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키우는 재미 3

는 둘째입니다. 또 딸입니다. 이렇다 보니 '둘째 기질'에 '딸의 애교'가 섞여있습니다. "를 주면 키우겠다"는 집, " 같은 딸만 낳을 수 있다면 딸을 하나 더 낳겠다"는 집등 는 어디를 가나 귀여움을 받습니다. 또 처음 접하는 환경에서는 항상 다소곳 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보면 천상 여자입니다. 여기에 아빠 술 상을 봐주기도 하고 이부자리도 깔아 줍니다. 이는 엄마가 없으면 엄마에게 전화를 하지만 는 엄마가 없으면 아빠에게 전화를 합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는 천상 여자에 다소곳한 아이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아닙니다. 고집은 따를 사람이 없습니다. 자존심이 아주 강해서 모든 일이 자존심과 연관이 됩니다. 예를들어 가 먹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우엉맘이 모르고 먹으면 이 것 역시 심통의 원인입니다. 엄마가 자신의 것을 먹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의 것을 의 허락을 얻지 않고 먹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 먹다 남긴 밥이라고 해도 함부러 먹으면 난리가 납니다. 먼저 의 의사를 묻고 먹어야 합니다. 이러면 상당히 까다로울 것 같지만 아닙니다. 가 정한 규칙이 있기 때문에 그 규칙에 맞춰주면 정말 다루기 쉬운 아이가 이기도 합니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 그렇듯 도 약속을 아주 잘 지킵니다. 또 자기가 한 말에는 대부분 책임을 집니다.

여기에 센스가 아주 좋습니다. 눈치가 빠르기 때문이겠지만 무엇을 시키면 다른 것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때가 많습니다. 음식은 먹을 만큼만 먹고, 공부도 따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합니다. 다만 예쁜 것에 대한 욕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엉맘'을 따라다니면서 예쁜 핀이나 옷을 사달라고 합니다. 옷을 살 때도 엄마가 사준 옷은 입지 않습니다. 언제 봐두었는지 모르겠지만 옷을 사준다고 하면 옷가게와 자신이 원하는 옷을 정확하게 지적합니다.

또 옷에 신경을 아주 많이 씁니다. 밖에를 나가려고 하면 심할 때는 한시간 내내 이옷 저옷 갈아 입으며 옷맵시를 다듬습니다. 밖에 나가지 않아도 가끔 옷을 갈아 입고 와서 패션쇼를 하기도 합니다. 어제의 일입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지만 가 옷을 갈아 입고 찾아 왔습니다. 옷을 입는 것을 어떻게 아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는 따로 가르치지 않았어도 스스로 코디해서 옷을 잘입습니다[1].

이번에도 어디서 찾은 옷인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코디한 옷을 입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옷을 입은 채로 원더걸스소녀시대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춤을 찰 추더군요. 그래서 "아빠가 카메라로 찍을테니 다시 해보라"고 했습니다. 보통은 잘 안하는데 어제는 기분이 상당히 좋은 듯 스스로 마음에 들 때까지 춤을 추었습니다. 다만 카메라 앞이라 그런지 자주 까먹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다예의 막간 공연을 공개할까 합니다.

의 막간 공연

작티 VPC-HD2000로 잡은 HD 풀 동영상입니다. 에서도 HD 영상을 지원하지만 HD 영상은 버퍼링이 심합니다. 따라서 재생 단추를 누르고 다시 멈춤 단추를 누른 뒤 흐린 적색 막대가 완전히 진행된 뒤 재생하면 훨씬 수월하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부담스러운

촬영하기 전에는 상당히 춤을 잘 추던 는 막상 카메라 앞에 서니 조금 쑥스러운 모양입니다. 부르는 중간 중간 잊어 버리더군요.

의 노바디

원더걸스의 노바디입니다. 중간에 기억을 못하는 부분에서는 기어들어 가지만 "노바디 노바디 원추"에서는 제법 흉내를 냅니다.

부끄러운

카메라 앞에 선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노래를 잊어버린 것이 부끄러운 모양입니다. 자존심이 강해서 무엇을 하든 잘해야 하는 입니다.

