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후진국
흔히 우리나라를 IT 강국이라고 한다. 그러나 IT를 아는 사람은 절대 우리나라를 IT 강국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IT 강압국' 또는 'IT 후진국'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드웨어적인 요소만 보는 사람이다. IT 인프라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분명 IT 강국이다. 그러나 이 인프라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IT 후진국이다.
IT 후진국
흔히 우리나라를 IT 강국이라고 한다. 그러나 IT를 아는 사람은 절대 우리나라를 IT 강국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IT 강압국' 또는 'IT 후진국'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드웨어적인 요소만 보는 사람이다. IT 인프라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분명 IT 강국이다. 그러나 이 인프라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IT 후진국이다.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 구글, 버락 오바마까지 사용한다는 트위터, ST(Sabjil Technology) 전도사인 이명박까지 국적을 속이며 사용하는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그러면 과연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비스가 단 하나라도 있을까? 싸이월드로 힘을 받은 SKComs가 일본에서 퇴출됐고 "국내 검색 시장점유율 70%가 넘는다"는 네이버는 일본에서 악명이 자자하다.
세계적인 IT 인프라를 가지고 아프리카 오지 사람들 생각으로 운영하는 나라
얼마 전 우리나라는 대대적인 DDoS 공격을 받았다. 옥션과 같은 대형 쇼핑몰, 국민은행과 같은 대형은행, 정부기관 사이트가 이 DDoS 공격(Distributed DoS Attack)으로 무너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국정원은 아무런 근거없이 북한 배후설을 주장했다. 그리고 국회 국방위에 나와서는 북한 배후설의 근거가 신문이라는 어이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뒤 제 출연분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동영상을 SBSi에서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 유튜브 계정이 잘렸습니다. 이 탓에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강좌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복구 가능한 동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복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드라마 백동수에 대한 글의 남은 이야기를 보기 바랍니다.
동영상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업무 공조도 되지 않았다. 또 북한 배후설의 근거가 신문이라고 한다. 이명박의 말대로 공기업을 선진화하고 싶다면 그 1차 대상은 국정원이 되어야 할 듯하다[출처: YTN 돌발영상].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명색이 국가 정보관리 최고 기관에서 업무공조 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죽했으면 DDoS 공격에 맞서 싸운 민간연구소에서 "국정원, 검찰, 경찰에 보고하다 지쳤다"는 이야기까지 나올까?
"이게 무슨 낭비입니까. 새로운 분석결과가 나올 때마다 국가정보원·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정부기관에 매번 따로 정보를 전해야 했어요."(민간 백신업체 A사 연구소장)
"입시경쟁도 아닌데 각 백신업체가 신종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이용된 악성코드를 두서없이 제각각 분석하는 통에 충분한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습니다."(백신업체 B사 사장) [출처: '디도스 테러' 싸운 민간연구소 "국정원, 檢, 警 보고하다 지쳐"]
이 것이 우리나라 국정원의 현주소다. 또 소위 정책을 입안하며 그 정책을 실행하는 사람들의 사고다. 이들 사고에는 소프트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방통위는 한술 더 떠서 백신을 설치하지 않으면 포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아무리 "머리에 삽한자루만 들어있는 사람들이 국가를 차지했다"고 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가 나온 맥락은 뻔하다. 백신 만능론이다. 백신만 있으면 DDoS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극히 단세포적인 사고가 묻어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달까지 개인 이용자가 PC 백신 등 보안솔루션을 설치하지 않으면 NHN 등 대형 포털이나 온라인게임처럼 방문자가 많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대란의 매개체로 악용된 '좀비 PC’를 없애기 위해 인터넷 포털 등을 이용하는 개인의 PC에 백신설치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안이다.[출처: 개인PC에 백신 안 깔면 포털 접속 못해]
백신 만능주의
방통위의 논리는 단순하다. 포털이 숙주 사이트가 되고 포털에 접속한 수천만대의 PC가 좀비 PC가 되면 '국가의 대혼란이 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포털이 숙주 사이트가 되도 사용자 PC에 백신이 깔려 있으면 괜찬을 것이라는 백신 만능주의[1]를 또 들고 나온 것이다. 그런데 이 논리에는 명백한 오류가 있다.
