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대도 식당(강남 직영점)

진짜 한우?

그러면서 든 생각. '정말 한우일까?' 일단 고기색은 한우가 맞았다. 한우는 수입소에 비해 검붉은 색이 나는데 대도 식당의 등심 역시 검붉은 색이 났다. 맛은? 한우는 수입소에 비해 육즙이 풍부하고 먹을 때 약간 피맛이 난다. 따라서 한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한우가 아닌데 저 가격에 한우라고 속여 팔았다가는 대번에 망할 가능성이 많고 하루 이틀 장사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믿기로 했다.

목차

대도식당

지난 주 금요일이다. 우엉맘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어머님께서 기분이 좋지 않으신 것 같다고 한다. 무슨 일일까 싶어서 전화를 드렸지만 전화 연락이 되지 않았다. 지난 어버이 날 우레탄을 바르러 갔다가 뵙지만 시간이 없어서 우레탄만 바르고 바로 내려왔기 때문에 일단 어머님을 뵈러 서울에 올라갔다.

출발한 시간이 조금 늦은 시간이라 장안동에 도착하니 오후 9시 반정도 됐었다. 일단 어머님께 연락 드리고 매제와 함께 장안동에 새로 생긴 우스라는 소고기 집에서 간단히 술 한잔을 마셨다. 술을 마시고 매제 집으로 와보니 컴퓨터의 마우스가 동작하지 않는다고 한다. 확인해 보니 Uasis[1]라는 상표가 붙어있는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였다.

다음 날 조금 일찍 일어난 김에 망가졌다는 마우스를 고쳐준 뒤 아침을 먹고 다시 처가 집으로 향했다. 사는 곳이 시골이다 보니 서울에 올라올 기회가 많지 않고 따라서 서울에 올라오면 본가, 처가집을 순례하게 된다.

때 마침 장모님이 계시고 해서 점심을 함께 하기로 했다. 그러나 강남에서 먹을 만한 집이 생각나지 않아서 장모님이 맛있다고 하시는 현대 백화점의 모밀집에서 모밀을 먹기로 했다. 처음에는 현대 백화점이 처가집 근처인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내가 생각한 백화점은 롯데 백화점(그랜드 백화점)이고 현대 백화점은 코엑스 근처에 있었다.

주말이고 막히는 현대 백화점으로 가는 것보다는 다른 곳이 나을 것 같아 생각해 보니 강남에도 대도 식당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아: 이 엄마. 이 부근에 강남 식당이 있지 않어?
우엉맘: 응. 있어. 대도 식당 말이지.
도아: 아. 맞어 대도 식당이지.

이런 것이 아줌마들의 수다의 원천이겠지만 틀리게 말해도 자동으로 수정한다. 장모님은 원래 음식 주장을 하지 않는 분이라 흔쾌히 대도 식당을 가자고 하셨다. 원래 대도 식당은 왕십리에 있었다. 당시 기억으로는 수입 소고기로 치면 비싼 가격이지만 한우로 치면 아주 싼 가격에 등심을 팔던 곳이었는데 요즘은 상당히 여러 곳에 직영점을 냈다.

강남점도 몇년 전에 생긴 곳인데 당시에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오랜 만에 맛있는 소고기를 먹을 생각으로 대도 식당으로 향했다. 장모님도 이 식당에는 몇번 와본듯 했다. 고기는 맛있지만 비싸다는 것을 아시는 것으로 봐서.

가격이 오른 대도식당

그리고 차림표를 보고 무척 놀랬다. 1인분에 3'3000원. 대도 식당의 고기가 비싼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비쌀 것으로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원래 대도 식당은 고기를 인분으로 팔지않고 근으로 팔았었는데 인분으로 파는 것도 다소 의외였다.

대도 식당 가격표

가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225g이라고 하지만 1인분에 무려 3'3000원이다. 거기에 백세주는 1'0000원, 소주도 다른 곳에 비해 1000원이 비싸다. 재미있는 것은 대도 식당의 1인분. 225g이다. 예전에 근으로 팔때도 1근을 600g이 아니라 500g으로 계산했다. 다른 소고기집과 가격비교를 힘들게 하기위해 저런 방법을 택한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2인분씩 두 번을 시켜겨서 먹었다. 장모님, 나, 우엉맘, 이와 .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이 노는 날이라 학교에 가지 않았던 누나네 막내 한별이. 이렇게 어른 세명에 아이 세명이 4인분을 먹으니 충분했다. 그리고 역시 맛있었다. 약간 덜 구워진 고기를 소금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는 육즙이 배어 나오는 정말 맛있는 소고기였다.

