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Windows 7 RC(Release Candidate) 판이 발표됐다. 또 Windows 7로 판올림을 돕기 위한 [Windows 7 Upgrade Advisor]까지 발표됐다. XP가 등장한 것이 2001년이고 Windows Vista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07'년이이다. 그러나 비스타는 성능 보다는 그 무거움 때문에 사람을의 외면을 받았다. 따라서 비스타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Windows 7'은 무려 8년만에 등장하는 새로운 운영체제인 셈이다. 이 때문에 Windows 7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2007년 부터 올해까지 비스타를 주 운영체제로 사용해 왔다. 비스타(Vista)를 사용하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문제로 팁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1]. 이런 내 입장은, 내가 비스타를 쓰는 이유, 전기세 걱정없는 비스타, 최적화가 필요없는 비스타등에 잘 나타나 있다. 전기세 걱정없는 비스타에서 설명했지만 비스타에서 지원하기 시작한 '하이브리드 절전 기능' 하나만 봐도 비스타는 사용할 가치가 충분하다.

아무튼 비스타의 이럼 장점을 거의 다 수용하고 비스타에 비해 저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잘 돌아가는 새로운 운영체제인 'Windows 7'의 출시가 임박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Windows 7 RC'(Release Candidate)가 출시되면서 Windows 7의 점유율이 22% 증가했다[2]고 한다. 또 'Windows 7'에 추가된 기능('Snap To', 'Aero Shake'등) 때문에 단축키도 여러가지 추가됐다. 'Windows 7'에 추가된 단축키는 Windows 7의 새로운 단축키라는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Windows 7에서 새로게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슈퍼바'라고 불리는 작업 표시줄이다. 예전과는 달리 조금 큰 정사각형 형태의 아이콘을 사용한다. 프로그램을 여러개 실행하면 아이콘을 옆에 두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룹화한다. 또 이 아이콘에 마우스를 올려 두면 비스타와 마찬가지로 실행 중인 창의 미리보기 까지 가능하다. 'Internet Explorer'는 탭까지 미리 볼 수 있다. 'Windows 탐색기'나 'Internet Explorer'에서 파일을 복사하거나 내려받으면 진행상태까지 작업 표시줄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실행 중인 프로그램에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클릭하면 'Pin this program to taskbar'(작업 표시줄에 고정)라는 메뉴가 나타난다. 이 메뉴를 이용하면 프로그램을 작업 표시줄에 고정시킬 수 있다. 이렇게 고정된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껐다 켜도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간단한 프로그램 실행기로 사용할 수 있다. 얼핏 보면 이전 윈도우의 빠른 실행과 비슷하다. 그러나 빠른 실행이 파일과 폴더를 기반으로 하는 반면 Windows 7 작업 표시줄의 고정 기능은 레지스트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또 빠른 실행은 임의의 설치 프로그램이 등록할 수 있다. 따라서 아무 생각없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다 보면 프로그램으로 넘처난다. 반면에 작업 표시줄 고정 기능은 프로그램 설치 여부와는 무관하게 사용자가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작업 표시줄을 통해 고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실행에 비해 관리가 더 편하다.

아무튼 이렇게 작업 표시줄에 고정된 프로그램은 간단한 단축키로 실행할 수 있다. 바로 -숫자 키이다. 작업 표시줄에 고정된 프로그램이 'Windows 탐색기', 'Internet Explorer', 크롬(Chrome), 토탈 커맨더(Total Commander)라면 다음과 같은 단축키를 이용해서 이 프로그램들을 실행할 수 있다.

처음 1개의 프로그램만 작업 표시줄에 고정된 프로그램이다. 작업 표시줄에 고정된 프로그램만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토탈 커맨더에 작은 방패 아이콘이 있는 이유는 토탈 커맨더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되도록 고정했기 때문이다.

  • -1 Windows 탐색기
  • -2 Internet Explorer
  • -3 구글 크롬
  • -4 토탈 커맨더

즉, 왼쪽부터 등록된 순서로 -1~0까지가 할당된다. 이 기능은 이전 윈도우에서는 빠른 실행에 할당됐던 키이다. 그런데 'Windows 7'부터는 빠른 실행이 기본 설정에서 사라지고 작업 표시줄 고정 기능이 기본 기능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Windows 7'에서 추가된 단축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Windows 7의 새로운 단축키을 참조하기 바란다.

