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기 발랄 AS
왕복 버스비 2만원, 택시비 만원, 기타 경비 만원 등 인건비를 빼고 총 4만원을 들여 보드를 수리해왔다. 그러나 증상은 똑 같았다. 보드의 AS를 맏기면서 분명히 부팅 불량이고 BIOS를 업데이트하다가 발생한 문제라는 것을 접수원한테 설명했다. 접수원은 이런 사실을 AS 기사에게 전달해 주기로 했지만 막상 AS가 되서 나온 것은 BIOS 불량에 메모리 슬롯 교체라는 어이 없는 AS였다.
제이씨현
제이씨현은 IT 업체 중에서는 생긴지 상당히 오래된 회사이다. 1984년 설립됐고 사운드 블래스터의 국내 공식 수입처가 되면서 이름을 알린 회사이다. 나도 QAOS.com을 호스팅하기 위해 예전에 사용한 적이 있는 엘림넷이라는 네트웍 관련 회사를 설립한적도 있다. 따라서 어찌보면 한 우울만 팠다기 보다는 여기 저기 건들어본 분야가 많은 회사인 셈이다.
나는 사운드 블래스터 시절부터 이 회사와 인연을 맺어왔고 1998년부터 Gigabyte 주기판을 사용하면서 자주 접한 회사이다. 그러나 AS 센터와 인연을 맺은 것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Gibabyte 메인보드는 잔고장이 거의 없어서 AS를 한번도 받아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집에서 사용하는 '펜III 800용 보드'도 Gigabyte 메인보드인데 1998년 구입한 뒤부터 지끔까지 단 한차례의 고장도 없이 사용했다. 따라서 제이씨현의 AS 센터에 직접 연락해서 AS를 의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 AS 센터에 간적이 있지만 당시는 AS가 아니라 보드 교환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도아의 AS 상경기를 읽어 보면알 수 있지만 BIOS가 손상되서 부팅이 되지 않는 문제였다. 택배로 보내도 되지만 택배로 보내는 데 이틀, 수리해서 받는데 이틀. 따라서 아주 빨리 받는다고 해도 최소 3일은 걸리며, 이 경우 3일 동안 작업을 전혀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비용을 들여 서울에 직접 가서 보드를 AS 받았다.
옆기 발랄 AS
왕복 버스비 2만원, 택시비 만원, 기타 경비 만원 등 인건비를 빼고 총 4만원을 들여 보드를 수리해왔다. 그러나 증상은 똑 같았다. 보드의 AS를 맏기면서 분명히 부팅 불량이고 BIOS를 업데이트하다가 발생한 문제라는 것을 접수원한테 설명했다. 접수원은 이런 사실을 AS 기사에게 전달해 주기로 했지만 막상 AS가 되서 나온 것은 BIOS 불량에 메모리 슬롯 교체라는 어이 없는 AS였다.
BIOS와 메모리 슬롯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아 접수하는 상담원에게 BIOS와 메모리 슬롯이 관련이 있는지 물었지만 접수원은 귀찮다는 듯 손사래를 치면서 그렇다고 했다. 메인보드 AS를 하면서 설마 부팅 테스트를 하지 않았을리는 없을 것으로 봤고 접수원이 상당히 귀찮아 하는 것 같아 일단 믿고 가져왔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메인보드를 연결하자 증상은 똑 같았다. 결국 제이씨현의 고객 센터에 다시 전화를 했다. 도아의 AS 상경기에서 설명한 것처럼 꽤 긴 점검을 한 뒤 메인보드가 어떤 상황에서도 경고음(비프음)이 들리지 않으므로 메인보드의 문제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들의 AS 실수임에도 제이씨현에서는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화요일에 또 저 경비를 들여 올라가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내가 한 제안이 메인보드를 보내주기 전에 먼저 메인보드를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당시 시간이 6시가 되기 전이고 이 시간에 물건만 있다면 바로 택배를 보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결국 6시 30분에 다른 사람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보내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월요일에 바로 보내는 것은 힘들고 화요일에 보내주겠다는 것이었다. 화요일에 보내면 수요일에 받는 것이 가능하지만 일단 양보해서 이 선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실수를 실수로 막는 제이씨현
다음 날 제이씨현의 고객 센터에 다시 전화를 했다. 처음에는 미리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오후 2시가 되도 연락이 오지 않아 어제 전화했던 상담원과 통화를 했다. 이름과 연락처, 주소를 묻더니 대뜸하는 말.
상담원: 보드는 보내셨나요?