그런데 고기는 이렇게 맛있는데 '파절이는 너무 맛이 없었다'. 아마 파절이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듯했다. 그리고 대도 식당에서 고기를 먹으면 꼭 먹는 것이 깍두기 김치 복음밥이다. 복음밥을 세 개 시키고 밥을 비비는 것을 보니 비비는 방법이 예전보다 훨씬 체계화 됐다.

맛? 이 복음밥도 역시 맛있다.

그런데 고기 4인분을 먹은 것 치고는 거의 사무실 회식 비용에 가까운 금액이 나왔다. 총 15'2000원. 고기 4인분, 소주 한병, 백세주 한병, 복음밥 3개를 시킨 비용이었다. 가격은 비싸지만 고기가 그 값을 했기 때문에 맛있게 먹고 나왔다.

그러면서 든 생각. '정말 한우일까?' 일단 고기색은 한우가 맞았다. 한우는 수입소에 비해 검붉은 색이 나는데 대도 식당의 등심 역시 검붉은 색이 났다. 맛은? 한우는 수입소에 비해 육즙이 풍부하고 먹을 때 약간 피맛이 난다. 따라서 한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한우가 아닌데 저 가격에 한우라고 속여 팔았다가는 대번에 망할 가능성이 많고 하루 이틀 장사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믿기로 했다.

강남 대도 식당

체인이 아니고 직영점이라고 한다. 왕십리의 대도 식당도 규모가 상당히 큰데 요즘은 전통 한옥처럼 지은 대도 식당 건물이 서울 시내 곳곳에 보인다. 강남은 생긴지는 꽤 오래됐지만 땅 값이 비싸서인지 다른 곳보다 규모는 조금 작은 편이다.

장모님과 헤어진 뒤에는 다시 집으로 왔다. 그런데 신기하게 꼭 멀리 갔다오면 백숙이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결국 토종닭을 사다가 우엉맘이 해주는 백숙을 먹었다. 그런데 이도 백숙 보다는 죽을 먹겠다고 하고 한별이도 죽을 먹겠다고 해서 토종닭 한마리를 소주 두병에 모두 먹어버렸다(아직도 식성하나는 좋다).

그리고 든 생각. 도대체 술을 얼마나 더 마셔야 술을 그만 마시게 될까?

남은 이야기

매제 집 컴퓨터의 마우스가 동작하지 않아 수신부의 단추를 눌러 마우스를 찾아 봤다. 그러나 여전히 마우스는 동작하지 않았다. 혹시나 싶어서 다른 마우스와 키보드(PS/2 타입)를 연결해 봤지만 이 마우스도 동작하지 않았다. 그러나 드라이버도 정상적으로 올라와 있고 다른 문제도 없어 보였다.

마우스 드라이버를 새로 설치하면 정상 동작할까 싶어서 Pserv로 마우스 드라이버를 삭제한 뒤 마우스 드라이버를 새로 설치해 봤지만 역시 동작하지 않았다. PS/2 타입 마우스의 고장이 아닐까 싶어서 매제 집에 여분으로 있는 무선 마우스[2]를 달고 USB 포트에 이상이 있을지 몰라 USB 포트를 바꾸고, 키보드 유형까지 바꿔서 다시 시도해 봤다.

포트의 이상인지 몰라도 마우스가 정상 동자하는 것을 보고 다시 Uasis 무선 마우스로 다시 시도해 봤지만 역시 동작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건전지가 약해서 발생한 현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Uasis 마우스의 건전지로 다른 무선 마우스는 정상 동작했지만 이 만들면 다르기 때문에 혹시나 하고 건전지를 새로 사와서 동작 시켜봤다. 잘 동작한다.

그런데 의 마우스도 마찬가지고 매제가 집에 가져다 둔 여분의 무선 마우스도 마찬가지지만 가끔 마우스가 죽는다.

