프로 그려져 있었다. 방위성금 10원이 없어서 울면서 학교에서 집으로 왔다, 갔다 해야 했던 어린 시절이었다. 나는 당연히 헌금을 낼 돈도 없었다.
이 도표를 본 뒤 교회에 다니는 것은 그만 두었다.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교회도 돈이 있어야 다닐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이런 기억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그 뒤에도 잠깐씩 교회를 다녔고 중고등학교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기독교는 절대 믿지 말아야 하는 종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미션스쿨을 다닐 때였다. 이교도를 증오로 바라보는 목사의 모습[7] 어디에도 예수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불교 학생회 창립 총회 포스터에 석가는 귀신이라며 빨간 글씨를 새기는 기독교도, 불교 학생회 창립회장을 습격, 사람을 패고 기물을 부시는 기독교도의 모습에서 예수가 말한 '사랑을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때 경험으로 기독교는 절대 믿지 말아야 하는 종교로 바뀌었다. 종교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그 종교의 믿음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 종교의 폐단(광신)을 봤기 때문이다. 이 당시 기독교에 대한 입장은 기독교 자체가 싫은 것이 아니라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싫은 것이었다. 그러나 세계사, 동양 철학과 세계 종교에 대한 지식이 쌓여 가면 갈 수록 이제는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가 싫었다. 예수의 가르침을 왜곡한 기독교는 지구상의 모든 정신 문명을 말살하며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출처:하나님은 천원을 싫어해].
꾸란과 기독경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은 번역을 인정하지 않는다. 아니 번역을 금하고 있다. 즉, 꾸란을 한글로 번역하면 그것은 꾸란이 아니라 꾸란의 한글 해설서일 뿐[8]이다. 이슬람에서 꾸란의 번역본을 꾸란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번역을 통해 본래의 뜻이 와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기독경은 모든 언어의 번역본을 인정한다[출처: 꾸란과 기독경(Bible)].
기독경과 성경
흔히 기독경(Bible)을 성경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성경이라는 표현은 명백히 잘못된 표현이다. 불교의 경전을 불경이라고 하듯 기독교의 경전은 성경이 아니라 기독경으로 불러야 한다. 나 역시 무의식적으로 성경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그러나 龍川미리내님의 지적처럼 성경이 아니라 기독경이라고 불러야 한다.기독경의 번역
기독교도 이런 고민은 한 것 같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목사 아들이 한 이야기가 있다. 기독경은 단 한글자의 오류도 없는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더 황당하다. 기독경을 적는 사람 수십명이 신의 계시를 받아 자국어로 적고, 수십명이 적은 기독경들을 서로 비교해 보면 단 한글자도 틀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기독경은 신내림으로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세계 모든 언어의 기독경이 단 한글자의 오류도 없는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들으면 '기독교인들은 가장 미개한 믿음'[9]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개독교
나는 개독교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개독교이라는 말에는 아주 심한 편견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기독교라는 단어를 이용했다. 그러나 기독교라고 하면 개신교와 카톨릭이 포함되는 문제가 있었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독교를 개신교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래서 결국 기독교와 개신교, 정확히 이야기하면 개신교 중에서도 특정 부류를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말이다. 즉, 내가 사용하는 개독교는 개같은 기독교가 아니다. 개신 기독교를 줄인 것이다.
나는 개독교의 이런 사용을 내가 가장 먼저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위키백과의 개독교를 보니 나 이외에 이런 의미로 개독교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듯 하다.
대한민국의 반기독교주의자들은 "개독"이라는 비하적인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개독"이라는 말이 현재 한국에서 반기독교 적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기독이라는 말이 크리스도를 믿는 여러종교의 포괄적인 상위 의미라 하위개념으로 개독교를 "개신 기독교"의 압축형으로 사용하는 이들도 있는 상황입니다.[출처: 위키백과의 개독교]
일단 앞으로 내가 사용하는 기독교 관련 단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물론 개독교를 본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예전 글에도 본문에 개독교라는 말을 사용한 적은 없다.
