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순순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내가 보는 입장은 다르다. 1996년 인터넷이라는 개념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때부터 운영체제 전문 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12년이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2004년 유료로 바뀌기는 했지만 8년간 이 홈페이지를 통해 수익을 낼 생각은 꿈에도 꾸지않았다. 반면에 전용선을 사용한 회선비, 웹 호스팅 비용등 직접 투자한 노동력을 뺀다고 해도 홈페이지 운영에 든 비용은 만만치 않다. 이렇게 돈을 들여 운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글을 올리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모든 일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좋은 선택은 좋아서 하는 것이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블로그 링크에 등록한 블로그를 모두 찾아가서 댓글을 단적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찾아 다니다 보니 링크의 블로그 중 꽤 많은 블로그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 또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중 상당수는 꽤 오래 전부터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시작은 좋아서 한다. 그러나 그 다음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좋아한다는 것은 곧 싫증이 나는 것으로 이어진다. 한번 좋아한 것을 평생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길고 짧음의 차이가 있지만 좋아하는 시간이 지나면 싫증이 난다. 이 것이 숙명이다. 따라서 좋아서 시작한 블로깅도 시간이 지나면 싫증이 난다. 그러면 그 블로그는 방치되고 또 사라진다.

블로그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은 말 그대로 일인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블로그를 마케팅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다.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를 해서 좋다. 또 블로거는 많지 않은 수익이지만 수익을 낼 수 있다. 아울러 블로그 마케팅은 이런 싫증을 극복할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블로그 마케팅을 긍정적으로 본다.

홈페이지를 유료화했을 때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그돈 받아 떼부자되라"는 비아냥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은 무료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래서 어떤 사이트이든 유료화는 사실 극약 처방인 셈이다. 한겨레 '디비딕'이라는 아주 좋은 지식 서비스가 퇴출된 이유도 바로 유료화 때문이었다. 그러나 운영자의 입장에서 홈페이지는 계륵과도 같다. 운영한다고 해서 수익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자기 비용을 들여야 한다. 여기에 관리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다. QAOS.com처럼 관리자가 계속해서 글을 올리려고 하면 홈페이지 관리에 들이는 시간만 하루 평균 5~6은 넘는다. 그렇다고 버리기도 힘들다. 그 이유는 12년의 정성이 여기에 모여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순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QAOS.com]을 유료화 하기 전에 1년 호스팅 비용(당시에는 22만원 상당)을 기부받은 적이 있다. 한달내내 기부받은 금액은 '8만원'에 불과하다. 정보를 가져가고 사이트의 유용성은 인정할 수 있어도 막상 운영에 도움을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가 블로그나 홈페이지의 순수성이다. 블로그나 홈페이지가 광고없이 순수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운영비 정도는 나와야 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고 순수성을 이야기 한다면 사실 "네 피를 내가 빨겠다"는 이야기 밖에 되지 않는다.

요즘은 이런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처음 를 달았을 때 툭하면 달리는 댓글 중 하나가 "몇 푼이나 번다고 가독성을 해치냐"였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는다. 이것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의 상업화를 알게 모르게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블로그 마케팅이 활성화되면서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여기 저기 나온다. 또 이런 우려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우려는 블로그의 순수성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블로그의 순수성을 이야기 하는 사람은 요즘은 많지 않다.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우려는 블로그를 지나치게 상업화해서 블로그가 천민자본주에 물드는 것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국내 블로그 중에는 상당히 빨리 를 달았고 또 한때는 상당한 고수익도 냈었다. 수익은 예전보다는 줄었지만 지금도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 블로그 마케팅은 애드센스처럼 정기적인 수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IT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애드센스와는 다른 경험을 준다. 블로그 마케팅이 활성화되면서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여러 잡음이 있지만 이는 블로그 마케팅을 잘못 이해하거나 또 천민자본주의에 물든 기업이 오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블로그 마케팅은 잘하면 모두에게 득이 된다. 기업은 홍보를, 블로거는 수익을, 방문자는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잘못하면 기업과 블로거는 욕을 먹고, 방문자는 속아서 물건을 구매하게된다(B정보통신이 가장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즉 블로그 마케팅의 허와 실은 상당히 분명하며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칼처럼 "쓰는 사람에 따라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도되고 있는 블로그 마케팅은 그 유형이 상당히 다양하다. 직접 경험한 형태도 많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블로그 마케팅의 허와 실에 대한 첫번째 글로서 블로그 마케팅의 유형을 살펴 보도록 하겠다.