먼저 백신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응[2]하지 못한다. 대형 포털을 숙주 사이트로 만들 정도의 해커라면 좀비 PC를 만들기 위해 이전에 사용한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번에 수없이 많은 좀비 PC가 만들어지고 백신 업체의 대처가 늦어진 이유도 '좀비 PC를 감염시킨 바이러스는 변종'이었기 때문이다. 즉, 사용자의 PC에 백신이 깔려 있다고 해도 변종을 심으면 좀비 PC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 DDoS 공격이 시작된 뒤에나 감염 사실을 알 수 있게된다.
백신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백신 만능주의를 들고 나온 것이다. 이런 백신 만능주의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 떠드는 사람은 많아도 IT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에 나온 방안이다. 공무원도 IT를 용어로만 알고 명색이 IT 전문 기자도 IT를 용어로만 알고 있다[3]. 그래서 문제가 벌어지면 항상 백신 만능론이 등장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백신이 아니다. 바이러스가 '퍼질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DDoS 공격은 국정원의 자작극?라는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좀비 PC가 되기 위해서는 숙주 사이트로부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실행해야 한다. 그런데 사용자 몰래 이렇게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브라우저는 ActiveX를 사용하는 Internet Explorer가 유일하다.
따라서 백신을 설치하지 않으면 포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것 보다는 Internet Explorer로 포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좀비 PC를 예방하는데에는 훨신 더 효과적이다. 실효성있는 정책을 펴고 싶다면 백신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가장 큰 전파 경로인 ActiveX를 막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포털 접속시 백신 설치 여부를 확인하려고 하면 ActiveX를 설치하는 방법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그런데 리눅스나 맥에서는 ActiveX를 사용하는 Internet Explorer를 아예 설치할 수 없다. 즉, 포털 사용시 백신 설치 의무화는 이런 운영체제(Operating System)를 사용하는 사람은 포털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와 똑 같다는 점이다.
방통위의 음모
나는 이번 방통위의 방안을 DDoS 공격 방어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반대 여론을 차단할 목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인터넷에는 이명박에 대한 반대 여론이 상당히 높다. 특히 IT에 대한 기술 이해도가 높은 사람일 수록 이명박에 대한 반대 여론이 더 크다. IT에 익숙한 사람들은 상당히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이명박의 실체에 가까운 정보를 더 쉽게 그리고 더 다양하며 더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IT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 중 Internet Explorer를 주 브라우저로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IT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Internet Explorer의 느린 속도와 ActiveX 때문에 대부분 크롬(Chrome), 불여우(Firefox), 오페라(Opera), 사파리(Safari)와 같은 브라우저를 많이 사용한다. 또 이런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은 컴퓨터에 백신이 설치되어 있어도 포털에서 백신의 설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통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불여우가 가장 많고 2위는 구글 크롬이다. 우리나라에서 90% 이상 사용한다는 Internet Explorer는 사파리 보다 조금 많은 14%이다. 즉, 트위터 사용자 10명 중 고작 1.4명이 Internet Explorer를 사용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현재 표본수는 적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설문으로 표본수 1000명까지 진행할 생각이다. 그러나 비율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로 여겨진다[출처: 현재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즉, '백신을 설치해야 포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런 사용자의 포털 사용율은 현저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나라면 아예 접속하지 않는다. 다만 포털은 숙주 사이트로 잘 이용되지 않는다. 일반 사이트 보다 보안이 조금 더 우수하며, 감시 체계가 잘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소 규모의 사이트로 어느 정도 사용자 접속이 있는 사이트를 숙주 사이트로 이용한다. 실제 인터넷에서 언론 관련 사이트 중에는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력이 있는 사이트들이 많다.
이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과 때문에 방문하려고 하면 붉은 색의 경고를 봐야하는 ZDNet Korea. 이런 사이트들이 숙주 사이트로 잘 이용된다.