재미있는 의 논리

는 무슨 말을 하든 논리가 분명합니다. "잠바를 입고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다예지만 역시 논리가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런 논리가 평상시 생각이 아니라 대부분의 임기응변입니다. 역시 며칠 전의 일입니다. 퇴근한 뒤 집으로 가니 이와 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먼저 나와 인사를 했지만 는 TV를 보느라 인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빠한테 인사를 하지 않은 것을 나무라자 이번에는 가 엉뚱한 논리를 들고 나왔습니다. "아빠가 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빠 보다 가 먼저 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밖에서 들어온 사람이 집에 있는 사람에게 인사를 해야하니 "아빠가 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생떼 같지만 나름대로 논리가 있습니다.

도아: 가 엄마 배속에 있을 때도 아빠는 있었지?
: 응
도아: 그럼, 아빠가 먼저 있던거네. 그러니 는 평생 아빠한테 인사해야되!
: ...

엉뚱한 논리를 들고 나왔지만 논리에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는 대부분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즉, 억지를 부리기 보다는 논리적인 접근을 더 좋아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논리에 밀리면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아니면 '헤헤' 웃으며 위기를 넘깁니다.

관련 글타래


  1. TV에 나온 연예인의 옷맵시를 보고 따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합니다. 
2009/04/18 10:27 2009/04/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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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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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댕글댕글파파 2009/04/18 11:06

    다예는 가면 갈 수록 더 이뻐지는것 같습니다.
    우영이는 도아님을 빼닮는것 같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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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18 14:00

      감사합니다. 우영이는 싫어할 수도 있겠군요.

  2. 방랑자 2009/04/18 11:08

    따님을 정말 귀엽게 키우셨군요 ㅎㅎ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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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가시나무 2009/04/18 12:36

    너무 이쁘네요...

    차차 애들이 커가면 교육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이실 텐데요...

    초등학교 4학년 전까진 아무 걱정없이 즐겁게 놀아주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 8년간은 공부에만 전념해야 할 테니까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4/18 14:01

      저는 계속 놀게해주고 싶습니다. "공부만하면 바보가 된다."가 제 지론이거든요.

  4. 빛이드는창 2009/04/18 12:57

    다예의 재롱이 너무도 예쁘네요~
    첫영상 뒷편으로 지나가는 ... 얼핏보니 도아님의 완벽한 축소판이네요...
    우영이가 도아님보다 더 미남인데 우영이가 서운할려나??? ㅋㅋ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4/18 14:01

      저는 우영이 만할때 배는 안나왔습니다. ㅋㅋ

  5. delijuice 2009/04/18 12:58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이래서 딸가진 부모님이 부럽다니까요. 좋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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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불가리 2009/04/18 13:29

    RSS Feed 터치앱에서는 영상이 안나와 직접 블로그에 와서 보네요. ^_^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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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18 14:02

      감사합니다. 유튜브도 나오지 않나요... RSS 피드로는 동영상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군요.

  7. 늪지기 2009/04/18 14:03

    저도 13개월된 딸이 있는데, 그 아이는 언제 저렇게 이쁘게 자랄까 싶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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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물안개 2009/04/18 18:12

    우와~ 진짜 이쁘네요. ㅎ

    난 언제 여자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저런 딸래미 키워볼려나...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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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18 20:27

      윽,,, 딸래미 보다는 연애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조급해 하지는 마세요. 제 짝은 다있으니까요.

  9. Vermond 2009/04/18 22:25

    전 진짜 가족도 친척도 다 합쳐서
    여자가 귀한 집안입니다 -_-;;
    (고모는 한분 있는걸로 알고... 기억나는 사촌 중에서 여성은 고작 2명이군요
    그에 비하면 남자는 뭐....-_-;;)

    그래서인지 정말 나중에 딸은 꼭 키워보고 싶더군요

    뭐 조작하지 않는 이상 성별이 인간 마음대로 정해지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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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19 06:08

      빈익빈 부익부인 것 같더군요. 제 사촌도 집안에 여자가 어머니와 며느리 밖에 없습니다. 다 아들이죠. 반면에 제 처가는 아들이 없습니다. 외삼촌과 이모부, 외삼촌의 아들뿐이죠. 나머지는 모두 여자입니다.

  10. lyoun81 2009/04/19 02:27

    과학자의 기질을 타고 난 듯 합니다... 그나저나...

    미혼인 저로서는 그냥 막 부럽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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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429재보선]럭스구구 2009/04/19 17:59

    역시 딸이 재롱은 정말 잘부립니다.

