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ote mini, 성공할 수 있을까?

야참으로 시작된 블로거 간담회

지난 15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는 XNotemini체험단의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다. 충주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길은 멀었지만 컴퓨터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제닉스님, 호박님, Zet님, 자그니님, 라디오키즈님 등 꽤 많은 분들이 도착해 있었다. 7시 30분에 시작하기로 한 간담회는 저녁을 먹고 오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고 저녁을 먹지 않고 9시까지 진행되는 간담회에 참석하기에는 조금 부담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역시 블로그코리아 답게 테이블 앞에서는 햄버거와 음료, 그리고 햄버거를 먹으면서 사용할 수 있는 휴지와 물수건이 놓여있었다.

야참으로 시작된 블로거 간담회

지난 15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는 XNotemini체험단의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다. 충주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길은 멀었지만 컴퓨터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제닉스님, 호박님, Zet님, 자그니님, 라디오키즈님 등 꽤 많은 분들이 도착해 있었다. 7시 30분에 시작하기로 한 간담회는 저녁을 먹고 오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고 저녁을 먹지 않고 9시까지 진행되는 간담회에 참석하기에는 조금 부담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역시 블로그코리아 답게 테이블 앞에서는 햄버거와 음료, 그리고 햄버거를 먹으면서 사용할 수 있는 휴지와 물수건이 놓여있었다.

햄버거와 음료

처음에는 기념품 상자로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로 상당히 큰 햄버거가 들어있었다. 먹기 좋으라고 두토막을 낸 햄버거. 문제는 나는 햄버거를 거의 먹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상자에 햄버거가 아니라 김밥이, 음료 대신에 맥주가 제공됐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아마 나만 했을 듯 하다.

잠시 뒤 기대하던 XNotemini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미니노트북에 대한 정의, 미니노트북의 위상, 미니노트북의 수요, 일반노트북과 미니노트북의 활용도 비교, 미니노트북 XNotemini의 광고 컨셉, 미니노트북 XNotemini의 장점들이 이어졌다.

발표 중 가장 눈에 띈 XNotemini의 상자

보통 노트북 상자와는 사뭇 다르다. 얼마 전까지 사용한 폰()의 상자와 비슷하다. 아르고폰의 상자가 마음에 들어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데 XNotemini의 상자도 버리지 않고 계속 사용할 듯하다.

블로거 체험단의 채점 기준

그리고 이어진 체험단 활동 일정과 활동 기준이 발표되었다. 블로거 간담회 때 노트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한껏 기대한 사람에게는 아주 실망스러운 이야기가 이어졌다. 먼저 검은색을 선택한 사람은 16일 날 발송해서 최소한 다음 주 초정도에 노트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흰색과 분홍색은 흰색이 먼저 가기는 하겠지만 이달 말 정도에 배송된다고 한다. 문제는 난 색깔을 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노트북의 색깔은 큰 상관이 없으니 아무것이나 보내 달라고 했는데,,, 원래 일정은 10월 15일 부터 11월 14일까지 였는데 노트북의 배송이 늦어지기 때문에 노트북을 받은 뒤 한달간 체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체험단 채점 기준

블로그 운영 성실도 70%, 유용성, 표현력, 창의성, 적긍성 20%, 오프라인 모임 참석 10%. 오프라인 모임은 지난 15일 간담회가 전부라고 했으니 10점은 모두 획득한 셈이다. 블로그 운영 성실도는 주 1회씩 4회의 포스팅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글만 4개 올린다면 모두 80점은 기본적으로 얻고 들어가는 셈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글의 유용성, 표현력, 창의력, 적극성이 마지막 3명을 결정하는 관건인 셈이다. 여기에 페이지뷰가 포함되는데 페이지뷰는 큰 영향을 주지않는다고 블로그코리아의 '필로스'님이 엄살을 부리셨다.

질(?)문 공세와 질(?)의 응답?

이어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나 역시 가장 인상적인 질문은 육아 블로거를 운영하고 있는 젤리맘의 질문.