따라서 DDoS 공격용 좀비 PC를 막기 위해 백신 사용유무로 포털의 접속 유무를 차단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물론 이런 지식도 없이 아주 단세포적으로 "포털이 숙주가 되면 안돼"라고 생각하고 내놓은 방안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적어도 우리나라의 방송통신 정책을 만드는 방통위의 자세는 아니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사용자의 PC가 DDoS 공격용 좀비 PC가 되는 것을 막는 최선의 방안은 Internet Explorer로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IT 후진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오늘 구글 리더로 기사를 읽다 보니 또 재미있는 내용이 나온다. 바로 국산 감염 PC 1천대당 5달러에 거래라는 기사다. 글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지만 좀비 PC는 1천대 당 평균 5불에 거래된다고 한다.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인해 감염 PC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러한 감염 PC가 온라인에서 거래되면서 추가 범죄에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의 감염 PC는 온라인에서 1천대 당 평균 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따르면 보안 솔루션 업체인 핀잔소프트웨어(Finjan Software)는 지난달 중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감염 PC들이 '골든 캐쉬 네트워크'(Golden Cash Network)와 같은 온라인 매매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출처:국산 감염 PC 1천대당 5달러에 거래]
작년 옥션의 해킹 사고 뒤로 국내 사용자의 인적정보가 거래되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이런 인적정보가 다시 보이스 피싱[4]에 활용되 그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도 역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금감원 홈페이지서 1년 동안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버젓이 일어난다. 그런데 이런 나라를 IT 강국이라고 한다. 나는 TV 토론 프로에 나와 스스럼없이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보면 슬프다[5].
이것이 'IT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 하우리 전대표인 권석철 터보테크 사장도 같은 주장을 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지극히 상업적인 맥락에서 들고 나온 주장으로 보인다. ↩
- 변종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다. ↩
- 물론 아주 가끔 백신만 잘 깔면 막을 수 있었다?와 같은 개념글을 쓰는 기자도 있다. ↩
- 보이스 피싱을 신고해도 경찰은 피해가 없으면 수사를 하지 않는다. 더 재미있는 것은 피해가 있어도 잡지 못한다. ↩
- 외국 연구결과도 내 이런 생각을 그대로 뒷받침 해준다. 보급율 1위, 활용도 18위. 전체 25개국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꼴찌와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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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DDoS 공격의 배후가 북한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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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20090721 :: 백신 깔아야 인터넷 시켜 주신다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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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국내 웹브라우저 점유율 98.7%는 새빨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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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MS강매국의 웹표준을 위한 험난한 여정, 오픈웹 김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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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안철수 보안전문가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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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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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2009/07/21 12:49
글 잘 보고 갑니다. 동감합니다 :)
그나저나 다음뷰는 비로그인 상태에서 추천한 적이 없는데도 이미 추천으로 나오는군요. 크롬 최신버전을 받으면 이런문제가 종종 생겼는데 이번에도 그러네요--; -
달리만듦 2009/07/21 13:10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 없으면 빈 깡통이라는 것을 아예 생각도 않고 있을 겁니다.
하긴 생각이 있어도 산업구조가 이래서 돈이 안되니 생각할 수도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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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웨이 2009/07/21 14:19
악 신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각하게(라고 쓰고 '황당하게' 라고 읽습니다) 생각하면서 동영상 보다가 정말 풉!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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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키 2009/07/21 15:02
도아님 말씀처럼 우리나라는 IT 인프라 강국이지 IT 강국이 아닙니다.
무지죠. 무지에서 나오는 힘만큼 위험한게 없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죠.
아는 만큼 강해져야 하는데 모르는 만큼 확대해석을 하니 문제입니다.
국정원이 '북한이 배후'라는 얘기를 꺼냈을 때,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회사에서야 어차피 상관없으니 IE를 쓰지만, 집에선 파폭을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정말 몇몇 홈페이지는 빨간 화면 뜨면서 접속이 안됩니다.ㅋ 위험한 사이트라면서.
그런 사이트 제재할 생각은 안 하고 개인 PC를 들먹이는 사람들 보면
정말 컴맹 많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들 네이버에서 여자 사진 검색하는 거 말고 할 줄 아는게 뭐가 있을까요.
