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막혔을 때 뚫는 법

뚫기 힘든 변기

변기가 막히면 좀 난감하다. 이 부분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막힌 변기를 뚫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인터넷을 찾아 보면 변기 뚫는 상당히 다양한 방법이 나와있다. 내가 찾은 방법만 한 10여가지 된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통하는 방법이 다르다. 스펀지에 나온 방법으로도 가능하다는 사람, 변기 청소 솔로도 가능한 사람도 있다. 또 스펀지에 나온 방법 보다는 PET 병이 더 낫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 더 나은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진 것 뿐이다. 다만 나는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았다. 그러면?

목차

변기 뚫는 방법

별걸 다 즐거워하는 삶이라는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매형네 변기는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 변기도 바꾸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어쩌다 한번 물시 시원 스럽게 빠지면 그것 만으로 즐거운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우리집에도 발생했다.

(아침에 미술 학원에 가며)
: 아빠가 변기를 고모네집이랑 똑 같이 만들었다.

갑자기 물이 내려가지 않고 변기가 거의 넘칠 것처럼 물이 올라오는 것이었다. "뻥 뚫어요"(이름은 정확하지 않음)를 부워도 소용이 없고, 펌프 질을 계속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인터넷을 뒤졌다. 인터넷을 뒤져 찾은 방법은 다음 두 가지 였다[1].

  1. 첫번째 방법:
    우선 물을 팔팔 끓이고 나서 세제(하이타이)를 진하게 풀어서 변기에 부은 후 잠깐 뒤에 물을 내린다. 그리고 나서 물을 한 번 더 끓여서 부어 주면 시원하게 내려간다 [출처: [생활의 지혜] 꽉 막힌 변기 시원하게 뚫는 법

  2. 두번째 방법:

    1. 막힌 변기 위에 비닐봉지로 덮고 테이프로 마감합니다. (공기가 빠져 나가지 않게 꼼꼼히 하셔야 합니다)
    2. 물을 내립니다. 이때, 압력 때문에 봉지가 부풀어 오릅니다.
    3. 하나, 둘, 셋을 세고 부풀어 오른 부분을 손으로 꼭 눌러 주세요. 한번에서 세 번 정도 반복하면 변기가 뚫립니다. [출처: 변기가 막혔을 때 비닐봉투와 테이프면 해결된다.

결과는?

처음에 나온 방법은 "뻥 뚫어요"를 사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 같아서 일단 두번째 방법을 시도했다. 철물점에 들려서 이삿짐 포장할 때 사용하는 노란 테이프를 사고 비닐 봉투를 한장 얻어 왔다. 그리고 변기 커버를 뜯어내고 공기가 세지 않도록 비닐 봉투 주변을 밀봉하고 물을 내렸다. 설명에 나온 것처럼 '기압차이' 때문에 비닐 봉투가 밀려 올라왔고 가장 많이 부풀었을 때 있는 봉투를 힘 껏 눌렀다. 뚫리지 않은 것 같아서 한 세번 정도 시도했다. 그리고 마지막은 정말 있는 힘껏 눌러다(뻥 뚫리는 기분을 얻기 위해). 그러자 봉투가 찢어졌다.

변기 뚫기

변기가 막히면 상당히 난감하다. 그래서 변기가 막히면 여기 저기 방법을 찾아 본다. 그런데 의외로 변기 뚫는 것이 쉽지 않다.

결국 찢어진 봉투를 다시 뜯어냈다. 그리고 결과를 확인했다. 똑 같았다. 더우기 사온 노란 테잎이 질이 좋지 않은 것인지 변기 여기 저기에 묻어있었다. 하는 수 없이 노란 테잎을 잘라 변기에 묻은 테이 자국을 뜯어 냈다. 지금 생각해보니 스펀지에 나온 방법은 물이 거의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꽉 막힌 상태에서나 유용한 방법인 것 같았다. 우리 집은 꽉 막힌 상태가 아니라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는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첫번째 방법을 시도해봤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런 과정[2]을 통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사람을 부르는 것이 가장 낫다는 것이다. 물론 막힌 원인에 따라 좀 다르다. 내가 써본 방법은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

관련 글타래


  1. 이 글을 쓰고 난 뒤에 10여가지를 더 찾았다. 
  2. 인터넷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방법(10여가지)을 다 써봤지만 소용없었다. 
글쓴이
author image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7/01/25 14:01 2007/01/25 14:01
오늘의 글
인기있는 글
조회수 많은 글 | 베오베
댓글 많은 글 | 베오베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s://offree.net/trackback/654

Facebook

Comments

  1. whitesox 2007/01/25 15:32

    정말 제대로 막혔다는걸 인지하게 되는 순간은 꽤 괴로운 순간입니다. 왜냐면 일단 한번 물을 내려 봤고 물은 내려가지 않거나 혹은 분노의 역류가 있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통상 두번째 물을 내리는 순간 변기는 꽉 차게 되고 오물이 물에 풀어지면서 아주 비극적인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
    이 순간 할 수 있는건 크게 두가지입니다.
    물이 넘칠듯이 찰랑거릴 정도라면 일단 그 변기의 물을 일정부분 떠서 화장실의 하수도에 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작업중 물이 넘쳐서 화장실 전체가 돼지우리처럼 됩니다.