관련 글타래


  1. 비스타를 주 운영체제로 사용한 지난 2년간 홈페이지에 올린 팁의 수는 정말 작다. 이렇게된 이유는 운영체제 문제로 팁을 쓸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2. 마켓쉐어에 따르면 4월 10일 0.25%, 5월 7일 0.33%에서 5월 9일 0.47%로 증가했다. 아직 점유율이 낮기는 하지만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봐서 RTM(Release to Manufacturing)이 나오는 시점에는 상당한 점유율이 예상된다. 
2009/05/11 08:38 2009/05/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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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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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구차니 2009/05/11 10:08

    윈도우 + 숫자키 조합은 단축키에서 적극적으로 탭으로 활용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Windows7이 많이 기대 되지만, 웹표준을 지키는 IE의 탑재와
    ActiveX를 많이 떨어트려낼려는 상황에서 얼마나 한국에서 잘 정착이 가능할지
    얼마나 한국이 바뀌게 될지 기대반 걱정반인 상황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11 10:44

      국내에서는 별 방법이 없을 것 같더군요. 정부가 MS의 정부라...

  2. lovedaydream 2009/05/11 10:21

    도아님, 안녕하세요~
    오늘 컴터 CPU 업글을 마쳤습니다. ^^ 이제는 Q9550 CPU에 XPM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기능이 제일 맘에 드는것 두개중에 하나인데, 일단 한국 웹사이트에서 ActiveX를 쓰는 웹사이트 돌아다니니가 넘 쉬워졌다는게 정말 편합니다. 64-비트 운영체제라서 몇몇 ActiveX는 아무리 해도 Win 7에선 호환도 되지 않고 그래서 불편했는데, 이젠 컴퓨터 두대를 돌릴 필요성이 없네요~ CPU랑 램을 올려놓으니, 별탈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단지, 아까운 이 CPU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이제는 정식출시를 기다려봐야 겠네요~ 그때 Product Key 하나 (10대까지 가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팁들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XPM을 쓰면서 조금 안되던 문제들을 다 해결보고 이제 제대로 돌아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젠 제 보스 따님이 쓰던 컴퓨터를 손 봐야 하네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11 10:45

      윽,,, 이제 취직하신 것인가요? 저는 가상화를 염두에 두고 CPU를 구입했기 때문에 모두 하드웨어 가상화를 지원하더군요. AMD는 셈프론을 빼면 다 지원하니 AMD가 이런 면에서는 더 잇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도 정식판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 lovedaydream 2009/05/11 13:35

      아~ 취직이 아니고요. 학생이지만, 대학원생 신분으로 랩에서 일을 하는지라, 저를 고용해주는 보스도 있고 그렇지요.^^ 일을 하는 만큼 당연히 돈을 받고요~ 보스가 내주시는건 아니고, 학교에서 돈을 받지만, 그래도 돈 받는 만큼 일을 해야 해서, 저희는 저의 '준'사회인 이랍니다. ^^ 저는 bestbuy에서 싸게 나온 물건을 샀었는데, 왜 쌌는지 이제 알았네요~ㅋ 웃긴건, 분명 랩탑은 더 오래전에 샀는데 VT를 지원하는데요, 이 CPU는 지원하지 않더군요. ^^ 그래도 좀 돈을 줬지만, 대만족입니다. ^^ 빨리 정식버전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시 깔기는 귀찮거든요. 아 그리고 확실하지는 않은데, Public beta로 나온 키보다 Technet에 나온키가 더 오래쓸 수 있는가 봅니다. ^^ 저희는 내년 5월달부터 2시간마다 shutdown되고 7월달까지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Public RC는 3월달 까지인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혹시 Technet 키가 필요하시면 얘기해주세요^^

    • 도아 2009/05/11 13:52

      아... 보스라고 해서 취직한 것으로 알았습니다. 저도 대학원때에는 비슷한 방법으로 돈을 받았지만 그냥 '교수님'이라고 했었기 때문에 취직으로 알았습니다.

  3. 학주니 2009/05/11 11:14

    흠.. 조만간 집에서 다시 설치를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테스트 기간이 3개월인지 1년인지 헷갈리는군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11 11:18

      내년 3월까지입니다. 그전에 정식판이 나오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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