딱히 떠오르는 대책도 없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
지니 2009/07/21 15:20
너무 훌륭한 글입니다. 다음뷰 메인에서 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추천 강하게 한방 누릅니다. 저도 그놈의 ActiveX때문에 그리고 자주 에러나는 IE너무 싫어서 크롬 쓰고 있는데, 넘 맘에 들어하고 있습니다. IT를 Sabjil의 마인드로 하려는... 어이상실의 한국... 참. 거시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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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2009/07/21 15:20
IT 와 인간의 면역 체계와는 상당한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이게 하나를 알면 열가지를 알 수 있는 근본이 같은 문제 이거든요...이걸 사람들이 헷갈려 한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감기약을 매일 수시로 투여 하라는 말이지요?...이게, 이게 생각이 있는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발상 입니까?...제대로 된 식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신체내의 면역 체계를 키우는게 가장 적절한 방법 아닙니까?...그러다가, H1N1같은 변종 바이러스가 출몰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를 가지 않으면서 꾸준히 자기 관리를 통한 방어를 해주어야 하고요...
굳이 IT 의 전문적인 부분까지 언급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격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거고 그 범위 내에서 모든 일이 발생한다는 뜻인데요...
백신 설치하면 좀비가 안된다~...에혀, 머리는 장식이 아니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 텐데...
아무튼, 오늘 글 아주 명확합니다...도아님, 저도 IT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현안들을 파악 하면서 일상에서 대처 한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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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 v 2009/07/21 17:38
재미난 글이네요.
감정적인 글이지만... 되돌아 생각하니 사실이라 뭐라 변명의 여지도 없군요
공공기관에서 있어본 사람으로서.. 국가 기관은 보고하다가 끝납니다.
말그대로 별별 기관에서 별별 보고서를 원하죠. 결국 보고하다가 지침.. 문제는 그게 아닌건데... -
eizt 2009/07/21 18:24
백신 안깔으면 접속 못하라고 하면, 일단 어느컴퓨터 어떤 백신이 깔려있다는것도알게 될테고 즉
그말은 해외의 다른 백신들이 국내시장을 집입하는데- 문제점도 되지 않을까 갑자기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방통위에서 국내백신을 더 선호하겠지만-
모 개인적인 상상이지만- 백신통제로 인해서 무역마찰정도는 안생기겠지요?백신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나라도 없을테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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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이지 2009/07/21 19:12
이러니 IT후진국. 중국보다 생각하는 수준이 낮음.
간단하게 IE로 접속을 못하게 하면 대부분.... 아니군요
이 나라는 틀림없이 경고 메세지뜨는걸 끄라고 가르칠 나라입니다. 답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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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개비 2009/07/21 21:29
ㅎㅎ 한국은 역시 인터넷 보급률만 1위지 속도는 일본에 밀려서 2위, 활용도는 18위입니다.
(역시 IE강국이라... 특히 IE6은 없어져야할...) -
화군 2009/07/21 21:32
동영상보면서 미국사람들이 보지않을까 걱정이 될정도로 쪽팔립니다. 매번 말만 IT강국이지. ActiveX로 떡칠을 하고 ..
그리고 백신설치의무화 ㅋㅋ 웃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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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겨울 2009/07/21 21:51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도 아니고, 평범한 상식적인 생각이 통하지 않는 사회... 너무나 대단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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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2009/07/21 22:42
'어린시절 의무적으로 백신을 접종 받고 자랐으면서도,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의무화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입니다.'라는 리플을 어디선가 보고 감기 예방접종은 없다는 걸 모르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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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P 2009/07/21 23:32
원래는 다 똑똑한 사람들인데 이상하게 저런데만 들어가면 멍청해집니다.
아니면 똑똑한 사람, 덜 똑똑한 사람, 무식한 사람 같이 들어왔는데 똑똑한 사람이 위로 못 올라오는 구조라서 그럴 수도 있구요.
하여간 가끔 보면 그냥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 정도 위치에서 어떻게 저렇게 무식할 수 있는지.. -
쥐박쥐 아님. 2009/07/22 00:40
사실 그 위치까지 서기전까지는 사람들의 자질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도 있습니다.
