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캐리비안 베이에 갔다가 쇠파이프가 아이 머리에 떨어져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지만 안전 불감증에 걸린 안전 요원의 껄렁거리는 대처와 측의 무성의한 답변, 고소를 해봐야 측은 벌금만 물면된다는 현실때문에 자신의 휴대폰과 전자우편 주소까지 남기며 의 악덕을 호소"한 한 아버지의 글이었습니다.

목차

썩은

얼마전 내가 운영하는 QAOS.com의 게시판에 펌글.. 삼성 정말 썩었네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캐리비안 베이에 갔다가 쇠파이프가 아이 머리에 떨어져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지만 안전 불감증에 걸린 안전 요원의 껄렁거리는 대처와 측의 무성의한 답변, 고소를 해봐야 측은 벌금만 물면된다는 현실때문에 자신의 휴대폰과 전자우편 주소까지 남기며 의 악덕을 호소한 한 아버지의 글이었습니다.

원문이 조금 길고, 원 게시자분의 허락을 얻지 않은 상황이라 게시하기 조금 망서려 졌지만 에 관련 기사가 올라왔고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것이 글을 쓰신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제 블로그에 다시 게시하게되었습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머리 깨진 사연

블로그의 기사 보기: 캐리비안 베이에서 헬멧없으면 머리깨진다?

저는 인천에 사는 두 아이의 아빠 이 종 수입니다.
지난 2005년 5월3일 친척들과 두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날 기념으로 캐러비언베이에 물놀이를 갔었습니다. 입장하고 약 30분이 지난 후, 유아들만 있는 키디풀에서 18개월 된 막내 아들을 튜브에 태우고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3층 높이에서 1m정도의 쇠파이프가 떨어짐과 동시에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아들의 자,지러지는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순간 아들을 내려다보니 바로 아이 옆으로 주먹만한 쇠뭉치가 물속에 떨어져있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놀란 아내가 아이의 수영모를 벗겨보니 아이의 머리가 움푹 찢겨서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란 우리부부는 아이를 데리고 급하게 의무실로 향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 너무나 놀라고 흥분한 아내는 당연히 목소리가 높아져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항의했더니, 의무실에 있던 여자가 뭐 이런 대수롭지 않은 일에 큰소리를 치냐는 식으로 아이 놀란다는 핑계를 대며 좀 조용히 하라는데........ 그 말투하며 표정...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선 아이를 진정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부터 달랜 아내는 울음을 그치게하고 안정시킨 후, 재차 항의를 했더니 또다시 그 표정 그 말투로 좀 조용히 하라며 짜증난다는 표정을 짓더군요. 그래서 당신 같으면 당신 아이머리 위로 쇠덩어리가 떨어졌는데 조용히 할 수 있겠냐고 항의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그 의무실직원에게 얘기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에 책임자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요청한 후 전 아이를 데리고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고, 아내와 큰아이는 갑자기 일어난 사고라 다른 곳에 있던 친척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좀 더 남아 있다가 뒤따라 응급실로 왔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사이에 안전요원담당자였는지 누군지는 잘 모르겠으나, 남자 세 사람이 건들건들 장난을 치고 들어오며 비꼬듯이 하는 말이 "왜? 대체 뭔일인데 그래?"라며 반말을 하고 의무실로 들어섰다고 하더군요.