    저는 독신인데 아이들을 보면 눈을 때지 못해서 걱정입니다.

    에휴 조카들 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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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20 08:48

      그러면 장가를 가셔야 합니다. 저도 그렇더군요.

  12. 의리 2009/04/19 18:42

    다예.. 잘 키우신겁니까? 잘 큰겁니까?
    아무튼 잘 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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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DUENAH 2009/04/19 20:22

    저는 도아님의 포스트 중에선 다예 관련한 포스트 볼때마다 제일 배가 아파요... x_x

    에구..언제 장가가서 딸 낳아보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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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미령 2009/04/19 21:13

    따님이 너무 예뻐요^^
    아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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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wang701 2009/04/20 09:12

    '헤헤 웃으면서...' 는 참 부럽군요.
    제 경우엔 둘째 아들 녀석이 웃으면서 위기 모면을 자주(혼날 때도 배시시~) 하는데,
    누구나 껌벅 넘어갑니다.
    다만, 첫째 딸은 그렇게 하질 못해서, 토라지는 편인데 이런 부분은 좀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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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20 09:57

      이게 둘째 기질인 듯합니다. 눈치가 빠르니 상황판단이 빠르고 따라서 떼를 쓸때와 애교를 부릴 때를 잘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16. 영현쓰 2009/04/20 09:37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다예....넘 귀엽네요

    참, 며칠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봤을때 얼굴을 다쳤던데 상처는 안남겠죠

    괜찮기를~~ (꼭 스토커같네 ㅡㅡ:)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4/20 09:57

      감사합니다. 넘어져서 다쳤다고 하는데 지금은 괜찮습니다.

  17. 윤귀 2009/04/20 10:32

    공연 잘 봤습니다 ㅋㅋㅋ
    아아~ 다예얘기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딸을 낳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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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chuky1 2009/04/20 13:17

    뱃속에 있는 넉달후에 출생예정인 태아가 딸입니다.
    저렇게 재롱을 부리는 귀여운 딸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임신중 태교?의 영향을 받는다면, 임신 여부와 무관하게 휴일근무와 야근에 치여사는
    엄마의 고단함을 뱃속에서부터 보고 배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뱃속에 태아가 있으니 휴일근무와 야근이 따따블로 빡세게 느껴지더군요.
    체력관리가 안되는 요즘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4/20 19:15

      육아 휴가가 언제부터 가능하죠?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는 근무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텐데요.

  19. 공상플러스[429재보선] 2009/04/20 16:12

    나도 언젠간 결혼하겠죠;; ㄲㄲ

    perm. |  mod/del. reply.
  20. okto 2009/04/20 21:30

    엄청 귀엽네요. 살짝 깨물고 싶습니다. 저도 어렸을 땐 저렇게 귀여웠다는 전설이 있읍죠;; (뜨헉~)

    perm. |  mod/del. reply.
  21. ymister 2009/04/21 11:51

    요즘에 부쩍 다예에 관한 글이 반갑습니다.
    저도 다음달에 "오월이" 아빠가 된다는...ㅎㅎㅎ
    아직 이름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여러 개 후보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4/21 14:09

      오월이면 얼마 남지 않았군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22. minerva 2009/04/21 21:30

    (우와 답글 다 날렸어 ㅠ.ㅠ ... 흑흑! 꿋꿋하게 참아내고 오기로 다시씁니다 -_-흑!)

    다예공주의 일기... 인기가 짱이군요.. 아마 제일 인기있는거 같아요 ?? ㅎㅎ
    근데 이 떡밥은...뭔가..

    왠지 같은 얘기가 계속반복되는 거 같은 이 느낌은...
    어디서 본거 같단 말이야.. 예전에 본거같단 말이야... 라는 생각이 들면
    뭔가 예전에 본 내용에다 살짝 새로운거 조금 덧붙여져 있단 말이에요..
    개인적으로 똑같은거 계속 울궈먹는거(KOEI사의 삼국지..같은)를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데 ㅠ.ㅠㅎㅎ

    뭔가 참신한 것(??)은 없는 건가요 ??
    예비아빠들, 딸내미없는 아빠들, 미혼남들을 껌뻑 쓰러지게 만들만한 다예공주의 작살애교같은..
    뭔가 다른 애교는 없는건가요 ??

