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e의 개선점 2

먼저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6월 구글 애드센스으로 경품으로 iPod Touch를 받았다. 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가장 애용하는 전자기기가 iPod Touch이다. 처음 며칠은 를 하지 않고 가지고 놀다가 그 다음 시도한 것이 였다. 그런 맥 OS에서 실행하는 는 사실 너무 어려웠다. 그러다가 알게된 프로그램이 바로 ZiPhone이었다. ZiPhone은 기능은 많지 않지만 누구나 탈옥 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인터페이스 도구였다.

그 뒤로도 여러 형태의 Jailbreak 도구가 나왔지만 가장 편하고 강력한 프로그램은 역시 iFree였다. 국내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글 지원이 강력하고 시스템 전체를 백업/복구할 수 있는 기능[1]은 펌웨어 판올림과 판내림을 자주하는 나에게 딱이었다. 그래서 iPod Touch를 사용하면서 가장 유용한 도구가 였다. 그러나 iFree는 강력하기는 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많은 프로그램이었다.

를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은 '기능은 강력하지만 버그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사용한 iFree의 판번호는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버그없는 판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많았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려고 하면 죽는 정도는 애교로 봐주겠지만 최근에 업데이트된 판에서는 아예 복구 기능이 동작하지 않았다[1].

뜬금없는 오류

iFree의 복구 기능만 믿고 2.1로 판올림한 뒤 다시 복구하려고 하자 위와 같은 오류 메시지만 나타났다. 비스타 64, XP 32, PC방 PC등 여러 방법으로 복구해보려고 했지만 복구 기능은 동작하지 않았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복사는 성공했지만 대상 파일을 찾을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가 나타난다. backup 폴더에는 예전의 파일들이 그대로 존재한다. 그러나 바로 백업을 하고 바로 복구를 시도해도 똑 같은 메시지가 나타난다. 더 재미있는 것은 'backup 폴더를 비우고 복구를 시도하면 마치 복구가 잘되는 것처럼 표시된다'는 점이다.

파일도 없는데 복사는 성공?

backup 폴더를 비우고 복구를 시도하면 마치 잘 복구되는 것으로 표시된다. 그러나 파일이 없기 때문에 복구될리는 만무하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버그가 존재한다. 따라서 버그가 없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에 속한다. 문제는 이런 버그가 아니다. 바로 이런 버그가 발생했을 때 iFree는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현재 는 따로 배포판이 존재하지 않는다. iFree Setup 파일을 내려받으면 이 프로그램이 iFree를 실행에 필요한 파일들을 자동으로 내려받아 설치한다.

아울러 iFree를 실행할 때마다 판번호를 검사해서 필요한 파일을 내려받는다. 이 방법은 항상 iFree 최신판을 유지할 수 있다잇점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위 예처럼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이전 iFree로 되돌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내 iPod Touch에 관련된 글에도 이런 질문이 종종 올라온다. 를 이용해서 똑 같은 방법으로 진행했지만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기본적으로 iFree의 버그 때문인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배포판이 존재하면 "1.1.1판은 정상적으로 동작하므로 이 판을 사용하세요"와 같은 답변이 가능하다. 그러나 판번호가 매겨진 이런 배포판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판올림되면 과거의 판으로 되돌아갈 방법이 없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iFree 판번호는 나도 모른다. 다만 'iFree Daemon의 판번호가 v138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 Daemon도 정상적으로 설치되어 있고 동작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현재 판에서는 프로그램 설치도 되지 않고, 복구도 되지 않는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 비스타 64이기 때문에 오동작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XP 32에서도 시험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또 비스타의 복구 기능을 이용해서 예전 판으로 되돌린 뒤 시도해 봤지만 결과는 역시 같았다. 내 기억으로는 iFree Daemon을 자동으로 설치하지 않았던 판까지만 복구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았나 싶다.

iFree의 판번호

판번호가 아예없다. 따라서 판올림을 한 것인지 아닌지도 구분하기 힘들다. 매번 Zoo, Pwn등을 업데이트할 것인지를 물어보지만 무엇이 업데이트 된 것인지 알기도 힘들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C방의 컴퓨터도로 시험해 봤지만 결과는 같았다. iFree는 탈옥한 뒤 추천 프로그램을 강제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 상태에서는 다른 탭도 동작하지 않는다. 따라서 나처럼 바로 복원을 하는 사람은 iFree를 죽였다 다시 실행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방법으로는 프로그램 설치도 복원도 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추천 프로그램의 일부를 설치한 뒤 iFree를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면 프로그램의 설치는 가능했지만 역시 복원은 되지 않았다.