체험단

말 그대로 제품을 사용해 보고 글을 올릴 수 있는 체험단을 모집하는 경우이다. 과거에도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요즘은 그 대상을 블로그로 제한하는 특징이 있다. HP 컬러 레이저처럼 기업이 주도해서 모집하는 경우도 있고 블로그코리아올블로그, 프레스블로그와 같은 대행사를 통해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 직접 참여한 리뷰 또는 체험단은 다음과 같다.

대행사

인터넷에는 블로그 마케팅만 전문적으로 해주는 대행사가 상당히 많다. 블로그 마케팅 자체가 입소문 마케팅이다 보니 이런 대행사들은 모두 전면에 나서는 것을 꺼려한다. 따라서 이런 대행사가 많기는 하지만 직접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한 사람이 아니면 이런 대행사를 알기는 힘들다. 이런 대행사를 통한 블로그 마케팅은 기업이 대행사에 의뢰하고 대행사에서 블로거와 접촉해서 블로거를 모집한 뒤 이렇게 모집한 블로거를 통해 은밀히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런 형태로 직접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해서 올린 글은 다음과 같다.

  • 에 관련된 글 중 [오즈 첫날 사용 요금 2만원 초과] 이전에 올린 글. 이유는 글 아래쪽의 블로그 마케팅에 빠진 이유를 참조.

입소문 마케팅이기 때문에 대행사가 표면으로 나서지는 않지만 프레스블로그처럼 아예 사이트를 개설하고 블로그 마케팅에 나서는 업체도 있다. 는 프레스블로그에서 영업을 통해 블로그 마케팅에 나설 업체를 섭외한다. 업체가 선정되면 어떤 형태로 글을 써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정보레터를 프레스블로그 회원에게 발송한다. 회원은 이 정보레터에 맞게 글을 쓴 뒤 글의 URL을 프레스블로그에 등록하면 된다. 고료는 베스트에 선정된 경우 10만원, 스페셜에 선정된 경우 5만원, 굿에 선정된 경우 만원, 우수로 선정되면 기본 고료에 두배, 페이지 뷰가 많으면 기본 고료의 두배를 지급한다.

프레스플로그는 글을 선착순으로 받으며 글에 포함된 태그와 URL만 맞으면 글을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쓰레기화한다는 혹평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중에 따로 설명하겠지만 이 문제는 프레스블로그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가 가져온 폐해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설명하겠다.

프레스 블로그

프레스 플로그는 '프레스블로그' 사이트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블로그를 기업 뉴스 보도처로 활용하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뉴스룸이 있다. 뉴스룸에 올라온 기업 보도 자료를 보고 마음에 드는 자료를 활용해서 블로그에 올리면 된다. 기본적으로 체험하지 않은 것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블로그 마케팅에는 한번도 참여한 적이 없다.

프레스블로그의 두번째 형태는 파워 블로그를 이용한 개별 접촉이다. 업체의 홍보 자료를 이용해서 글을 써달라고 개인적으로 청탁을 하는 경우다. 보통 고료는 20만원에서 30만원 정도로 글 한편에 받는 금액 치고는 꽤 많은 편이다. 얼마 전 클라우드 컴퓨터와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대한 글이 자주 올라왔었는데 이 글 역시 이런 프레스 블로그 마케팅으로 진행된 예이다.

블로그 네트워크

애드센스, 애드클릭스, 블로거뉴스 AD, 태터앤미디어가 가장 대표적이다. 개개의 블로그를 하나의 광고 매체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 는 블로거가 광고의 유형과 게재 위치를 선택할 수 있지만 '블로거뉴스 AD와 태터앤미디어의 광고는 광고 대행사에서 광고와 광고 위치를 선택한다'는 차이가 있다.