    일단 일차적인 조치를 취한후 흔히 사용하는 뚫어뻥을 들고 옷은 대단히 간편한 복장으로 착용한후(거의 벗다시피해서) 미친듯이 펌프질을 합니다. 온통 x물이 사방에 튈정도로......이러면 뚫립니다. 특별히 여성의 생리대가 막혔거나 한거 아니라면 뚫리죠.
    근데 이래도 안뚫린다. 그러면 다음 방법을 써야 합니다.

    일단 긴 호스를 준비합니다. 집 근처 철물점이나 가면 살 수 있는 그냥 호스죠. 이걸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데 성인남자가 양쪽팔을 완전히 벌렸을때의 길이보다는 조금 더 커야합니다. 이걸 변기 속으로 깊숙히 밀어넣습니다. 그리고 한쪽 끝에다가 입으로 바람을 미친듯이 붑니다. 그러면 뚫리죠. 요건 과거 군대생활할때 주로 갓 들어온 이등병이 뚫던 방법입니다. 단점이라면 냄새가 너무 지독하다는거랑 재수 없으면 분노의 역류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1/25 15:54

      첫번째 방법은 이미 해본 방법입니다. 아예 내려가지 않던 것이 그나마 내려간 이유는 이렇게해서 어느 정도 뚫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이미 약간 뚫린 상태라 얼마나 효과적일지도 의문이지만 얘기하신대로 냄새나 부작용 때문에 섣부르게 시도하기는 힘들 것 같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 우리팬 2007/01/25 15:58

    제가 96년부터 자취를 하면서 '변기'에 대해서는 '치'를 딸어 살아왔습니다.-_- (물론 지금은 집으로 복귀를 해서 거기에 대해서는 맘편히 살고 있습니다만.) 대게... 그렇더군요. 갑작스레 시원시원하게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변기 속에 뭔가 들어갔기 때문이 아닌가가 가장 큰 가능성으로 보아집니다. 특히 잘 내려가지 않는 것요. 근데, 그걸 손으로 꺼집어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옷걸이등으로 아무리 쑤셔찔러봤자 변기 내부의 구조 때문인지 제대로 꿇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마, 오래된 변기일수록 그 변기 안의 내부 구조가 좀 더 복잡해져 있는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옫....집니다, 라고 하실진 모르겠으나-_- 시원시원하게 안 뚫릴 때는 사람을 불러서, 아예 변기를 들어내는 공사를 감행하심이 가장 속 시원한 방법일 듯 싶습니다. 저도 알려진 방법이라는 방법은 거의 다 써봤거든요. 염산까지-_-;;;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1/25 16:46

      변기 뚫는 방법을 찾으면서 http://wurifen.tistory.com/198 도 봤습니다. 이미 경험자이시니 참고 하겠습니다.

    • 우리팬 2007/01/25 22:16

      10년전의 일 가지고. ^^ 건 추억담 포스트였지요.

      언제 날 잡아서 얼마전까지 중국서 뺑이친 것도 남겨둬야겠네요.-_-; 필뚤! 입니당.

  3. j5id 2007/01/25 16:58

    재래식 화장실에 익숙해져있는 저로서는
    공공장소에서나 타인의 집에서 이러한 상황을 만나면 상당히 난감하더군요.

    재래식이니 막힐 일도 없고 해서 저는 좋기만 한데
    명절때만 되면 화장실 좀 바꾸라는 불평을 들어야 합니다.

    여유를 갖고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1/25 17:23

      시간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비닐로 변기를 덮는 방법이 통하지 않는 이유는 제 생각으로는 칫솔과 같은 것이 가운데를 막고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운이 좋으면 빠지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X덩어리가 둥둥 떠 다니는 것을 매일 봐야 합니다. 참고로 아이들의 X줄은 정말 크더군요.

      그런데 재래식이면 퍼세식을 얘기하시는 것인가요? 아니면... 퍼세식이면 여름에 냄새가 장난이 아닐텐데요.

