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 지지, 최고 득표율의 비밀
어제 대선이 끝났다. 비리의 판도라, 부패의 판도라인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2위 정동영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제 1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러한 결과를 보고 한나라당과 일부 수구 진영에서는 분위기가 한 껏 고무된 모양이었다. 출구 조사에서는 무려 50%가 넘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과반수 이상이 지지한 대통령 후보라는데에도 의미를 두는 듯 했다. 그러나 15, 16, 17대 대선을 분석해본 결과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역대 최하였다.
김영삼 대통령이 당선된 14대도 포함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삼당 야합으로 당선된 것이라 김영삼 대통령의 14대는 제외했다. 일단 15대 김대중 대통령이 1032만표로 40.3%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당시 투표율이 80.7%이므로 전체 유권자 중 김대중 대통령에게 투표한 사람은 전체 유권자 중 32.5%(40.30.807)가 된다. 16대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은 1201만표로 현재 이명박 당선자의 1149만표보다 50만표 이상을 더 받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당시 투표율이 70.8%이므로 전체 유권자 중 34.6%(48.90.708)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대통령이된 이명박 후보는 1149만표로 투표한 사람 중 48.7%의 지지를 받았다. 이를 이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투표율을 곱하면 전체 유권자 중 30.6%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된 셈이다. 48.7%라는 지지율이 아주 높은 것 같지만 전체 유권자 중 고작 30%의 지지를 받아 역대 대선 후보중 가장 낮은 지지율로 당선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통계는 숫자에 불과하다. 따라서 굳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먼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사람은 전체 유권자 중 고작 30%에 불과하며 15, 16대 대선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지지율로 당선됐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15대(80.7%) | 16대(70.8%) | 17대(62.9%) | |||||||
---|---|---|---|---|---|---|---|---|---|
1위 | 김대중 | 1032만 | 40.3% | 노무현 | 1201만 | 48.9% | 이명박 | 48.7% | 1149만 |
2위 | 이회창 | 993만 | 38.7% | 이회창 | 1144만 | 46.6% | 정동영 | 26.1% | 617만 |
3위 | 이인제 | 492만 | 19.2% | 권영길 | 95만 | 3.9% | 이회창 | 15.1% | 355만 |
4위 | 권영길 | 30만 | 1.2% | 이한동 | 7만 | 0.3% | 문국현 | 5.8% | 137만 |
5위 | 신정일 | 6만 | 0.2% | 김길수 | 5만 | 0.2% | 권영길 | 3.0% | 71만 |
권영길 후보는 97년에는 30만표로 4위, 2002년에는 95만으로 3위, 2007년에는 71만으로 5위로 떨어졌다. 무엇때문에 아름다운 퇴장을 뒤로 하고 대선에 출마했는지 지금도 의문이다. 문국현 후보는 5.8%, 137만표를 얻었다. 8월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언론에서도 계속 도외시 한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상당히 선전한 것 같다. 남은 5년 동안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수구 불변의 법칙
그러면 어떻게 최하의 지지율로 당선될 수 있었을까?
이 부분이 궁금하다면 대선 다음에 치뤄진 총선에서 출구 조사 발표가 나오기도 전에 쓴 한나라당의 예상 의석수를 보기 바란다. 투표율이 낮으면 수구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수구 불변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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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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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le 2007/12/20 13:56
지지율이 최악이다라..
이번선거는 후보가 난립해서 그런건데..
보수 vs 진보로 해봅시다.
그럼 63% vs 32%.. 역대최고인데요..
국민들은 인물보다는 보수정책을 진보정책보다 이번선거에서는 더 좋아한 것 같습니다. -
석호필 2007/12/20 14:02
한나라당......본색을 드러내더군요.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명박 특검안을 거부해달라고......이건 협박이죠.
이명박 본인 입으로 특검 수용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받겠다고 한지 몇일이 지났다고....
이것도 위장인가요?