여담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의 키워드광고에 목을 매고 있다. 그러나 성형수술처럼 비용을 과다 청구할 수 있는 업체가 아니라면 키워드 광고의 효과는 사실 아주 미미하다. 는 얼마 전 회원수 10만명이 넘는 카페를 하루 아침에 폐쇄했다. 폐쇄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카페를 사고 팔았다는 것이지만 그 내면에는 이 카페에서 키워드 광고의 효용성에 대한 문제를 계속 지적했기 때문이다.

기업 블로그
기업이 블로그 마케팅을 위해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꼭 같은 사례는 아니지만 CESCO기업이 게시판만 잘 활용해도 어떤 광고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다만 기업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업데이트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보면 광주시청에서 운영하는 빛이 드는 창, 이야기가 흐른다는 기업 블로그의 좋은 예이다.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팀블로깅을 하고 있고 광주에서 행해지는 각종 행사에 대한 정보등 컨텐츠도 아주 다양하기 때문이다.
봇 블로그
블로그 마케팅이 가장 추잡한 형태로 발전한 예이다. 업체가 다수의 블로그를 만든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리뷰 글을 봇으로 긁어온 뒤 이렇게 긁어온 글을 다시 봇으로 블로그에 올리는 형태다. 주로 의 검색 결과를 자사의 제품으로 도배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며 이 역시 가 가져온 폐해 중 하나다. 업체를 밝히는 것은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밝히지 않겠다.

이상으로 현재 블로그스피어에서 진행되고 있는 블로그 마케팅의 형태를 알아 보았다. 다음 글은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허와 실로서 블로그 마케팅의 문제점을 짚어 보도록 하겠다.

남은 이야기

HP의 CP1215 체험단
얼마 전 [HP에서 1215명의 블로거 체험단을 모집]했다. 1215명에게 HP 신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제공하는 행사였다. 저가이기는 하지만 20만원 상당의 프린터를 1215대나 뿌릴 수 있을까 싶다. 그러나 내막을 알고 보면 이 역시 검색 결과를 자사의 제품으로 도배하려는 행사였다.

체험단에 응모하기 위해 글을 올리고 체험단에 선정되면 체험기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단 한번의 행사로 무려 2430개의 글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체험단 행사는 얼핏 보면 일반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것 같지만 아니다. 상당수의 물량이 카페에 미리 뿌려졌다. 30개의 카페에 10개씩 할당되었고 일부 카페는 10개가 넘는 물량이 할당된 곳도 있다. 또 미리 할당되지는 않았다고 해도 카페를 통해 신청하면 다른 혜택을 주기도 했다.

따라서 체험단의 상당수는 사용자로 채워졌으며 이중 일부만 일반 블로거에게 할당되었다. 이랬기 때문에 사상 유래없이 많은 체험단을 모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블로거 중에는 체험단에 선정된 사람이 많지 않았다. 기억하기로는 체리양, jwmx님 정도가 포함되었던 것 같다. HP에서 공개적으로 1215대를 뿌린다고 하면서 사용자를 중심으로 뽑은 이유는 간단하다. 이렇게 하면 검색을 HP 컬러 레이저로 도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방법이 에서 키워드 광고를 하는 것 보다 훨씬 싸다.

오즈 블로그 마케팅에 빠진 이유
오즈 첫 날 사용 요금 2만원 초과 이전에 올린 글로 제한하는 이유는 이 글을 올린 뒤 블로그 마케팅 업체와 갈라섰기 때문이다. 처음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내건 조건이 "좋은 것을 좋다, 싫은 것을 싫다"고 쓸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물론 이렇게 쓸 수 있다고 해서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했다. 그런데 마케팅 업체에서 이 글을 내려달라고 연락이 왔다. 사실 글을 내릴 생각은 없었지만 를 위해 열심히 일한 "실무자가 다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일단 글을 블라인드 처리했다. 그리고 글을 내리는 조건으로 블로그 마케팅에 빠지겠다고 했다. 이런 제재를 받으면서 더 이상 글을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뒤에 쓰여진 글들은 블로그 마케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글이다. 단말기가 있고 라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쓴 글일 뿐이다. "좋은 것을 좋다, 나쁜 것을 나쁘다"고 쓰다 보니 한가지 문제가 불거졌다. LGT 직원은 LGT를 욕했다고 계속 막글을 달고 다른 이통사 직원은 LGT를 칭찬했다고 막글을 달아 댄다. 역시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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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9 11:17 2008/11/29 11:17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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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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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이종범 2008/11/29 12:22