관련 글타래


  1. 에서 지은 래미안 아파트에 처음 입주하면 100M 급 초고속 인터넷을 2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초고속 인터넷을 관리하는 자회사가 Uasis인 듯했다. Uasis라고 상표가 붙어있지만 마우스와 키보드를 뒤집어 보면 로고가 찍혀있기 때문이다. 
  2. 동생은 매제를 다람쥐같다고 한다. 다니는 회사가 MBC이다 보니 회사에서 주는 물건도 많고 또 인사팀에 있을 때는 여러 이벤트를 하다보니 이래 저래 생기는 물건이 많았다. 문제는 이렇게 생긴 물건을 모아 두기만 할 뿐 다른 사람에게 주지 않아서 '도토리를 모으는 다람쥐 같다'고한 것이다. 몇 년전에 USB 128M가 몇만원씩 할 때 USB 메모리를 잔뜩 얻어 온 것을 본적이 있다. 그러나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에서 한 오년을 굴린 뒤 나에게 쓰라고 준 기억도 있다(물론 이미 쓸모가 없어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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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7/05/31 16:44 2007/05/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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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대도식당 충무로점 - 등심, 깍두기 볶음밥

    Tracked from loading... 100% 2007/05/31 17:30 del.

    왕십리 40년 전통의 대도식당... 하지만 우리가 간 곳은 충무로점 이라는거... 아직까지 본점은 가 본 적은 없고, 동네에 있는 광진 직영점에 이은 두번째 체인점 방문... 광진 직영점에서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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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미르~* 2007/05/31 18:38

    고기 가격은 가게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인것 같네요...
    저처럼 음식도 잘 안가리고, 혓바닥도 둔한 사람은
    가게마다 다른 가격표를 보면, 너무나 헛갈립니다...

    비싸고 맛있으면 그걸로 좋고... 싸고 맛이 그럭저럭이면 그것도 좋지만...
    간혹가다 비싸면서 맛없는 집에 가게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격을 먼저 생각하게 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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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7/05/31 22:06

      대도 식당은 돈 값은 합니다. 다만 너무 구워지면 맛이 없기 때문에 살짝 덜 익었을 때 먹어야 합니다.

  2. 학주니 2007/05/31 19:27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음. 가지 말아야 할 가게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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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7/05/31 22:07

      비싸도 맛이 좋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라도 생각나면 가게되는 집입니다.

  3. Prime's 2007/05/31 20:46

    한 사람의 남편으로. 사위로. 아들로. 아버지로. 도아님으로;

    멀티플레이어시네요^^

    고기한점만 주시지.. 배고픈 군바리를 위해서.ㅠㅠ.


    첫째와 둘째의 차이는 일을 하는데서부터 차이가 난다고 하더군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작은아버지와 외할아버지까지도..(다행이 할아버지는 얼굴도 모른답니다..)

    다행한것은 제가 첫째;;


    고기를 생각하며.. 좋은 포스트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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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7/05/31 22:08

      고기 먹을 때 부르셨으면 당연히 드렸겠죠. 그때 얘기하시지...

      예. 일도 차이가 납니다. 첫애가 열심히 하는 편이라면 둘째는 요령을 부리죠.

  4. 짱양 2007/05/31 23:29

    도아님.
    금액 적으실래 ',' 표시를 일부러 저렇게 하시는건가요?
    예전 포스트에도 만원을 1,0000원 이라고 표기 하셨던데..
    오늘 보니 모두 다 그렇네요..
    단순한 오타인지?
    아님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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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7/06/01 10:47

      우리 수체계는 만, 억, 조로 4자리마다 올라가는데 막상 사용하는 수체계는 싸우전드(1,000), 밀리언(1,000,000)처럼 서양에서 사용하는 3자리 체계이기 때문에 우리 수체계에 맞추어서 쉼표를 찍은 것입니다.

      4자리씩 쉼표를 찍는 버릇이 들면 수를 읽는 속도가 정말 빨라집니다.

  5. isanghee 2007/06/01 02:00

    지점 생기기 전에 왕십리에서 저렴하게(?), 맛있게 먹던 곳이었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볶음밥도 맛있었구요.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졌네요.
    한 근(2인분)에 18,000, 24,000, 36,000원 시절일 때 먹었거든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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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7/06/01 10:11

      저도 처음 갔을 때에는 한근에 1,5000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강남에서 먹을 때에는 한근 5,0000원으로 무려 세배가 오른것을 알고 놀랐는데,,, 이번에 갔을 때에는 일인분에 3,3000원이더군요.

      한우 가격이 올라서인지 몰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6. 나무 2007/06/01 02:50

    맛났겠습니다. 언젠가는 확인하러 가겠습니다.

