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이런 전화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필자 역시 깜빡 속아 넘어 갔다. 얼마 전의 일이다. 밥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전화 번호를 보니 서울 전화였다.
그리고 식사를 다 마쳤지만 전화가 오지 않았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잘 들리지 않아 끊은 것이라면 바로 전화가 오는 것이 정상이었다. 그리고 기억을 복원해 보니 텔마가 설문 조사를 핑계로 전화한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먼저 사용하는 업체를 묻는다. 파워콤이면 전화를 끊고 아니면 파워콤으로 전환을 유도한다. 그런데 파워콤이라고 하자 전화를 끊을 구실로 전화가 잘 안들리는 척한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을 하고 잘 안들린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어찌 보면 사기라기 보다는 나름대로 텔마로부터 전화를 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을 배려한 영업으로 보인다. 그래서 당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아무튼 먹고 살기가 힘들기는 힘든 모양이다. 이제는 이런 영업 방식까지 등장했으니... 혹시라도 이런 전화를 받으면 텔마를 구박하지 말고 잠깐 시간을 내어 재미있는 스무고개를 해보기 바란다.
아아!!
스무고개에서 대폭소했어요.
저는 SKT 네네 하는 여성분들이랑 저래본적 있는데요.ㅋ~ 솔직히 이분들보다 위에 사람이 문젠데 전화하게 되면 짜증은 이 분들한테 내다보니, 저도 참 인간이 안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목소리예뻐서(목소리와 외모는 반비례한다고 하는데, 애써 무시함) 계속 전화기 붙들고 늘어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