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삼성을 싫어한다. 그래서 집에 있는 가전제품은 모두 LG 제품이다.
애 엄마가 갑자기 청소기가 동작하지않는다고 해서 확인해 보니 청소기의 선이 불량이었다. 별것도 아닌걸 서비스를 부르기도 그렇고해서 용산에서 전선을 사와 고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청소기가 없어서 불편한 애 엄마가 LG AS를 부른 것이다. 집에 와서 그 사실을 알고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자 출장비 8500, 수리비 3'5000원을 받아갔다는 것이다.
5M 정도되는 선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청소기를 뜯어 수리하는 비용을 고려한다고해도 단 몇분이면 끝나는 작업에 4'3500원을 받아갔다는 사실이 전혀 믿기지않았다.
집에 있는 LG 동글이 청소기는 인터넷 상에서 8~9만원이면 살 수 있다. 그런데 이 청소기의 선을 교체하는 비용이 새제품을 구입하는 가격의 절반정도가 된다면 누가 AS를 받겠는가?
AS(After Service)는 물건을 판매한 업체에서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그런데 선하나 교체하면서 제품의 반값을 받는다. 이게 After Service라고? 요즘 가전사들의 AS는 After Service가 아니다. After Sales이다.
오늘은 LG 모니터가 맛이가 AS를 보냈다. 기사 얘기로는 부품 3개를 교체하면 한 7만원 정도 나온다고 한다. 교체한 부품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저항이라고 해도 7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이만하면 After Sales도 아니다. 폭리다. 즉, AS의 정확한 의미는 After Sales (with Excessive Profits)인 셈이다.
우리가 AS가 우수한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제품이 고장난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AS 받을 수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환상은 버리기 바란다. AS는 가전사들이 폭리를 목적으로 제공하는 After Sales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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