너무나 어이가 없고 화가 난 아내는
"지금 웃을 상황 아니거든요??? 18개월된 아이 머리위로 3층 높이에서 쇠뭉치가 떨어져 머리를 다쳐 응급실로 간 상황이거든요???"
라며 항의했다더군요. 응급실에 도착한 아내랑 친척들은 꼭 사고를 그저 뒤덮기에 급급해서 뒷문으로 쉬쉬거리며 돌린다는 느낌이 들어 무척 기분이 상했다고 합니다. 우선 응급실에 도착한 우리 둘째 아이는 응급으로 한 바늘을 꿰맸는데, 마취도 시키지 못하고 고스란히 고통을 감수해야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그리고 쇠뭉치가 떨어진거라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해서 CT촬영(CT촬영을 하기위해 그 어린 아기에게 수면제를 먹여야했고, 약 기운에 온몸을 비틀어대는 어린 아들을 바라보는 기막힌 상황에 결국 아내는 주저앉아 울었습니다)과 X-RAY 판독결과 두피열창과 두개골 골절이라는 전치 4주 진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의 주거지가 인천인 관계로 담당의사선생님께서는 집 근처 병원으로 가서 입원하라고 하셔서 집 근처 한림병원으로 그날저녁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에버랜드 사고처리 담당자 분이 찾아와서는 보험회사 얘기 등 기본적인 얘기만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는 그 뒤로 아이상태가 괜찮은지 어떤지 우리가 연락 할 때까지 병문안은 커녕 전화 한 통 없더군요. 그리고 5월 9일(月) 보험회사에서 나와서는 어이없게도 어떻게 된 일인지 사고경위를 저희에게 물어봤습니다. 황당했지만 사고경위를 적어주며, 병실이 4인실부터 되는데 왜 1인실이냐느니 등등...하나하나 따지는 듯한 기분나쁜 보험회사의 접수절차를 받으며 기분이 무척 상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아이는 열까지 오르락내리락 잠도 잘 못 자고, 자다가 깜짝깜짝 경기를 일으키며 놀래서 울어대고, 입안은 헐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입안과 입술은 곪아터져 피가 나는등... 직업이 있는 아내는 일도 못하고 전적으로 아이에게 매달려 아파하는 아들의 모습을 봐야만했던 상황에서 무성의한 에버랜드 측의 처사에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아내는 그 모든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와 체중이 2∼3kg 빠지더니, 건강에도 이상이 와 내과치료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아내와 아이를 바라보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체중이 2kg가량 감량이 됐으며, 큰아이는 이모에게 맡겨져 엄마의 빈자리로 인해 매일 밤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정말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사고로 인해 우리가족 모두가 받은 정신적, 육체적 피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에 분하여 이번 기막힌 사고에 대해 언론사에 알리니 측에 알아보고 연락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선 기자님이 다시 저희에게 연락주시며 하시는 말씀이, 측에선 아예 사고사실 자체를 전혀 몰랐다며 알아보고 전화주겠다고 하더니, 다시 전화해서는 한다는 말이 뭐 별것도 아닌 일을 우리쪽에서 괜히 확대해서 오바 한다는 식의 반응이라고 기자님이 전하시더군요. 정말 기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기자님도 저희입장을 이해하신다며, 고소하기만하면 바로 기사화될 수 있으니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예??? 여러분은 여러분의 어린 자녀분 머리위로 쇠파이프가 떨어졌다면 뭐 별것 아니네...하시며 넘어가시겠습니까??? 대한민국 1위를 자부한다고하는 대기업 에서 운영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캐러비언베이!!! 그것도 가장 안전해야만 하는 유아풀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말입니다!!!

18개월 된 어린아이의 두개골이 골절이 되는 사고였습니다. 그리고 만약...정말 입 밖으로 꺼내기도...생각조차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긴 하지만...만약 조금만 위치가 바뀌었더라면...아직 어려 닫히지도 않은 대천문 쪽으로라도 떨어졌더라면....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며 치가 떨리고 분노로 인해 온몸이 떨립니다. 그런데 이런 위험한 사고에 대해 별 대수롭지 않은 반응과 대충 넘어가려는 이러한 안전불감증적인 태도를 본다면, 또다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습니까???

저희는 측에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정조치하는 모습과 반성하는 자세를 기대하며 5월달 한달을 내내 기다렸지만, 끝까지 저희를 무시하며 전화 한 통 안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형사고소를 하려고 알아보니, 우스운 것은 형사고소를 해봤자 벌금형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아마 그래서 저렇듯 오만방자한 태도로 일관했나봅니다.