<연합뉴스>'한 `李특검법' 거부권 행사 요구'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 ··· 0186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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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oll 2007/12/20 14:25
선거결과보다도... 한나라당에서는 벌써부터 제2의 이재오가 여럿 보이더군요. 패자라느니, 다른 후보 지지자들이니 하면서 벌써부터 댓가가 어쩌고 철퇴가 어쩌고 하는 식으로 툭툭 사람 심기를 건들던데...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그랬다가 한 번 된통 당하더니 역시 본질은 변하지 않는 법인가 봅니다.
승자로 대접을 해주고 싶어도 하는 꼬라지를 보면 정이 딱 떨어지는게 그럴 수가 없네요. 쩝... -
지나다가 2007/12/20 14:33
저는 도아님이 올리신 표를 보면 나라가 IMF로 망했어도 찍어주는 저 993만 표가 무섭습니다.
그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이인제씨가 갈라먹고 나와서 그렇지 아니면...
한가지 다행으로 생각하는것은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이번 대선에서 가장큰 의미를 부여하자면 이제 대안이 없다란 사람에게 한마디해줄수 있다는것입니다.
"당신이 언제 대안을 찾아본적이나 있어... 사람이 나와도 안찍어 주면서 대안이 없다니" -
흠좀무.. 2007/12/20 14:39
흠..제가 볼때 더 의미있는 숫자는 이명박의 1149만보다 정동영의 617만이 아닐런지요
1위와 표차이가 500만표이상나고..617만이면 15대대선에서 3위밖에 안되는 수준인데.. -
asiale 2007/12/20 15:08
참나원.. 수구라는 말을 덧칠하다니.. 좋습니다. 그럼 우리국민은 매우 수구적입니다. 수구vs보수(?)+진보로 해봅시다. 그럼 63%vs32% 네요.. 보수(?)와 진보를 국민들은 별로 안좋아 합니다.
-
asiale 2007/12/20 15:09
그리고 답글을 읽다보니 정말 도아 님은 웃기는 분이시군요..
관상을 보아하니 한나라당이 깨진다..
쓸데없는 글에 시간낭비를 했군.. -
레죵 2007/12/20 15:29
하여튼 대한민국은 경상도 하고 한나라당이 다 말아먹는다니까요..
그리고 이명박이 당선되고 나서.. 연신 떠들어대며 줄타기에 애쓰는 SBS...역겹다 못해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아..진짜 경상도만 따로 떼어내서.. 어떻게 다른 나라로 좀 따로 살면 안되겠니? -
리무상 2007/12/20 15:36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와는 정말 다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16대 선거까지만 해도 민주 VS 비민주의 싸움이였지요.
그러나 이번 17대 대선에서는
경제 VS 비도덕의 대결 구도였는데 비도덕을 주장하는 곳에 경제에 대한 비젼은 볼 수 없었지요.
거기에 반 노무현 정서까지...
이번 대선의 승리는 10년간 갈고 닦은 조중동 특히 조선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변태 대선 -_-ㅋ -
레죵 2007/12/20 15:36
그리고 위에 asiale 이라는 경상도 인간에게 한마디 하자면...
충청도 사는 3자의 시각에서 보는 내 눈으로는...니들 경상도 애들은 항상 똥오줌 못가려...
그저 대선승리, 대선승리, 정권교체, 정권교체... 지네 지역 정치인이 정권 먹으면 염치없이 다른 지역 출신
정치인들에게까지 포옹을 하네 어쩌네 알랑방귀 뀌면서 도와달라 그러고... 타지역이 정권 가졌을 때엔
똥오줌 못가리고... 무조건 배척을 위한 배척,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서.. 나라살림 다~~ 망쳐놓고...
에라이 호로새끼들아... 옛 선인들 말씀 틀린거 하나 없더라...
인물 감정하는 법에도 나오더라.... 당을 짜고, 당파를 짜서 지들끼리 자기잇속만 차리는 것들이
나라를 망치는 주범이라고......... 니들은 어떻게 반성을 할줄 모르니?
그저 지내 지역출신, 지내 당 출신이면.. 똥오줌 못 가리고..인물이고 뭐고 없어...그냥 무조건 미는거야...
