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출마전 2위(22.4%)

출처: 이회창 지지율 절반 이명박쪽서 넘어 와

이회창 출마를 두고 보수 언론과 측은 흡집내기에만 열을 올릴 뿐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은 듯하다. 출마해도 10%도 넘지 못한다.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등 출마의 비중을 상당히 낮게 봐왔다. 그러나 불교방송의 첫 여론 조사에서 13%를 넘긴 이회창은 10월 30일 문화일보 조사에서는 16% 가까이 뛰어 올랐고 31일 SBS 조사에서는 19%로 정동영을 누르고 당당히 2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MBC 조사에서도 22.4%를 기록했다.

반면에 50%의 지지율로 고공 행진을 거듭하던 후보의 지지율은 40%(38% SBS)로 급락했다. 즉, 지지자의 상당수가 이회창으로 갈 가능성이 많아진 셈이다. 또 출마전 지지율이 저정도라면 출마한 뒤라면 30%의 지지율은 무난한 듯 보인다. 여기에 BBK를 통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이회창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자신만만하게 나섰던 두번의 대선 보다 이번 대선이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 이유는 범여 진영에는 대권에 근접한 후보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문국현 후보가 단 몇 달만에 10%대로 진입했지만 "후보 단일화가 없다"면 문국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정동영은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20%에 진입했지만 현재는 지지율이 떨어져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회창이 출마한다면 비교적 공략하기 쉬운 만 잡으면 된다. 또 범여에서 BBK만 확실히 터트려 준다면 대신에 이회창이 의 후보가 될 수도 있다. 일단 이런 사태는 과 범여 양측 모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얼핏 보면 의 표가 갈리기 때문에 범여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후보가 이나 이회창으로 단일화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회창의 행보는 범여측에도 도움만 되는 일은 아닌 셈이다.

아무튼 이회창의 출마 가능성은 이제 더 높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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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7/11/02 11:34 2007/11/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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