    그런데 6살이라고 알고있는데.. 맞나요??? 왠지 6살이 아닌거 같은 !!~ 뭐야 이거..
    이런거 (http://www.yes24.com/24/goods/2549814) 선물했다 괜히 구박!! (??? ㅠ.ㅠ)만 받는거 아닐까요!!??
    인형 바닥에 패대기쳐 버리거나 (흑~흑!!! ㅠ.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4/22 09:21

      선선물, 후문의입니다. ㅋㅋㅋ

    • minerva 2009/04/23 00:32

      선물은, 제가 선물을 하려는 아기가 5살짜리 공주님이라
      다예공주와 나이가 엇비슷해서 구입하는김에 하나씩 더
      사려고 합니다.

      그런데 겨울이 생일이라 연말 직전에(한 10,11월)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저답지 않게 괜히
      일찍 설레발친거 같아서 무안하네요..

      다예공주의 생일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겨울이라면
      좋지만 아니라면 생일때 맞춰서 구입해도 괜찮습니다.
      뭐 먼저 사던 늦게 같이 사던 똑같으니까요..
      주소하고 생일 쪽지로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주소는 받아둔게 있는데 (집) 쪽지함을 찾아도
      안보이네요.

      피붙이 혈육이라고는 오직 누이 하나이고(그나마 그
      하나조차도 해외 국적으로 타향살이) 항상
      외롭게 자라왔고 살아와서 그런지 저렇게 아기들이
      재롱부리고 그걸 카메라에 담아서 추억으로 삼는게
      마냥 부럽고 시샘이 나고 그러네요...

      뭐, 다른사람들 도와주고 문제해결해주고, 침울하거나 우울한적이 겉으로는 없어서,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서 사람들이 저는 안그런다고 생각을 하던데,
      저도 감정을 가진 사람인지라 쓸쓸하거나 외롭다는 생각이 들면 서글퍼 질때도 있죠..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울어본게 언제인지 이젠 기억조차도 안나네요.
      녹초가 되어서 산정상에 오르면 뭔가 새로운 기운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것도 여의치가 않고..

      아무튼 영상을 보니 귀엽고 사랑스럽기는 하지만
      남 잘되는 꼴보면 배아프다고 부럽고 괜히 기분이
      살짝 나빠지고(???) 그러네요...
      애기를 한테 잘해주세요.. 잘해주지 못하는 아빠도
      많더군요.. 낳았다고, 단순히 학교보내고 끼니
      거르지 않게 한다고 부모로써의 의무를 다하는게 아니것만..

    • 도아 2009/04/23 05:17

      다예는 정신연령이 높아서 아이같은 것은 싫어합니다. 조금 어른스러운 립스틱과 같은 것을 좋아합니다.

  23. 애마 2009/05/14 06:32

    아고~이뽀라.....^^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첫번째 사진 다예뒤에 나오는 우영이,,,,책 정리 할때보다 살이 많이 찐듯....ㅋ~

    우리집 둘째딸도 혼자서는 거울보고 거의 비슷하게 춤과 노래를 해서 놀랐는데...
    정작 자랑하고 싶어서......가족들이 모여 있을때 '함 해보라'고 하면 절대 안한다는,,,,끙~
    그저 엄마 앞에서만.....ㅎㅎ

    노래 가사가 빨라서 어린 다애가 따라 부르기에는 숨 차지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14 11:27

      다예도 비슷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잘하지만 조건은 기분이 내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우영이는 살이 찌기는 했는데 얼마전 보다는 빠진 상태입니다.

  24. 오다기리죠 2009/05/14 16:37

    보기좋은 모습이네요.
    아이에 엉뚱한 논리에도 재차 논리적으로 대응하시며 아이를 깨우쳐주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부녀지간의 모습을 연상시키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14 18:49

      감사합니다. 저한테는 다예가 비교적 다루기 쉬운 편입니다.

  25. ymister 2009/05/21 16:30

    드디어 지난 05월 12일 오월이가 태어났습니다...^^
    이런저런 준비끝에 글과 사진을 올리느라 1주가 후딱 지나갔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22 08:02

      축하드립니다. 다만 주의하실 것은 첫딸은 애교가 별로 없습니다.

  26. 2009/09/02 11:22

    진짜 이쁘고, 귀엽고, 깜찍하네요.
    많이 부럽습니다^^

    perm. |  mod/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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