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6 디지털 붐박스 리뷰

알림

과거 원어데이는 잘알려지지 않은 싸고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였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초심을 잃었는지 가짝 독일 명품 떨이 사이트로 변질됐다. 또 올라오는 상품 대부분 다른 사이트 보다 비싸거나 질이 떨어졌다. 따라서 요즘은 원어데이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 블로그에 올린 원어데이에 대한 글에는 이렇게 따로 공지를 하고 있다. 언제 올릴지 모르겠지만 '가짜 독일 명품 떨이 사이트, 원어데이'라는 글을 올릴 생각이다.

얼마전 장모님께서 차를 새로 구입하셨다. 차종은 그랜저였다. 일단 타보니 승차감은 아주 좋았다. 급하게 서도 쏠림이 거의 없었고 문은 아주 육중했다. 차값이 비싸니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다 보게된 '카 오디오'. 그랜저 정도면 당연히 기본이 CDP일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명색이 그랜저인데 카 오디오는 CDP가 아니었다. 장모님께서는 기본 옵션으로 구입하셔서 그렇다고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그랜저인데 아무리 기본이라고 해도 CDP 정도는 달려있어야 정상이 아닐까?

얘기가 잠시 옆길로 샛다. 장모님의 차는 그랜저이지만 우엉맘의 차는 모닝이다. 따라서 당연히 CDP가 없다. CDP를 하나 사서 달아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직까지 OGG 파일을 지원하는 CDP도 없고 굳이 돈을 들여 CDP를 사는 것 보다는 그냥 MP3 플레이어로 노래를 듣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그러던 중 'One a Day'에서 'NX-6 디지털 붐박스'라는 제품을 팔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디지털 음원을 재생해 주는 휴대용 장치였다. SD 카드나 USB 메모리의 디지탈 음원을 재생하는 MP3 플레이어로 스피커가 있기 때문에 혼자 듣는 것도 가능하고 여러 명이서 듣는 것도 가능한 플레이어였다.

하나 구입해서 차에다 두고 CDP 대신에 듣고 야외에 나갔을 때도 들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지난 26일 배송비를 포함해서 2'1500원에 구입했다. 지난 주에 주문했기 때문에 이번 주 월요일에는 배송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번 주 월요일에 배송이 되지 않고 지난 화요일에 배송된 덕분에 실제 물건은 어제 받아 봤다.

NX-6 MP3 플레이어의 구성품

구성품은 NX-6 MP3 플레이어 본체, 사용 설명서, 3.5m 시그널 케이블, USB 전원 케이블, 사용설명서, 옵션인 AC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었다. 전원은 AAA 건전지 4개로도 가능하며, USB 전원 케이블을 이용해서 USB로부터 공급 받을 수도 있고 AC 어댑터에 USB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서 전원을 공급 받을 수도 있었다.

포장을 뜯고 본체를 꺼냈다. 외관은 깔끔하고 묵직했다. 윗면을 밀어 올리자 그림처럼 스피커와 LCD, MP3 플레어를 조작할 수 있는 단추가 나타났다. 외관은 상당히 깔끔하지만 MP3를 조작하는 단추는 조금 조잡 스러웠다.

NX-6 MP3 플레이어

특히 SD 카드를 꼽는 슬롯은 방향을 전혀 알수 없었고 실제 SD 카드를 꼽아보면 어느 쪽으로 꼽든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SD 카드를 꼽는 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면 좋을 텐데 설명 대신 빨간색으로 SD 카드 삽입 방향을 거꾸로 삽입하여 발생한 A/S는 유상처리됩니다. SD 카드 삽입시 방향을 꼭 확인하세요.라고 경고만한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SD 카드는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SD 카드를 뒤집어 꼽아야 정상적으로 꼽혔다.

일단 SD 카드 1G 짜리에 명작 1집 부터 10집까지 복사했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루트에 파일을 복사하는 경우 파일 시스템의 특성상 최대 160개 까지만 복사된다. 따라서 루트에 파일을 그냥 복사하는 것 보다는 폴더를 만들고 복사하는 것이 더 좋다.

일단 MP3를 복사한 SD 카드를 이용해서 노래를 재생 시켜봤다. 작은 소리는 잘 나오지만 스피커를 크게하면 스피커에서 찢어지는 듯한 소리와 쿵쿵 거리는 소리가 함께 나왔다. 또 재생 중 일시 중지 단추를 누르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배터리 보호를 위해 자동으로 파워가 나갔다. 여기 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파워가 나갈 때 상태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다시 파워를 켜면 첫번째 곡부터 재생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상 켜져 있도록 설정을 바꾸었다.

아무튼 1G SD 메모리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요 320곡, 명작 1집부터 10집까지 총 137곡, 리쌍 4집을 모두 집어넣고 일단 차량에 연결해둔 상태이다. 한줄 촌평을 하자면 휴대성이 좋고 가격이 싸지만 기능면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플레이어였다.

참고로 이 물건의 옥션 최저가는 4'9000원이었다. 'One a Day'가 무려 3만원이나 싸게 판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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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0 15:50 2007/08/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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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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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임군 2007/08/31 00:21

    안녕하세요.
    먼저 관계없는 댓글을 다는데 대한 사과드립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혹 도아님이라면 티스토리 가입 초대장이 있으실까 싶으셔서 드리는 글이구요.
    혹 사용하지 않으신 초대장이 있으시면 저에게 양도해주시면 어떨까 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아직 필력이 강하지는 않으나 자신만의 생각은 확고하게 있는데 여직 어디에 남기면 좋을까 싶어서 전전긍긍하다가 우연찮게 도아님의 블로그를 읽으면서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일본에서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는데 일본쪽에스는 포탈 사이트를 들어가게 되면 여러가지 이유로 필터링이 되더군요. 이에 사용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자료를 찾다고 우연찮게 도아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매일 들어와서 도아님의 글을 즐겨보고 있지요. 아마 아이피 확인하시면 직접입력으로 들어오는 것중 일본국적의 아이피도 있을듯 ^^
    다시한번 부탁드리지만 티스토리가입초대장이 있으시면 한개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덧붙여서...
    왕성한 활동을 할것이라고 자신은 못하겠지만... 광고수익도 솔직히 멋져보이고... 토론방에서 나름대로 고민해서 쓴글이 2, 3명만 읽게되면 실망하게 되더군요.. 이에 글쓰는 법도 연습하고, 작은 부수입도 올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8/31 07:15

      임군이라는 별명이 눈에 익은 것 같습니다. 그전에도 같은 별명으로 글을 남기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비밀 댓글로 전자우편 주소를 남겨 주시면 그 주소로 초대권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2. 마루 2007/08/31 12:34

    ㅎㅎㅎ 도아님, 우엉맘께 점수 많이 따셨겠습니다..
    ^^ 기능이 마음에 충족을 못하신것 같네요..
    그래도 CDP없이도 마음껏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게 좋을테지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8/31 13:16

      오늘 카팩을 사서 연결해 줬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려면 아마 한 10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댓글로 기쁨을 나눠요!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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