    블로그 수익모델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네요. ^^ 블로그로 수익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저 또한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이버의 횡포는 대단하군요. 10만명이 있는 카페를 폭파시키다니 말이죠. 저도 예전에 쇼핑몰을 할 때 네이버 광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거의 한달에 1천만원 이상 광고비가 들어갔지요. 그 당시에는 광고비 대비 매출이 커버를 해 주었기에 계속 진행하긴 했지만, 대안이 없으니 어쩔 수 없었지요. 2,3년전 이야기니 지금은 더욱 올랐겠지요? 네이버 검색 결과가 돈 많이 낸 순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광고의 효과는 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카페 폭파시킨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검색 엔진이 똑똑해지면 블로그 수익 모델들도 좀 더 건전한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4:29

      광고비 대비 매출이 커버해 주면 괜찮습니다. 원래 광고가 그런 것이니까요. 그러나 그렇지 못한 업체까지 키워드 광고로 사람을 속이니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네이버가 사용자를 사육한다는 표현을 씁니다. 그 이유는 10만명이나 되는 커뮤니티가 폐쇄되면서 한마디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2. 알파 2008/11/29 12:31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의 종류를 나눈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상당히 많은 종류와 방법의 블로그 마케팅이 존재하는군요.
    그런데 특정 제품에 대한 체험단 모집은 저에게는 마케팅 효과는 둘째치고
    좋지 않은 몇몇 부분이 보이는 듯 합니다.
    체험단은, 칭찬단이 아님에도 체험단 글을 보면 단점도 찾아보려는 노력보다는
    "장점만 신나게"나열하고 그렇다면 어떤점은 주의해야 하는가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경험상)
    물론, 제품 체험의 기회를 준 회사에게 좋지 못한 글을 쓰기 어렵다는 한국적인, 어쩌면 아주 당연한 이유를 고려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조사는 생각을 바꿔서 단점을 지적해 주면 고치도록해서
    오히려 더 좋은 제품으로 더 좋게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이런 것들을 홍보해서
    기업과 제품의 강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면 좋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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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1/29 14:30

      예. 모두들 잘못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리뷰는 말그대로 자세히 제품을 살펴 보는 것입니다. 당연히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나와야죠. 단점이 빠진 리뷰는 앙꼬없는 찐빵입니다.

  3. 이정일 2008/11/29 12:35

    LGT 는 자기들을 욕했다고, 다른 통신사는 LGT를 칭찬했다고 막글다는 그 놈들은 글을 어떻게 써도 욕을 할 사람들입니다.

    도아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4:31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이명박 부터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니까요.

  4. 퍼플 2008/11/29 12:49

    저는 몇일 전에 A사의 프로그램과 B사의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A,B사를 지지하는 양쪽 모두 악성댓글을 달아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블로그에 올려진 글의 모든 내용을 봐야 하는데 자신들이 보고싶어 하는 것만 선택해서 보고, 악성댓글을 올리는 것을 보면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저는 티스토리에서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가끔 블로거뉴스에 기사도 송고하고 있고요.
    즐거운 주말이네요.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4:32

      예. 저도 많이 격습니다. 노무현에 대한 글을 쓰면 노빠와 노까가 동시에 달라들어 욕을 해댑니다. 정말 힘들죠...

      퍼플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5. 필로스 2008/11/29 13:03

    정리가 아주 잘 되었네요. 마침 쓴 글이 있어서 트랙백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4:32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필로스님 글을 인용한 부분이 나갑니다.

  6. 메아리 2008/11/29 13:04

    안녕하세요 도아님!

