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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열심히 쓴 글도 다음 블로거뉴스
에서는 추천을 받기 힘들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블로거뉴스가 개방되면서 올라오는 글이 워낙 많고 따라서 다음 에디터의 눈에 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주제가 평범하기 때문이다. 만약 100Kg짜리 대게를 보신 분이라고 제목을 쓰고 실제 100Kg 대게의 사진을 올렸다면 당연히 블로거뉴스에 올랐겠지만 대게라는 어찌보면 평범한 주제와 구룡포라는 이름없는 항구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글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필자의 글 중 블로거뉴스에 뜬 글은 대부분 정성들여 쓴 글이 아니라 아주 가볍게 쓴 글이다. 노티보이도 그런 글이고, CD를 버리다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정성들여 쓴 글은 추억의 게임들 I이지만 이 글은 다음 블로거뉴스에는 걸리지 못했고 네이버 펌로거가 이글을 퍼간 뒤 네이버 메인에 걸렸다. 사실 이렇게 가볍게 쓴 글이 블로거뉴스 메인에 걸리는 이유는 소재가 특이하기 때문이다.
어제 알집에 대한 글을 올리고 오늘 다시 알약에 대한 글을 올렸다. 글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지만 알약은 이스트 소프트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PCZiggy를 개발한 비전파워
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라는 글이다. 글을 올리고 올블로그에 싱크하고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를 했다. 알약은 출시된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블로거뉴스 메인에 걸릴 것으로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글을 올리고 채 3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조회수가 200이 넘은 것을 발견했다. 텍스트큐브의 참조 URL을 확인하자 다음 블로거뉴스로의 유입이 아주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블로그에 접속되지 않았다. 예전에도 블로그에 접속되지 않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에 조금 널널한 서버로 서버 이전을 마친 상태였는데 갑자기 접속되지 않았다.
Cafe24
에 문의하니 확인한 뒤 다시 연락을 주기로 했다. 그리고 황당한 Cafe24 - 이러고도 기술력 1위을 통해 알게된 CS 팀장님이 전화를 했다. 일단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 연락을 주기로 했다. 그런데 블로그는 계속 접속이 되지 않았다. 잠시 뒤 예상외로 403 Forbidden 메시지가 나타났다. 첨음에는 필자에게 알리지 않고 서버를 이전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서버를 이전하는 것이라면 승락을 받고 이전 메시지를 출력한 뒤 이전을 해야 하는데 또 무턱대고 이전을 하는 것 같았다.

한 10여분이 지난 뒤 Cafe24의 CS 팀장님이 다시 전화를 해왔다. 서버를 이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403 Forbidden 메시지를 보고 이전 중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전한 것이 아니라고 하기에 403 Forbidden 메시지가 출력된 이유를 물었다. 갑작스럽게 서버가 폭주해서 DoS 공격으로 보고 접근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메인(종합)에 걸린 경우 블로거뉴스로 인한 유입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다음 블로거뉴스로 인한 유입은 호스팅 업체에서 DoS 공격으로 오인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것 같았다덧1.
다만 분명히 다음 블로거뉴스로부터의 유입이 많아 동시 접속자가 증가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알려 주었는데 상담원과 기술진의 입이 맞지 않아 발생한 현상이었다. 서버를 이전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해서 일단 이전 메시지를 띄우고 이전을 부탁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다음 블로거뉴스의 경우 접속되지 않는 페이지는 신고를 받고 이 신고에 따라 접속되지 않으면 메인에서 내리는 것 같았다. 따라서 403 Forbidden 메시지를 출력한 덕에 다음 블로거뉴스 메인(종합)에서 필자의 글은 이미 내려져 있었다.
설치형 블로거의 고민은 바로 이런 것인 것 같다. 다음 블로거뉴스 메인에 뜨기를 내심 기대하지만 막상 떠도 이내 트래픽이 차버리거나 시스템이 다운된다는 점. 노티보이나 CD를 버리다는 IT 섹션에 떴기 때문에 하루 유입량은 만명 정도였다. 종합에 뜬다면 얼마의 트래픽이 유입덧2될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IT 섹션의 몇배는 유입됐을 것 같다. 오죽했으면 Cafe24에서 다음 블로거뉴스의 DoS 공격으로 판단하고 유입을 차단했을까?
날라간 트래픽은 아깝지만 필자처럼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블로거뉴스의 폭탄을 맞는 사람이라면 다음 조치를 꼭 취하기 바란다.
- 압축 전송 플러그인 설치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텍스트 파일은 4분의 1에서 8분의 1까지 압축된다. 따라서 이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최대 서너배의 트래픽을 더 사용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필자는 블로그와 홈페이지 모두 이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다. - 이미지 재샘플링 플러그인 사용
텍스트큐브
에서 작은 그림은 그림을 줄여서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IMG 태그의 width, height 속성을 이용해서 그림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따라서 본문에 작은 그림을 집어넣어도 큰 그림을 사용한 것과 동일한 트래픽이 발생한다. 그러나 필자가 개발한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이미지를 다시 샘플링(선명도 증가)한 뒤 실제 크기가 작은 이미지를 전송하기 때문에 실제 이미지의 전송량을 줄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 flicker.com
활용
그러나 이런 방법을 사용해도 이미지가 많은 페이지는 하루 전송량을 아주 쉽게 모두 소모해 버린다. 따라서 필자는 필자의 글이 다음 블로거뉴스에 뜨면 페이지에 삽입한 그림을 모두 flicker.com
으로 옮겨둔다. J.Parker
님이 개발한 flickr.com 플러그인
을 이용하면 flickr.com에 그림을 올리고 글에 삽입하기 쉽기 때문에 flickr.com을 자주 이용하거나 블로거뉴스 때문에 이미지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이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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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블로그계의 '왕'들, 그 중 최고는 '구라왕'
Tracked from 민노씨.네 2008/02/26 18:00 del.문득 골 때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왜 그동안은 골 때리지 않았다가 갑자기 골 때리게 웃겼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이런 나도 골 때리긴 하다. ㅡ.ㅡ; 암튼 엄청 웃었다. 움홧하하하하..



