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턴 유틸리티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프로그램을 구하기 쉽다. 그러나 당시는 디스켓이 아니면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다. PC 통신을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에서는 노턴 유틸리티가 알려진 프로그램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PC Tools가 가장 유명했다. 그리고 PC 통신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는 90~91년에 가야 노턴 유틸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노턴 유틸리티'는 도스 사용자에게 필요한 작은 유틸리티를 모은 프로그램이다.

목차

PC Tools

도스 시절 최고의 강자는 역시 노턴 유틸리티이다. 피터 노턴[1]이라는 천재 프로그래머가 만든 '도스 시절 최고의 유틸리티'였다. '노턴 유틸리티'(Norton Utilities), 노턴 코맨더(Norton Commander)[2]등은 PC 사용자에게 없어서는 안될 프로그램이었다. 도스가 판올림되면서 번들로도 포함된 프로그램이 '노턴 유틸리티'였다. 아울러 노턴 유틸리티도 도스 환경에서 Windows 환경으로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사라진 프로그램 중 하나다.

노턴이 절대 강자로 등장하기 전까지 유틸리티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고 노턴 유틸리티가 유틸리티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때도 일부 기능 때문에 꾸준한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 PC Tools이다. 'PC Tools'는 Central Point Software에서 개발한 도스용 유틸리티로 'PC Tools'외에 'PC Shell', 'PC-Cache', 'DiskFix', 'DiskEdit'등의 유틸리티가 포함되어 있지만 주로 사용된 프로그램은 PC Tools다.

'PC Tools'는 파일을 관리하는 기능과 추가적으로 디스크에 관련된 유틸리티를 포함하고 있었다. 내가 처음 사용한 파일 관리 도구도 'PC Tools'였다. 처음으로 구입한 AT 컴퓨터에 깔려 있던 프로그램이다. 당시 도스는 문자기반 인터페이스(CUI: Character User Interface)를 제공했다. 따라서 디렉토리를 만드는 것(mkdir), 디렉토리를 이동하는 것(cd) 모두 비스타나 XP의 명령행과 비슷한 창에서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여기에 폴더 구조를 트리형태로 보여주고 파일을 복사하는 'PC Tools'의 기능은 당시 도스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혁신적인 기능이었다. 다만 PC Tools도 풀다운 메뉴가 아니라 특정 메뉴를 치면 하위 메뉴가 뜨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사용하는 방법은 상당히 복잡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PC Tools'에 대한 것도 닥터 할로[3]와 마찬가지로 서울대 황희융 교수가 책을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PC Tools'를 사용하지 않게 된 것은 '노턴 코맨더'(Norton Commander)때문이다. 이야기에서 설명한 선배는 당시 컴퓨터를 상당히 잘하는 편이었다. 우연히 이 선배의 연구실을 갔다가 발견한 프로그램이 '노턴 코맨더'였다. 당시로는 특이하게 화면을 두개로 나누어 파일을 관리할 수 있었다. 물론 Alt-F10 키를 누르면 '트리 형태의 폴더창'(Norton Change Directory)도 뛰울 수 있었기 대문에 이 프로그램을 보자 마자 노턴 코맨더로 바꿨다.

PC Tools 초기 화면
PC Tools 실행 화면

프로그램 내에 디스크 관리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로는 실행이 되지 않는다. VMWare로 실행 시켰지만 파티션이 2G를 초과하기 때문에 파티션을 인식하지 못했다. 초기 화면을 보면 알 수 있지만 1988년에 나온 프로그램이니 벌써 21년전에 나온 프로그램인 셈이다.

그러나 여전히 'PC Tools'는 지우지 않고 가지고 있던 유틸리티였다. 파일 관리자로서의 역할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다른 기능은 당시도 유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PC Tools'도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노턴 유틸리티 때문이다.

노턴 유틸리티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프로그램을 구하기 쉽다. 그러나 당시는 디스켓이 아니면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다. PC 통신을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에서는 노턴 유틸리티가 알려진 프로그램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PC Tools가 가장 유명했다. 그리고 PC 통신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는 90~91년에 가야 노턴 유틸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노턴 유틸리티는 도스 사용자에게 필요한 작은 유틸리티를 모은 프로그램이다.