도아: 아뇨. 어제 연락한 시간이 오후 7시가 지난 상태라 오늘 연락해서 내일 보내기로 했습니다.상담원: 팩스를 보내실 수 있나요?
도아: 아뇨. 팩스를 보내야 하는 상황인가요?
상담원: 물건이 오기전에는 신분증 사본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상담원: 오늘 택배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택배를 보내 주실 수 있나요?
도아: 그쪽에서 대한통운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대한통운으로 예약했습니다.
도아: 문제가 되는 것이 있나요?
상담원: 저희도 고객에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요.상담원: 그럼 신분증 사본을 전자우편으로 보내주세요.
도아: 이것보세요. 신분증 사본이 컴퓨터에 있으면 그냥 인터넷 팩스로 보내지 못보내겠다고 하겠습니까?도아: 그리고 일의 내막은 아시나요?
상담원: 네.
도아: 그럼, 누가 양보한 것인지는 아시나요?상담원: 저희가 고객님을 봐드리는 것이죠.
도아: (어이가 없어서) 이것 보세요.
도아: 제가 그쪽 실수를 눈감아 주고 이방법을 제안한 것이잖아요.상담원: 아니죠. 아직 무슨 문제인지 모르니까요.
도아: 어제 보드 문제 같다고 하지 않았나요?
조금 어이가 없었다. 앞에서 얘기했지만 보드를 택배로 보내달라고 한 것은 제이씨현의 실수를 봐주기위해 내가 제안한 얘기다. BIOS 이상으로 보드를 맞겼는데 뜬금없이 메모리 슬롯을 교체했고 그 책임을 묻자 제이씨현 측에서는 단 한마디의 답변 조차 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다시 AS를 받기 위해 AS 센터를 방문하기 힘들었고 그래서 메인보드를 보내기 전에 먼저 메인보드를 보내 줄 수 있는지 문의한 것이다.
AS 센터 측에서 월요일에는 보내 줄 수 없다고 해서 또 하루를 양보해서 화요일에 보내는 것까지 양보한 것이다. 그런데 제이씨현 측은 근본적으로 메인보드를 먼저 보내줄 생각은 없는 듯했다. I메인보드에 대한 송장 번호라도 확보한 뒤 보내야 겠다*는 생각인 듯했다. 결국 화요일까지 메인보드를 보내지 않는다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고 상담원과의 통화를 마무리했다.
약오르지? 송장번호, 니가 알아서 해!
그리고 화요일 저녁때 다시 전화를 했다. 전화한 이유는 간단했다. 송장번호를 알기 위해서 였다. 상담원은 보낸 것은 확실하지만 송장번호는 아직 집계가 안되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이었다. 사정 얘기를 했지만 알 수 없고 다음 날 오전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지난 수요일은 AMD 쿼드 CPU 발표회 참석, 주당 번개, 아는분 컴퓨터 설치 등의 일정이 있었다.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봐주려고 하면 컴퓨터가 꼭 살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대한통운을 통해 내게 오는 물건이 있는지 확인해 봤다.
그러나 수화인 정보로는 나에게 오는 물건을 찾을 수 없었고 송화인 정보로 확인하니 9월 7일에 배송이 끝난 다른 사람의 정보만 뜨는 것이었다. 결국 대한퉁운의 업무 개시 시간(오전 8시)에 맞춰 대한통운에 전화해서 이름으로 오는 물건이 있는지 검색해봤다. 그러나 역시 배송정보는 찾을 수 없었다. 배송정보를 알면 대한통운의 하차장을 직접 찾을 수 있고 이렇게 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처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9시 30분에 다시 제이씨현으로 전화했다. 상담원에 송장번호를 물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송장 번호는 전산에 올라오지 않고 '택배를 보낸 엔지니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 엔지니어가 와야 송장 번호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사정 얘기를 하고 오전 중에 대한통운에 가서 직접 받아오려고 하니 송장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상담원은 오전 9시 40분까지 알아다 주기로 했다. 그러나 역시 오전 9시 40분이 지나도 연락 조차 되지 않았다.
결국 9시 45분부터 9시 55분까지 전화를 시도했고 간신히 연결된 전화를 통해 다시 송장번호를 물었다. 그런데 이 상담원도 하는 소리는 똑 같았다. 알아본 뒤 전화를 주겠다는 것이었다. 전화를 주지 않은 것을 이미 여러번 경험한 상태라 그럴 수 없다고 하고 송장번호를 요구했다.
결국 10시에 송장 번호를 확인하고 택배 기사분과 통화한 뒤 10시 10분에 메인보드를 받을 수 있었다. 사무실로 가서 확인해 보니 사용하던 메인보드는 GA-965P-DS3 Rev. 2.0였는데 보내준 메인보드는 GA-965P-DS3 Rev. 3.3이었다. 2.0과 3.3 사이에 어떤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보내준 메인보드로 연결했다.