- 기독교: 카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한 모든 예수교를 지칭한다.
- 카톨릭: 우리나라에서 구교라고 하는 카톨릭을 말한다.
- 개신교: 우리나라에서 신교라고 하는 마르틴 루터 계열의 종파를 말한다.
- 개독교: 개신교 중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거나 그 가르침을 왜곡하는 사람 또는 종교를 말할 때 사용한다.
- 하나님: 개독교도들이 믿는 유대경의 야훼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 하느님: 예수가 창조한 기독경의 신(아버지)을 말할 때 사용한다.
남은 이야기
길을 가다 보면 '도를 아십니까'하면서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 심중팔구는 '대순진리회'[10]이다. 그런데 난 이 대순진리회의 모태인 증산도에 대해 아주 어린 나이에 알았다. 바로 길거리에서 공짜로 나눠준 개벽이라는 책을 통해서 였다. 또 원래 도에 관심이 많아 대학교에 다닐 때 자주 읽은 책 중 하나가 도에 관련된 책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을 만나면 두가지 행동을 한다.
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런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다 도장까지 끌려가 돈을 냈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나는 대부분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심심면 거부하지 않고 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말로 할 수 있는 것은 도가 아니다'. 따라서 상대의 공력이 아무리 높아도 내 논리를 이기지 못한다. 결국, '정말 대단한 분을 만났다'고 이야기 하며 사라진다.말 몇마디로 쫓는다
대순: 도에 대해서 아십니까?
도아: (뚫어지게 처다 보다) 음, 열심히 하게. 그러면 내가 보일거야.
대순: (분해 쫓아 오며) 그래, 정말 보이나 봅시다.
- 글자만 읽는 사람이 있어서 추가하자면 유대서에 나온 대목을 믿는다는 뜻이 아니다. 예수라는 인물이 '실제 존재했었다'는 것을 '믿는다'는 뜻이다. ↩
- 모든 신부님이 인정하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인정하는 신부님이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하나의 경이로움이었다. ↩
- 모든 도는 통한다. 붓다와 예수가 만났다면 논란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 나중에 따로 설명하겠지만 기독경에서 내가 인정하는 복음서는 딱 하나 뿐이다. ↩
- 꾸란에서 번역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에 나 역시 동의한다. 그 이유는 번역을 통해서도 왜곡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
- 예전에 후배와 예천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마을입구에 '씨알의 소리'라는 간판을 봤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이 씨알의 소리에는 함석헌 선생님과 함께 종교 운동을 한 분의 집이었다. 참고로 함석헌 선생님의 종파는 퀘이커이다. ↩
- 기독교에서 이 목사의 명성은 당시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에 버금갔었다. 이런 명성을 가진 사람이 "길거리에서 태어나 길거리에서 방황하다 길거리에서 죽은 것이 부처의 일생이다."라고 주장했었다. ↩
- 그래서 꾸란 번역판은 모두 '성 꾸란 의미의 한글 번역'이라는 해괴한 이름을 갖는다. ↩
- 기독교가 미개하다는 뜻이 아니다. '신내림으로 기독경이 기록되었다'는 믿음이 미개하다는 뜻이다. 난독자를 위해 붙인 주석이다. ↩
- 원래는 증산도로 표시했지만 zintung님이 증산도는 길거리 선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 주셔서 대순진리회로 바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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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동영상 뉴스후 대형 교회 세금 2탄 [집중 후] 세금 안 내도 되는 사람들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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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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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니 2009/08/29 12:04
대순진리회와 증산도가 비슷한 계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요 ^^;
저도 허구한날 도인들에게 잡히는데, 도인들이 두세명이 유도미사일 날아 오듯
회피가 불가한 패턴으로 쫒아오더라구요 ㄱ-
음.. 코란이 익숙했는데 꾸란이라고 하니 생소하네요 ㅎㅎ -
야매 2009/08/29 12:19
저는 목사가 될려고 공부를 쫌 한적이 있는데 지금은 교회를 다니지 않습니다. 명색의 예수 종교라고 하면서 예수님 말씀은 듣지도 않고 오히려 지금은 사도요한의 종교가 되어 가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이제는 교회를 다닌지 쫌 됐는데 아직도 예수 종교가 돈 걷을땐 구약 방식을 많이 써먹는 편이죠. 그 대표적인것이 바로 "십일조" 이구요. 근데 십일조의 "조"를 한문으로 쓸때 아직도 '가지조'자를 쓰더라구요. 헌금이다보니 '세금조'자를 쓰기가 구렸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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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ky1 2009/08/29 14:37
믿지 않는 이유가 저와 흡사하군요.
