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과학적으로 아이가 누구를 닮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현재 사용되는 컴퓨터의 연산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얼굴 인식과 같은 인식 기술도 상당히 발전했기 때문에 컴퓨터와 인식 기술을 결합하면 충분히 누가 누구를 더 닮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소개하는 MyHeritage
라는 사이트가 바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다. MyHeritage는 사진을 올리면 자신과 닮은 인사를 찾아 콜라주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
, 자신과 닮은 인사로 사진이 서서히 바뀌는 몰핑 서비스
, 부모의 사진과 자녀의 사진을 올리면 자녀가 누구를 더 닮았는지 판정해 주는 서비스
를 제공한다. 이중 콜라주 서비스와 몰핑 서비스는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으며 닮은 부모 찾기는 회원으로 가입해야 사용할 수 있다.
전자우편, 암호, 이름, 별명, 성별, 출생연도, 국가/지역등 외국 사이트 치고는 입력해야 하는 항목이 많기는 하지만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가입한 뒤 한번 시험해 보는 것도 괜찮다. 사용할 사진은 가급적 안경과 같은 것을 착용하지 않은 정면 사진이 좋다. 특히 다른 사물(선그라스)에 의해 얼굴이 조금이라도 가려지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한다.
- Look-alike Meter
를 클릭한 뒤 1번에는 자녀의 사진, 2번에는 어미니 사진, 3번에는 아버지 사진을 지정하고 업로드 단추를 클릭한다.
- 업로드가 완료되면 다음처럼 얼굴 인식이 시작된다. 사진에 여러 명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여러 명의 얼굴을 인식한다.
- 얼굴 인식이 완료되면 다음처럼 부모와 자녀을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여기서 어머니 사진은 가장 왼쪽, 자녀의 사진은 가운데, 아버지 사진은 오른쪽에 끌어다 놓는다.
- 어머니, 자녀, 아버지를 설정하면 그림처럼 자동으로 누구를 닮았는지 판단하는 바로 미터가 나타나며, 이어서 누구를 얼마나 더 닮았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나타난다.
다만 3%에 따르면 자녀가 어머니를 더 닮았습니다.라는 어설픈 한국어가 눈에 조금 거슬린다.

큰아들. 복사기로 복사한 아이를 낳으니 기분좋니?라고 물어볼 정도로 필자를 많이 닮았다고 한다. 그러나 결과는 의외로 3% 더 엄마를 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몇번 시험하다 보면 오른쪽 그림처럼 "자녀가 부모를 매우 닮았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는 때도 있다.
둘째 다예. 13% 더 엄마를 닮은 것으로 나왔다. 큰아들인 우영이는 필자를 많이 닮았다고 하고 다예는 엄마를 더 많이 닮았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우영이는 3% 더 닮은 것으로 나온 반면 다예는 13% 더 닮은 것으로 나왔다.
둘째 다예(아버지 사진을 다예로 설정). 정말 잘 판정하는지 알기 위해 어머니는 우엉맘의 사진으로 설정하고 자녀는 다예 사진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아버지 사진도 다예의 다른 사진을 이용했다. 이렇게 하면 자녀가 아버지를 9X% 닮았습니다.라고 떠야하는데 의외로 어느쪽을 더 닮았는지 찾지 못했다.
둘째 다예(어릴적 사진). 다예는 어렸을 때에는 엄마를 많이 닮았다. 또 닮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커가면서 아빠를 닮았다는 얘기도 자주듣는다. 따라서 예전 사진을 이용해서 검사해보면 백분율이 올라갈 것 같아서 2006년 삼산동에서 찍은 사진으로 누구를 닮았는지 확인해 봤다. 그런데 의외로 어렸을 적 사진을 사용하니 25% 엄마를 더 닮은 것으로 나왔다.
이 사이트에는 사진을 올리면 유명 인사를 찾아 콜라주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 콜라주 만들기
를 클릭한 뒤 파일을 지정하고 얼굴 인식 실행 단추를 클릭하면 된다. 필자 역시 이 기능을 이용해서 닮은 유명인사를 찾아 봤다. 의외로 필자와 닮은 사람은 김일성이었다.
사진에 한사람 이상이 포함되어 있으면 먼저 인식된 사람으로 콜라주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 때에는 진행을 취소한 뒤 프로그램이 찾은 유명인사 사진에서 두번째 아이콘을 클릭해서 진행하면된다.
우영이는 여자처럼 예쁘다는 소리를 종종 듣곤한다. 그래서 인지 의외로 Kelly Hu라는 외국 여성과 무려 73%나 닮은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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