디스크를 검사할 때 사용하는 노턴 디스크 닥터(NDD), 조각모음 프로그램인 스피드 디스크(SD[4]), 파일 찾기 도구인 파일 파인드(FF)[5], 부팅 디스크를 만들고 고장난 디스켓을 복구할 수 있는 디스크 도구(DiskTool), 디스크를 편집할 수 있는 디스크 에디트(DE)[6], 디렉토리를 트리형태로 표시해 주며 디렉토리를 이동할 수 있는 노턴 채인지 디렉토리(NCD)등 PC 사용에 필요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었다.

Norton Disk Doctor

Speed Disk

File Find

Disk Tool

Norton Change Directory

특히 조각 모음을 하는 스피드 디스크나 디스크 검사에 사용되는 디스크 닥터등은 도스 사용자에게 없어서는 안될 프로그램이었다. 판올림을 하면서 차츰 덩치가 커진 노턴 유틸리티는 나중에는 '노턴 코멘더'와 4DOS까지 번들하며 그래픽 디자인 역시 초기 디자인에서 훨씬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뀐다.

Norton Commander

'Norton Utilities 8.0'에 포함된 노턴 코멘더이다. 8.0이라 그런지 번들된 프로그램이 여러 개 있었다. 대부분의 유틸리티들은 새로운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지만 노턴 코맨더는 예전의 디자인 그대로 이다. Total Commander의 원본인 셈이지만 컴퓨터 환경이 Windows로 바뀌면서 사라진 프로그램이다.

그 뒤 'MS DOS 5.0'에서는 노턴 유틸리티의 일부 프로그램이 번들되며 최고의 성세를 누린다. '1990년'에 Symantec이 노턴 유틸리티를 인수하고, '1994년'에 'Cetral Point Software'까지 인수함으로서 명실상부한 도스 유틸리티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한다. 그러나 컴퓨터 사용 환경이 도스에서 Windows로 바뀌면서 차츰 그 명성을 잃는다.

PC AnyWhere

그리고 컴퓨터 환경이 Windows로 바뀐 뒤 PC AnyWhere[7]와 같은 유틸리티를 내놓기는 하지만 Symantec은 노턴 안티 바이러스와 같은 보안 프로그램으로 그 명성을 유지한다.

Norton 360

작년 한해 외국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백신/보안 솔루션이다. 노턴 안티바이러스의 무거움을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V3Lite에 비해서는 상당히 무겁다.

관련 글타래


  1. 프로그래머이기도 하지만 저술가이기도 하다. 아울러 사업을 한 장사꾼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분야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2.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소개한 Total Commander도 노턴 코맨더 클론이다. 
  3. 원래 이름은 드로윙 할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닥터 할로로 알고 있으므로 닥터 할로를 사용했다. 
  4. 디스크키퍼(Diskeeper)를 개발한 Executive Software는 조각 모음 프로그램 하나로 성장한 회사다. 현재는 회사 이름도 Diskeeper로 바꿨다. 
  5. 나중에는 이름이 똑 같은 다른 유틸리티가 나온다. 물론 기능은 나중에 나온 프로그램이 더 낫다. 
  6. 파일 포맷, 실수로 삭제한 문서 복구 등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프로그램이었다. 
  7. 원격 접속 프로그램이다. 내가 기억하는 최초 원격 접속 프로그램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XP에 원격 데스크탑이 내장되면서 급속히 시장을 빼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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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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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TON PC-TOOLS 우리땐 다 norton으로 디렉토리 카피하고 pc-tools로 소지금 65535 만들었어 이것들아~출처: http://offr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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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상 2009/03/19 16:16

    백신/보안은 avast의 신세를 지고 있지요. 노턴은 무거워서 버렸는데. 비교적 가벼운 신 버전이 나왔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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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9 18:21

      노턴 360은 이전 안티바이러스나 씨큐어리티 보다는 확실히 가볍습니다. 그러나 V3Lite보다는 훨씬 무겁더군요.