대순진리회라면 저도 학부시절 납치당해가본적이 있고
주변에 그로 인해 많은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본 친구가 있어 간접적으로나마 압니다만
저로써는 전혀 호감가지 않는 종교죠. -
koc/SALM 2009/08/29 15:17
"한국"의 개신 기독교 입장에서는 오로지 "야훼"만이 "유일신"이므로, "기독경"만이 "성경"입니다.
물론 저는 그 견해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
칼세란줄리어드 2009/08/29 18:47
어렸을때 교회다녔는데, 할머니따라 절에 한번 다녀온것때문에 교회에서 크게 혼나 그 이후로는 교회를 안나갔었죠.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그때의 저는 예수를 믿은게 아니라 교회를 믿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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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 2009/08/29 21:53
목사라는 직업은 다른직업에 비해 편차가 심하게 느껴 집니다...
마치 정치인들 중에서 참된 정치인 찿기가 어려운 것 처럼 참된 목사찿기가 너무 어려워 보입니다....
개신교를 부정하고 싫어하게 만드는 가장 큰요인은 참된 목사들이 정말 귀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도 개신교를 싫어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함량미달의 목사들과 미션스쿨(중,고 모두 개신교계 학교)를
경함한 뒤에 또 대학에서 동아리 형태로 자신들의 얼굴에 똥바르는 개신교들(대학교 강간사건은 10에
6-7은 기독교청년 연맹이나 운동권쪽 애들이 저지른 일이 많았던 80년대말)
사회생활하면서 개신교 아니면 사람이 아니라고 공공연 하게 말하는 직장상사나 거래처의 교회장로직함을
가진 뒷돈바라는 관리직들을 경험하면서 정말 아니구나 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개신교의 목사 신자들중 10개명을 재대로 지키면서 사는 사람을
평생 한명도 못봤습니다...제 개인의 인복이 없어서 그런거 라고 믿고는 싶지만 미션스쿨 동창중
목사아들들(10여명 넘는)의 생활을 보면 살아있는 소돔과 고모라를 라이브로 볼수 있었기 때문에
불신이 확신이 된것 같습니다 -
미리내 2009/08/30 06:55
도아님 블로그로 들어오는 분들이 있길래 와봤습니다. 대부분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특히 신구약의 하느님 설명은 매우 탁월합니다(제가 꽤 오래 기독교(=천주교)를 신봉했거든요).요즈음 저는 예수 삶의 근본 기반은 사람들을 고(苦)와 고의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집중해 있었다고 봅니다, 그 일에 완벽히 철저하다가 반대파와 적을 양산했고 모든 정치세력이 결탁하여 덤볐기에 피할 수 없이 돌아가셨을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기독교는 에수 순교 이후 제자들이 그분의 명예회복과정으로 이해합니다. 캠벨 같은 이는 예수의 실천이나 대승불교의 실천이나 같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미 조선의 유교처럼 국가 이데올로기의 하부구조로 전락했다고 봅니다. 언제나 치열한 글쓰기 본받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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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젤라 2009/08/31 00:46
도아님 안녕하세요.
도아님 블로그에 우연찮은 계기로 들어오게 되어,,, 요즘은 심심할 때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먼저 좋은 글 항상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오늘 수원역에 기차를 타러 갔다가.. 수원역 1층에서 예수 믿으라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앰프가 양쪽에서 쿵쾅쿵쾅 울려대고.. 마이크에선 듣기싫은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참 왜 저럴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 전도를 하고 선교를 하려느냐가 아니구요..