Comments
글 잘 보았습니다^^
오전에 저 세 화면을 본 저로써는
눈에익고 반갑기까지 하군요 ^^
워 조회수 10만이라..
꿈의 조회수인것 같습니다.
공들여 쓴 글보다 낚시용??? 가벼운 글의 조회수가 높은것은
아마도 저도 그렇지만 웹에서는 진지한것은 기대하지 않는...점도 있거니와
웹 미디어 특성상 진지한 탐독이 책보다 어려워서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 역시 도아님의 대게글은 잘 읽었으나 속속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게,
대게집가서 10만원상당의 대게요리를 먹어보았으나
좀 먹었다 싶으면 속이 메슥거렸다는 기억 하나 때문입니다.
예. 웹의 특징이라기 보다는 힘든 것, 어려운 것은 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성이 아닐까 싶더군요.
저도 구룡포에서 대게를 먹기 전까지는 대게가 왜 비싼지, 왜 맛있다고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군요. 특히 이번에 사온 대게는 대게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할 정도로 맛있더군요. 꽃게를 잘 드신다면 구룡포 대게도 잘 드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 이 글이 하루 전에만 올라왔어도... 저는 나야나의 트래픽 호스팅을 쓰고있는데, DoS 공격으로 오인받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동시접속자 250쯤 되니까 서버가 못견디더라구요. 그래서 나야나의 남은 트래픽을 포기하고 티스토리로 옮기고 있었어요.. 울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네요ㅋㅋ
서버가 다운되는 것은 옮기는 것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위의 글은 서버 다운이 아니라 트래픽이 초과된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옮기는 것이 더 속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스팅 비용도 들지 않고 트래픽 고민도 하지 않아도 되고... 저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물론 본문을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늘겠지만요.
저도 공들여 쓴 것은 그냥 묻히고, 가볍게 쓴 글은 채택된 적이 몇번 되더군요...--;
예. 저도 대부분 그런 것 같습니다. 정말 힘들게 쓴 글은 올라간적이 없는 것 같더군요.
이것저것 다 해봐서 안 되면 그냥 티스토리 들어 가야지요...OTL...
고민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쉬운 결정은 아니더군요. 한번의 블로그뉴스를 위해 많은 것을 버려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트래픽을 초과 할 일은 거의 없지만 플러그인은 상당히 유용하겠네요.
압축 플러그인은 전 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전송량은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딱히 관련이 있을까 싶지만... ^ ^
마침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해 쓴 글이 있어서요.
반가운 마음에 일단 트랙백 한방 쏩니다. : )
글을 읽어 봤습니다. 본 뜻과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맥락은 같은 것 같았습니다. 또 민노씨 댓글을 발견하니 반가웠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의 가장 큰 기준은. 기존 뉴스에서 다루지 않은 소재. 다루지 않은 시각이죠.
그 시각과 소재의 신뢰성, 그리고 글의 구체성이나 품질은 그 다음이구요....
윽. 이스트라님이 에디터였군요...
뉴스에서 다루지 않은 소재라는 것은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다음 에디터가 보지 못한 뉴스라는 부분도 맞는 것 같더군요. 실제 상당히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인데 블로거뉴스에서 뜬 것도 여러번 봤거든요.
제가 에디터였으면..다음 블로거뉴스는 대선기간에 극 편향적인 친 정동영 글로 채워졌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아는 이스트라님은 그렇게 편향적인 분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이런 편향을 고민해서 친이명박 글이 도배가 됐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헉! 실력도 있으신데 개인서버 만들어서 쓰심이..;;
1996년 부터 2003년까지는 개인서버에 전용선으로 서비스를 했습니다. 문제는 회선 비용을 감당하기 힘듭니다. 요즘 광랜을 이용해서 서비스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광랜은 회선 안정도가 호스팅 업체만 못하기 때문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그것이 그런 이유 때문이었군요..
저도 트래픽의 압박이 심한데..
250~300명 유입에 300M정도의 트래픽이 걸리더군요..(일일 최대 500M트래픽입니다..//)
..사진게제는 지향했는데도..
저는 필요한곳만 싱크합니다..
다음에는 제 글이 올라가지 않을것 같군요..
다만.. 유입량이 더욱 늘어나면 싱크하는곳을 조절하기보다는 트래픽을 조금 늘리는 쪽으로 생각해봐야할것 같군요..
물론, 트래픽을 줄기위한 플로그인도...
저도 하루 400M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3G인데,,, 때로는 3G도 부족하더군요. 압축 플러그인 사용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면 거의 매일 트랙픽 초과가 나지 않을까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