젤리맘: 그런데. 중소기업도 아니고, 대기업인데 너무 한 것 아녜요? 세명이 뭐예요? 고작 세명이?

상당히 난감한 질문이었다. 그래서 발표자는 꿀먹은 벙어리가 됐고 이문제를 답변할 수 있는 LG 전자 차장님은 고개를 다른 곳에 돌리고 있었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이 취미라 한마디 했다.

도아: 답변할 수 없는 분은 난감해 하시고 답변할 수 있는 분은 고개만 돌리고 계시네요.

처음부터 세명으로 정한 것이라 이제와서 바꿀 수는 없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더 늘리겠다는 LG 전자 차장님 답변을 끝으로 불로거 체험단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겉으로 본 XNotemini

XNotemini 흰색

발표자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에 발표자가 들고온 XNotemini들 직접 구경했다. 전시한 XNotemini는 검은색, 흰색, 분홍색이었는데 내가 본 모델은 희색이었다.

XNotemini의 뒷면

발표자의 발표 중 또 인상적이 었던 부분은 XNotemini는 뒷면을 상당히 신경썼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바로 뒷면이었다. 그러나 다른 노트북에 비해 조금 더 신경 쓴 것은 엿보이지만 사람을 놀라게할 창의적인 처리는 엿보기 힘들었다.

XNotemini의 앞면

키보드가 UMPC에 비해 상당히 크다. 그리고 키감은 괜찮은 편이다. UMPC보다는 미니노트북이 대세가 될 것 같은 이유는 바로 이 키보드에 있다.

XNotemini의 옆면

양쪽면 모두 상당히 많은 구멍이 뚫려있다. 왼쪽면은 통풍구와 USB 포트들이 있었고 오른쪽에도 USB 포트, LAN 포트, VGA 포트, 카드리더기등이 있었다.

XNotemini의 상대비교

미니노트북의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휴대성이다. 그래서 뚜껑을 닫고 한번 들어봤다. 그런데 역시 무게는 상당했다. 1.19Kg으로 일반 노트북의 보다는 가볍지만 1.2Kg의 무게 역시 만만한 무게는 아니다.

XNotemini, 성공할 수 있을까?

일단 잠깐 접해본 XNotemini는 너무 평범했다. 사양도 아주 평범하다. 일단 사양은 옥션에서 58만정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MSI Wind NB U100과 거의 같다. 차이가 나는 것은 하드 디스크가 Wind가 80G인 반면에 XNotemini가 160G(120G)라는 정도다. 여기에 디자인도 아주 비슷하다.

일단 왼쪽면은 완전히 똑 같다. USB, 통풍구, 전원입력 단자, 켄싱턴락 홀. 오른쪽는 유선랜, VGA, 음성 입/출력 단자는 똑 같고 메모리 리더기와 USB의 위치가 바뀐 것만 차이가 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XNotemini는 LG 전자에서 개발한 것이 아니라 MSI OEM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물론 디자인은 MSI Wind 보다는 XNotemini가 조금 더 낫다.

미니노트북은 사양이 좋을 필요는 없다. 미니노트북을 메인 컴퓨터로 사용하려고 구입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또 메인 컴퓨터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니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휴대성과 배터리라고 생각한다. 배터리는 현재의 기술력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다. 그러나 1.2Kg이라는 무게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차로 이동하면서 잠깐 잠깐 쓰기에는 가볍다. 그러나 미니노트북을 들고 다닐 때는 달라진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UMPC인 고진샤 는 993g으로 XNotemini에 비해 무려 200g이나 가볍다. 그러나 마우스와 어댑터까지 모두 가지고 걸어 다니다 보면 가벼운 것이 아니라 무겁게 느껴진다.

