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DIGG
트위터(Twitter)가 인기를 끌면서 함께 인기를 끈 서비스가 있다. 바로 긴 주소를 짧은 주소로 바꿔주는 짧은 주소 사이트이다. 트위터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사용되는 'http://bit.ly/'와 'http://tinyurl.com/', 'http://ff.im/' 등 총 100여개가 넘는다. 여기에 알려지지 않은 짧은 주소 사이트까지 포함하면 백여개는 족히 넘는다. 이처럼 짧은 주소 사이트가 각광을 받는 것은 '트위터의 140자 제한' 때문이다.
편리한 DIGG
트위터(Twitter)가 인기를 끌면서 함께 인기를 끈 서비스가 있다. 바로 긴 주소를 짧은 주소로 바꿔주는 짧은 주소 사이트이다. 트위터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사용되는 http://bit.ly/와 http://tinyurl.com/, http://ff.im/등 총 100여개가 넘는다. 여기에 알려지지 않은 짧은 주소 사이트까지 포함하면 백여개는 족히 넘는다. 이처럼 짧은 주소 사이트가 각광을 받는 것은 '트위터의 140자 제한' 때문[1]이다.
수없이 많은 짧은 주소 사이트가 있지만 내가 짧은 주소 사이트로 이용하는 곳은 이미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http://digg.com/이다. digg.com을 짧은 주소 사이트로 이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만들기 쉽다!
다른 사이트보다 디그를 이용하는 이유는 디그가 짧은 주소를 만들기 가장 편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서비스를 다 사용해 본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이트가 1. 사이트 방문, 2. 긴주소 입력, 3. 짧은 주소 출력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따라서 짧은 주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번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불여우(Firefox)의 확장이나 사용자 스크립트를 이용하면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짧은 주소를 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디그 보다는 불편하다. 반면에 디그는 사이트 주소 앞에 'digg.com/'만 붙이면 자동으로 짧은 주소를 만들어 준다. 따라서 짧은 주소를 사용할 때 상당히 편하다.
안전하다!
얼마 전 인터넷에 짧은 주소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굳이 그런 그런 글을 읽지 않는다고 해도 듣보잡 사이트는 사용자가 많아지면 용도가 변질될 가능성이 아주 많다. 짧은 주소 서비스는 짧은 주소를 입력하면 원래의 긴 주소로 가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짧은 주소 사이트의 사용자가 조금 많아지면 짧은 주소로 찾아온 사용자를 쉽게 포르노 사이트로 보낼 수 있다. 짧은 주소 서비스도 흙을 파서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
다양하다!
보통 짧은 주소 사이트는 짧은 주소를 바로 긴 주소로 바꿔 보낸다. 반면에 디그는 다음 뷰와 비슷한 도구막대가 만들어 진다. 이 도구막대로 글을 디그에 추천할 수 있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짧은 주소를 보낼 수 있다. '다음 뷰'의 도구막대랑 비슷하다고 했지만 디그가 다음 뷰와 비슷한 것이 아니다. 다음 뷰가 디그를 모방한 것이다.
다음 뷰에서 도구막대를 도입[2]하면서 '디그의 짧은 주소 기능'까지 도입했다면 나는 디그가 아니라 다음 뷰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음 뷰'에서도 디그처럼 다음 뷰에 등록되지 않은 블로그의 글을 다음 뷰로 보낼 수 있는 기능도 구상 중이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3].
디그에 로그인하면 다음 뷰처럼 관련글을 읽을 수 있으며 디그에 추천할 수도 있다.
- 이명박이 미국에서 "트위터 글자 수 제한을 200단어로 늘리겠다"는 농담을 했다고 한다. 다만 무슨 서비스인지 모르고 한 농담이라 "안하니만 못한 썰렁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
- 다음 뷰 도구막대 도입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도구막대를 없애고 원본 주소를 표시함으로서 네티즌의 환영을 받았던 다음이 왜 이런 악수를 두었는지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
- 정확한 소식은 아니다. 지나가면서 들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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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TinyURL 원래 주소 보기 - LongURL
Tracked from 울지않는벌새 2009/06/19 15:41 del.해외에서 서비스되는 긴 형태의 URL 주소를 짧게 줄여주는 TinyURL과 같은 서비스가 최근 악성코드 유포 방식으로 역이용 당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메일, 웹 사이트에 TinyURL과 같은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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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2009/06/19 15:01
저는 bit.ly를 주로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짧은 주소 줄이기 서비스중에 트위터용으로는 제일입니다. tinyurl이 지고 bit.ly가 뜬다는 기사가 뜰 정도로 인기를 얻고있는데요. 북마클릿을 즐겨찾기 도구모음에 올려놓고 현재 창을 주소줄이기를 하게되면 새창이 뜨면서 줄인주소와 트위터같은 글쓰기 창이 뜹니다.(로그인시) 그곳에서 트위터로 보내거나 통계를 볼 수 있죠. 통계기능도 디테일한 그래프를 보여주고 트위터나 프렌드피드에서 그 주소를 포함한 Tweet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도 정말 좋습니다. 트위터에서도 내부적으로 긴주소를 가끔씩 bit.ly로 줄여주는 걸 보면 두 회사가 같이 뭔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골빈해커님의 tln.kr 이나 durl.kr같은 한국서비스도 있지요(소개겸;) -
kiyong2 2009/06/19 15:12
저는 터치에서 짧은 주소를 만들려고 하다가 디그바를 알게 되어 사용을 하게 되었는데, 편리성때문에 지금은 거의 모든 링크를 저도 디그로 하고 있죠.
주소에 digg.com/이라는 말만 붙이면 되지만 지금은 그것도 귀찮아서 불여우에서 디그 주소를 만들어주는 확장을 찾아 지금은 그것으로 쓰고 있어요... 그리고 터치의 경우는 3.0으로 업글이 되면서 디그를 사용하기 더 편리해졌다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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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ue 2009/07/03 13:58
아... 200단어였군요;; 나 참. 아끼히로가 우리 나라 프로그래머들 굴려서 200단어 트위터 만들면 저는 그 분 트위터에다 pneumo...sis로만 200개를 도배해 드려야겠습니다. 그게 그 분의 2MB짜리 용량의 신성한 트쥐터에 걸맞는 것 같군요. 감히 a, the, is 같은 짧은 단어 올려서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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