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는 수구꼴통이 아니다!
한나라당을 단순히 수구 꼴통으로만 보는 사람이 많다. 수구인 것은 확실하지만 한나라당은 절대 꼴통의 집단은 아니다. 현재 한나라당을 구성하는 그 구성인원은 상당히 다양하다. 그러나 역시 '한나라당의 가장 중심되는 세력은 역시 친일매국노의 후예들이다'. 조선 말 세도정치로 기득권을 유지하던 무리들은 일본의 강제 늑탈 때는 자연스레 친일매국을 일삼으며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했다.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자 이승만의 우산속으로 숨어들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친일매국 행위를 감추기 위해 반공이라는 미명하에 수없이 많은 애국지사를 빨갱이로 몰아 죽였다.
6.2 지자체 선거
이제 지자체 선거가 오늘로서 꼭 15일 남았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기일은 이제 5일 남았다. 재미있는 것은 "축구 한일전은 노무현 대통령의 기일 다음 날인 5월 24일에 열린다"는 점이다. '왜 축구 한일전을 5월 24일에 할까?' 이전 글에도 있지만 이명박 정권의 특징 중 하나는 돌려막기다. 한나라당의 본색이기는 하지만 역대 정권 중 사고를 사고로 돌려막고 사건을 사건으로 돌려막는 방법으로는 이명박 정권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뒤 제 출연분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동영상을 SBSi에서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 유튜브 계정이 잘렸습니다. 이 탓에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강좌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복구 가능한 동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복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드라마 백동수에 대한 글의 남은 이야기를 보기 바랍니다.
위의 동영상은 MBC에서 파업 중에 올린 파업뉴스데스크 2탄의 내용을 잘라낸 것이다. 전체 동영상은 개념뉴스~ MBC 파업뉴스데스크 시즌2~!!에서 볼 수 있으며 여기서는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열심히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만 잘라냈다.
이번 지자체 선거는 다음 권력의 향배를 가르는 아주 중요한 선거다. 서울 시장 후보로 민주당에서 한명숙 전총리, 이계안 의원이 나섰고 경기도지사 후보로는 김진표, 이종걸 의원이 나섰다. 충북도지사 후보에는 충주시 국회의원인 이시종 의원이 야권 단일화 후보로 지자체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 시장 후보는 야4당 단일 후보로 한명숙 의원이 결정됐고 경기도지사 역시 야4당 단일 후보로 유시민 의원이 결정됐다. 인천은 일찌감치 송영길 후보로 단일화됐다[1].
이번 지자체 선거는 두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하나는 현역 국회의원의 지자체 선거 출마다. 또 다른 하나는 예전과는 달리 '야권 연대가 아주 활발하다'는 것이다.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이처럼 현역 국회의원이 지자체 선거에 출마하고 야권 단일화 논의가 활발한 것은 이번 지자체 선거에 이겨야 한나라당이라는 수구권력[2]을 퇴출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구? 꼴통?
한나라당을 단순히 수구 꼴통으로만 보는 사람이 많다. 수구인 것은 확실하지만 한나라당은 절대 꼴통의 집단은 아니다. 현재 한나라당을 구성하는 그 구성인원은 상당히 다양하다[3]. 그러나 역시 '한나라당의 가장 중심되는 세력은 역시 친일매국노의 후예들이다'. 조선시대에는 세도정치로 기득권을 유지하던 무리들은 일본의 강제 늑탈 때는 자연스레 친일매국을 일삼으며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했다.
국내의 기반이 없던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자 이승만의 우산속으로 숨어들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친일매국 행위를 감추기 위해 반공이라는 미명하에 수없이 많은 애국지사를 빨갱이로 몰아 죽였다. 그리고 박정희라는 친일매국노가 정권을 잡자 박정희의 밑을 핥으며 살아 남았다[4]. 또 박정희의 추종자였던 전두환 시대에는 전두환에게 곁을 주며 기득권을 유지했다. 현재 '한나라당을 구성하고 있는 상당수는 바로 이런 친일매국노 세력'이다. 다음은 트위터에 올라온 트윗이다.
@doomehs 한나라당 시흥시장후보 부친이 일제시대 총독부에서 근무하던 핵심 친일인사라고 어제 백원우 의원이 말했습니다. 친일파 자제가 당당하게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세상인 듯해 씁쓸했습니다. 꼭 투표합시다
굳이 한나라당 시흥 시장 후보가 아니라고 해도 한나라당에는 친일매국노의 후예가 많다. 멀리 갈것도 없다. 박근혜만 해도 박정희라는 친일매국노의 딸이다. 현충북도지사로 다시 충북도지사로 출마한 정우택 지사 역시 친일매국노였던 정운갑의 후손이다. 한나라당에서 이런 친일매국노의 후예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여기에 떨거지 좌파와 친일매국노가 뭉처 만든 뉴라이트[5]가 한나라당의 주류이기 때문이다.
오늘 5월 24일은 국가대표 축구 한일전이 열린다. 그런데 불현듯 트위터(Twitter)에 올라온 트윗처럼 진짜 한일전은 5월 24일이 아니라 6월 2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매국노와 그 후예들이 다수 포진한 한나라당과의 일전이 바로 6월 2일에 있기 때문이다. 즉, 친일매국노와 애국 보수의 대결이 바로 6월 2일 지차체 선거인 셈이다. 5월 24일 한일전에 진다면 다시 한일전을 하면 된다. 그러나 6월 2일 한일전에 진다면 앞으로 10년간 우리의 미래는 없다.
여기에 미디어법을 통해 완전한 언론장악 시나리오까지 마련된 상태다. 따라서 6월 2일 한일전에 진다면 10년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 모두 투표로 6월 2일 한일전을 응원하자.
