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OS.com은 1996년부터 2004년 9월까지 완전 공개로 운영되던 운영체제 전문사이트였다. 이 사이트가 완전 회원제로 전환된 것은 익명 사용자의 무분별한 불펌과 이렇게 펌질한 자료를 다른 사이트에 판매하려고 했던 사람들 때문이다. 결국 QAOS.com은 완전 회원제로 전환했고 2004년부터 펌질을 할 수 없도록 오른쪽 메뉴를 제한하고 있다.
QAOS.com 오른쪽 메뉴 제한과 블럭 지정 제한, 복사 제한은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면 바로 우회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까지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파이어폭스는 제한하지 않는 이유는 파이어폭스를 주 브라우저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정도의 제한은 쉽게 풀수 있을 가능성이 많으며 또 쉽게 풀었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펌질할 사라은 아닐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이었다.
얼마 전 마루님이 운영하는 DESIGN LOG에 불펌블로거님!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불펌을 일삼는 사람들 때문에 퍼가지 못하도록 마우스 오른쪽 메뉴와 문장 복사를 제한 것이었다. 문제는 이 기능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댓글을 달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마루님이 블로그에 넣은 기능은 내 홈페이지에도 이미 넣어둔 기능이다. 또 이렇게 불펌을 제한한다고 해도 컴퓨터에 대해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불펌은 절대 다수의 초보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외로 효과가 있다. 한 예로 QAOS.com을 보면 한때 QAOS.com의 펌자료로 넘처나던 인터넷이 요즘은 상당히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즉, 누구나 할 수 있는 Ctrl-C, Ctrl-V만 막아도 의외로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 팁에서는 티스토리나 태터툴즈에서 오른쪽 마우스 메뉴와 복사를 제한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저작권
이 글은 QAOS.com에 2007년 9월 15일에 올린 티스토리에서 오른쪽 마우스 제한하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QAOS.com에서 가져온 모든 글은 QAOS.com의 저작권(불펌 금지, 링크 허용)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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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태터툴즈에서 오른쪽 마우스 제한하기
Tracked from wandering nurgoori's tales... 2007/09/19 08:54 del.그 동안 블로그를 퍼가는 행위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대처했었지만..(사실 별로 퍼갈 것도 없지만서도..) 티스토리에서 오른쪽 마우스 제한하기를 보고 본문 내용만 제한하기로 하고 적용해 봤..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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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씨 2007/09/15 14:26
인터넷시대에 맞는, 특히 블로그 문화를 고양시키는 '스크랩' 방식은 아무래도 '링크'겠죠.
'원문을 그대로 퍼가는' 방식, 더욱이 그렇게 퍼가면서 원출처에 대해 표시도 하지 않는, 이른바 불펌에 대해서는 좀더 엄격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그렇게라도 '정신' 혹은 정보를 서로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점점더 해도 너무한 경우를 많이 보게되네요..
모든 저작물은 그 저작자의 의사가 일차적으로(너무 당연한 이야기죠) 존중되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공유정신과 불펌을 착각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양자는 정말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죠. 좀더 고양된 공유정신이 널리 파급될 때, 역설적으로 '불펌'은 사라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 ^;
아직은 좀더 개방적인(?) 저작권정책을 고수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 졸문을 불펌하시는 분들이 많지도 않으시겠지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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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2007/09/16 08:18
아무래도 아직 개념(?) 정립이 안되어 있어서 그럴 것 같습니다.
얼마전 회사 동기랑 이야기를 하다가, 혹시 블로그를 사용하느냐?
라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만든 네이버 블로그를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그 블로그라는게... 속히 말하는 불펌 블로그... 였습니다...;;
딱히 악의가 있어서 한다기보다, 막연히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스크랩' 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더군요...;;
설명을 좀 해줄까 하다가...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감이 안와서 일단 말았습니다만... -_-;;
아마 저런 친구들은 링크로 창하나 더 뛰우는게 싫은 것일테고...
또 다른 이유로는 원본이 쉽게 사라지고 변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 수도 있을듯 합니다...
불펌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요런 사람들을 만족시키면서..
저작권과 블로그에 대해서 적절할게 설명하려면,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할지를 모르겠으니...
참 답답하더군요... 이럴때는 뭔가 블로거 튜토리얼(?)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
타임코드 2007/09/17 07:13
도아님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애전에 제가 했던 행태(-.-)를 생각하면 보통의 펌블로그 유저에게는 이런 기능이 좀 더 다른생각을 가지게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저처럼 펌질이 나쁘다는 것을 모르기에 이런 기능은 그래도 그런 분들에게 새로운 메세지를 주는 기능을 하기도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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