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이 자라는 요술 연필

알림

과거 원어데이는 잘알려지지 않은 싸고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였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초심을 잃었는지 가짝 독일 명품 떨이 사이트로 변질됐다. 또 올라오는 상품 대부분 다른 사이트 보다 비싸거나 질이 떨어졌다. 따라서 요즘은 원어데이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 블로그에 올린 원어데이에 대한 글에는 이렇게 따로 공지를 하고 있다. 언제 올릴지 모르겠지만 '가짜 독일 명품 떨이 사이트, 원어데이'라는 글을 올릴 생각이다.

요 며칠 사이 올린 글 중 에 대한 글이 많다. 그 이유는 에서 캐스트 퍼즐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이전 글에서 알 수 있듯이 구입한 캐스트 퍼즐은 CAGE(난이도 3), COASTER(난이도 4), AMOUR(난이도 5), NEWS(난이도 6), ELK(난이도 6)이다. 그런데 캐스트 퍼즐을 구입한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다. 바로 캐스트 퍼즐을 구입해야 살 수 있는 의 '박스 채우기 상품'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박스 채우기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캐스트 퍼즐 중 아무거나 선택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왕 사는 거 아무거나 선택하기 보다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기로 했다. 그러다 퍼즐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난도 제품과 난이도 3까지의 제품 중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원래 RING2도 구매하려고 했지만 내가 구매하려고 했을 때는 이미 SOLD OUT(품절)된 상태였다.

결국 박스 채우기 상품을 사려고 시작한 구매가 캐스트 퍼즐의 구매로 이어졌고 박스 채우기 상품도 두개나 구입했다. 역시 원어데이는 지름 대마왕이라는 생각이 든다. 캐스트 퍼즐의 박스 채우기 상품으로 올라온 것은 제목에도 있지만 연필심이 자라는 요술 연필이다. 얼핏 생각하면 샤프와 비슷할 것 같지만 샤프와는 다르다. 샤프는 뒤를 눌러 주어야 심이 나오지만 이 요술 연필은 그냥 쓰기만 하면 알아서 심이 자란다.

제품은 요술 연필 두 자루, 연필심 두통,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원색을 사용했다. 가격은 4900원.

일반 연필과 상당히 비슷하게 만들었다. 큰 연필과 작은 연필이 있는 심의 두께가 서로 다르다. 큰 것은 이에게 주고 작은 것은 에게 주려고 했는데 작은 것의 색깔이 파란색이라 파란색은 이 노란색은 가 가져갔다.

실제 필기를 해보면 상당히 신기하다. 연필심이 조금 나와 있지만 닳으면 알아서 자란다. 따라서 따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계속 써진다. 또 뒷 부분에 지우개가 있기 때문에 간단히 쓰고 지울 때는 상당히 편하다. 마지막으로 심이 많이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부러질 염려도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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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8/04/26 17:00 2008/04/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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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전자동 연필과 연필 그립

    Tracked from 지크의 팁박스 2008/04/27 19:09 del.

    어제 코엑스 링코를 어슬렁거리는데 아래와 같은 필기구가 눈에 띄었다. 전자동 연필이란 건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일정량의 심이 계속 나와있는 일종의 샤프이다. 12cm 샤프심(0.7mm) 한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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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클레안 2008/04/26 18:43

    아! 작년에 한양대학교인가에서 설명회를 나왔을때 학생들에게 나누어준 멋진 연필(을 가장한)이네요. 저는 수업때문에 못 가서 하나 사볼까하고 춘천의 문방구를 다 찾았지만 결국 못 찾았던 겁니다.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도 호응이 꽤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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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27 08:41

      옥션에서 팔고 있습니다. 네자루 세트가 7000원 정도 하는 것 같더군요.

  2. hentol 2008/04/26 21:12

    오~ 무슨원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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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27 08:42

      저도 원리는 모릅니다. 아직 뜯어 보지 않아서 ... 특허까지 받은 것이므로 나름대로 기술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junnylee 2008/04/26 23:02

    신기하네요... 따로 구입할 수 있다면 나도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아직은 별도로 판매하는 곳이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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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27 08:42

      옥션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네자루 한 세트가 70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아크몬드 2008/04/27 11:47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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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kyfish 2008/04/27 16:33

    제가 10여년전 중학교 다닐때 타이완제품으로 팔았던 제품인데 업그레이드 되서 나왔더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때제품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걸로 새로 사면서 버렸내요. ^^
    예전에 쓰던것과 비교할때 제품마감이 더 좋아졌더군요. 옛날것은 약해서 쓰다보면 연필대와 앞의 연필모양부분의 연결부분이 잘 깨졌었습니다.
    근데 가격이 500원이었는데 지금은 무지하게 비싸졌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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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28 09:07

      제가 구입한 제품은 일제더군요. 일본애들이 대만제품 흉내까지 내는 걸까요?

  6. 강병희 2008/04/28 02:47

    신기한 제품이군요... 우리 아이한테도 한개 사줘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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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28 09:08

      예. 상당히 괜찮습니다. 색깔도 예쁘고요.

  7. xacdo 2008/04/28 13:32

    옥션에 "요술연필"이라고 검색하니까 "요술연필 페니", "마술연필" 같은 엉뚱한 동화책들이 나오네요. 한참을 헤맸습니다. 그러다가 "전자동 연필"이라고 검색하니까 나오는군요.

    상품 홍보가 아니더라도 찾기 쉽도록 링크나 검색어를 언급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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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28 14:44

      저도 비슷한 방법으로 검색한 뒤 전자동 연필을 잊어 버리고 요술 연필만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술 연필로 찾으면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 링크를 달지 못했습니다.

  8. zooin 2008/04/28 13:32

    아이에게 보다도...제가 먼저 욕심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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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28 14:45

      저도 두 세트를 구입해서 한세트는 제가 쓰고 있습니다.

  9. Hermement 2008/04/29 19:59

    자주 고장난다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별로 평이 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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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5/01 06:10

      아이들이 사용하면 그럴 수도 있겠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준 것은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10. 공상플러스 2008/04/30 15:47

    저는 시내에서 산 제브라 Tect 2way. 흔들이라서 뒤의 버튼을 누를 가치가 없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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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5/01 06:11

      짐작이 갑니다. 저도 비슷한 물건이있었습니다.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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