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5일 친구 아이패드를 빌려 다예가 그린 그림. 처음에는 싸인펜으로 종이에 그린 걸로 착각했다.
얼마전 글에서 언급했듯 뽀뽀뽀 촬영중 상당히 많은 연예인을 만난다. 우영이 뽀뽀뽀 촬영이 있는 날이면 애 엄마는 오늘은 누구를 만났는지 얘기하느라 바쁘다.
나도 우영이를 데리러 MBC에 갔다가 상당히 많은 연예인을 만났다. 다예를 안아 달래고 있는데 안면이 있는 이쁘게 생긴 아가씨가 얼굴을 가까이 대면서 뭐라고 얘기를 한다.
누구지. 기지배 예쁘게 생겼네
라고 생각하면서 기억을 더듬고 있는데, 매니저와 뭐라고 얘기하더니 다시 와서 다예 손을 잡고 귀엽다고 한다. 그 아가씨는 자리를 뜨고, 난 기억을 더듬다 그 아가씨가 누군지 생각이 났다. "아... 장나라였지" TV에서는 아주 앳되보이는데 실물은 훨씩 성숙해보였다.
어제도 뽀뽀뽀 연습이 끝나 우영이를 데리러 MBC에 갔다. 나를 보자 마자 애 엄마가
오늘 김민희랑 사진 찍었다
라고 한다. 김민희라고하면 얼마전 아침 프로에 나온 김민희인줄 알고
정말?
하고 묻자. 애 엄마가
응. 똑순이 김민희
라고 한다. 디카를 가지고 확인을 해보자 똑순이 이미지가 약간 남은 아줌마(아줌마인지는 나도 모른다)가 보인다. 그런데 다예는 또 활짝 웃고 있다. 김민희가 안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활짝 웃었다고 한다. 함께 있던 뽀뽀뽀 유아 출연자의 어머니들이 다예가 카메라를 알고 웃는다고 모두 탤런트라고 했다고 한다.
예전의 귀여운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기는 하지만 아가씨같은 분위기보다는 아줌마가 같은 분위기가 난다. 똑순이 김민희. 아직도 똑순이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연기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나이가 마흔이되도 설마 똑순이라고 부르겠냐는 그녀의 말처럼 언젠가는 똑순이 김민희가 아니라 배우 김민희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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