아휴...에라이 이 호로새끼들아...
지난 수십년간 해쳐먹으면서...IMF에..온갖 부정부패에... 니들이 그러면서 저질러놓은 각종 문제를
막상 니들은 주워담기는 커녕..반성도 하지않았어.. 그걸 애꿎은 국민들하고 타 도에 사는 사람들이 매꾸었지..
니들은 참... "싸가지"가 없어....그래서 다른 도에서..니들 경상도 애들을 다~ 싫어하는거야...
좀 대가리에 든 똥 좀 빼내고...착하게들 살아보렴...
-
레죵 2007/12/20 15:39
그리고 내가 "장담" 하건데...
니들 경상도 하고 한나라당, 이명박이 주구장창 떠들었던 "경제 꼭 살리겠습니다' 라는 약속...
그게 지켜지면... 내 양손 열손가락에 모두 장을 지진다고 약속하마...
아이구... 정경유착에 비리나 덜 저지르세요... (그나마 아예 저지르지 말라고도 못하겠음) -
주희아빠 2007/12/20 15:42
지역은 가르지 말게요
사람의 생각이 다르다고 믿고 싶습니다
만나는 경상도 사람들은 다들 아니라는데
내가 만나본 경상도사람들이 모두 다 특이한 사람들이었는지
이익을 위해 모인 집단이라면
이익을 위해 언제든 갈라설 사람들이니
깨질 가능성도 높겠지요
차라리 더 해먹어서
이기회에 5년만 해 먹고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말 딱 그대롭니다
"고마 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
지나다가 2007/12/20 18:34
지역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시끄러워 지는것 같은데...
속직히 저는 지역감정이란 말부터가 언론공작적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감정이 아니라 지역탄압이라고 표현해야 정확한것입니다.
한쪽은 항상 지역감정 투표로 IMF후에도 절대적 지지를 보내주는 엄청난힘을 보여주지만 다른한쪽은 피해자들이 가해자에게 표를 주지 못하는 것이니까요.
일본의 유엔상임 이사국 진출에 찬성 하시는 분들만 한쪽 지역을 욕하시라고 말하고 다니는 저입니다.
오늘도 한쪽 지역 사람들이 슬슬 걱정을 하는데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
지역 2007/12/20 18:51
지역을 따지기 싫어도...역사적으로 보자구
삼국시대 부터 신라를 보면 왜놈들에게 당하면 고구려나 백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다 당나라 끼고 삼국합병 했지만 고구려땅을 고스란히 넘겨버렸지
개젖같은 새끼들이야
그것들이 지금까지 이어져온거야
IMF 맞았을 때 전문가 비전문가 통틀어서 향후 5년 10년이 더 힘들거라고 했어
한마디로 97년보다 2002년 2007년이 더 힘들다고 했어
기억안나?
한번 망하면 일어서기가 얼마나 힘든지 수구꼴통 새끼들은 그런적이 없어서 모르는 모양이지?
개새끼들 나라 말아먹었으면 정신 좀 차려 이 개자식들아
니덜이 상대하는 사람들이 순하고 상식적이라고만 생각지말어
그런 사람들이 빡돌면 니덜은 3족이 아니라 9족이 멸문을 당할거야
싹 그냥 밀어버린다고 -
beformless.net 2007/12/20 19:19
투표하지 않은 약 40% 가량의 유권자도 투표를 했을 경우 투표자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을 겁니다. 그러니 투표자중 득표율 * 유권자중 투표율 을 가지고 30%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
최진우 2007/12/20 20:07
asiale님처럼 관심을 끊으시면서까지 '쓸데없는 글에 시간낭비를 했군..' 이런말로 사람속을 뒤집어 놓고 가는짓은 네티즌들이 반드시 고쳐야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욕을 하는 사람보다 저런분이 더 기분 나쁘더군요.