"왜 저렇게까지 나서서 욕 먹을 짓을 사서 할까..?"라는 의문 혹은 생각이었습니다.
나이 어린(요즘 애들이 사실 어리기나 하던가요, 머리 굵어서 어지간한 사탕발림엔 넘어가지도 않지요) 아이들이 저런거 보고 "엄마~나 교회라는 곳 가보고 싶어"라고 할까요..
중고등 학생들이 호기심으로 피워보는 담배마냥, "저거 뭘까~"하는 단순한 생각에 이끌릴까요.
그렇다고 아무리 생각 없다한들 요즘 대학생들이 위의 광경을 보고 교회에 나갈까요..
결국, 어리석은 믿음에서 비롯된, 어리석은 행동이 아닐까..합니다.. -
shyjune 2009/10/15 00:30
나는 예수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러나 나는 크리스천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 간디
저도 예수의 가르침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나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을 믿습니다. 스스로 크리스천을 자처합니다. 근데 누군가 저보고 넌 예수를 닮았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자신 없네요.. 염치없습니다만,, 오늘도 죄많은 저 대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께 용서를 구해봅니다.. -
지나가다 2009/08/31 20:41
불교 학생회 창립 총회 포스터에 석가는 귀신이라며 빨간 글씨를 새기는 기독교도, 불교 학생회 창립회장을 습격, 사람을 패고 기물을 부시는 기독교도의 모습에서 예수가 말한 사랑을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도아님 설마??? 상도동에 있는 그 미션스쿨 이야기인가요? 그 미션스쿨에서 90년대 초반 불교학생회가 세들어살던 서클실에 친구 찾으러 잠시 갔다가 개독인들에게 각목에 맞을뻔 했습니다만... 제가 당한 이야기인듯.. -
홍길동 2009/09/02 19:04
한국에서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믿음?이 있더라도 교회라는 데는 안나가는 사람있을 겁니다.
그리고, 강부자 고소영 라인처럼 줄타기 하거나 다른 이성교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서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10000수 처럼 왕따당하게 생긴 아이가 교회가 없었다만 쥐줄 타고 이렇게 나라 망치는데 1등공신이 될 수 있었을 까요? 물론 0삼 장로때도 줄을 어떻게 타서 IMF 1탄의 주요 인사가 되었지요 (이번에 더블딥 경고 나오는 마당에 또 만soo 나오니 진짜 망하는게 아닐까 예효 ;;;;)
종교재단 절, 교회 등이 세금안내는 불법행위를 저지르면서 = 씹일 조 거두려는 게 참 희한한 행태입니다. 돈 좀 십수억대 모이면 그 때 종교재단 만들어 친인척과 골드멤버들의 세금 절세 창구 만들어 운영해보는 게 꿈입니다. 그 때 까지도 탈세, 돈세탁 창구라는 게 바뀌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도 몇백만 주면 지잡대 등을 통해서 교회 먹사, 절 중 자격증은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게임에서 손쉽게 던전에서 몹을 잡는 하나의 지름길 같습니다. 아는 사람은 손쉽게 레벨업 하는 경로, 참 쉽죠잉 ~ ! 어떄요, 차암 쉽죠 ~! 큰 물고기는 빠져나가는 게 한국이라네... -
낭만인생 2009/09/02 19:24
도아님의 글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이죠.
이런 글은 하도 많이 읽고 질문을 받아서 지금은 크게 상관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오늘 문득 읽고 몇 마디 적어 보고 싶네요.
구약의 야훼 하나님을 증오의 신으로 보는 것... 또 신약의 예수를 보낸 신을 사랑으로 신으로 보는 것...
늘상 듣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2천년 전에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부터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아니 인간이 창조된 이후로 가장 먼저 생긴 하나님에 대한 의도적 오해이죠.