    도아님 말씀처럼 실제로 사용한 제품을 리뷰, 협찬 사실 공지 만 지켜도 블로그 마케팅이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블로그가 미디어화 되기 때문에 마케팅이 뛰어들고, 미디어가 수익을 얻는 것은 비판받을 이유는 아니니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4:33

      예. 이 부분은 분명히 블로거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블코리뷰와 올블리뷰는 아예 지원을 받은 것이라는 것을 명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7. 재능세공사 2008/11/29 13:14

    도아님..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보는것 같군요.. 오늘 글은 현시점에서의 블로그마케팅의 허와실을 적확하게 짚어내는 유익한 내용이군요. 도아님이 그 누구보다 블로그스피어상에서 앞으로도 계속 논쟁꺼리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슈에 대해 천착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날카롭고 진솔한 글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4:3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마케팅은 사실 조금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외국처럼 블로그 자체가 미디어가 될 수 있으니까요.

  8. goohwan 2008/11/29 13:24

    역시 무서운건 봇블로그와 자기가 씹을 글만 보는 악플러들이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4:34

      정말 추잡하더군요. 봇으로 리뷰를 훔처와 도배를 하는...

  9. 아카사 2008/11/29 14:28

    오ㅡ, 저 '봇블로그'는 저도 알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회사대신 저런 봇블로그를 운영해주는 커뮤니티도 있다죠....-_-;;
    성인사이트나 도박사이트 홍보하고, 카페 사고팔고,, 스팸덧글 도배질하고......-_-;;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4:35

      예. 네이버에는 상당히 많습니다. 문제는 문제없는 글을 툭하면 삭제하는 네이버가 저런 글은 방치하기 때문에 문제인 것 같습니다.

  10. 학주니 2008/11/29 15:21

    기업 입장에서도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 달리 많이 달라졌고 호의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다보면 더 다양한 블로그마케팅이 나올 듯 합니다.
    다만 봇과 악플은..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7:06

      예. 그런 부분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만 하려고 드는 경우가 많더군요.

  11. 재밍 2008/11/29 15:28

    상세하고 통찰력있는 분석 너무 잘봤습니다~~

    HP체험단에도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좋다고 참여한 자신이 바보같네요;;;

    댓글 입력창도 큼직하니 좋은 것 같습니다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7:06

      저도 떨어지고 나서 알았습니다. 당첨자가 얼마나 되나 확인해 봤더니 의외로 당첨자가 별로 없더군요. 반면에 네이버에는 차고 넘치고요. 그래서 확인했더니 그런 비밀이 있더군요.

  12. 출판사 2008/11/29 16:42

    광고주들도 점차 수준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칭찬일색 리뷰보다는 객관적인 리뷰가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에 있어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7:07

      객관적 리뷰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기업에도, 블로거에도, 방문자에게도... 그런데 아직도 원하는 리뷰를 써줄것을 요청하는 기업들이 너무 많더군요.

  13. 더조은인상 2008/11/29 17:41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경험치가 없어 반신반의 하던것들의 생각 방향을 잡게 해주신 글이네요.

    본문중에 - 모든 일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좋은 선택은 좋아서 하는 것이다. 부분에서 순간 뭔가 잊고 있던걸 되찾는 기분까지...

    즐거운 일요일 되시길....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29 18:13

      사실 찾아 보면 이보다 더 다양한 형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만 이제 태동기인데 비판적이 시각이 너무 많은 것 같더군요.

  14. JNine 2008/11/29 18:18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잘 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용중에 한겨레 디비딕이라는 아주 좋은 지식 서비스가 퇴출된 이유도 바로 유료화때문이었다.라는 부분이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달라서 지적(?)하고 갑니다. 당시 디비딕의 열혈 사용자 가운데 한 명이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디비딕은 '출판'을 통한 수익 구조등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었던 지식공유사이트였지요. 사람들은 친절했고, 질문은 신선했고, 답변은 정성이 가득 담긴 창의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원정보를 '보험 회사' 를 비롯하여 다른 회사에 공개하겠다는 약관 개정 공지가 떴었고, 사람들은 '지식 및 고민 공유'라는 특징때문에, 회사들이 '개인 성향 수집'을 통해 '사생활 침해' 를 할 우려가 있다고 반대하였습니다. 사용자가 정보를 모아놨더니 그것을 다른 회사에 홀랑 팔아버린 작태는 '한겨례'라는 이름이 주는 이름과 묘한 위화감을 주기 충분했고...그래서 대다수 '고수 유저'...즉 상당한 전문 지식을 가지면서도 친절하고,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충성유저들의 봉기(?) 즉...사이트 탈퇴 선언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굉장히 많은 사용자, 특히 정보를 축적하는데 도움을 많이 줬던 상위 사용자가 약관 변경 전에 대탈출을 감행하였고, 데모 및 선동(?), 사보타지를 주도하였기 때문에 사이트에는 콘텐츠 생산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용자만 남게 되었고...그러다보니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사실 유료화 선언도 몰락의 길을 걷는데 한 자리 하기는 했지만...그 부분에 대해서 기존 사용자가 큰 반발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골수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가 다른 회사에 팔린다는 분개때문에 대탈출 감행...당시 비교적 신진들은 유료화 정책과 포인트 초기화 때문에 서비스에 정이 안들었고...