  2. 최면 2009/03/19 16:25

    플로피 디스크를 쓰던 시대에 다른 건 없어도 NDD는 필수품이었습니다 ㅠ.ㅜ
    일단 친구가 새로운 게임을 사거나 구했다고 하면 복사해오기로 하고.. 플로피 디스크 보관함에서 몇 장을 꺼내서 NDD로 이상이 있나없나 체크부터 해야했죠 ㅎㅎ
    나중엔 디스크가 잘 안 읽히면 무조건 NDD -0-;;
    멋진 프로그램 ㅎㅎ 제가 PC Tools를 사용할 땐 91년도 였는데.. 그 때 국민학교 5학년 밖에 안됐었는데;; 역시 연배가 다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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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9 18:21

      NU 자체가 필수였죠. NDD는 말할 것도 없고요. 다만 일찍 컴퓨터를 하셨군요.

  3. 공상플러스 2009/03/19 16:38

    노턴 안티 바이러스는 좀 무거워서리.. 컴퓨터에 백신 라이센스 기간이 다 끝나간다고 해서 옛날 컴퓨터에 5분씩이나 기다리면서 겨우 부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뒤론 노턴 안티바이러스 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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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9 18:22

      NAV는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래서 저도 안쓰죠. 정품이 있었는데도 다른 사람을 주었으니까요. 스파이제로 2.0도 비슷한 이유로 다른 사람을 주었고요. 그러나 노턴 360은 NAV에 비해서는 훨씬 가볍습니다.

  4. 닉네임쩝 2009/03/19 16:47

    참 많이 사용하던 프로그램이죠. 특히 unformat이던가요? 하드가 깨지면 바로 복구가능했던 명령어 였는데, 제게는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하드디스크 파킹할 때, 배치파일로 'image'였는지 하여간에 unformat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하드디스크의 이미지 뜨기를 매번 해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아님 정말 추억이 많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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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9 18:23

      image도 있습니다. unformat, undelete등도 많이 쓰던 명령이죠.

  5. 라피나 2009/03/19 16:52

    어렸을땐 피터 노턴이 썼던 Advanced basic인가 그런 책도 재밌게 많이 봤죠.. 거기 나와있는거 해보려고 XT에 마우스 달아서 써보기도 했네요.. -_-;;
    내용은 베이직으로 나와있지만 실제 해본건 거의 터보씨로 해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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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9 18:23

      예. 책도 잘씁니다. 설명도 잘하고... 저는 사보지는 않았는데 후배가 산덕에 읽어 보기만 했습니다. 물론 책은 다른 책입니다.

  6. 승원 2009/03/19 17:11

    리플 처음 달아보네요..ㅠㅠ 사진한장 퍼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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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웹초보 2009/03/19 18:42

    오잉.. 한 시절을 풍미했던 노턴이군요. 이거 없이는 PC 관리가 불가능 했었다는.. ^^
    파일 관리 기능도 뛰어났지만 undelete 명령어 정말 유용했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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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37

      예. 유용한 기능들이 많았습니다. 없으면 컴퓨터를 사용하기 힘들었죠.

  8. indiy 2009/03/19 19:08

    그러고 보니 소프트워어 변천사의 이력도 꽤 되는군요.
    고작10년 전의 이야기인데도 엄청난 격세지감을 느낄만큼 변화가
    컸던것이 소프트워어 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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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38

      PC Tools까지 하면 20년전 이야기입니다. 10년전이면 Windows NT 시절이니 아주 달라진 것은 아닌 것 같더군요.

  9. oneniner 2009/03/19 19:14

    NU 잘쓰는 사람은 거의 신으로 인정을 받던 시절이었죠~
    특히 DiskEdit 는 엄청나게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이후 Norton Utilities 2002 에서도 도스용 DiskEdit 이면서 NTFS를 완벽히 지원하는 버전도 나왔더랍니다.
    그래서 제 응급복구용 USB에는 항상 DiskEdit 랑 NDD 를 가지고 다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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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39

      노턴이 2002까지 나왔나 보군요. 저는 도스용까지 밖에 안쓴 것 같습니다.

