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Netscape 죽이기(?)

MS의 의도?

Microsoft가 의도적으로 삽입한 것인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아울러 .xml 키는 처음에는 Netscape에서 추가하는 키이며, 이 키가 있으면 XML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Netscape의 버그로 생각됩니다. 다만 MSIE가 왜 App Paths를 감시하고, 이 키가 있으면 .xml 키를 추가하는 지는 역시 의문입니다. MS의 의도적인 Netscape 죽이기 인지 아니면 Netscape 버그 인지는 조금 더 조사해서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넷스케잎 죽기기

오늘 아침 올블로그를 통해 JWC님의 블로그를 방문했다. Netscape8이 IE를 망가트린다?라는 글에 따르면 새로 출시된 Netscape Browser를 설치하면 MSIE로 XML 파일을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넷스케이프를 삭제하고 HKLM\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Plugins\Extension\.xml 키를 삭제하면 임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불현듯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넷스케잎을 삭제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Netscape 죽이기라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이다. 혹시 MS에어떤 음모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Netscape이 등록하는 파일과 모든 레지스트리를 조사했다.

그러나 Netscape이 등록하는 파일이나 레지스트리에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결국 Netscape이 등록하는 레지스트리 중 악의적으로 사용할 만한 레지스트리를 차례로 삭제하면서 문제의 원인을 파악했다. 그 결과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Netscape의 문제가 아니라 MS의 의도적인 Netscape 죽이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결방법

Netscape을 설치한 후 XML파일이 정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음 절차에따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 '시작/실행/regedit'를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한다.
  2. 다음 레지스트리로 이동한다.
    HKLM\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Plugins\Extension
  3. 하위 키중 '.xml' 키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고 '삭제'를 클릭한다.
  4. 다음 레지스트리로 이동한다.
    HKLM\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App Paths
  5. 하위 키중 Netscape.exe 키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고 '삭제'를 클릭한다.넷스케잎을 삭제하지 않아도 이 팁을 적용한 후 동일한 XML 파일을 클릭하면 IE에서 XML 파일이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재미있는 것은 App Paths이다. 시작/실행 명령에 프로그램 추가하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키는 시작/실행을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등록 하는 키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키에 Netscape.exe가 등록되어 있고, 이 상태에서 MSIE를 이용해서 XML 파일을 불러오면 MSIE가 자동으로 HKLM\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Plugins\Extension\.XML이라는 키를 추가한 다.

.xml 키를 삭제해도 Netscape.exe 키를 삭제하지 않았다면 MSIE는 자동으로 .xml 키를 추가해서 XML 파일을 볼 수 없도록 만든다. 과연 App Paths를 참조, Netscape.exe가 등록되어 있으면 MSIE가 자동으로 .xml 키를 추가하는 기능은 누가 삽입한 기능일까?

왕의 귀환이 그토록 두려운 것일까?

추가정보

Microsoft가 의도적으로 삽입한 것인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아울러 .xml 키는 처음에는 Netscape에서 추가하는 키이며, 이 키가 있으면 XML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Netscape의 버그로 생각됩니다. 다만 MSIE가 왜 App Paths를 감시하고, 이 키가 있으면 .xml 키를 추가하는 지는 역시 의문입니다. MS의 의도적인 Netscape 죽이기 인지 아니면 Netscape 버그 인지는 조금 더 조사해서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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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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