그저 대충 보험들어 놨으니 보험으로 사고처리하고 넘어가려는 듯한.. 아주 거만하고 안전불감증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저희같은 소시민의 항의는 귓등으로도 듣지않는 대기업의 기만에, 또다시 유사한 사고로 인해 더 큰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매우 두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 자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또한 대기업이 정신차리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네티즌 여러분들의 힘밖에 없을 듯 싶어, 저희가 겪은 이번 기막힌 사고에 대해 분노하며 글을 올립니다.

지금 측 싸이 게시판에 사진과 글을 올렸으나 계속해서 삭제당했으며, 이젠 아예 게시판 목록까지 삭제하더니 방명록까지 없앴습니다....기막힙니다....대단한 입니다....

연락처 : 016 - 757 - 2539
이메일 : [email protected]

사과 공지

다음은 캐리비안 베이 측의 사과 공지입니다. 글은 회원만 읽을 수 있으며, 로그인 하기위해서는 ActiveX를 설치해야 합니다. 따라서 캐리비안 베이 측 사과 공지도 첨부합니다. 다만 5월 3일 발생한 사고에대해 무려 25일이 지난 후에 공지하면서 회원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나 25일동안 준비한 작품의 내용이 아주 상투적인 것이나 역시 국내 최고의 기업, 답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지난 5월 3일 캐리비안 베이 키디풀에서 있었던 이한비군의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고의 원인이 되었던 키재기봉은 현재 전원 수거하여 사용치 않고 있으며,
안전한 벽면을 활용하여 키를 재도록 하였습니다.

이한비군의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한비군 부모님과 폐사는 상호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관심을 가져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아크몬드님이 알려주셔서 기사가 삭제된 것을 알았습니다. 역시 답군요. 사고처리는 안해도 기사는 바로 처리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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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5/05/30 18:54 2005/05/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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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양심 없는 사고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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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 : 캐리비안베이에서 헬멧없으면 머리깨진다? :: 도아 사건부터 간단히 설명하자면 생후 18개월 된 아이가 캐러비안 베이에서 수영하고 있다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쇠뭉치에 맞아 두

  2. Subject : 캐리비안 베이...사고와 삼성...

    Tracked from 지금 울면 지는 거야 .. 2005/06/01 22:54 del.

    저는 인천에 사는 두 아이의 아빠 이 종 수입니다. 지난 2005년 5월3일 친척들과 두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날 기념으로 캐러비언베이에 물놀이를 갔었습니다. 입장하고 약 30분이 지난 후,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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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블레이드 2005/05/30 19:03

    웃긴건 기사원문에는 분명 케러비안베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는 겁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0 19:09

      저도 찾아 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그래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찾은 분 링크좀 부탁한다는 댓글을 올렸습니다.

  2. 블레이드 2005/05/30 19:16

    죄송합니다. 그렇군요.
    남의 글을 잘읽기...

    온라인상의 예의에 대해서 도아님을 통해 참 많은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만, 고치려고 노력해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그래도 도아님을 통해, 컴퓨터뿐만 아니라 다른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0 19:21

      아닙니다. 윗 글에서 공지 링크 부분은 블레이드님이 글을 쓰신 후 수정한 것입니다.

  3. 윈도우Pe™ 2005/05/30 19:39

    아주 찾기 힘들게 해놨더라군요.

    http://www.everland.com/member/communit ··· _li.php3
    회원만 읽을 수 있어서 본문을 첨부 합니다

    -언제나 죄송으로 통하는 삼성-

    인용!
    --------------------------------------------------------------------------------
    지난 5월 3일 캐리비안 베이 키디풀에서 있었던 이한비군의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고의 원인이 되었던 키재기봉은 현재 전원 수거하여 사용치 않고 있으며,
    안전한 벽면을 활용하여 키를 재도록 하였습니다.