    그리고 디비딕은 엠파스에 넘어갔고, 콘텐츠 생산자가 다 떠나버린 디비딕을 받은 엠파스는 네이버의 지식인 서비스에 대항할 힘이 없었고...이후 힘을 잃은 엠파사는 또 다시 SK로 넘어가 버리게 되었지요.

    당시 디비딕 서비스의 망조는 '유료화'가 아니라 '사용자 정보를 팔았던 '한겨례'의 괘씸죄에 의해 촉발된 것입니다. 뭐...여담으로 당시에 오고간 얘기로는 한겨례 신문사와 인터넷 한겨례는 '서비스 주체'가 다르다는 둥, 사실 별개의 회사라는 둥, 한겨례 신문사는 인터넷 한겨례에 영향이 없다는 둥의 이야기도 있었지요.

    그나저나 댓글이라도 볼려고 들어오면 댓글을 달아야 할 것만 같은 심한 압박감을 느끼네요-_-;; 글만 읽을 경우는 RSS 리더로 읽으니 별 신경 안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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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1/29 18:20

      제가 아는 것과는 상당히 다르군요.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는

      http://may.minicactus.com/104327

      에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알고 있고요. 또 작은인장님도 한겨레 디비딕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http://www.talk-with-hani.com/archives/38

      여기에도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 JNine 2008/11/29 18:30

      작은인장님도 글을 읽어보니 2002년도에 활동을 시작하신 '비교적 뉴비'였네요. 작은인장님처럼 디비딕에 '비교적 늦게'활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유료화가 싫었고..그 전부터 사용해 오던 사용자들은 디비딕에 '굉장히 많은 개인 정보'를 지식 공유라는 대의를 위해 풀어 놓았는데, 그 정보를 보험회사나 마케팅 회사에 팔아버린다는 이야기에 분개하여 탈출을 하셨습니다. ^^

      즉 초창기 사용자는 자신의 누적된 개인정보 수집(그것도 한겨례라는 이름이 주는 최소한의 신뢰감마저 없는 회사들에 의한)에 대한 반감이 작용하였지요. 그들은 이미 쌓아놓은 막대(?)한 포인트를 애초부터 과감히 포기하고 탈출을 선동하곤 하였습니다. 탈출 선동의 기폭제는 '유료화'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도 한 몫을 하긴 했지만...이것은 '비교적 뉴비-새로운 사용자'에게 크게 어필한 부분이고요.

    • 도아 2008/11/29 18:36

      작은인장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두번째 링크의 글은 디비딕에 대해 꽤 자세히 알고 있는 분의 글입니다. 그리고 이런 류의 글은 단순한 주장 보다는 어떤 근거있는 글이 필요합니다. 저는 디비딕 사용자가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두번째 링크를 참조한 것이고요.

      혹 관련된 내용이 있는 글을 아시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유료화로 이탈했다는 글 외에는 찾지 못해서요.

    • JNine 2008/11/29 18:44

      그러고보니 왜 현재에는 디비딕이 망한 이유가 '유료화'때문이라는 기억과 주장만 남게되었는지 좀 의아하네요.