다른 무엇 보다도 iFree에서 가장 먼저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기능이 있다. 바로 안정된 판을 기준으로한 배포판이다. 이런 배포판이 있다면 최소한 기능은 떨어지지만 온전하게 동작하는 iFree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설명할 때도 배포판의 판번호를 설명하면 이판을 구해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외에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꽤 있지만 이 부분은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 무턱대고 판올림을 자주하는 것 보다는 늦더라도 충분한 자체 검사를 한 뒤 판올림을 하는 것이 사용자의 신뢰를얻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관련 글타래


  1. 현재는 SSH를 이용해서 수동으로 백업 된 파일의 압축을 풀어 복구한 상태다. 개인적으로 iFree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던 기능이 동작하지 않아 상당한 불편을 느끼고 있다. 
2008/09/15 12:24 2008/09/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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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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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공상플러스 2008/09/15 15:57

    다른 깨는툴을 한글화 하는건 어떨까요..--

    perm. |  mod/del. reply.
    • jugug 2008/09/16 00:18

      외산 자일브레이크툴들은 ifree와는 달리 매우 단순하고 한번하면 다시는 쓸일도 없어서 한글화 하기엔 그닥 매력이 없습니다.

    • 도아 2008/09/16 10:36

      jugug님 이야기처럼 외국산 툴은 깰때만 필요하기 때문에 굳이 필요는 없습니다.

  2. 흠냐. 2008/10/16 20:32

    SSH로 복구하신 방법이나 Directory를 여쭤봐도 될런지요? 저도 예전에 백업한 것을 복구 할 수 업어서 영 난감한 상태입니다.

    perm. |  mod/del. reply.
  3. 흠냐. 2008/10/16 20:56

    자문자답이 되어버렸네요 :)

    zoo로그를 보니 단순히 특정 directory 내에 zoo 폴더가 빠져서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var/private/mobile/media/ 폴더 아래에 zoo 폴더를 만들고. 백업을 한번 해 주면. 복원 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C:\Documents and Settings\hwang\My Documents\iFree\backup\common\app 폴더 아래에 백업이 생깁니다.

    여기다가 기존 백업받은것을 덮어쓰고 복원 버튼 눌러주면, 한참 기다려서 드디어 보고싶던(?) 호랑이 그림이 나오면서 복원완료!.. 간단한 버그였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17 06:09

      위의 문제는 그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폴더 구조가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이 글을 쓸 때에는 backup에 하위 폴더가 없었습니다. 아울러 iFree로 백업을 하고 복원을 해도 복원이 되지 않는 오류였습니다. 이 오류는 며칠 뒤 고처진 오류이며, 흠냐님이 얘기한 버그와는 다른 버그입니다.

      iFree는 성능은 좋은데 이런 치명적인 버그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쓰기가 꺼려지더군요.

  4. 소냐♥ 2009/01/26 13:21

    안녕하세요^^
    저기 질문을 조금 하고 싶어서요^^
    처음에 ifree를 열으면 zoo랑 또 다른 것을 다운받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확인을 눌러서 다운을 받기를 시도하고
    웹 블라우저를 열어서 놀았습니다^^;;
    나중에 ifree가 열려서 탈출하기를 누르면
    [C:\Program Files\iFree\Zoo\zoo.exe 파일을 찾을 수 없어서 Command로 명령을 실행합니다.] <-이렇게 나와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아무리 ifree를 지우고 다시 다운받아도 똑같은 문제가 일어나네요....
    도와주세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1/27 15:02

      ifree에 대한 것은 ifree 홈페이지에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로 기쁨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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