    이한비군의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한비군 부모님과 폐사는 상호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관심을 가져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0 19:45

      홈페이지에 달아주신 링크를 보고 글을 수정해 두었습니다. 글에도 있듯이 25일간 준비한 작품치고는 너무 허접하더군요.

  4. 알다리 2005/05/30 22:56

    조금은 다른 이야기 이지만...
    저는 인라인(레이싱)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나라도 물론 없지는 않겠지만...
    대한민국은 "안전불감증"의 나라인것 같습니다.
    안전에 대한 의식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사고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이런사고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항상 도아님의 좋은글 보고있습니다.
    여러모로 도움많이 받고 있어 기쁩니다..
    대한민국이 어서 이런 "안전불감증" 이라는 질병에서
    어서 어서 나앗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0 23:14

      다른 글이라기보다는 같은 글입니다. 다만 그 주체가 차이가 있는 것 뿐이죠.

      제 동창 녀석의 애기입니다. 자대가 포대였고, 따라서 포탄을 나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부대에 근무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포탄 상자에 앉아서 담배를 핀다고 합니다.

      물론 미군이 보면 기절을 한다고 합니다. 적당한 예는 아닐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안전 불감증의 한 예입니다.

      사실 이러한 안전 불감증은 국민에게만 돌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무었이 얼만큼 위험한지에대한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습관이어야 합니다.

  5. deuxign 2005/05/30 23:08

    참내.. 아직 결혼전이고 아이도 없지만 이런환경에서 앞으로 내아이를 키워야한다니 끔찍합니다.
    그놈의 사건만 터지면 잠깐동안 '안전 안전'하다가 어느새 뒷전이 되가고...
    뭐 국적포기의 이유가 되기에도 충분하겠네요. 쩝..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0 23:14

      저 역시 가끔은 국적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차라리 정글에서 호랑이랑 사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6. 아크몬드 2005/05/31 00:03

    한심하군요... 삼송..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역시나 대기업이 몇 십년 안에 만들어 지려면 그만한 노력(?)이 있었겠죠.. - 그것도 한국에서 그러려면..

    대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면, 결코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덧붙임]
    네이버에서 뉴스 기사를 삭제했군요.. -_-;;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1 00:10

      지금 확인했습니다. 사고는 처리안해도 기사는 확실하게 처리하는 군요.

      대단한 삼성입니다.

  7. bikbloger 2005/05/31 00:06

    무엇보다도... '상호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부분이 맘에 들지 않는군요. 결국, 너와 우리는 좋게 합의 한거 아니냐... 그러니까 여기저기 알리지 말그라... 라는 말을 좋게 한것 밖에는 없군요. 쇠파이프를 들고 캐러비언베이에 가서 난동을 피워야 정신을 차리려나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1 00:11

      예... 삼성 다운 해결이죠. 무조건 숨기려고 하다가 문제가되면 돈으로 때우는....

  8. 폐인희동이 2005/05/31 09:23

    역시 이 나라는 돈 있으면 살만한 나라인가...
    언능 돈 벌어서 집에 풀장을 만들던지 해야지...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1 09:47

      미국인이나 미국에 있다가 온 사람들도 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돈과 빽만 있으면 정말 살기 편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요.

      정권은 사라져도 대를이어 권력을 향유하는 집단이 소위 재벌이니까요.

      네이버 기사를 읽다 보니 보상금을 받으려고, 자기 아들을 자해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아마 이런 사람들이 돈을 벌면 삼성과 비슷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9. 고양이중사 2005/05/31 15:40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돈성이군요.

    웃음만 나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1 17:01

      예... 기대를 저버리는 적이 없죠. 상도를 지켜본적도 없고요.

      100점도 운이고 빵점도 운이라는데 삼성은 악덕은 항상 실력이죠...