그러나 저는 이러한 주장에 대한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는지에 대한 공감할 만한 충분한 근가 없다는 점에서는 유감입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몇가지의 살인이야기나, 잔인한 이야기를가지고 잔인한 신으로 묘사하는 것.. 이런 완적 짜집기 입니다. 종교학을 전공하고 신학과 철학을 주의 깊게 공부한 저로서는 이러한 주장들에 대해 약간의 무모함을 느낍니다.
교회를 비판하는 것..
이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실 상 교회 안에서의 비리와 모순점들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다분히 외부에서 타자의 시각으로 교회를 바라보면 비판하는 것은 억지스럽습니다.
사람들의 귀에 들려지는 몇가지의 이야기들을 가지고 교회를 비판하는 것을 옳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성단의 신부들과 절의 스님들의 말도 안되는 비리들을 많이 알고 있으며, 실제로 저는 18년 전까지만 해도 불경에 심취해 있었기에 이러한 생리를 잘 압니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은 입에 담고 싶지 않네요. 불필요한 논쟁입니다.
도아님 같은 분들의 교회의 비판에 대한 글을 읽을 때마다 교회가 더 잘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들도 많이 있구요.
현상과 본질은 구분할 필요는 있는 것 같군요.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아 2009/09/02 20:21
늘상 듣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2천년 전에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부터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아니 인간이 창조된 이후로 가장 먼저 생긴 하나님에 대한 의도적 오해이죠.
유대경을 버리면 오해가 아니라 진실이 되죠. 유대경을 경전으로 알기 때문에 오해가 되는 것이고요.
그러나 저는 이러한 주장에 대한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는지에 대한 공감할 만한 충분한 근가 없다는 점에서는 유감입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몇가지의 살인이야기나, 잔인한 이야기를가지고 잔인한 신으로 묘사하는 것.. 이런 완적 짜집기 입니다. 종교학을 전공하고 신학과 철학을 주의 깊게 공부한 저로서는 이러한 주장들에 대해 약간의 무모함을 느낍니다.
님 못지 않게 저도 성경 공부를 했습니다. 성경만 공부한 것이 아니라 불경, 꾸란 심지어 개벽까지 공부했죠. 그리고 내린 결론입니다. 다만
종교학을 전공하고 신학과 철학을 주의 깊게 공부한 저로서는 이러한 주장들에 대해 약간의 무모함을 느낍니다.
라는 부분과
그러나 저는 이러한 주장에 대한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는지에 대한 공감할 만한 충분한 근가 없다는 점에서는 유감입니다.
가 아주 모순된다는 것은 잘 아시겠죠.
교회를 비판하는 것.. 이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사실 상 교회 안에서의 비리와 모순점들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다분히 외부에서 타자의 시각으로 교회를 바라보면 비판하는 것은 억지스럽습니다.
사탄을 비판하려면 사탄과 같은 무리가 되어 가능하다는 논리가 훨씬 억지스럽죠. 님은 사탄을 비판하기 위해 사탄이 되나요?
사람들의 귀에 들려지는 몇가지의 이야기들을 가지고 교회를 비판하는 것을 옳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성단의 신부들과 절의 스님들의 말도 안되는 비리들을 많이 알고 있으며, 실제로 저는 18년 전까지만 해도 불경에 심취해 있었기에 이러한 생리를 잘 압니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은 입에 담고 싶지 않네요. 불필요한 논쟁입니다.
참 오독에 독단이 심하군요. 저는 미션 스쿨을 10년 넘게 다녔습니다. 그리고 직접 경험한 것입니다. 아울러 몇가지가 아니고 저런 이야기는 백과사전을 만들 만큼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한국 개신교의 작태라는 글만 봐도 정말 많죠. 그런데 님이 몇 가지 이야기로 생각하는 이유는 님도 저들과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대한 비판을 피해가기 보다는 반성을 해야죠.
도아님 같은 분들의 교회의 비판에 대한 글을 읽을 때마다 교회가 더 잘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들도 많이 있구요.
그런데 본문의 내용은 공감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잘못 하면 회피하는 전형적인 개신교의 모습 그대로이니까요.
현상과 본질은 구분할 필요는 있는 것 같군요.