  10. 디지털유목민 2009/03/19 19:35

    스샷만 보아도 미소가 지어지는 정말 그리운 화면들이군요..
    NDD와 NCD, PC Tools는 정말 필수 유틸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
    특히 PC Tools는 파일의 HexEditing 기능이 정말 좋았습니다.
    당시 게임데이터를 조작하거나 할 때 최고였죠...
    PC Tools R4.2 버전에서 맞는지 모르겠지만 실행라인에 /res 였나 옵션을 붙여주면 램상주형식으로 사용가능한걸로 압니다. 그담부터는 램에 계속 상주하기 때문에 단축키를 누르면 바로 PC Tools화면을 띄울 수 있었죠. 다만 DOS의 기본램(640kb)의 상당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활용도는 거의 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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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40

      예. 램상주도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초기에는 램상주로도 쓰다가 항상 띄워두는 프로그램이 NC라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됐었던 것 같습니다.

  11. 닉네임쩝 2009/03/19 19:54

    정말 추억이 새롭습니다. 갑자기 40Mb 시게이트 하드를 가지고 calibrate( ? 하드디스크의 인터리브값을 조정해주는 기능이었죠) 실행하던 기억이 나서 댓글 또 답니다. 디스켓에 노턴만 넣어갖고 다니면 정말 든든하던 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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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41

      예. 캘리브레이션도 많이했었죠. 당시는 하드디스크도 FM 방식이라...

  12. 지우개닷컴 2009/03/19 21:02

    으앗!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나저나, 도아님 저 프로그램들은 어디서 구하셨어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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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41

      인터넷에서 찾아 보면 거의 나오더군요.

  13. 2009/03/19 21:11

    화면에서 보인 노턴이 몇 버전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버전1이라면 느린게 당연합니다. 360 버전1은 무거운 2008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360 버전2는 가벼운 2009기반으로 만들기때문에 가볍습니다. 제공하는 기능면에서 비교해보면 v3 lite가 360보다 무거우면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노턴제품을 보니 메인제품이라고 볼수 있는것은 고스트와 안티바이러스가 전부인것 같네요. 고스트는 트루이미지가 위협하고있고 안티바이러스는 카스퍼스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회사가 노리고 있네요.
    여전히 기업용은 막강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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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42

      위의 프로그램도 가벼운 편입니다. 그리고 기능을 따져서 가볍고 무겁고를 논하면 사실 무거운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예를들어 바이러스 하나를 잡는 프로그램이면 다른 것보다 가벼운 것은 당연하니까요. 다만 기본적인 기능은 v3lite와 비슷하기 때문에 무겁고 가볍고를 이야기한 것이죠.

  14. 블로그인 2009/03/19 21:31

    저는 당시에 pc-tools 보다는 사이드킥을 많이 사용한거 같네요. 문제는 사이드킥은 램상주 프로그램이라 메모리를 많이 잡아 먹었던거 같아요...아마 볼랜드에서 만든거 같은데, 요즘은 모하나 모르겠네요..볼랜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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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43

      사이드킥도 쓰기는 했지만 사이드킥이 등장할 때에는 NC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15. Ren 2009/03/19 23:32

    "노턴 채인지 디렉토리(NDD)" 오타인듯 합니다.(NCD)
    XT시절(국딩) 컴퓨터학원에서 GWBASIC을 배운 기억이 나는군요.
    이상하게 학원에서는 QBASIC은 안알려 주었건 기억이 납니다.

    한달에 한번 NDD랑 SD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
    4DOS는 실행후 화면상 문자가 전부 소문자로 출력되서 순간 당황한적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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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44

      QuickBasic는 XT에서는 사용 못합니다. 용량이 크죠.

    • Ren 2009/03/20 09:14

      그시절 학원 대부분이 주력 컴퓨터가 XT 이었고요.
      그나마 좋은 시설인곳이 AT이었죠.(아니면 절반은 XT, 나머지 절반은 AT)
      80386은 잡지 상으로만 존제하고 주변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보지 못했던 시절 이었습니다.
      뭐 그렇고요.
      여기서 중요한건 오타였는데..(...)

