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정치
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정치에 가장 적은 관심을 가졌다. 그 이유는 적어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우리사회가 "바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직 문제가 많은 사회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고 있으며 눈에 띄지는 않지만 분명히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박연차의 뇌물 수수여부와는 무관하게 나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최대치적은 민주주의 발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내 입장은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법적 판결이 난 뒤에 올릴 생각이다.
가끔 달리는 댓글을 보면 요즘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글을 왜 올리지 않는지 묻는 글이 있다. 나중에 따로 글을 올리겠지만 나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박연차의 돈을 받았고 설사 유죄판결을 받는다고 해도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할 생각이다. 아니 이 일을 계기로 보다 더 적극적으로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할 생각이다. 물론 노무현 전대통령이 박연차의 돈을 받은 것을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정치에 가장 적은 관심을 가졌다. 그 이유는 적어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우리사회가 "바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직 문제가 많은 사회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고 있으며 눈에 띄지는 않지만 분명히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박연차의 뇌물 수수여부와는 무관하게 나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최대치적은 민주주의 발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내 입장은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법적 판결이 난 뒤에 올릴 생각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박연차로 부터 상당히 많은 "돈을 받았다"고 인정한 뒤 여기 저기 휘청 거리는 사람, 사이트가 많다. 그 중 하나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지지 사이트였던 서프라이즈이다. 서프라이즈의 게시판에는 하루에도 수십건씩 노무현 전대통령, 노사모, 386 의원을 비난하는 원색적인 글들이 올라온다. 또 얼마 전에는 사이트가 잠시 운영 중지된 적도 있었다.
블로그에 올린 글이 서프라이즈 게시판에 올라 온 것을 보고 방문했다가 상당히 괜찮은 글을 발견했다. 바로 2008 MB 사화 - MB 정권 실정 총정리라는 글이다. 서프라이즈 편집국에서 요약한 이 총정리는 지난 2008년간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을 일목요연하게 적고 있다. 내용에 비해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이 글을 빌어 소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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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것(Not Forgetting but Remembering) - 한국사회
Tracked from 사이버전쟁의 세상 2009/05/23 16:08 del.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세계사회에 관한 여러가지의 사건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사건을 만드는 사람들은 바로 인류(본인)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본인 스스로 만든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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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나의 일과 남의 일(My work and opponent work) - 한국정치
Tracked from 사이버전쟁의 세상 2009/05/23 16:08 del.오늘날의 한국사회나 세계사회는 공동체주의 사회라기 보다는 개인주의 사회가 거의 활발한 사회라고 볼 수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개인주의 사회는 간략하게 말하자면사회생활에서 '나'?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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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야지™ 2009/05/22 15:53
서박 뉴스 보다 혈압 오를 까봐 요새는 포털사이트조차 못가고 있습니다.
차라리 도아님처럼 한방에 정리해 주시는 것이 한번만 혈압오르고 좋은 점도 있네요.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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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폐인 2009/05/22 16:30
추천글이군요. ^^
저도 노무현대통령 지지자입니다.
뇌물받은것은 잘못된 일이 분명한듯하나 적어도 사람자체가 올바르지 않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생각만큼은 제대로 민주주의를 실천한 대통령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
아후라 2009/05/22 16:45
언제나처럼 .. 대통령이 바뀌고 나면, 이전 대통령들은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이러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물론 대부분 "구설수"만은 아니었죠.
(조선시대.. 혹은 그 이전의 시대에도 똑같았습니다.)
문득 궁금해 졌습니다.
대통령 중에 퇴임 후 가장 큰 금액의 비리사건에 연루될 것 같은 사람은 누굴까요? (현직 포함해서..)
누군지..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BBKode를 사용하셨으나.. 절대로 BBKode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취임전부터 발뺌을 하신 분이 아닐까 싶은데..^^
아.. BBcode 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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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2009/05/22 17:32
저도 도아님 의견과 같은 생각이랍니다. ㅎㅎ
아무렴...비교를 할데다가 -_-;;;
링크해주신 서프라이즈는 가서 정독해보겠습니다. 보면 또 한동안 속이 갑갑하니 소화가 안되겠지만요 ㅠ -
시원한 겨울 2009/05/22 19:32
1375일 뒤에 어떤 모습의 연기자로 변해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그렇더라도, 전 재산을 기부하시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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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daddy 2009/05/22 20:41
역시.... 도아님과 저는 상당히 비슷한 뷰를 가졌다는 생각이 올때마다 느껴집니다.
요즘은 거의 여기가 저의 포탈이다시피 하네요. ^^ 틈나면 무슨 글이 올라오나 궁금해서 자꾸만 들락거린다는...
저도 43살의 이른바 386입니다. twindaddy = 쌍둥이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하고요.
노무현....옛날부터 좋아하고 지금도 여전히 존경합니다.
절대 꺽이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노무현과 이명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노무현=진정성, 이명박=사기성.........이라 말하고 싶네요.
쌍둥이 두 딸이 태어나기 한달전 대통령선거가 있었지요.
몸이 무거운 마누라를 억지로 데리고 가서 투표한 기억이 나네요.
대통령이 되고나서 생떼를 쓰는 사람은 많지만 같이 행동할려는 사람은 없고....
참으로 고독해 보이는 그 모습에 가슴이 짠해 지더군요.
오늘.....가슴이 더더욱 아픕니다.
내가.......할 일은 무엇일까요....
* 저는 대구에 삽니다. 언젠가 충주에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
도둑 2009/05/22 20:55
이런 말 해도 되나?
개인적으로 노무현 전대통령에 한 표 던졌고 이번에도 이명박대통령이 아니 다른 후보에 한 표 던졌고
회사에서도 좀 심하게 이명박대통령을 욕하는 편입니다.
(맘은 안그런데 그래도 대통령이라 호칭은 붙였습니다.)
그런데... 회사 간부(이사 이상)들은 이상하게도 이명박대통령을 엄청나게 지지하더군요.
미국산 소고기 문제가 있을 때는 직접 미국산 소갈비를 사와서 회사식당에 풀어놓고 맘껏 먹으라고 할 정도로...
(먹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빼내긴 했지만)
하고싶은 말은...
어떤 말을 해도 어떤 것을 보아도 그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계급 무시하고 설전을 벌인 적도 많고 덕분에 콱콱- 찍혀있긴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는 말그대로 수구꼴통들이죠.
뭐 암튼 힘든 세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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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chi 2009/05/23 16:07
저 게시물을 어떻게 해서든 퍼뜨려서 정치에 관심없으신 사람에게 깨우쳐야 한다고 보는데... 저의 가족들은 그냥 내용만 보고 아 이렇구나 라고만 넘어가는 걸로 하는 것이 참 힘들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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