저는 운좋게도 이번에 첫 선거권이 생기던해에 선거를 할수 있었던 87년생입니다. 저는 아직 정치도
모르고 경제도 몰라 선거 전에 열심히 이리저리 알아보았지만 판단을 내리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밤
잠도 못이루고 고민하다가 결론을 내리고 선거가 시작되자마자 투표소에 첫번째로 들어가 아무도 찍
지 않은 투표용지를 고이접어 투표함에 넣었습니다. 아무나 대충 찍기는 정말 싫었습니다. 꼭 선거를 해야한다며 유권자에 권한을 포기하면 매국노가 되는것인냥 여기저기서 말하지만 어리숙하게 아무렇게나 대충 던진 표로 선거 향방이 갈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살고 있는 용인에 한 시골동네에는 선거전에 대다수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다 사기꾼들이야. 별수없이 이명박이나 찍어야지뭐. 그놈이 제일 사기꾼이지만 어짜피 이번선거는 이명박이가 될꺼니까 될사람이나 밀어줘야지."
선거를 하시고 저희집을 방문하신 외할머니께서도 당신께서 살고계신 동네에도 대부분 그런말들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아직 모르는 어른들세계에서 무슨일이 오고갔는지는 몰라도 어떻게 후보들에 정치공약하나도 모르고 이명박후보가 서울시장출신이라는것 정동영후보가 아나운서출신이라는것만 아는 대다수 주민들이 이명박후보가 사기꾼이라는것을 알면서도 모두 하나같이 이명박후보를 찍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아무도 믿음이 가지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백지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요..제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
몇일전부터 네이버에 신물이나 구글을 접하면서 우연히 도아님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즐겨 찾다가 asiale님 코멘트를 읽고 울컥하여 코멘트를 남깁니다. 괜한 글까지 주저리주저리 썼네요...혹 읽으셨다면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도아님과 도아님 블로그를 주기적으로 방문해주시는 분들 블로그에는 배울점이 많아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
시미 2007/12/21 00:11
경상도 출신의 사람으로. (게다가 이명박씨의 고향인 포항)
경상도는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정치=한나라당" 이라고 세뇌교육 받아 왔습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 설득할 자신 없습니다.
이미 어떤 말로도 그 세대를 설득 할수 없어요.
(지지율을 보면 전라도쪽도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지역 따위는 신경 안 쓰고.
후보자의 능력만 검증해서 투표하는 세대가
투표자의 대부분이 되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의 결과를 보니.
다음 대선에서도 도덕성이나 부패는 쌩까고
보여주기만 잘 하는 후보 투성이의 대선이 될테지요...)-
도아 2007/12/21 07:52
얼마전 시제가 있어서 전라도에 다녀왔습니다. 제 고향이 전라도라서... 그때의 분위기는 정동영도 힘들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결과를 보니 전라도로 몰표가 나왔더군요. 조금 의외였지만 이런 전라도의 몰표는 꼭 욕을 먹지만 경상도의 몰표는 대의처럼 보도된다는 것이 문제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사람 중 전라도, 경상도 모두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만았습니다. 아마 제가 문국현 후보를 지지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젊은 층에서는 이런 지역이 더 이상 지역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
usansf 2007/12/21 05:13
초창기에는 환영을 받다가.
중간에는 비난을 받고
말년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17대 대통령 깨서, 위의 결과처럼 되실지는 의문이지만
한국을 얼마나 살리고, 죽이는지 봐야 겠습니다. -
석호필 2007/12/21 06:59
이번 17대 대선에 관한 분석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위의 도표를 살짝 분석해 보았습니다.
우선 보수진영의 지지성향을 보면
지난 16대 대선에서 이회창이 얻은 1144만표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보수(수구 포함) 지지성향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17대 대선에서 이명박이 얻은 1149만표와 비슷한데, 다만 이중에는 이동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이회창이 얻은 355만표(완전 고정표)가 이동표라고 볼수 있죠.
15대 대선에서 이회창의 993만표(완전 고정표)와 이인제의 492만표중 이동표를 제외한 고정표를 합한 숫자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즉 전반적인 보수(수구 포함)를 지지하는 성향(한나라당)은 약 1100~1200만표 정도 된다고 봅니다.