  4. 누피 2007/01/25 17:52

    저같은 경우는,

    1. 변기의 물을 모두 비운다.
    2. 뚫어뻥류의 세제를 반 정도 붓는다.
    3. 뜨거운 물과 함께 (1:1 정도?) 한번 내린다.
    4. 다시 물이 없는 상태에서 나머지 반을 부어 놓고 한나절 동안 가만 놔둔다.
    5. 세제를 내리고 사용한다.

    이렇게 하니 잘 내려가던데요. 세제에 의해 이물질이 부식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더군요.
    한번 해보신 방법 같으니 별 도움은 안 될테지만
    그 상황의 찜찜한 심정을 잘 알기에 그냥 몇 자 적어 봅니다.
    원래부터 압력이 낮아 그런 경우만 아니라면 뭔가 원인이 있을테니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1/25 20:57

      뜨신 물은 한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무쟈게 뜨거운 물이면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 ymister 2007/01/25 22:22

      음..."무쟈게 뜨거운 물"이라...ㅋㅋㅋ
      아무리 뜨거워도 물은 섭씨 100도가 한계라...^^
      그냥 답답한 상황에서 웃음 한 번 지으시라고 글 남김니다...

  5. 인게이지 2007/01/25 21:28

    살짝 뚤린게 더 문제죠
    차라리 꽉막힌게 한방 뚤리기 쉬운데..

    이제 약품을 쓰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순도 높은 염산이나 황산의 사용을....
    (안전에 주의하세요 이 약품들 장난이 아닙니다...정말...장난이 아니에요..)

    누피님 말처럼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시도해 보세요.
    제 경우는 시간차를 두면서 반복적으로 시도하면 30분내로 뚤리더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1/26 09:13

      염산도 생각해봤지만 막힌놈만 부식 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부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류 중입니다.

    • 인게이지 2007/01/26 18:21

      아 염산을 쓰실거면 부식이 안되게

      뚤렸다 싶으면 바로 비눗물이나 세제 종류를 부어 줘야 합니다...

      독해요 염산..

  6. AYIN 2007/01/25 22:48

    방법 2가 스펀지에 나온 거죠. 저거 정말 직빵입니다. 뻥~~ _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1/26 09:13

      글에 있듯이 해본 방법입니다. 그런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7. myst 2007/01/26 00:14

    홈쇼핑 광고에서 본건데 단 한번에 뚫어버리는 압축 펌푸입니다.
    옥션 말도 다른데서는 1만원이하에도 판다니까 한 번 구입을 고려해보세요. 단 한번만에 대부분 뚫어진다고 하네요.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 ··· 68320946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1/26 09:14

      얘는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평은 좋기는 한데,,, 구조상 꽝 막힌 경우 유용한 물건이 아닌가 싶더군요.

    • 도아 2007/01/26 17:16

      뚫는 아저씨 부르는 비용이 20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2만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써보고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8. 웃자웃어 2007/01/26 00:16

    변기 막혀서 스펀지 방법, 뻥 뚫어요, 세제 모두 사용해보고 안되서 결국에는 사람 불러서 해결했습니다..ㅠㅠ
    길다란 용수철 같은걸 들고와서 계속 변기안으로 넣더군요.
    그리고 해결 봤습니다.

    아저씨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가정집에서는 변기에 화장지도 버리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면서 거금 20만원을 받아서 가셨답니다.

    해보시고 좋은 방법이 생기시면 그때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변기막히고 해결방법이 안생기면 하늘이 노래지더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1/26 09:15

      악 소리 나는 군요. 변기 뚫는데 20만원이라니... 노동의 댓가라기 보다는 일의 성격 때문에 비싼 듯 하군요.

  9. 백수 2007/01/28 14:40

    철물점에 가시면 변기뚤는 스프링을 한 만원에서 만오천원 사이에 팝니다
    그걸로 해보세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1/29 09:30

      변기 뚫는 스프링은 7~8천원 정도면 삽니다. 매형 집에 있어서 일단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 상태입니다. 다만 작업이 조금 지저분하기 때문에 일단 위의 뚜러펑을 먼저 써보고 안되면 사용할 생각입니다.

  10. 청소솔로 2007/02/13 17:47

    저도 막힌 변기 때문에 고생고생... 인터넷 뒤져 여러가지 써봤지만... 그 중에서 하나가 통하더군요..
    화장실 양변기 옆에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는 변기 청소솔...
    이 청소솔을 가게에서 물건살 때 담아주는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손잡이 부분에 꼭 묶은 뒤...
    즉, 솔부분이 비닐봉기로 싸인 청소솔... 그 손잡이를 잡고 변기 깊숙히 밀어넣었다가...
    순간적으로 확 빼기를 3~4회 반복하니 물이 쑥 내려가네요...(원리는 위 '방법 2'의 압력차를 이용한 것과 동일하지만, 작은 변기 구멍에 대해 직접 압력을 가하는 것이 차이일 듯...)