      저는 분명히 기억하거든요. 당시 포인트가 많았던 충성유저들이 약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쓸 때, 주된 공격 포인트는 '개인 정보를 다른 회사에 팔았다!!! 그것도 한겨례라는 이름을 가진 사이트에서!!! 배신도 이런 배신이!!! 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 나는 갈테니'라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런 분위기 이후에 나온 이야기가 '유료화 정책의 폐단'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략을 수정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비교적 뉴비들에게 '개인 정보가 팔렸다'라는 이야기는 '앞으로 개인 정보 관련 내용은 조심해서 써야겠구나'정도로 가볍게 넘어갈 수 있을 법한 내용인지라...하지만 실제로 개인 정보가 곳곳에 뿌려져있는 올드유저들은 유료화와 상관없이 '기분나빠서 떠난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도 굉장했습니다.

      뭐...관련된 자료를 찾고 싶어도 당시 상당한 사보타지가 있었던지라-_-;; (나 탈퇴하는데 내 글 삭제해라!! 라던지...뉴비들에게 포인트 뿌리는 선착순 답변자에게 포인트 지급이라던지...기존에 작성된 글 자삭 시도라던지)

      제 글도 백업도 없이 삭제를 감행하여 많은 답변이 날라간 상태로 엠파스에서 찾아지는 글들은 몽창 뻘글이라는-_-;;

    • 도아 2008/11/29 18:50

      예. 저는 디비딕 사용자가 아닙니다. 비슷한 서비스를 훨씬 전에 기획했지만 만들기만 하고 런치는 못했습니다.마케팅 능력이 없어서...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 보면 디비딕이 망한 이유를 다 유료화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글이 올라온 시점을 알 수 있을까요. 주소는 찾았습니다.

    • JNine 2008/11/29 19:01

      약속때문에 나가야 하는데...아이쿠...

      당시의 주소는 dbdic.com 이었던가 그렇습니다. 지금은 엠파스 지식거래소로 링크됩니다만...

      그리고 댓댓댓글 정도로 썼지만...당시 상당한 사보타지가 있었습니다. 특히 올드 유저들은 상당히 공들여서 자신의 글을 삭제하려고 애를 썼구요. 옛날에 썼던 메일계정으로 들어가면 관련 정보를 좀 더 캐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탈퇴했던 것도 까먹고 있었네요-_-;; 허허)

      이것 참...도아님의 검색 능력으로 뭔가 건졌으면 좋겠습니다.

    • JNine 2008/11/29 19:23

      얼래...관련 글을 찾아서 글을 썼는데 링크를 그냥 붙여서 안올라간건지... 급해서 bbcode를 안썼더니-_-;;

      아무튼 참고가 될만한 글들이 아직 남아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엠파스 지식거래소에서
      디비딕 약관 변경
      하니 약관 개정
      으로 검색하셔서 올라오는 글 몇 개를 읽어보시면 두 가지 접근 방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카드회사와 보험회사에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한 반감
      2. 유료화에 대한 반감

      예전 글을 확인하실수록 '개인정보'를 팔았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컸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디비딕 유료화
      로 검색을 해 보셔도 답글이나 댓글로
      '개인정보'와 관련된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도아 2008/11/30 04:00

      확인해 봤습니다. 약관 변경으로 반발이 있었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그 것이 탈퇴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힘들군요. 또 Web Archive라는 웨이백 머신으로 과거 디비딕을 봐도 유료화 이후에 사이트가 썰렁해집니다. 약관의 변경이 있던 2001년 12월 부터 2002년 8월까지는 별 변화가 없고요. 제가 보기에는 JNine님이 약관 변경을 크게 받아드려서 약관 변경에 대한 부분의 비중이 커진 것이 아닌가 싶군요.

    • JNine 2008/11/30 11:15

      말씀 하신것을 들어보고 약관 변경 시점과 유료화 시점을 찾아보니 제가 왜 디비딕의 몰락을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약관 변경 시점에 탈퇴하였기 때문에 "이후의 유료화 사태를 경험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허허

      역시 사람의 기억력과 인식이란 재미있군요.
      카드회사에 정보를 넘긴다는 약관 변경이 2001년 말에 불거졌었고, 그 때 탈퇴를 하였기 때문에 이후의 상황, 즉 2002년도 유료화 사태을 몰랐던 것이죠-_-;;

      말씀하신대로 디비딕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준 것은 유료화 사태가 맞다고 판단됩니다. ㅎㅎ 시간낭비를 하게 해 드려 죄송;;;

      {{===== -_-;;; 도망중

  15. 세상여행 2008/11/29 18:30

    블로그나 홈페이지 운영에 있어서 최소한의 운영비 충당은 당연한 것이고, 그에 추가해서 노력한 대가에 대한 충분한 보상 역시 마땅하다고 봅니다.