  16. 사노라면 2009/03/19 23:37

    pctools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글을 맛나게 쓰던 분이 하이텔에 있었죠. 지금 그분은 뭐하시는지..그리고 pctools는 나중에 게임해킹할적에도 무지 중요한 역할을 하고는 했죠. 그때 정말 하드디스크 있던 교수님방에 있던 그 피시는 꿈같은 장비였죠. 대부분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 두대가 전부인... 정말 옛날 같은 이야기였고 90년대 중반만해도 웍스테이션에 있던 램이 1기가라는 보고서도 도저히 믿기지 못했죠. 램에서 수영을 하여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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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일 2009/03/20 00:32

      아! 김현국님을 말씀하시는군요.
      예전에 도깨비뉴스를 운영하셨던... 지금은 무슨 IT솔루션업체를 운영하시는 것 같더군요.

    • 도아 2009/03/20 02:45

      예. 김현국씨인지 김국현씨인지 기억은 불분명하지만 요즘도 활동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7. 윤귀 2009/03/20 01:51

    아아~ 노턴과 PC Tools
    특히 PC Tools 는 게임 세이브 파일 에디터 한답시고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때 16진수에 대해서도 알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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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46

      게임 세이브 용도로도 많이 썼었습니다. 나중에는 게임 위자드를 사용했지만요.

  18. 노국화 2009/03/20 02:1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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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벗님 2009/03/20 02:51

    어린 시절 저런 프로그램을 접하며 바로 '천재닷!'이라고 말이 절로 나왔었지요. 어떻게 작은 용량으로 저런 기능들을 구현했던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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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0 02:59

      당시는 어셈블리로 구현한 프로그램도 많았으니까요.

  20. 봄날의곰탱이 2009/03/20 10:52

    그 때 컴퓨터를 사면 도스 사용설명서와 로터스 123 디베이스 책이 따라오곤 했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 책들을 며칠 밤새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도스는 너무 확실히 공부해서 차라리 줄 명령어로 입력하는게 더 빠르더군요.

    그래서 NC 류의 프로그램을 멀리했고 지금도 TC를 쓰지 않습니다.

    왜 화면을 꽉채우는 커맨더 화면을 보면 답답한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파일명 치는게 너무 귀찮고 이전에 쓴 명령어 반복하려고 4DOS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저 때 인기있는 PCTools의 버전이 4.22였던걸로 기억납니다.

    디스크 포맷과 복사용으로 자주 썼고 NU는 디스크 단편화 프로그램만 썼었죠.....

    두 프로그램다 판 올림 하면 할수록 프로그램이 무거워져서 결국 점점 안 쓰게 되었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21 06:52

      예. 원래 명령행이 빠릅니다. 그러나 파일을 선택해서 대량으로 복사하거나 할때는 명령으로 처리하기는 힘들죠. 그래서 파일 관리 도구가 등장한 것이고요. 4dos는 명령행에서도 파일을 선택해서 복사하는 것이 가능했었죠.

  21. 턴오버 2009/03/20 10:52

    아무래도 윈도우 세대다 보니 생소한 프로그램이네요.
    2000년을 전후해 PC를 구입했을 때 노턴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딸려 나왔는데, 그다지 바이러스를 잘 잡아내질 못해서 나중에 지우고 V3로 갈아탔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21 06:53

      노턴은 Windows로 가면서 그 명성을 많이 잃습니다. 도스 시절에는 정말 최고있습니다. NAV는 저도 사용지 않는 프로그램이니까요.

  22. 데굴대굴 2009/03/20 14:47

    저는 노턴 5이후부터는 pctools쪽으로 더 썼던 기억이..... -_-a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21 06:54

      글에도 있지만 PC Tools는 NU+NC인데 기능적으로는 NU+NC가 더 낫습니다. 그래서 저는 NU+NC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NC를 DN으로 바꿨지만요.

  23. 지하 2009/03/20 18:42

    아하 피시툴즈 예전에 도스시절에 정말 유용하게 이용했던
    추억의 제품이군요 노턴도 그렇고

    perm. |  mod/del. reply.
  24. sleeepy 2009/03/21 00:46

    NDD, NCD, SD는 뭐 거의 매일 사용했었던것 같네요.
    NCD는 이후에 MDIR로 갈아탔었구요.