우리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남은 이야기
선조의 친일매국으로 그 자손을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단 한번도 친일매국의 역사를 청산한 적이 없다. 친일매국의 역사를 청산했다면, 설사 청산하지 못했다고 해도 그 후예들이 자기 조상의 부끄러운 행동을 반성했다면 지금에 와서 그 후예를 욕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그러나 친일매국노의 후예 중 자기 조상의 잘못을 겸허하게 반성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오히려 조상의 친일매국 행위를 독립운동인 양 위장하는 후손은 많아도...
- 참고로 부산 시장은 야5당의 합의로 민주당 김정길 후보로 결정됐다 ↩
- 한나라당을 보수라고 부르지 말자. 한나라당은 절대 보수가 아니다. 수구도 아니다. 일제와 독재에 빌붙어 기생한 매국독재 세력일 뿐이다. ↩
- 친일매국노, 독재잔당, 떨거지 좌파, 사이비 보수등 총 4개의 세력이 한나라당을 구성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스펙트럼은 정권을 재창출할 힘을 가지고 있다. ↩
- 박정희는 반공, 반일을 외쳤다. 박정희가 반공, 반일을 외친 이유는 간단하다. 박정희 자신이 친일매국노이며 빨갱이였기 때문이다. ↩
- 보통 뉴라이트라고 쓰고 뉴또라이들이라고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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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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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mond 2010/05/18 16:10
그러고보니 이런 뉴스가 있더군요
http://news.nate.com/view/20100517n00798?mid=n0203
조선일보라 좀 꺼림찍한데
내용이 더 꺼림찍합니다
단일후보 무투표 당선.....
이런건 또 언제 -_-; -
koc/SALM 2010/05/18 21:10
한나라당은 '수구'도 아닙니다. 적어도 보수나 수구가 되려면 '국익 최우선'이라는 대전제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국익 최우선'이 아니라 '자기 최우선' 곧 '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대한제국 때 당대 수구의 거두였던 최익현과 친일파였던 을사오적이 같습니까? 한나라당은 수구도 아닙니다. 굳이 '수구'라고 불러야 한다면 '이기적 수구'라고 명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수구였으면서도 독립운동가였던 분들의 명예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joshie 2010/05/19 05:32
이것저것 핑계 만들어서 선거하러 한국 들어가고싶네요 ..
....ㅎㅎ;;
여기서 못하는만큼 한국에 있는 사람들한테 알려야 겠습니다 --
여튼 우리나라 화이팅 !! 지치지 맙시다 ~!! (나만지치나 ^^;;) -
나그네 2010/05/19 11:37
이번 지방 선거는 솔직히 천안함 사건으로 한나라당이 매우 유리해 보이는건 사실이네요. 저도 부재자 투표를 할 예정이지만 솔직히 천안함 사태로 인하여 한나라당이 유리할 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번에는 야당이 이기길 바랬으나, 힘들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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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lion 2010/05/20 05:51
내가 꼭 투표하고..
주위에 한 사람에게 만이라도 알려서 꼭 투표하게 만들어야 겠네요.. 휴...휴.... -
Q P 2010/05/20 20:54
참으로 역사적인 비극입니다.
전후 독립국들의 사정이 대개 비슷했지만 특히나 한국은 그 특유의 지리적 위치 때문에
사회주의 확산과 저지를 놓고 러시아와 미국이 대립하는 통에 제국주의 잔당을 처리하는데 소홀할 수 밖에 없었고
그 틈에서 어부지리로 대통령이 된 이승만이 지지세력 확보를 위해 친일파들을 끌어안음으로서 한국현대사의 비극이 시작되었지요.
이 시기에 역사와 민족의 죄인들을 제대로 처단하지 못 한 것이 지금 한국 사회의 거의 모든 부패의 근원이라 해도 무리가 없지 싶습니다.
너무 거창할런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선거가 6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 비극의 실타래를 푸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는데, 지금 암흑이 곧 아침이 오기 직전의 그 어둠이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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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june 2010/05/25 10:29
천안함 관련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서, 나라가 망하던 말던 지들 배만 불르면 장땡이라는 친일 속물 근성은 아무래도 유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우리 나라는 민주주의와 더불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우리 사회와 역사를 보다 잘 알고 투표해 임해야 할텐데.. 아직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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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라즐로 2010/05/25 18:17
솔직히 전 도아님 같은 분이 아직 우리나라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됩니다.
지금의 30~40대 (예전 열우당의 몇몇 사람들에 대한 기대만 유효) 중에 도아님처럼 의식있는 분들이 아주 많으니까요... 말씀하신것처럼 향후 10년이 사라지면 완전히 대한민국이 초토화될것 같기도 합니다만..
어찌되었던 5공시대와는 다를것이라 생각합니다.
언론을 완전 통제하고 장악하더라도... 지금 시대는 조중동이 주축이 되던 시대, 그리고 조중동에 세뇌가 된 사람들을 제외하곤 인터넷외국회선까지 모드 장악하지 않는한 힘들테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로 도아님 글을 읽을때면 나도 모르게 성질뻗쳐서 읽고 싶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뭐 제 성격이기도 하겠지만...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야? 라는 생각들때문에...제스스로 감정을
절제하기가 참 힘들기 때문에...
모쪼록 바람이 있다면 이번 진짜 한일전이 치뤄지는날 꼭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노통께서 지하에서 응원좀 해줘서... 좋은 결과를 좀 가져다 줬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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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겨울 2010/05/30 05:39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artid=201005271816492&code=361102
경향신문을 보다가 지금의 현실을 정말로 잘 표현한 장도리라는 만화가 있길래 올려 봅니다, 도아님.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거 그리신 분. 이렇게 꼬인 현실을 저렇게 짧게 잘 표현할 수 있다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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