그런데 부팅이 되지 않았다. 아니 삑하는 비프음이 나는 것으로 봐서 정상적인 것 같은데 화면이 보이지 않았다. 확인해 보니 너무 급하게 조립하느라 비디오 카드를 LCD에 연결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었다. 비디오 카드를 연결하고 또 컴퓨터를 켰다. 그런데 이번에는 키보드가 동작하지 않았다. 이유는 이전과 같았다.
AMD 행사가 오후 1시 부터고 충주에서 동서울까지 1시간 40분이 걸리며, 동서울에서 삼성역까지 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11시 차를 타야 시간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서둘렀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물론 꼭 시간을 맞출 필요는 없는 행사이지만 가급적 시간을 맞추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아무튼 이렇게해서 정상적으로 부팅하는 것을 보고 사무실을 나섰다. 이때 시간이 10시 40분. 택시를 타니 10시 50분. 터미널에 도착하니 10시 55분이었다. 잽싸게 뛰어가 표를 끊으니 딱 11시 차였다. 그래서 AMD 쿼드 CPU 발표회도 참석하고, 순대국집에서 순대도 먹고 골프채까지 얻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요약, 제이씨현 AS
모든 일이 다 무사히 끝났지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이씨현의 응대 때문이다. 먼저 한번 보자.
- BIOS에 의한 부팅 실패에 메모리 슬롯을 교체하는 엽기 AS를 했다.
- 이런 AS 실수를 인정하면서 어떤 대책도 제시하지 못했다.
- 사용자가 양보해서 무려 삼일이나 손해를 보고 대안을 제시했지만 제이씨현은 아주 발랄하게 일반적인 정책만 고수했다.
- 송장 번호 조차 제때에 알려 주지 못했다.
컴퓨터 관련한 작업이 많기 때문에 이런 비슷한 일을 많이 격는다. ipTime도 비슷한 케이스였고, 3Bon 외장형 모뎀도 비슷했다. 두 업체 모두 사정을 얘기하니 아무 조건없이 먼저 물건을 보냈다. 그리고 물건을 가지고온 택배 기사분께 물건을 보내면됐다.
제이씨현에 전화를 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고객과 함께하는 최고의 IT 마케팅 기업, 제이씨현입니다.
그러나 AS 수준과 상담원의 수준을 보면 고객은 언제나 먼 당신이며, 기본적인 응대조차 못하는 수준 떨어지는 회사였다.
남은 이야기
신문을 보다 보니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쓰는 방법을 이야기 한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러는 것은 "사람은 쉽게 쓰지 않지만, 쓴 사람은 믿고 맡긴다"는 철학 때문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나도 비슷한 취지의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따라서 상대가 거짓말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일단 믿고 본다. 그리고 이런 믿음 때문에 꼭 낭패를 보곤한다. 제이씨현에서 AS를 받고 확인하지 않고 가져온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아울러 또 낭패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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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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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07/09/15 15:41
참 서비스가 거지같군요. 아직도 팔면 장땡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니..
업체 관련직우너들은 물건도 안사나..자기들도 그런 서비스를 받으면 기분이 어떤지 생각이 없군요.
아니면 이렇게 쩌들은 직원은 잘라내고 새로 뽑아서 교육시켜 배치하는 것도 방법이 될 듯 하구요.. -
rainydoll 2007/09/15 17:39
서비스나 고객 응대가 좋으면 가격이 좀 비싸도 업체 하나를 정해 거기에만 충실하는 편인데, 요즘에는 그럴만한 업체가 몇군데 없더라구요.
일단 팔면 끝, 이런 생각으로 사업하는 걸까요? '상당히 오래'됐지만 그야말로 나이를 헛먹은 회사네요. :P -
인게이지 2007/09/15 18:28
2.0을 1년정도뒤에 리버전한게 3.3인데
단점을 고쳤다고 하는데 큰 변화는 안보이고 FSB에 1333 지원과 쿼드코어 지원이 들어간거..
(정말 쿼드 코어 제대로 지원될지는 의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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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 2007/09/16 00:19
몇년전에 제가 당한 유니텍 AS랑 똑같은 사건이군요.
저도 전화로 상담하고 직접가서 물건주고 확인받고 돌아왔는데, 부품수리비 청구를 전화로 하더군요. AS센터 직원이랑 엔지니어랑 따로 노는듯해요. 전혀 인수인계가 안되더군요. 보통 양심이 있으면 전화로 직접 확인하고, 가서 말로 다시 확인받아도 나중에 딴소리 하는데 미치겠더군요. 결국 엔지니어들과 직접 대화해야 되는것 같더군요.