    이렇게 쉬울수가... 지금도 인터넷의 어느 고수분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2/13 19:30

      간단히 막힌 것은 스폰지의 방법이면 뚫립니다. 그러나 역시 뭐가 들어가서 걸린 경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변기를 들어내는 것 외에...

  11. 2007/07/18 18:58

    ㅠㅠ 저희는 별 쇼를 해도안뚫리던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7/18 19:12

      깊이 막힌 것은 별 수 없습니다. 사람 불러야지.

  12. 제길 2007/11/01 00:21

    자취를 하고있는 고3입니다.

    X을 싸고 변기를 내리는 순간

    아차 하는 순간에 변기스위치가 떨어져나가며 함께 인사를 나눴죠..

    그게 밖으로 튕겨나가면 모를까 운이 좋게도 변기속으로 쏘옥 들어갔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진 저런짓 심지어 스펀지까지 써봤으나..

    실패했는데;;

    이런경우에는 사람 불러야하나요? ㅠ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11/01 09:03

      예. 사람을 부르는 방법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오히려 사람을 부르는 것이 싸게 먹힙니다.

  13. 지나가다가 2008/08/18 07:48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다들 너무 고생하시는 것 같습니다. 변기 뚫는 도구를 사용하지 말고, 변기 청소용 솔 달린 막대 있죠? 그걸로 살살 피스톤 운동을 합니다. 강하게 할 필요 없습니다. 살살 그러나 조금 빠르게 계속 피스톤 운동을 합니다. 깊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얕게 살살, 빠르게... 그러면 100회도 안되어 시원하게 뚫립니다. 이 이상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100회를 넘긴 적이 없습니다. 솔이 좀 더러워진다는 게 단점인데 화장실 바닥 더러워 지는 것이나, 온갖 것을 다 동원해보는 고생에 비하면 아주 가벼운 대가죠. 솔은 변기에 새로 고인 맑은 물에 몇 번 헹구면 간단히 끝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8/18 10:08

      가장 먼저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안됩니다. 이 방법으로 된다면 위에 나온 비닐 봉투로도 뚫립니다. 이미 다 해봤고 안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찾은 것입니다.

  14. 한국 노동대가 넘 지랄맞다 2009/01/06 15:25

    20만원!시간차 공격으로 본인이 합시다!저러니 외국 노동자들 한테 시장을 점령당하지!

    perm. |  mod/del. reply.
  15. 생쇼중 2010/05/16 14:58

    지금 온갖 방법을 다하고 있슴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5/17 08:58

      때로는 사람을 부르는게 가장 빠를 수도 있습니다.

  16. 시원한 겨울 2010/05/16 16:00

    정말, 도아님 블로그는 어렸을 때의 보물찾기처럼 찾아도 찾아도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윗 분의 댓글을 보고 따라 왔는데, 윗 글과 댓글을 보고 - 정작, 그 일을 당하신 분들은 난감하겠지만 - 그 난처한 상황을 상상

    해 보니, 어쩔 수 없이 저도 웃음이 나옵니다. ^^;;

    얼마나 막혔으면 황산까지 염두해 둘까라는 생각도 해 보고 - 아직 변기가 막혀 본 경험이 없어서 -, 예전에 군대에서 겨울철

    에 푸세식 화장실의 태산과 같은 기름기 없는 X덩어리를 황산으로 녹여 푸던 기억도 나고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5/17 08:59

      의외로 상당히 곤란합니다. 인천살 때에는 이런 문제가 없었는데 충주로 이사온 뒤로 벌써 몇번째입니다. 다만 사람은 한번 불렀는데 역시 부르는 것이 가장 빠르더군요.

  17. 생쇼중 2010/05/18 13:25

    불렀습니다.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역시 소통이 중요합니다
    사회나 집에 소통이 안되면 배아프고
    똥이 넘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5/19 10:16

      심하게 막힌 경우에는 방법이 없더군요. 저도 갖은 방법을 다 쓰다 결국 사람 불렀습니다.

  18. 홍구 2011/12/30 23:36

    으아! 드뎌 뚫었습니다! 도아님은 안 된다고 댓글을 달으셨지만, 저기 중간에 변기솔에 봉지 씌워서 하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예전에 이 방법을 썼다가 허탕친 적이 있었는데, '100'번이라는 키워드를 되새기면서 팔이 떨어질때까지 했더니 뚫리네요..
    중요한 것은 100번입니다ㅋ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1/12/31 08:57

      뭐든 마찬가지지만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위의 댓글에도 저는 안됐다는 뜻이지 모두 안된다는 뜻은 아니까요.

(옵션: 없으면 생략)

글을 올릴 때 [b], [i], [url], [img]와 같은 BBCod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