    다양한 블로그 마케팅이 존재하고 역시 수많은 블로거가 존재합니다만 과연 초심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부가수익이 따라오느냐, 수익창출을 위한 블로깅이냐...

    그건 블로그 방문자들이 바로 알아차릴 수 있죠.
    그런 점에서 'QAOS.com'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운영하시는 도아님을 볼 때면 열정과 냉철함, 인간미에 밝은 웃음을 짓게 되네요

    p.s. 비온 뒤라 그런지 한층 더 쌀쌀해졌네요.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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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1/29 18:37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에 흔들리는 것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노력하기는 하지만요.

  16. 멀티라이터 2008/11/29 19:2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30 04:01

      예. 특히 애꾿은 태터앤미디어를 두들기는 것을 보면 조금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이광고는 되고 저광고는 안된다는 논리도 어색하고요.

  17. 공상플러스 2008/11/29 20:50

    와! 물론 방문자는 직접 물건을 사기 전에 한번 볼수도 있는거고
    블로거는 레어템과 각종 혜택을 챙겨가고 떡밥도 받고 회사는 홍보도 하면 좋은게 아닐까요?

    뭐 보기싫은 사람은 계속 보기싫겠지만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30 04:02

      예. 따라서 기업과 블로거가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8. unterwegs 2008/11/30 18:26

    본문의 주제와 거리가 먼 얘기일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어떤 외국인(국적은 가물가물, 아마 서양인~)이 한국의 블로거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글을 올리기 보다는 대부분 해당 분야의 전문가 등 남의 글을 복사해서 잔치상을 차린다고 혹평하는 것 봤습니다. 그런 풍토에서는 블로그든 뭐든 유료화라는 게 매우 어렵겠죠.

    한국의 블로거들이 독창적인 정보를 잘 만들지 못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독창성이 떨어져서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학교교육에서부터 독창성을 억압받아왔기 때문이죠. 이거 배가 산으로 가는 애기일지 모르지만, 시험(수능, 고시)의 성역화가 깨지지 않으면 '한국인'과 '독창성'은 세상 끝까지 상극관계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30 19:22

      IT쪽은 외국도 비슷합니다. RSS로 구독하고 있는 블로거들을 보면 모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글이 올라옵니다. 국내도 비슷하고요. 그러나 이 부분이 독창성의 부족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같은 소스라고 해도 얼마든지 다른 컨텐츠를 만들 수 있고 또 그렇게 하는 분도 많으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창성이 부족한 이유는 저 역시 동의합니다. 그러나 저 역시 20년 가까이 글을 쓰고 있고 또 비슷한 분들도 많이 봤지만 싸잡아서 독창성이 없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포털 블로거라면 모르겠지만요.

  19. 킬러앱스 2008/11/30 23:04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LGT 직원은 LGT를 욕했다고 계속 막글을 달고 다른 이통사 직원은 LGT를 칭찬했다고 막글을 달아 댄다. 역시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막글의 형태가 아니라, 의견을 표현했다면 그런 의견도 다양성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저는 가지고 싶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1/30 23:09

      막글이 아니라면 포용력이 없다고 해도 받아드립니다. 자사의 서비스에 대해 좋지 않은 의견이 있다고 글을 읽지도 않고 쓰는 경우는 의견이라기 보다는 막말에 가깝습니다.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닌데 다른 것을 틀리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킬러앱스 2008/11/30 23:24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르다고 하는 사람들을 포용하고 싶다는 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다른것을 틀리다고 하는 사람들은 저두 밉습니다.

    • 도아 2008/11/30 23:38

      저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다만 다른 것을 틀리다는 사람이 많아서 쓴 글입니다.

댓글로 기쁨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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