서비스하면 뭐합니까? 서비스 질이 최하인데 말입니다. 도아님도 말만 제대로 전달했어도 아마 손쉽게 끝났을겁니다. 그렇게 욕먹는데도 왜 개선을 안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딱 한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손님이 말한 사항을 그대로 엔지니어에게 전달해주는거. 이게 없어서 그런겁니다. 아마 포스트잇이 없나봅니다. -
고양이의 노래 2007/09/16 00:50
제가 2년간 용산에서 일해본 입장입니다
a/s를 하다보면 시간에 쫒길때가 많고 그러다 보면 test조차 제대로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경우는 owner, 혹은 그 외 높으신 간부 님들의 압박때문에 그런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같은 일을 하다보니 도아님의 글을 보면서 생각난게
"이 사람들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거야?"
라는 생각보다는
"분명히 이런 일(a/s에 장해되는 일)이 있었을 거야"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납니다
jchyun은 a/s에 관하여 나름대로 신조가 있고, 곤조(??)도 있는 업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도아님께서 a/s를 맡기실 때 a/s하는 분들에게 일을 바로 하기 힘든 장해요소가 있지
않았을까요???
ㅜ_ㅜ 사실 저도 이런적이 많았거든요
일을 할려고 하면 주변에서 방해요소가 너무 많았고
(야근하면서 밤을 새도 일이 제대로 안 끝난적이 많았습니다
수리좀 할라치면 이거 시키고, 저거 시키는 과장님때문에 말이죠)
불량품 맡기신 분들에게
"xx쯤 끝날겁니다"
라고 얘기는 했는데 손도 못대고 예상되는 지점만 수리해서 다시 출고하고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욕먹고 ㅜ_ㅜ
과장한테 불려가서
"너 일 이따위로 처리할거야!!!"
라는 말만 들으면서 고개만 푹 숙이고 홈페이지에 저희의 실수이니 무상으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답변 남기고...
대한민국의 컴퓨터 a/s는 아직 제대로 대접을 못받는게 현실입니다
같은 수리인데 자동차 수리와 컴퓨터 수리는 서로 완전히 다른 대접을 받고 있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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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2007/09/16 16:26
음... 약간 Off Topic인거 같긴 하지만.....
그러면... 욕먹는(kt)는 고객 응대면에서는 나은건가요?
전화준다고 끊으면.... 전화를 주더군요.....
iptime도 마찬가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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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균 2007/09/18 09:25
그러나 AS 수준과 상당원의 --> 상담원으로 수정하셔야 할것같은데요..ㅎ
저희사무실도 컴퓨터 8대를 쓰고 있는데 메인보드가 전부 gigabyte겁니다..
아직은 이상이 없지만 저도 많이 참고해야겠군요... -
kuxu 2007/09/18 20:39
그러함에도 제이씨현에서 판매하는 기가바이트 보드는 요즘 업계 1위를 달리면
주구장창 팔아제끼고 있담니다.. ^^ -
쫑아 2007/09/20 23:23
정말 개판 맞아요 ㅠ.ㅠ 저는 부팅 불량으로 보냈는데.. 새걸로 교체를 했다면서 보내줬는데 또다시 부팅불량.. 이번에는 직접 방문에서 맡겨놓고 나왔는데 전화로 제품 이상없다 하여 다시 들고와서 집에서 해보니 또 부팅 불량.. ㅠ.ㅠ 나참.. 이걸 어찌해야 하나요.. 욕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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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2007/09/23 05:41
저도 지금 vga a/s 맡긴 이래 또 다른 후유증상을 겪고 있네요.
뭐 하나 고장나면 고장을 달고 오니 원 ㅎㅎ
본사 찾아댕기느라 엄청 해맸네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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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2007/12/15 19:46
솔직히 저같은경우 사운드카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이 세가지가 제이씨현 꺼죠.
a/s 받을때마다 분통 터집미다.
쿨러 교체하로 갔더니. 교체한 쿨러가 소움이 더 크고.
문제있어 갓더니. 교체는 개뿔도 안해주고. 단종댓다나? 서비스 기간이 한참남앗는대.
걍 쓰라는것도 아니고. 자신들이 확인 못햇으니 그냥 가져가라는 식이더군요.
어쨋든 이번선에서 마지막이고. 다음엔 제이씨현꺼 안사야 겟어요 -
김군 2008/01/11 10:39
아놔 또 당햇슴.
