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100년, 조선일보
손석희 교수가 진행하는 미디어비평을 보면 '조선일보가 특정 정치인을 어떻게 죽이고 살리는가'가 나온다. '없는 사실을 만들어 보도' 하는가 하면 때로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도 자체를 하지 않는다. 이런 조선일보와 끝까지 싸운 유일한 정치인이 바로 노무현이다. 친일매국과 독재찬양으로 성장한 조선일보의 찌라시 100년. 우리나라의 진정한 독립은 이런 찌라시가 사라지는 그 날이 아닐까?
노무현과 조선일보
노무현과 조선일보
내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경제가 살려면 정치가 살아야 하고, 정치가 살려면 언론이 살아야 한다
또 언론이 살려면 자본주의 주권자인 민중이 현명해야 한다. 친일매국노의 '최대 무기는 반공'이다. 반공이 아니면 친일매국노가 기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친일매국노를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이용한 모든 '독재자는 반공을 기치'로 내세웠다. 부일 협력자였던 이승만도 반공, 친일매국노에서 빨치산, 다시 전향한 박정희도 반공, 전두환, 노태우도 반공이었다.
'반공이 국시가 아니라 통일이 국시여야 한다'는 김대중 정부를 우리나라 친일매국노는 어떻게 봤을까? 아울러 김대중 정권에 이어 등장한 노무현 정권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을 치룰 당시 '조선일보는 노무현 죽이기에 열을 올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조선일보의 창업주[1]인 방응모는 친일매국노였기 때문이다. 친일매국노에게 최우선 과제는 반공이다. 그런데 그 반공을 버린 정부와 그 후계자를 용납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위 영상은 노무현 대통령의 후보 시절 미디어비평이다. 주간조선에 "노무현 대통령의 재산관련 허위 기사"가 실린다. 그리고 대선때 명예훼손 소송 문제가 불거지자 주간조선은 천연덕스럽게 '노무현 대통령이 화해를 하자는 연락이 오고 노무현 대통령이 소를 취하했다'는 기사를 내보낸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조선일보. 같은 날 발행된 조선일보 4면 하단에 조그마한 정정보도가 실렸다.
91년 '노무현 재산 소송'
조선일보가 화해 제의, 그러나 당시 화해는 조선일보사가 노 후보측에 제의해 이뤄진 것이기에 바로 잡습니다.
또 이런 정정보도는 아주 작게 실은 조선일보는 노무현 대통령 명예훼손에 대해 노무현 후보가 먼저 화해를 신청했다는 '주간조선'의 광고를 5면 하단에 아주 크게 실었다. 조선일보의 이중성, 찌라시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명박 정부의 폭력성과 조중동의 책동
[출처: '1등 신문' <조선일보> 있게 한 기사, 감추는 이유]
조선일보를 신문이라고 하지 않고 '찌라시'라고 하는 이유, 조선일보 기자를 기자라고 하지 않고 찌자라고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위의 예에서 알 수 있지만 허위보도를 사과하면서도 허위기사를 계속해서 내 보내기 때문이다. 이런 허위 기사를 계속해서 내보내는 이유도 간단하다. 친일매국노들에게 반공은 언제나 국시여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 부쩍 북한, 북한핵에 대한 기사가 많은 것도 바로 레드 컴플렉스를 이용하려는 책동이기 때문이다.
[그림출처]: 세계 5대 반전.JPG
- 설립자는 아니다. 나중에 방응모가 인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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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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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그네 2009/06/04 20:41
조선다운 행동이죠....
서프라이즈에서 국정조사 및 공개 청문회 청원 천만인 서명 운동을 하고 있네요..
http://www.seoprise.com/order/signature/people.php
다 좋은데 천만명은 넘 힘들지 않을까요??
또 검찰총장 및 중수부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답니다..
6월 2일 오후 3:25 서초동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시켰답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 ··· %3D56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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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09/06/05 00:19
댓글 보고 있으신 분들에게 :
이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은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를 권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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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웨이 2009/06/05 07:43
다시 글 남깁니다.
조센징이라는 단어가 조금 기분이 나쁘셨을분들에게 올립니다.
제가 의도한 바는 죠센일보는 한국의 신문이 아닌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일본 우익 신문이기때문에 500년 역사의 조선이라는 국가의 이름을 먹칠하고 아름다운 한글 발음인 조선을 쓴다는것을 도저히 허용할수가 없어서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썼씁니다. 또한 그렇게 수구 우익 일본*이 좋다면 평생 죠센징으로 살아라라고 비꼬는것입니다. 앞으로 전 조선일보를 조선일보라 하지 않고 죠센일보라 칭할것입니다.
조센징이라는 단어에 기분이 나쁘셨을분들에게 사과말씀 드립니다.
(*현재 일본 나라 자체를 칭하는것이 아닙니다.) -
구경꾼 2009/06/05 15:28
만평내용도 놀랍지만.. 날짜도 놀랍네요.. -.-
4월달부터는 아주 시리즈로 며칠마다.. 어떤 날은 날마다.....계속 저따위 내용을 내보냈군요...
조선찌라시가 저 정도일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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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수사랑 2009/09/27 23:04
도아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글 역시 링크로 소개를 하고 싶은데 괜찮겠지요...
어느 글에서 퍼갈때는 링크로 걸어서 하는 소개는 괜찮다고 하셨던거 같아서..
미리 양해구하고 가져가야 하는데 맘이 급하네요 빨리 소개하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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