XNotemini를 보면서 느낀점은 왜 저렇게 평범한 사양에 평범한 구조를 택했는가 하는 점이다. 먼저 미니노트북에서 대용량 하드 디스크를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길어야 3시간밖에 쓸 수없는 노트북에 많은 동영상을 저장하고 동영상 관람용으로 쓸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무게를 줄이고 체감 속도를 높이기 위해 SSD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로는 포트가 지나치가 많다는 점이다. 무선을 지원하면서 유선을 겸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잇점이 있다. 그러나 XNotemini처럼 USB 포트 세개, 메모리 리더, VGA 포트, 유선랜까지 두는 것 보다는 다기능 USB 허브(메모리 리더 기능을 제공하는)를 별도로 주고 필요없는 포트를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이렇게하면 무게를 줄이고 조금 더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드 디스크를 SSD로 바꾸면 일단 무게가 줄고 소음이 덜 발생한다. 여기에 하드 디스크보다 빠른 SSD 때문에 상대적인 체감 속도가 올라간다. 내장된 그래픽 카드가 3D 성능은 떨어지는 대신에 발열이 심하지 않다고 하니 하드 디스크 대신에 SSD를 썼다면 뒷면의 통풍구를 모두 없앤 훨씬 깔끔한 디자인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 옆면은 유선랜포트, VGA 포트, 메모리 리더, USB 포트 2개(또는 하나)를 제거하고 별도의 다기능 USB 허브를 제공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하면 옆면이 아주 깔끔해 지며 통풍구를 양옆으로 배치하는 것이 통풍에도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무게도 줄일 수 있고 두께 역시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쉬운 이야기로 Mac Book Air를 생각해 보면 된다. 아무것도 없어서 쓰기 불편할 것 같지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가볍고 숙달되면 쓰기 더 쉽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XNotemini의 현재 포지션을 보면 성공은 장담하기 힘든 모델이 아닌가 한다. 그 이유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기존에 나와있는 제품과 차별성이 없다. 서류 봉투에 넣어 다닐 수 있다는 Mac Book Air의 광고는 Mac Book Air가 얼마나 차별화된 제품인가를 보여준 좋은 예였다. 그러나 XNotemini는 이런 차별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성능, 기능, 디자인, 가격 모두 평범했다. 실제 출시되는 제품은 현재 시험하게되는 제품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고 마트와 같은 곳에서 사용해본 사람도 있는 상황이라 하드 디스크를 빼면 달라질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남은 이야기

블로그코리아의 주선으로 주변 맥주집에서 간단한 뒷풀이가 이어졌다. Zet님과 웹초보님과도 술한잔을 하고 싶었지만 '웹초보'님은 청주에 일이 있었고 'Zet'님도 다른 일이 있어서 먼저 갔다. 따라서 난 주로 아리따운 Cherry양님과 놀았다. 블로거 간담회에서는 분명히 남자의 비율이 훨씬 높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의 비율이 점점 올라갔다. 그리고 결국 청일점이 되었다(ㅋㅋㅋ). 이왕 서울에 올라온 김에 인천에서 알게된 약사 후배를 만나기 위해 'Cherry양'님과 함께 인천으로 향했다.

부평구청에서 'Cherry양'님과 헤어지고 약사 후배의 집에서 새벽 두세시까지 더 마셨다. 그리고 다음 날. 충주로 내려오기 위해 버스를 타고 부천 터미널로 향했다. 버스 안내 방송에서 '홈플러스/부천 터미널'이라는 방송을 듣고 내렸다. 그런데 전혀 엉뚱한 곳이었다. 내 기억으로 부천터미널은 홈플러스 앞 고가를 넘어 두 블럭 정도 더 간뒤에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버스 안내 방송을 원망하며 한 1Km를 걸어 부천터미널로 갔다. 그리고 봤다. 부천터미널이 공영 주차장으로 바뀐 것을. 주변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면서 물어보니 홈플러스뒷편의 소풍으로 소풍을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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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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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산티아고 2008/10/17 14:08

    역시 도아님, 객관성을 잃지 않으시네요. ^^
    전 요즘 umpc를 버리고 오히려 hpc인 모디아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휴대성과 키보드, 배터리가 이유였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15:10

      예. 가장 중요한 것이 휴대성, 배터리, 키보드인데 배터리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휴대성은 고려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2. 1004ant 2008/10/17 14:40

    '홈플러스뒷편의 소풍으로 소풍을 갔다고 한다. ' 이 문구... 대단한 유머인데, 아는 사람한테만 알 수 있는 유머의 한계네요..ㅎㅎ 1km 넘어 걸어가셨다니..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부평에서 인천터미널로 안가신게 어딥니까~~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15:11

      인천에서 몇년을 살았는데 부천 터미널이 없어졌다고 인천 터미널까지 갈까요?