12월달에 그래픽 카드 랑 메인보드 쿨러때문에 교체 받으로 갔습미다.
그래픽 카드는 라데온 9600PRO 메인보드는 K8NS 939 울트라 엿구요.
[문제는 그래픽카드]
12월달에 쿨러를 교체만 교체한 제품이 집에와서 게임을 돌리니까 다운되고. 동영상에서 이상한
증상이 있더라고요. 담날 쿨러에서 진동[드드드]소리도 나고. 그래픽 카드를 전부 싸잡을 정도로
진동이 생겻더라고요,
솔직히 그때 춥기도 하고. 독감 걸려서 한달 후에 다시 찿아 갓습미다.
근대 황당한 소리를 하더라고요. AS 기간 만료.
웃긴건 영수증은 없는대. 제가 2005년 중반기에 삿거든요.
다나와에 등록이 된게 2005년이고 제가 그때 다나와 보고 산건대. 그래픽카드 시리얼 번호가
다 댓다나요.
거기다 기록에는 2003년 제품을 가져왓다는대 -ㅅ- 아놔
무슨 2003년 거기서 교체 받은게 4번은 넘는대. 시리얼 번호는 무작위로 바뀌는건 시간 문제구만
기록도 안남앗답미다. 11월달에 간게 남앗다나?
솔직히 멀쩡한 그래픽 카드 가져갔는대.
망가진거 받은기분 드러운데. 거기다 AS 회피.
그때 분명 정검도 해달라고 햇는대.
^^아놔 짜증나 그럼 정검햇으면 그때 이상이 발견되고. 확실하게 집에와서 문제가 없어야 하자나요.
기사분이 또 엽기적인 말을
이건 다른기사분인데.
12월에 제가 가지고간 제품은 XT 시리얼 번호가 없는 제품이엿고.
1월달에 제가 다시 가져간 제품은 PRO 제품이라내요.
같은 제품인데 12월달에 가져간 제품이 XT로 변신..
2003년이면 제이씨현 라데온9600PRO 시중에 나오지도 않앗을땐대
그게말이대?
진짜 처 묻고 싶엇는대 참앗습미다.
중국에서는 나왓나? 아니면 대만?
어쨋든 이번 AS 를 받고 확실이
더이상 제이씨현제품 은 사운드 카드빼곤 안사야 겟다고 확실이 도장찍엇습미다.
아수스로 가던가 해야지.
ㅠㅠ 아놔 글픽카드 어카지 짜증지대예요 -
나도 비슷한데 2008/11/05 10:43
나도 예전에 제이씨현에 대한 좋은 기대감으로 이번에 메인보드랑 그래픽카드 샀다가 A/S 맞기면서 AS처리등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예전의 제이씨현이 아닌거 같아 다음에는 절대로 구매할 계획이 없습니다.
이번에 AS 받으면서 머리에서 김이 너무나서 기냥 담에 좀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사서 고장나도 AS안받고 기냥 새제품을 사서 쓰는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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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oloke 2011/02/27 03:39
여담이지만.. ipTime 은 GPL 위반 떄문에 사기가 꺼려지더군요.
GPL로 공개된 Linux 커널을 먹고 해당 라이센스를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죠. 엄연히 라이센스 위반.
http://www.google.co.kr/search?sourceid ··· me%2Bgpl -
hOOn 2011/02/27 10:55
예전에 포스팅하신글을 트윗 날리신거군요.^^
참 답답하셨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엔지니어가 직접 제품 접수를 받는곳을 좋아합니다.
얼마전에 방문한 세로텍이 이러한 시스템이더군요.. 엔지니어에게 제품 결함을 설명해주고, 엔지니어가 바로 확인합니다. 결함 재현을 해보고 재현이 되지 않을경우에는 소비자와 함께 결함 재현을 해보구요.. 결함이 재현되면, 엔지니어 분께서 해당 원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결함 수정에 대한 몇가지 안을 제시하고 소비자가 그 안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아주 합리적인 서비스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직원이 접수 받는곳은... 대부분이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해당 업계 무뇌아 수준의 직원들은 앉혀 놓고.. 소비자가 원하는 내용은 그냥 메모만 해놓더군요.. 뭐가 문제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곤 합니다... 그러니 엔지니어의 수준이 높더라도 결함 해결이 안됩니다. 접수 받은 직원이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니까요..
이런 능력 없는 직원들을 접수 창구에 앉히는게 언제부터 정형화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기업의 오너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접수 창구가 기업의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어여쁜 여직원들 앉혀 놓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한데..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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