다들 어려운 시험 한두개정도는 어려서 통과하고 자질도 훌륭하죠, 아님 열심히 돈벌고 노력해서 그 위치에 올라설 수도 있었을겁니다. 그 밑에서 돕고 일하는 사람들도 미국 엠모대 공대 박사 출신등등부터 여러 인재들도 많다는 걸 홈페이지 몇번 검색하면 알 수가 있죠.. 문제는 그 위치까지 가면 눈에 뵈는게 없어진다는 겁니다. 여러가지 이해관계들이 얽히기 시작하고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어떠하리 내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다음 행보도 행각좀 해야 겠고... 실적도 중요하고...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견제와 균형 같은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시민단체들의 감시와 참여 그리고 비판이 중요한 것 같고요. 이런 비정부기관들이 역활을 잘 해줘야 되는데. 말한마디 인터넷에 잘못쓰면 그냥 아이피랑 주민등록확인해서 잡아가서 족치는 상황이니 그게 잘 될것 같지 않습니다. 참고로 미국등 기타 선진국에서는 블러그에 올린 공익목적이나 공공을 위한 기사나 문구들은 '기자특권 Reports prevliedge'라는것을 상당부분 인정해서 족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생각 자체도 않지만요.. -
무진군 2009/07/22 00:40
은행이나 갈때 IE..항상 파폭이지요.. 요즘 기동 속도가 안습(3.5)이래로 참 우울해 하고 있습니다..
그냥 맘편히 시작프로그램에 걸어 놓고..뜨면 뜨나 보다... 분위기로 있네요..ㅋㅋ -
준인 2009/07/22 01:05
개 머리에 삽자루 한가득이고 전화선과 컴퓨터 하나 없고 그 밑에 있는 사람들 중에 그 개 똥구녕 핥아대는 놈들 중에는 돈하고 일그러진 십자가 하나뿐이니 뭔들 되겠습니까.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 조금 정신 박힌 사람이 제안을 한다 한들 똥구녕 핥아대는 놈들이 개 비위 맞추느라 못하게 할텐데요.
그나저나 지금 돌아가는 꼴 보니 시스코만 신나겠군요. 사실 소프트웨어가 더 필요한 시점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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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 2009/07/22 08:17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현정부는 하는 일마다 왜 이러는지 도대체... 한숨만 나옵니다.
사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 팀의 팀장이 저런 어이없는 답변들을 합니다.
14명 밖에 안되는 조직에서도 엄청난 답답함을 느끼는데,
5천만 국민을 대상으로 저런 일들이 일어나니 어떻겠습니까.. -_-;; -
아리수 2009/07/22 09:54
정말 어이없죠....방통위는 없어져야 할 기관이라 생각합니다.
왜 정통부를 없애고 기능을 분산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따구 상식적이지 못한 생각을 하고 있는 방통위인데.. 무엇을 기대할까요?.
여론이 좋지 않으니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랍니다.ㅡ.ㅡ....그런 걸 왜 언론에 흘리는지?...무슨 생방송 하는 것도 아니고.. 생각없이 그저 주둥이(입도 아닙니다)만 놀리고 있는 꼴이죠...
지금 정부는 예능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저 웃으라고...그 웃음이 어떤지 모르고.. 씁쓸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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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93 2009/07/22 10:45
후련한 글 잘 보고갑니다.
저도 인터넷 탐색기를.. 주로쓰고..... 불여우를 가끔씩 써 보던 중이었는데...
도아님 글 보면서 크롬을 알게되어... 어느새 크롬이 메인이 되었네요..^^
시원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
Light_J 2009/07/22 10:54
개돼지같은 인간들이 나라를 운영합니다. ㅎㅎㅎ
정통부 없애고, 결국 나라의 근간인 정보통신기술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는데 아직도 북한타령으로 민심을 잡아보려는 놈들이 나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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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얘기 2009/07/22 12:15
좋은글 잘봤습니다. 하지만 DDOS는 IE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마이둠의 경우도 액티브엑스가 아니라 이메일의 첨부파일이 문제였거든요. 그러한 사회공학적 공격외에도 다른 브라우져들이나 Wireless망을 통해서나 다른 프로토콜, 다른 서비스를 통해서도 봇들은 흘러들어올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개인과 기업의 보안의식강화와 국가의 정책이 뒷받침되어야만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죠.