  3. 필로스 2008/10/17 14:50

    저는 킬로스가 아니고 필로스라고 하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15:13

      윽 수정해 두었습니다. 제가 세벌씩을 사용하는데 새끼 손가락을 조금 덜 올리면 "피"가 "키"가 됩니다. 그런데 수집이 안되는 것은 저만 안되는 것인가요?

    • 필로스 2008/10/17 16:08

      현재는 수집코드를 글발행 이후(로봇이 지나간 이후)에 나중에 추가로 넣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상입니다만, 계속 여러가지 상황을 테스트해보고 있습니다. 도아님 블로그도 지금 개발팀에서 확인중입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4. toice 2008/10/17 15:20

    LG에서 안하니만 못한 체험단을 시작한건지도 모르겠군요. 화끈하게 푼것도 아니고.. 떡이떡이님 블로그에서 보니까 하지 말라는것도 워낙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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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17 15:4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더군요.결국 해도되는 것으로 얻어낸 것은 MS 운영체제 중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거기에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부분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25명이 4개의 글을 쓰면 총 100개의 글을 쓰는 것인데 여기에 대한 대가로는 너무 싸죠.

  5. 웹초보 2008/10/17 15:36

    아우.. 그때 정말 도아님과 한잔 하고싶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돌아갔어요.. ㅠㅠ
    다음번에 또 얼굴 뵐 기회가 생기겠죠.. 그나저나 청일점이었다니 좋은 경험 하셨네요.. ㅎㅎ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15:46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청일점"만 눈에 들어왔나 보군요... ㅋㅋㅋ 저도 아쉬웠습니다. Zet님과 웹초보님이 먼저 가셔서.

  6. 구차니 2008/10/17 16:08

    칫솔님 블로그에서도 본거 같은데.. 열어 놓은 모습은 못보다가
    여기서 보니 좀 별루네. 라는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블로그 판정단이 총 3명만 LG측에서 뽑은건가요?
    파워블로거 3인이라면 충분한 광고효과를 누릴순 있겠지만..
    LG 답지 못한 삼송스런 전략인거 같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17:40

      저도 그렇습니다. 막상 보니 창의적인 모습은 별로 없고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7. 흑익 2008/10/17 16:46

    '웹초보님은 청주에 있이 있었고'

    이 부분, 오타인 듯하네요. 요즘들어 왜 자꾸 오타가 눈에 들어오는건지. 되살아나는 편집 본능일까요.

    1.2kg이 생각보다 많이 무거운가요. 친구 노트북이 1.9kg인데, 전 그정도만 되도 들고 다니기 상당히 편할 것 같더라고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17:40

      하루 종일 들고 다녀 보면 무겁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오타는 수정해 두었습니다.

  8. 제이슨소울 2008/10/17 17:30

    도아님~ 안녕하세요.
    간담회때 야구모자쓰고 있었는데 기억나시나요?

    도아님 덕분에 간담회에서 좀 더 날카로운 질문들에 대한 답변 듣게됐어요..^^

    그날 잘 들어가셨죠?

    -그나저나 생각보다 좀 늦게 수령하게 되네요-
    조건도 까다롭고 말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17:41

      예. 기억납니다. 그리고 안된다는 것이 많아서 조금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9. 웬리 2008/10/17 17:31

    에고 잘 지내시죠? 저는 요새 씰데없이 바쁘네요. 능력이 부족하니 몸이 고생하는군요. ㅜ_ㅜ 꺼이~
    그나저나 크라제 버거 맛나는데, 별로이셨나봐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17:42

      제가 햄버거를 별로 안좋아 합니다. 그래서 햄버거는 거의 먹지 않습니다. 롯데 새우버거 정도나 먹을까요.