이 숫자는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보수진영의 1100~1200만표를 어떻게 가르냐에 따라 대선 판도가 달라지겠죠.
마찬가지로 진보성향(보수, 수구 반대표)의 표는 약 1000~1100만표 정도 된다고 봅니다.
물론 이번 17대 대선에서 정동영+문국현+권영길을 합해도 820만표 밖에 안되지만 투표율이 적다는걸 감안하면 대략 1000만명 정도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진보쪽의 표가 보수쪽에 비해 적고, 투표율이 낮을 경우 보수쪽이 더 유리합니다.
따라서 다음 대선에서 진보쪽이 승리할려면 최소한 투표율이 70%이상은 되어야 승산이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개인적인 허접 분석이었습니다.^^ -
석호필 2007/12/21 08:25
이번 대선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 즉, 재미가 없었죠.
무슨 게임이든 엎치락 뒤치락 해야 보는 관중(?)의 입장에서는 재미있을터...
대선 내내 '닭집' 광고만 본 느낌이라...이젠 닭집만 봐도 쏠립니다.
게임 끝난 마당에...뒤늦은 가정을 해보면...
만약에..만약에...
대선 초반에 정동영이 사퇴를 하고 문국현으로 단일화 되었다면 대선 판도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
ㅋㅋㅋ 2007/12/21 10:11
조중동과 차떼기당의 콤비 플레이에 KO당했지요.
한나라당이 민생경제를 위한 입법을 한 적이 있던가요?
비정규직 문제나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을 위해 뭘 했습니까?
중소기업 지원 정책 하나라도 내놓은 것이 있던가요?
지난 5년간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한 일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 못하게 해서 국민들 어렵게 만드는 것에만 집중을 했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아마도 사기꾼 명박이를 찍은 상당수는 수구언론과 기득권층의 깽판에 질려 '그래, 느그들이 정권을 잡고 민초들 삶이나 고단하게 만들지 마라'가 아닐런지... 물론 대부분은 먹고 사는데 바빠 뭐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 모르거나 아는 것이 없어 수구언론의 여론몰이에 멍청하게 당했다고 봅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추악한 면을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습니다.
자본주의가 우리보다 수백년 먼저 시작된 서구 유럽에서 민생만큼은 사회주의 방식으로 챙기는지 그 이유를 이번에 알게될런지... -
딴죽 2007/12/21 13:45
갠적으로 문후보님을 찍었습니다만..
130만표..가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좀 더 많이 늘어나겠지요?
총선은 차치하고라도.. 다음 대선때 문국현,박근혜 의 구도로 가주기를 희망합니다.
참 많이 망설일것 같습니다. -
딴죽 2007/12/21 14:09
어이쿠야.. 무서버라.. 도아님.. 늘 글을 보고 계시는군요.
한달여 전까지 딴 후보들온 쳐다도 안봤었는데..
우연히 네이버의 기사 중 어떤 댓글을 보고 문후보의 홈피며 팬피까지 다 봤더랬습니다.
그리고 지지후보를 바꿨죠.
결과는.. 혹자는 겨우 130만표라고 할지 몰라도..
매우 흥미진진하고 기대되는 130만표가 아닐수 없습니다.
지지자분들의 열성또한 대단했구요..
모.. 기다려 볼랍니다.
진정성이 비쳐지고 대중들이 이해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비슷한 사람이 나오기는 힘들꺼 같구요.
차기에는 작은 핵 폭풍 정도 예상하고 싶습니다. -
아거 2007/12/21 14:45
도아님 굉장히 명쾌한 분석입니다.
분단의 세월속에 우리나라에는 현재 이명박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목숨걸고 지지하는
이른바 내밥그릇 챙기기 족속의 숫자는 요지부동입니다.
그 자들은 나라를 IMF로 말아먹든, 차떼기를 하든, 사기를 쳐먹든, 그 자리에 말뚝박고
박통에서 두화니 태우 공삼이 회충이 명바기등으로 이어오는 그들의
끈에 매달려 전혀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이번 당선자의 숫자의 함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결국 대한민국 선거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30%를 밥그릇당 몫으로 정해놓고 시작해야 정답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
파란세상 2007/12/23 02:16
레죵인지 뭔지 xxx 인간아!