.. 트랙백 보고 왔는데 제목의 [파업지지]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디파업을 얘기하시는건지. 설마 은행이나 포탈, 보안업체의 파업을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죠 ㄷㄷㄷ-
가키 2009/07/22 12:18
IE의 문제라는 것이 아닌 국내 사이트의 IE 의존도가 높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웹브라우저를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심한 경우, IE가 아니면 접속이 안되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물론, 글의 주제와 좀 벗어나긴 했지만, 저네들의 주장대로라면 IE를 통한 액티브 X 설치로 개인 PC의 컴퓨터 정보를 수집, 페이지 접근을 차단하겠단 결론이 나오죠.^^
[파업지지] 부분은 미디어법 관련으로 도아님의 의사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아님이 부연설명 해주실듯...ㅇㅅㅇ;;; -
도아 2009/07/22 12:54
예전부터 문맹이 아닌지 의심스럽더군요. 일단 DDOS가 아니라 DDoS입니다. 또 백신을 설치하는 것 보다 ActiveX를 막는 것이 낫다고 했지 DDoS의 모든 원인이 ActiveX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읽고 이해하고 그뒤에 글쓰시기 바랍니다. 예전부터 항상 이런 식이더군요. 이해는 여전히 먼산인가요?
.. 트랙백 보고 왔는데 제목의 [파업지지]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디파업을 얘기하시는건지. 설마 은행이나 포탈, 보안업체의 파업을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죠 ㄷㄷㄷ
무슨 트랙백을 말하는 것인지요? 저는 님한테 트랙백을 보낸적이 없습니다. 트랙을 꺼꾸로 달리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요?. 참 화법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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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얘기 2009/07/22 17:45
피해의식이 그정도면 심각하시군요. WIPI가 세계적인 플랫폼이라고 말한적도 없고 어차피 말아먹은 WIPI에 미련도 없습니다. DDOS나 DDos나 뭐가 중요합니까? 제가 IT관련 시험준비중인데 DDOS를 DDos로 썼든지 어떻게 쓰든간에 멘토님들에게 타박들은적이 없습니다. PDOS는 그럼 뭘까요? 어차피 약자 만들어 붙이는데 중요합니까?
다른곳의 트랙백을 통해 들어왔으니 이 포스팅 하나만 봤는데 뭘 어떻게 압니까? 그럴거면 아예 검색봇에서 빼지 그러십니까? 도아님 블로그에 즐겨찾기 건 사람들외에는 읽지 못하도록 해두시지 왜 검색기에는 걸어뒀는지 의아하군요.
소통을 거부하시는건 쥐박이가 아니라.. 도아님이 아니신가 싶군요. 미안하지만 싸움꾼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아무리 그 뜻이 옳더라도 결국 싸움으로 얻을수 있는것은 피와 감정상함 뿐이니까요. 그거 비슷한 놈이 청와대에 한명 앉아있죠.
님을 보면 그래서 불쌍한 생각이 좀 드네요. -
도아 2009/07/22 18:11
피해의식이 그정도면 심각하시군요.
글쎄요. 피해의식이 무슨 뜻인지는 아시나요?
WIPI가 세계적인 플랫폼이라고 말한적도 없고 어차피 말아먹은 WIPI에 미련도 없습니다.
예전에 이야기할 때와는 조금 다르군요. 님이 쓴 글 님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DDOS나 DDos나 뭐가 중요합니까? 제가 IT관련 시험준비중인데 DDOS를 DDos로 썼든지 어떻게 쓰든간에 멘토님들에게 타박들은적이 없습니다. PDOS는 그럼 뭘까요? 어차피 약자 만들어 붙이는데 중요합니까?
의미상 크게 중요하지는 않죠. 다만 이 부분을 지적한 이유는 모르시겠죠. 항상 이해는 먼산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도 잘 읽고 쓰라는 뜻입니다. 기본적으로 이글에 DoS의 모든 원인이 ActiveX라고 한 부분이 있나요? DDOS와 DDoS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굳이 DDoS라고 쓰는 이유는요? 모르겠죠?