    PCTOOLS도 헥스에디터 용도로 저는 사용을 많이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NU나 PCTOOLS나 그당시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프로그램들이었죠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21 06:55

      예. 헥사 편집기로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나중에는 헥사 편집기로 바꿨지만요.

  25. toice 2009/03/21 16:16

    확실한 기억이 나지 않지만 pctools로는 뭔가 색다른 용도로 썼던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래도 국딩때다보니 노턴 유틸리티로는 ncd만 잘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 dos내 기본 프로그램인마냥 썼던 것 같아요. mdir이 나오기 전까지요. 그리고 가끔 조각모음 했었군요. 지금보다 더 불편했지만 왠지 그때가 컴퓨터 하는 맛이 났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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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2 08:57

      디스크 에디트, 헥사 편집, 디스크 관리등 디스크 관리에도 상당히 많이 사용했습니다.

  26. Leodio 2009/03/24 02:41

    버젼은 기억나질 않습니다만..
    NDD를 실행하면 디스크와 헤드?가 움직이면서 스캐닝 하는 모습을 보여주던게 기억납니다. 맨날 지겨운 커멘드 라인이나 텍스트와 정적인 이미지만 보다가 하드디스크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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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24 11:57

      저는 NDD에서 그런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도스판에서 그런 프로그램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군요. 제가 잘못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요.

    • kkokkio 2009/04/10 10:44

      윈도우용 NDD를 말씀하시는듯 하네요.

      의사 모습을 한 캐릭터가 HDD를 진찰하는 모습의 애니메이션이 나오던 걸로 기억합니다.

    • 도아 2009/04/10 10:59

      kkokkio// 윈도우용 NDD라면 말이 되지만

      맨날 지겨운 커멘드 라인이나 텍스트와 정적인 이미지만 보다가 하드디스크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죠..ㅋ

      이 부분 때문에 윈도우용 NDD를 말하는 것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 디젠 2009/10/19 19:09

      아마 NDIG(?) 이거 말씀하시는 듯.. 하드 성능 체크하고.. 진단하고 이런류의 프로그램이였죠..

  27. 일상의작은행복 2009/04/08 11:08

    예전에 스캔따로 치료따로 하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Pkzip/pkunzip 처럼요.
    스캔 파일이름이 scanf 인가 그랬는데 치료 파일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제경우는 ncd 는 거의 안썼습니다. mdir 알기 전에는 디렉토리 카피로 xcopy 를 많이 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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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08 11:14

      ncd는 복사 프로그램이 아니라 디렉토리를 변경하는 프로그램입니다. xcopy와는 용도가 완전히 다르고 mdir과도 용도가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28. 우후훗 2009/11/08 11:46

    정말 눈물나게 반가운 장면들과 글귀들입니다.

    도스시절 정말 그때는 컴퓨터를 100%를 넘어 110%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아~ 우리들의 초강력 무기였던 pctools

    럭셔리한 풀옵션의 황제 노턴 유틸.. ㅋㅋㅋ

    그러다가 mdir 나왔잖아요??ㅎㅎ

    그때 안선생님 계속 V3 버젼업 해주시고 ㅎㅎ

    참..

    생각납니다.

    그때가 벌써 저가 중딩일때니 18년 전이군요 ㅠㅠ

    그때는 당시 유행하던 프로그램을 앵간하면 다 구해서 그 플그램이 가진 기능을 100%써보고 이해 했는데;

    요샌 너무 많고 수급도 좋아서(?) ㅎㅎ 안써본 플그램이 너무 많아요..ㅎ

    당시 Window 3.0을 구해서는 (디스켓 5.25인치 10장!!!) 좋다고 집에 설치하고는

    마우스의 절실함을 느끼고 ㅎㅎㅎ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정품 마우스 당시 (1992년도) 11만원 !! 거금주고 산 볼마우스!!

    지금 생각하면 개 사기죠.. ㅎ 광마우스도 5000원 하는뎁.. ㅠㅠ

    여튼 마우스로 클릭하면서 처음 접한 GUI환경에 완전 6차원 세계로 고고싱~~ㅎㅎ

    많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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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11/09 09:25

      mdir은 초보적인 툴이고 진짜는 DN이죠.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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