  10. 공상플러스 2008/10/17 18:00

    아..저 크라제버거.. 좀 비싸요..
    3인은 좀 무리한듯..--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19:14

      원래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아서 싼지 비싼지도 모릅니다.

  11. 떠돌 2008/10/17 18:42

    아으...ㅠㅠ 저는 떨어졌지만 좋은 글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생각 보다 작아보이는군요.

    perm. |  mod/del. reply.
  12. Fallen Angel 2008/10/17 18:53

    ssd는 가격이 너무 비싸죠... 노트북용 ssd 32기가가 현재 44만원입니다...
    저런 넷북에 넣기엔 가격이 현실적이지 않죠.
    ssd를 넣은 소니 umpc가 백만원 후반대니 ssd는 가격이 아직 많이 떨어져야 널리 보급이 될듯싶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19:30

      언제적 이야기인지 모르겠군요. 32G MLC는 10만원대 초반, SLC는 30만원대 초반입니다. 따라서 충분히 가능성있는 이야기입니다. 또 노트북용 160G 5400은 6만원대 초반이지만 7200은 10만원대 이기 때문에 성능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택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아울러 위의 가격은 소매가이니 대량 구매를 하다면 가격은 더 떨어지겠죠.

    • Fallen Angel 2008/10/17 19:30

      아 mlc는 가격이 많이 떨어졌군여...
      그래도 용량대비로는 여전히 가격은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100기가 이상하드는 사용해야하니..
      4개월전에 엠트론 32기가 slc를 445000원에 구매했답니다...^^.

    • 도아 2008/10/17 19:33

      글에도 있지만 넷북은 32G만 되도 충분합니다. 특히 XP를 깔면 운영체제가 5G 정도 잡아 먹으니 딱 좋습니다. 무게도 가볍고요. 그리고 데스크탑은 비스타를 사용할 것이라고 하면 64G 정도면 되겠더군요. 이정도면 운영체제만 설치하고 데이타 파티션과 운영체제 파티션을 분리하면 되니까요. 마지막으로 플래시 메모리니까 하드 디스크처럼 용량 대비로 평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MLC 128G가 Fallen Angel님이 구입한 SLC보다 만원 정도 싸군요.

    • Fallen Angel 2008/10/17 19:35

      아마 이 문제는 용도에 따라 달라질거 같습니다..ㅎ.ㅎ
      저같은 경우는 mp3및 동영상을 하드에 넣어다니며 보는지라 때문에 무조건 100기가 이상을 선호하는지라..
      현재의 노트북도 하드가 용량이 모질라서 맨날 백업받거든요...

    • 도아 2008/10/17 20:59

      용도가 그렇다면 외장하드를 구입하면 됩니다. 굳이 노트북에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를 넣을 이유가 없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MP3에 동영상을 다 넣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사실 1TB도 부족합니다. 다만 넷북으로 이동하면서 그 많은 동영상을 보기는 힘들죠. 대부분 차량으로 이동하거나 아니면 정지상태겠죠.

      그렇다면 넷북에 고용량의 하드를 넣는 것보다 빠르고 가벼운 저용량의 하드를 넣고 외장하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아니면 노트북을 들고 다녀도 되고요. 넷북은 이동성이 최우선입니다. 즉, 생각을 한번만 더하면 넷북에 고용량 하드는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넷북은 말그대로 인터넷 탐색을 하기위한 노트북이지 HD감상을 위한 것이나 외장형 하드가 목적은 아니니까요.

      물론 가끔 넷북을 일반 노트북으로 혼동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나 목적을 생각하면 넷북은 사실 단말기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넷북의 이름을 단말기로 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13. Mr.Dust 2008/10/17 20:28

    1.2kg 는 좀 너무하네요. 제 델 미니9이 1kg 정도인데, 파우치가 커서 그런지 다른 거 없이 어댑터만 추가해도 '아주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무게는 아닙니다. 피곤하면 무겁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요.