다른곳의 트랙백을 통해 들어왔으니 이 포스팅 하나만 봤는데 뭘 어떻게 압니까? 그럴거면 아예 검색봇에서 빼지 그러십니까? 도아님 블로그에 즐겨찾기 건 사람들외에는 읽지 못하도록 해두시지 왜 검색기에는 걸어뒀는지 의아하군요.
또 등산하시는군요.
무슨 트랙백을 말하는 것인지요? 저는 님한테 트랙백을 보낸적이 없습니다. 트랙을 꺼꾸로 달리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요?. 참 화법하고는...
이 말은 님이
.. 트랙백 보고 왔는데 제목의 [파업지지]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디파업을 얘기하시는건지. 설마 은행이나 포탈, 보안업체의 파업을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죠 ㄷㄷㄷ
라고 써서 쓴 답변이죠. 님의 어투를 그대로 흉내낸 것입니다. 전혀 모르겠나요? 그런데 이 답변에
그럴거면 아예 검색봇에서 빼지 그러십니까? 도아님 블로그에 즐겨찾기 건 사람들외에는 읽지 못하도록 해두시지 왜 검색기에는 걸어뒀는지 의아하군요.
로 답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여기에 검색봇과 검색기는 왜 나오나요? 그리고 세상에 검색기는 없답니다. 검색엔진이죠. 또 검색엔진에는 거는 것이 아니라 검색엔진이 자동으로 인덱싱해서 등록하는 것이죠. 저와는 무관하게요. robot.txt로 거절할 수 있지만 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죠. IT관련 시험준비중이라면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알고 쓰시기 바랍니다.
소통을 거부하시는건 쥐박이가 아니라.. 도아님이 아니신가 싶군요.
먼저 읽고 이해한 뒤 글쓰세요. 이명박이 먹통이 된 이유도 님과 똑 같습니다. 읽고 이해하기 보다는 말만하죠.
미안하지만 싸움꾼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아무리 그 뜻이 옳더라도 결국 싸움으로 얻을수 있는것은 피와 감정상함 뿐이니까요. 그거 비슷한 놈이 청와대에 한명 앉아있죠.
잘하시는 분이 화법은 항상 쌈박질 하자는 화법일까요?
님을 보면 그래서 불쌍한 생각이 좀 드네요.
저는 님을 불쌍해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쥐일가'인 줄도 모르는 살 사람이나까요. 불쌍해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죠.
님은 님이 이 블로그에 예전에 글을 남겼던 기억도 없죠.
뇌용량 2mb를 떠올리는 것도 이런 부분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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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09/07/22 12:39
이분은 웹브라우저와 사용 OS에 대해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네. ActiveX를 설치하기 전에 다른 웹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OS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검사하면 문제는 없는데.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정상적인 절차는 아니고, 변경후 다른 ActiveX 이용에도 문제가 생기니까 그렇게 큰 헛점은 아님.
뭐, 악성코드 전염 경로야 위에서도 많이 설명했으니 넘어가고...-
도아 2009/07/22 12:43
이분은 웹브라우저와 사용 OS에 대해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네. ActiveX를 설치하기 전에 다른 웹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OS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검사하면 문제는 없는데.
이분은 글을 읽을 줄 모르네. 백신 사용을 의무화하고 백신이 없으면 접속을 못하게하면 다른 운영체제는 아예 접속을 못하는데. 또 운영체제를 구분해서 백신을 의무화하면 형평성 문제가 벌어지고 의무화하나 마나 똑 같다는 것도 모르고. 모르는 것이 너무 많네. 이해도 먼산이고.
사용자 에이전트 변경문제는 댓글에서 이야기했으니까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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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의매 2009/07/22 13:25
언론이나 정부,몇 몇 네티즌들이 IT강국이라고 자꾸 들먹이는 건 어찌보면 스스로도 IT후진국임을 알고있기에 그걸 감추려는 자격지심에서 그러는게 아닌가 의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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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2009/07/22 13:30
그토록 외치던 '급변하는 사회' 를 앞서 개척하지도 못하고 따라가지도 못하는 꼰대 정신의 극치를 발휘하는 사건이었습니다.
