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예
우영이는 학원때문에 함께 오지 못하고 다예만 왔다. 사무실로 들어오는 우엉맘의 첫마디는 "다예는 아빠 보고 싶지 않데"였다. 그리고 조르륵 따라 들어오는 다예. 사무실에 있는 것이 지루한듯 이것 저것 물건을 만진다. 그리고 엄마에게 가서 조른다.
둘째는 잔머리를 잘 굴린다. 나도 마찬가지다. 둘째의 전설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거짓말도 아주 천연덕스럽게 한다. 여기에 애교가 만점이라 말을 참 귀엽게 한다. 그리고 또 효과적으로...
예전에 산 여성용 제모기(Revlon RV-1115KR 리뷰)가 말썽을 부렸다. 어댑터를 꼽으면 동작하는데 하루나 이틀을 충전하고 어댑터를 제거하면 전혀 동작하지 않았다. 제조사에 연락하니 AS를 해준다고 한다. 그러기로 했고 오늘 한진택배에서 왔다. 그런데 제모기는 집에 있었다. 결국 내일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내일 아침 출근하면서 또 잊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우엉맘에게 제모기를 가지고 오도록 했다.
우영이는 학원때문에 함께 오지 못하고 다예만 왔다. 사무실로 들어오는 우엉맘의 첫마디는 "다예는 아빠 보고 싶지 않데"였다. 그리고 조르륵 따라 들어오는 다예. 사무실에 있는 것이 지루한듯 이것 저것 물건을 만진다. 그리고 엄마에게 가서 조른다.
다예: 물, 물줘!!!
엄마: (전화중이라) 잠깐만.
다예: (성격이 급하기 때문에) 물, 물~~~ 줘!!!
다예: (그래도 물을 주지 않자) 쉬, 쉬마려!!!
다예: (그래도 응답이 없자) 쉬 마려운데 그것도 안해줘?
결국 쉬 마렵다는 말에 우엉맘은 전화를 끝냈고 다예는 원하는 물을 마실 수 있었다.
지난 주말여행에 우엉맘이 찍은 다예 사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자세를 아주 잘 잡아 준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잡기때문에 보는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곤 한다. 이 사진은 지난 번 주말 여행때 우엉맘이 찍은 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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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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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희 2008/08/22 02:32
요즘 아이들은 어찌나 영특한지... 깜짝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엄마가 애 좀 먹겠는걸요...^^
사진 포즈가 수준급 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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