    요 위 짱양님께서 숫자표시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저는 도아님이 쓰시는 만원 단위에 콤마 찍는 것을 선호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현재 쓰는 천원 단위에 찍는 콤마는 서양넘들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압니다. 영어 단어를 보면 세자리씩 끊어 읽게 돼 있으니까요. 그런데 도아님처럼 만원 단위에 찍으면 우리네 한테는 읽기가 더 편한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긴 숫자를 볼라치면 도아님처럼 만원 단위로 새로 콤마를 찍고 읽습니다. 그럼 일억이라는 숫자도 눈에 확 들어오고요. 범국민운동이라도 펼쳐야 할까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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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7/06/01 10:13

      언어 습관은 그대로 둔체 수체계만 세자리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숫자(백만 이상)는 읽기 위해 자리수를 먼저 세야합니다.

      조금만 의식이 있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텐데 아쉽 더군요.

  7. 인디^^ 2007/06/02 20:15


    수체계에 대한 도아씨의 주장과 그에 대한 댓글들을 보다보니,
    역시 주장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주장을 표현하는 방식과 주장하는 사람의 위치- 이미지? 선입견? - 가 더 중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몇년 전에 수체계에 대해 도아씨와 똑같은 내용으로 주장 할 때, 다른 이들의 반응은 :
    시큰둥 - 그래? 근데 왜?
    소극적 반대 - 오히려 불편하지 않을까? 남들과 다르게 쓰면 말이야...
    적극적 반대 - 지금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 아직도 그런 구시대적 주장을 펴는 인간이 있구나...
    적대 - 당신은 글로벌시대 국가 - 이 "국가"란 말도 웃기는 말입니다만 - 발전의 걸림돌 같은데?
    정도였습니다.

    제 기억력이 나빠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기억에 긍적적 반응은 아무도 없었던 걸로......ㅡ,.ㅡ
    ("뜻은 좋지만, 근데...."도 긍정적 반응이라 할 수 있다면 한두명 정도는 있었던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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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7/06/04 03:21

      그런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원래 주장은 작은 인장님이 하셨던 것인데,,, 저는 주장 보다는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실천을 더 좋게 보는 것이 아닌가 싶군요.

  8. 열심히 2007/06/07 01:20

    대도식당은 싸이월드의 유명 쇼핑몰 운영자들의 사진에도 자주 올라오는.. 소위 럭셔리하고 맛있는 음식점인데 가격이 이렇군요. 한우는 그렇다치고, 백세주 가격에 놀라게 되네요.

    숫자는 오타라고 생각하고 (그렇지만 한눈에 읽힌다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그렇게 깊은뜻이 있었네요 ^^
    저도 실천해봐야겠네요. 천원에 점 찍혀 있으면 읽기 너무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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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7/06/07 08:53

      제가 처음 갔을 때에는 한근에 1,5000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일분에 3,3000원이니 가격은 너무 올랐더군요.

      그리고 수체계는 네짜리씩 끊어 일으면 숫자를 읽는 속도가 정말 빨라집니다.

  9. 애마 2008/12/07 12:21

    저도 글 읽으며 숫자를 볼때....오타는 아닌것 같은데 무슨뜻이 있겠거니 했는데....
    우리의 수체계가 네자리씩 끊어 읽은 거였다니.....저는 첨 봤어요....

    글구~도아님은 아주 미식가인것 같습니다 ^^
    ㅎㅎ...아랫동서가 16살 아래면 너무 차이가 나서 저쪽(처제남친)에서 어려워할것같아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2/08 08:09

      네자리로 끊어 읽는 버릇이 들면 숫자를 정말 빨리 읽게됩니다. 은행직원만큼. 그리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그리 어려워하지는 않더군요. 제가 나이로 몰아 붙이는 타입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네자리로 끊어 읽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 있습니다.

  10. Neon 2009/02/23 12:23

    대도식당에서 근수 세는건 500g 단위가 아니라 600g 였습니다. 지금 고기가격도 600g에 대해서라면 8,8000원입니다(500g에 대해서라면 딱 떨어지는 값이 안나오네요) 이 가격은... 흠... 8~9년전에 한근당 5만원 정도였으니까 상당히 오르긴 올랐습니다만, 물가 상승률에 비교했을때 양호... 한 정도라고는 생각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23 12:53

      아닌데요.. 사진에도 있지만 일인분 225g, 한근 450g입니다. 보통 한근을 달라고 하면 3인분이 아닌 2인분을 내오더군요... 그리고 10여년전에 만오천원에 사먹었기 때문에 당시의 가격과 비교하면 엄청 오른 셈이죠. 물가 상승율을 고려해도요.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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