한마디 더 : 트위터 투표에 사용하지 않는 브라우저를 주제로 투표하는 것은 어떨까요? -
럭스구구 2009/07/22 14:53
요즘 크롭을 쓰면서 야 정말 이렇게 빠르고 좋은줄 알았으면 좀더 일찍 사용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다만, 어쩔수 없이 IE를 써야 하는 경우가 생겨서 짜증이 날뿐이죠 ㅜㅜ
항상 좋은 정보와 정확한 지적 고맙습니다. -
Kael H. 2009/07/22 14:58
전 업글이 귀찮아서 IE6을 사용하기는 합니다만..
(이라기 보다는 인터넷을 처음 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좀 편한 걸 깔아놓고 있습니다.)
국정원에 예산 들어가면 도대체 뭘 하는지 저런 요상한 말을 내뱉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백신만 깔면 된다니... -_-
백신 업체한테 리베이트 좀 받지 않으면 저런 소리 안나오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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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 2009/07/22 17:29
공감 백배 그리고 추천이오! 속시원한 글입니다^^
오페라 쓰다가 새 컴퓨터에 비스타 깔곤 시간이 없어 불여우를 씁니다.
인터넷뱅킹 할 때나 IE로만 접속이 원활한 사이트 갈 때만 IE 켜는데,
뭔느므 ActiveX 그리도 마니 깔아야 하는지.../-_-/
ActiveX 요구하는 사이트 관련 보안담당자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백신프로그램이 뭔지도 잘 모른다던데 ...=_=
진짜 모르는건지...알면서도 돈 처먹고 그러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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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세란줄리어드 2009/07/22 21:35
다윈의 진화론을 읽었습니다. 읽으면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가 아니고 인간과 원숭이의 조상이 같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설치류는 의문입니다. -
AXE 2009/07/24 08:52
이번 국정원 초개념 발언에 대해 또다른 음모론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미디어법으로 인해 "합법적으로 입막을 방법"이 생겼으니 이제 "합법적으로 감시할 방법"만 있으면 통제를 위한 방법을 모두 갖춘 셈이 됩니다.
실제로 저 어이없는 말이 미디어법처럼 패스 되면, "정부 배포 AV 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배포를 하고는 이를 법으로 강제하여 의무설치를 할텐데, 실제로는 국정원에서 배포한 스파이웨어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감시기능으로 써먹는다는 시나리오죠.
물론 (주)삽질테크놀로지 이사장님께서 저정도로 똑똑하실 리가 없겠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저지른 짓이 워낙이 현실적이지 않습니까. -
재즈벌레 2009/07/24 08:57
모든 국민이 Opera, Firefox, Safari 등을 써야 합니다.
아예 대한민국에서는 리눅스, 맥만 써야 한다는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원 2009/07/26 19:12
이런 관계로 전 네이버의 액티브 X조차도 설치하지 않죠. 지금 컴퓨터에는 액티브 X가 단 한개도 설치되어있지 않습니다...부득이하게 액티브 X를 설치해야 한다면 잠깐 설치해서 이용한뒤에 알약으로 지워버립니다.
우리나라에서 IE이외의 다른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은 어느정도 컴퓨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아니면 힘듭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크롬을 꿋꿋히 쓰고 있습니다!-컴초보) 우리나라의 웹디자이너들이 IE광신도기 때문이죠. 액티브 X도 IE에 맞추기 때문에 나온건데, 더욱 아이러니한건 사실상 이걸 설치하지 않으면 일부 은행 사이트 등 전자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사이트에서는 소통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온갖 악성코드 유포의 근원이 되는 이녀석이 말이죠.)
혼자 하는 잡담이긴 하지만 전 우리나라의 사이트들이 웹표준에 맞춰진다면 IE절대 안쓸겁니다. -
moveonforu 2010/03/07 11:07
"Internet Explorer로 포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좀비 PC를 예방하는데에는 훨신 더 효과적"이다.
이 말씀 정말 "명언"이십니다. 그리고 포스팅한 글을 대략 읽어봤는데
이거 참 국정원까지 참~내, 정말 답답한군요
여하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
-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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