나는 경상도이지만 문국현후보께 한표 행사했고 한나라당에 혐오하는 사람이다.
뭐가 비정상이고 뭐가 정상인지 구분도 못하니? 경상도에서 투표한 70%가 명박이표
였다면 전라도에는 80%가 정동영씨표이다. 뭐가 비정상인지 구분이 안되니?
지역색 가르지 말고... 정신차려라 인간아!! -
칼세란줄리어드 2007/12/23 18:29
휴, 전 투표를 하려면 2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만, 저희 가족은 이명박을 지지했더군요.(저번 대선땐 투표를 안하셨습니다...)
막연한 기대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명박이 서울시장 해먹는 동안 이뤄논 성과과 있으니까, 꼴 사나워도 경제는 어떻게든 살려놓겠지 하는 심리감이 투표하게 만든것 같은데...
전, 아직 잘 모르겠어요...ㅎ;
아침 6시에 나가서 투표도우미(진짜... 2만원 주더군요...)하면서 수근거리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대부분 다 이명박 찍으셨던데... 위에 적어논것처럼 "꼴사나워도 경제는 어떻게든 살려놓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많이 작용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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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 2007/12/29 23:05
참 안쓰러운 분석이네요.
그렇게 자위만 하고 있으면, 미래는 더 참담할 겁니다.
지자체 선거 0점은 어떻게 해석하시나요? -
beformless.net 2007/12/30 09:32
진보의 표는 그만큼 포퓰리즘에 기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후보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면 투표하고 아니면 말고의 식, 보수는 정책방향을 보는 투표이기 때문에 고정투표층이 있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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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eformless.net 2007/12/31 10:02
한나라당이 거대 정당인 만큼 내부 분파에 따라 수구층이 있고 나름 정책적 보수를 지향하는 파가 있을텐데 이 부분 아시면 도움을 주십시오.(인적 구성이나 내부 협의체 혹은 사조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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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2000/SALM 2009/04/20 14:32
오래된 글이지만 댓글 좀 달겠습니다.
사회가 유지되려면 필연적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많아야 합니다. 대학 시절 정치학 개론 시간에 대략 7:3 정도라고 배웠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60:25:10:5 라고 하죠. 60의 보수, 25의 진보, 10의 수구, 5의 급진입니다. 이때 5의 급진이 많으면 사회가 무너집니다. 흔히 혁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죠. 10의 수구가 많아지면 사회가 경직됩니다. 쿠데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혁명의 상황과 쿠데타의 상황은 둘 다 배타적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사건 이후의 과정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참여 세력과 국민의식의 변화에서 차이가 생깁니다. 그런 면에서 4.19는 오히려 사회 경직(수구의 득세)을 불러왔지만 혁명이고, 5.16은 혁명적인 결과(경제 구조의 재편)를 가져왔지만 쿠데타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현재 우리나라는 전체 정치 성향이 경직 상태입니다. 다시 말해 10의 수구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서 대략 20 이상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정치 및 사회가 이기적이고 배타적이라는 뜻도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사회 지도층이 고의적으로 만들어낸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70의 보수가 많아지면 10의 수구가 많아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옵니다. 흔히 하는 말로 텃새가 심하다는 것은 보수적인 분위기가 많음을 뜻합니다. 반대로 30의 진보의 많아지면 사회가 불안해집니다. 물론 사회 전체가 활기에 넘치는 면이 있지만 그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만이 커진다는 뜻도 되거든요.
그래서 안정적인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7:3 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참고로 미국의 경우는 국민 전체로 보면 70:25:5 정도(5는 무성향)라서 상대적으로 진보가 부족하여 사회 경직이 있는 편인데, 사회 지도층에서는 65:35 정도로 진보가 상당히 득세하는 편이라 사회 경직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또한 프랑스 등의 서유럽에서는 무성향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무성향이 많으면 그때그때 사회 전체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무성향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거나 개인주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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