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호미곶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호미곶도 나름대로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호미곶 주변에도 노점상이 많다. 주차장 옆에도 나이가 지긋히 드신 할머니께서 좌판을 벌이고 계셨다. 옆으로 지나자가 할머니께서 피데기 한조각을 주셨다. 그런데 피데기가 의외로 맛있었다. 한축 사가지고 오려고 했지만 당시 출발하면서 산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 그냥 올라오고 보니 내심 이쉬웠다.
지난 16일 오전에 주문했지만 계송 배송한다는 소식이 없었다. 결국 호미곶 정보화 마을에 접속해서 배송 정보를 찾아봤지만 호미곶 정보화 마을에는 배송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나중에 알게된 일이지만 배송정보는 호미곶 정보화 마을이 아니라 정보화 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16일에 주문을 했지만 18일까지 배송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호미곶 정보화 마을의 상품 정보 페이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봤다.
상품 정보 페이지에는 이 상품이 바로 배송되는 상품이 아니라 주문을 받으면 공동으로 건조 소비자에게 5일만에 공급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적혀있었다. 즉, 이 상품은 원래 배송이 늦는 상품이었다.
아무튼 어제 집에 가보니 두개의 택배가 와 있었다. 하나는 대하, 알고 먹읍시다.에서 주문한 대하고 또 하나는 호미곶 햇살 피데기였다.
포장 상태도 좋고 건조 상태도 좋다. 포장은 상당히 큰 박스에 닮겨있고 이 박스에는 환풍구가 나있었다. 피데기의 크기는 몸 길이만 20~25cm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바싹 굽자 10여cm 정도로 줄었다.
맛?
정말 맛있다. 피데기를 바싹 구우면 원래 크기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며, 오징어가 도톰해 진다. 이렇게 바싹 구우면 도톰한 살이 꼭 국수처럼 뜯어지는데 이렇게 조금 얇게 뜯어서 먹으면 부드럽고 감칠 맛이 난다. 일부 짠 피데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