    그리고 하드 얘기도 공감이 가네요. 아무리 큰 용량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80GB 이상은 무의미한데, 넷북에 굳이 200GB 를 넣을 필요가.. 쩝.. 제건 8GB 인데.. 하드가 -_-; 뭐 그래도 넉넉하게 사용중입니다. ㅎ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20:54

      예. 많이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1.2가 가벼운 것 같아도 들고 다니면 무쟈게 무겁습니다. 또 하드 디스크 역시 클 이유는 없습니다. 넷북이라는 이름에서 부터 하드 디스크는 필요없는 물건이라는 느낌이 오니까요.

  14. Fallen Angel 2008/10/17 21:05

    외장하드까지하면 저 개인의 경우 짐이 너무 많아집니다..
    결국 짐하나를 줄이고 사진등을 많이 보관해줄 작은 화면의 노트북이 필요해서 전 신청한지라..
    결국 왜 이걸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용목적에 따라 틀려겠지요.
    저 같이 큰 용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으니 너무 한쪽만 보시는건지도 모르겠네요.
    결국은 단말기의 기준이냐 노트북의 기준이냐인데 전 이걸 단말기로 보지않기 때문에..
    단말기로 보기엔 많이 무겁다고 생각하는지라..헤..

    perm. |  mod/del. reply.
    • Mr.Dust 2008/10/17 21:41

      ㅎㅎ 한쪽으로 보기보다.. 넷북이라는 것이 휴대성을 극대화한 것이기 때문에, 일정이상(80GB 정도?)의 하드는 큰 의미가 없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Fallen Angel 님처럼 큰 용량이 필요한 분도 있고, 저처럼 8GB 로 족하는 사람도 있지만, 평균적이고 일반적인 넷북의 용도를 봤을때요. ㅎ

    • 도아 2008/10/17 21:43

      Mr.Dust//예. 그렇죠. 다만 저는 비스타를 설치할 생각이라 8G는 부족합니다... 물론 리눅스라면 충분하지만...

  15. Fallen Angel 2008/10/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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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17 21:20

      넷북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무게는 분명히 줄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크기는 10인치라고 해도 관련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넷북의 요소는 먼저 휴대성, 배터리, 키보드이기 때문입니다. 넷북은 인터넷 작업이 주라는 이야기인데 키보드가 작으면 작업을 못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고진샤가 7인치인데 키보드 작업이 힘듭니다. 따라서 레이저 키보드가 등장하지 않는한 넷북에서 10인치 이하로 가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크기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당연한 크기입니다. 그러면 남은 것은 무게인데,,, 무게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윗글에 쓰셨듯 대용량이 필요하다면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 됩니다. MP3와 동영상을 다 가지고 다니면 160G도 부족합니다. 그리고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외장하드로 가지고 다니는 것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노트북에 고리를 연결해서 노트북만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 케이스에 담아서 가지고 다닙니다. 2.5인치 외장 하드를 케이스에 넣고 다니면 되는 부분입니다.

      결과적으로 사용 목적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겠죠. 넷북에 모든 것을 다 원한다면 일반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 됩니다. 넷북은 UMPC의 작은 키보드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제품입니다. 근본적으로 넷북의 이름을 단말기라고 하자고 하는 것은 넷북의 용도가 단말기라는 뜻입니다. 제글에도 있듯이 넷북을 단말기가 아니라 일반 노트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넷북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지 넷북의 원래 목적이 아닙니다.

    • 비밀방문자 2008/10/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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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17 21:42

      접는 키보드 보다는 하드 디스크가 훨씬작죠... 그런 논리라면 키보드 보다는 외장 하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훨씬 낫지 않나요? 그리고 2.5인치 와장 하드는 파우치에도 넣고 다닐 수 있지만 키보드는 파우치에 못넣습니다.

      그리고 접이식 키보드도 사서 써봤습니다. 입력이 조금 나아지기는 하지만 키감이 너무 안좋더군요. 그래서 구입한 뒤 바로 다른 사람을 줬습니다. 그리고 32G SSD가 44만원이나 해서 넷북에는 어울리지 않다고 시작한 논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군요.

      원래 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넷북에 SSD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다는 것 아니었나요?

