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e의 개선점

지난 번에 올린 글에서 알 수 있듯이 국산 도구가 출시됐다. 바로 iFree이다. iFree는 Jailbreak부터 프로그램 설치, 백업/복구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Jailbreak 도구이다. 아울러 기능이 강력하며 아주 편하다. 그래서 iFree로 시스템을 한번에 복구할 수 있는 복구팩까지 배포하고 있다. 그런데 를 사용하다 보니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1. 너무 잘 죽는다
    '소스'를 선택하고 '열기' 단추를 클릭하면 거의 100% 죽는다. iFree - 한큐에 복구하기라는 글 쓸 때는 한, 두번 정도는 동작하는데 요즘은 거의 죽는다. 따라서 프로그램 설치는 Source 탭의 주소를 프로그램 설치 탭에 입력하는 방법을 통해 설치했다. 이 문제는 상당히 여러 사람이 격고 있는 불편으로 생각되지만 아직까지 고처지지 않고 있다.

  2. 호환성이 없다
    iFree를 사용하다 보니 조금 이상한 점이 있었다. '기타/부분 백업 & 복구'를 이용하면 음악, 사진, 동영상이 백업되지 않았다. 또 글을 입력하던 도중 백스 페이스 키를 누르면 한 글자가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글이 다 지워저 버렸다. 마치 백스페이스를 계속 누르고 있는 듯한 현상이다. 이 문제가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iFree로 Jailbreak하기 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현상이었다. 또 iFreemoleskine을 설치하면 죽는 현상도 발생했다. 이 경우 Installer에서 moleskine을 삭제한 뒤 다시 설치하면 정상 동작한다.

    결국 iFree로는 Jailbreak만 하고 안정화와 사용자 폴더 통합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Cydia Installer를 설치하면 BossTool로 해야하는 안정화를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iFree로 Jailbreak한 뒤 바로 Cydia Installer를 설치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iFree의 모든 기능이 동작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오류 메시지를 토해내고 엉뚱한 프로그램을 설치했다는 메시지를 출력한다. 프로그램을 백업하면 파일 전송에 실패했다며 중지됐다.

  3. 부분 복구가 소용없다
    복구팩을 이용해서 복구한 뒤 부분 복구를 이용해서 내가 설정한 데이타를 백업/복구했다. 그런데 이런 방법으로 부분 복구를 한 뒤로는 메일에 접근은 가능하지만 새 메시지를 불러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복구팩을 이용해서 복구하고 부분 복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4. 검색 기능이 없다
    iFree - 한큐에 복구하기에서 설명했지만 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따라서 여러 프로그램을 한번에 설치할 때는 iFree로 설치하는 것이 좋지만 프로그램을 찾아 설치할 때는 Installer를 통해 설치한다.

를 이용해서 안정화를 하면 iFree가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의 안정화 기능만 사용하고 사용자 폴더 통합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 기능적으로 문제점을 적기는 했지만 iFree는 지금까지 나온 Jailbreak 도구 중 가장 편리한 도구였다. 특히 복구팩을 만들어 복구하는 방법은 정말 편했다. 이 복구팩 덕에 아무런 꺼리낌없이 iPod Touch를 판올림/판내림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아직까지 ZiPhone과 같은 Jailbreak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꼭 iFree를 사용해 보기 바란다. 사용법도 상당히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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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8/07/25 12:20 2008/07/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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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공상플러스 2008/07/25 13:37

    이런 치명적인 단점들이 있었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7/25 17:55

      불편하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것은 아닙니다.

  2. 핑키 2008/07/25 20:52

    아~ 그랬구나..
    잘보고가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7/25 21:51

      이런 점만 개선되면 정말 좋은 도구가 될 것 같더군요.

  3. 희주 2008/07/26 12:40

    ifree업데이트된뒤로 백업/복구 프로그램삭제가 안되네요..
    백업하고 2.0해킹 해볼려고 했는데..--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7/27 10:39

      그런가요. 제가 했을 때에는 백업은 완료 메시지가 뜨지는 않지만 백업/과 복구는 가능했었는데 그 사이 업데이트된 모양이군요.

    • 희주 2008/07/27 12:23

      그게 파일의 경로문제였습니다.
      프로그램폴더를 c:\\program files\\zoo로 하니깐 잘되네요..
      제작자들이 저 경로에 프로그램을 맞춰서 만들어 시험하나 봅니다.
      어쨌든 아직도 베타고 이번에 보니깐 밸류팩인증이라는게 생겼더군요.
      밸류팩을 산 사람에게만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생겼구요. 물론 아직 밸류팩을 안파니 다운 받을 수는 없지만요.

    • 도아 2008/07/27 16:01

      저는 버전 인식을 못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동작은 제대로 하더군요.

  4. crave 2008/07/26 14:27

    현재 소스에서 열기로도 문제없이 되네요. 수정 됐나봅니다.
    그리고 이전에 열기로 죽었을 때에도 소스를 더블클릭해서 하면 정상적으로 되더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7/27 10:40

      두번 클릭해도 죽었습니다. 해볼만한 방법은 다 해봤으니까요. 지금은 모르겠지만요.

    • 도아 2008/07/27 14:01

      그리고 확인해 보니 최신판에서는 항상 죽는군요. 제가 사용하는 시스템은 비스타64입니다.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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