  10. tanato 2005/05/31 18:41

    네이트 기사도 짤린것 같습니다.
    대기업이 뭐 다 그렇죠. 그런건 정말 고쳐야 합니다. 정말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1 19:24

      대기업들이 다 비슷하지만 그중 삼성은 유독 심하죠.

      네이트 기사는 구글신으로 대치했습니다.

  11. 세나 2005/05/31 20:49

    엠파스 뉴스도 삭제됐군요;;;;
    제목만 대빵만하게 뜨는..
    http://news.empas.com/section.tsp/so/20 ··· 03001%2F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31 22:43

      예. 그래서 구글신께 도움을 청해 지금은 구글의 캐쉬를 링크로 달아놨습니다.

      구글에서 캐쉬하고 있는 기사는 헤럴드 생생 뉴스가 엠파스를 통해 게시된 기사입니다.

  12. 롤리팝 2005/06/01 22:55

    잘 봤습니다..
    트랙백 쏩니다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6/02 05:50

      예... 알겠습니다.

      위의 내용중 신문기사는 모두 잘렸지만 엠파스에 스크랩하신 분이 있어서 그분 링크를 달아두었습니다.

  13. 걱정태산 2006/02/06 09:56

    관련 정보 있으신 분들!
    제보했다던 언론사는 어디며, 기자는 또 누구인지?
    알아봤다던 경찰서는 또 어디인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여?
    정말 우리나라 기자님들 도대체 무슨 일들을 하시는지???
    정말! 지금이라도 취재해서 증명해 보이지 않으면,
    또. 무슨 루머네? 어쩌네? 하면서
    은근슬쩍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정말. 걱정입니다.....휴~~~~

    perm. |  mod/del. reply.
  14. 올바른이 2006/11/29 17:12

    캐어비안베이 갔다가 머리 왕창 박고 기절한 적있는데 아무도 안도와 주었습니다. 삼성 이갈립니다. 한국 보호못받는 나라이고 기업이 깡패짓해도 무사한 나라입니다.

    perm. |  mod/del. reply.
  15. 올바른이 2006/11/29 17:15

    참고로 제가 머리박고 기절한 곳은 소위 위헙지대라는 노란선입니다. 노란선안에 갈려고 가는 이가 어디있겠습니까. 사람이 너무 많아, 파도가 세서 떠밀려 갔지요. 아차 했을때는 정말 늦었지요. 왜 법은 이런악덕기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지 않습니까? 이들은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면서도 국민을 개털만도 여기지 않는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6/11/29 18:09

      우리나라가 삼성 공화국이라서 그렇습니다. 사실 삼성은 혈족 관계를 통해 조중동을 잡고있고, 그 외에도 거의 모든 언론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삼성 장학생을 통해 정, 관계 역시 장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은 바뀌어도 실 지배자는 바뀌지 않는 셈입니다. 최고의 악덕 기업이면서도 삼성에 대한 좋지 않은 기사가 거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16. 민노씨 2007/04/30 10:57

    이런 일이 있었군요...

    perm. |  mod/del. reply.
  17. 애마 2008/12/06 21:25

    제가 일반의 주부들처럼 갖고 있는 삼성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깨졌습니다
    그동안 제가 을매나~조중동에 쇠뇌되어 있었는지,,,,,,한심합니다.....ㅠㅠ
    사태를 수습해서 사과를하고 용서ㅡ를 빌어도 내아이가 저렇게 다치면 눈 돌아갈텐데 기사 삭제만 삭제하기 급급하고......저런걸 세계일류 기업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니.....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2/07 08:27

      예. 더 재미있는 것은 신문기사에 나니까 딱 6시간 만에 기사를 완전히 삭제하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은 더 모르는 것입니다.

  18. 싸이코 2009/02/12 13:41

    도아님의 최근 글을 보고 왔는데...

    이런 일이 있었던 걸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역시 삼성 공화국이군요...휴...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2 15:39

      언론 통제를 워낙 잘하는 기업이니까요.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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