사탄을 비판하면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인가요. 정말 어리석기 짝이 없군요. 다만 모든 기독교인들이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지 못하죠. 예수 가르침의 본질은 대승적 실천입니다. 님은 유대경과 기독경만 읽었겠지만 저는 불경, 꾸란까지 다 읽었습니다. 기독경, 불경, 꾸란에는 공통적 가르침이 나옵니다.
바로 대승적 실천입니다. 그런데 교인들은 이런 본질을 무시하고 하느님의 것이 아닌 교회를 만들고, 목사, 장로, 집사, 권사와 같은 권력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권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썩어갑니다.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본질을 알기에 현상을 정확히 본 것이죠.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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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JAN 2009/09/06 15:14
저는 부모님이 카톨릭 신자이시고
주변 친구들은 교회나 성당을 다닙니다.
전 크리스마스나 마이클마스(미카엘마스)에 성당을 가면서
어렸을 때부터 생각했던 게
굳이 카톨릭 교회나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꼭 가야
크리스찬이 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더라고요
christian 뜻이 'christ beliver' 인데
믿음만 있으면 기독교인 되는 게 아닌가하고 생각 했는데
이글을 보니까 무교회주의도 알 게 되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종교를 선택 할 때 (적성검사나 이런 것들 할때)
천주교
기독교
이 두 가지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으나 교회를 다니지 않기 때문에
'무교'를 선택 했습니다..ㅜ
제가 마이스페이스를 이용 하는데
프로필에 선택할 종교들이 다양한데 말입니다
Catholic (카톨릭)
Christian - other (기타 기독교, 개신교나 카톨릭이 아닌)
Jewish (유대교)
Mormon (모르만교)
Protestant (프로테스탄트 ; 개신교)
Wiccan (이교, 사탄교도 이에 속함)
이렇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서 좋은데
한국은 기독교나 천주교 둘중에 선택 할 수 없으니
좀 맘에 들지 않네요
그래서 전 종교를 선택 할때
한국에서는 '무교'를 선택하고
외국에서는 'Christian - other' 이걸 사용합니다-
koc/SALM 2009/09/06 16:15
무교회주의는 프로테스탄트의 분파입니다.
기독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가톨릭, 다른 하나는 개신교, 마지막으로 그외의 종파입니다. 이때 그외의 종파에는 스스로를 가톨릭이라 주장하는 개신교(이른바 성공회), 말일성도(모르몬교) 등입니다.
무교회주의는 개신교의 복음주의에 바탕을 두고 분파했으므로 엄연히 개신교입니다.
한편 가톨릭은 로마가톨릭과 정교회를 아우르는 말입니다. 물론 동방가톨릭(예배 형식은 정교회, 교리는 로마가톨릭)이나, 콥트교(에티오피아정교회 ; 단성론 교회로서 삼위일체를 부정한다)도 가톨릭에 속합니다.
** 미국의 경우 모르몬교도의 수가 많으므로 따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르몬교는 미국 내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매우 세력이 큰 종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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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to 2010/05/10 16:16
기독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삶을 보면 오늘날 기독경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과는 많이 틀리죠.
예수도 늙어 죽진 못했지만 예수를 따르던 이들도 그랬어요.
예수의 12명의 제자 중에 늙어 죽은 사람은 단 한 명 뿐이고요. 그나마도 외딴섬에 유배 당한 거죠. 그 이후에 초대교회를 다니던 사람들도 마찬가지에요. 토굴 같은데서 전염병 같은 것에 걸려서 죽고 군인에게 잡혀서 죽고.. 그 때 그들이 진정한 크리스찬이죠.
하지만 오늘의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한숨이 나오죠. 최근 푸른 집에 사셔서 뱃놀이 즐기시겠다고 강을 다 파해치시는 분도 장로님이시고 ..
2000년 전에는 신념과 믿음으로 위해 자신을 희생했지만 오늘 날에는 신념과 믿음으로 타인을 희생시키는 사람들이 되었지요.
저도 본이 아니게 예수의 가르침에 한 발 담그고 있는데요.
많이 부끄럽고 안타까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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