    • 비밀방문자 2008/10/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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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17 22:05

      위에 dust님도 이야기 했지만 본인 기준이 아니라 일반 기준입니다. 제가 이미 이야기 했지만 넷북이라는 이름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넷북을 일반 노트북으로 이해를 하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즉, 일반을 기준으로 이야기 한다면 Fallen Angel님이 너무 본인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쓴 글을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정말 본인 기준입니다. 넷북 간담회에서도 나왔지만 "넷북은 일반 노트북이 아니다"였습니다. 그런데 "넷북은 일반 노트북이다"라고 계속 이해를 하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본인 기준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각자의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는 일반적인 접근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넷북, 단말기, 여기서 일반 노트북을 상상하는 것은 정말 본인 기준입니다. 간담회에서도 나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반 노트북으로 안다" 그러나 "일반 노트북은 아니다"였습니다. 근본적으로 이름에도 있듯이 "넷북"입니다. 이 이름이 그냥 나온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키보드 문제는 단순히 크기의 문제가 아닙니다. 키감의 문제이지... 크기의 문제라면 고진샤도 못쓸 이유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논의를 다른 곳으로 확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첫 논의에서 나왔던 이야기는 32G SSD가 44만원이나 하기 때문에 넷북에 어울리지 않다였습니다. 그러나 SSD 32G는 10만원 초반대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제 반론이었죠. 논의는 여기서 끝나야 원래 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32G는 나한테는 부족하다라고 한 것은 Fallen Angel님입니다.

  16. Fallen Angel 2008/10/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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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18 03:53

      예. 그러니 본인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시작을 SSD로 시작해서 계속 하드 용량으로 끌고 가고 본인 생각을 자꾸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하니 꼬이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큰 용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일반적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7. 가별이 2008/10/18 02:49

    LG것은 MSI 윈디를 OEM 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럼 구조가 이해가 가지요.
    저두 오늘 델 미니9를 샀는데 이거 꽤나 마음에 드네요. 그래서 잘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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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18 03:55

      저도 그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아울러 노트북에 아직도 중국어가 새겨져 있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MSI OEM이다"라고 단정할 수 없어서 추측으로 쓴 것입니다.

  18. bluenlive 2008/10/18 08:21

    그저그런 노트북에 제목 하나 대충 붙여놓고, 블로거들 경쟁시켜 3명만 리뷰하게 해준단 것으로 들리는군요.
    대기업답지 않은 치졸한 마케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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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18 08:57

      리뷰는 모두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트북을 세명한테만 주겠다는 것이죠. 그리고 본문을 수정해 두었습니다.

  19. 오리ⓡ 2008/10/18 20:52

    여러모로 안타까운 제품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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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19 05:27

      예. 안타깝죠. 후발 주자니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

  20. Zet 2008/10/20 08:03

    도아님과 한잔 했어야 하는데..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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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길바라기 2008/10/20 15:46

    도아님네, 놀러가고 싶다는...

    체감성능은 어떤가요?
    실물 본 적이 없어 체감부분을 잘모르겠네요.
    고성능 바라는 것은 아니고 넷북이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것인지 의외로
    저 같은 사람이 체감성능을 알기에 힘들군요. 관련 정보들이...

    p4 기준으로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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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20 16:01

      P4와 비슷한 성능입니다. 듀얼코어 800MHz 정도의 성능으로 보니까요. 나중에 넷북을 받게 되면 비교 성능을 올릴 예정입니다.

    • 길바라기 2008/10/20 16:49

      당근 도아님 글, 기대하고요.

      생각 보다 성능이 딸리지 않는군요. 성능에 불만스럽다는 글을 종종 접해서 혹시나 했는데 이런, 제게도 지름신 오겠네요.

      성능이 이 정도라면 갠찮겠고 ssd나 배터리, 중량에 관한 의견에 정말 공감합니다. 넷북,, 세로 해상도가 더 개선되면 좋을텐데... 요즘 12.1/13.3"급의 1280x800이 부럽네요.^^

    • 도아 2008/10/20 18:05

      넷북으로 보지 않고 노트북으로 보면 당연히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넷북으로 보면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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