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걸려도 괜찮다

에서 미친소가 발견된 시점이니 아마 1998년이었던 것 같다. 당시 연구실에서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광우병이라는 생소한 질병, 그리고 인간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는 이야기. 마치 개미를 읽다보면 나오는 미친 개미처럼 되는 대충 그런 병으로만 생각했다. 그리고 토론 중 내린 결론은

광우병 걸려도 괜찮다

는 것이었다. 광우병에 걸리면 잠복기가 10년에서 최대 40년이라고 한다. 이 말은 '광우병에 걸려도 10년에서 40년 뒤에 발병한다'는 뜻이다. 이 기간이라고 하면 현대 과학 기술을 고려할 때 광우병 백신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기간이다. 따라서 '산 미친소를 먹고 인간 광우병에 걸린다고 해도 광우병으로 진단 받는 시점에는 이미 치료제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광우병에 걸려도 괜찮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리고 10년이 지났다. 그런데 이 10년 동안 광우병에 대해 알려진 것은 딱 하나다. 변형 프레온이 감염 의심 물질이라는 것이다. 에서는 알리지지 않은 위험에 대해 지나치게 반응한다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알려지지 않은 위험이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점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다. 그 긴 시간동안 우리가 광우병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고작 다음과 같은 사실 정도다.

광우병 정보 5가지

예방도 치료도 되지 않음
다른 것은 먹지 않으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광우병은 다르다. 그 이유는 고기를 직접 먹지 않아도 각종 조미료에 쇠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광우병은 예방할 수도 치료할 수도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강풀의 미친소릴레이]
0.1g의 위험 물질로도 감염
광우병은 0.1g의 변형 프레온으로도 감염된다. 그양이 워낙적기 때문에 설사 고기를 직접 먹지 않는다고 해도 상당히 여러 루트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 광우병을 이야기 하면서 교차 감염을 염려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끓여 먹거나 익혀 먹어도 감염 물질이 사라지지 않음
광우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것이 아니다. 즉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것이라면 살균과정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광우병의 전파 물질은 변형 프레온이며 변형 프레온은 삶아도 사라지지 않는다.
감염시 100% 사망
지금까지 광우평에 걸린 사람은 모두 죽었다. 증세 악화 시간도 상당히 빠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병이기 때문에 치료법도 정확한 정보도 없다. 또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도 없다는 점이다.
알려지지 않은 병
아마 가장 두려운 점이 아닐까 싶다. 잠복기가 긴 알려지지 않은 병. 예방도 할 수 없고 감염시 100% 사망한다. 산 쇠고기가 수입된다면 조미료 조차 먹으면 안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10년 동안 노력해서 알아낸 것은 바로 알려지지 않은 미지이라는 점이다. 즉, 10년 전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광우병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이런 광우병을 는 알려지지 않은 위험에 대해 지나치게 반응한다고 한다. 또 작년까지만 해도 30개월 미만의 소 수입을 욕하던 당은 미친소 수입 문제를 정치 공세라고 몰아 붙이고 있다.

가 방미 선물로 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택한 이유가 있다. 바로 우리 나라 국민은 3개월만 지나면 잊어 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2580에 등장한 한 수입업자의 이야기는 정말 인상적이다.

길게 잡으면 석달, 우리 한국 사람들 늘 그래 왔던 게 지금부터 석달, 안 그러면 빠르면 두달이예요. 농림부 직원도 아닌데 너무 정확하게 의 속내를 짚어내고 있다.

가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작년까지 30개월 미만의 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던 입장을 180도 바꿔 의 방미 선물로 산 쇠고기를 전면 개방한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바로 3개월이며 잊어 버리는 우리 국민의 속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잊지 말자! 미친소!!!

남은 이야기

홈페이지mepay님이 올린 글에도 있지만 얼마 전 mepay님 사무실이 있는 영광에 다녀왔다. mepay님 사무실이 원래 태권도 도장이었다고 하는데 관장의 소유인지 모르겠지만 이 도장에는 목검이 하나 있었다. 원래 까불기를 좋아하고 칼 싸움을 즐기는 이에게는 정말 좋은 검이었다.

이가 자꾸 칼을 휘두르려고 해서 칼을 칼집에 보관하는 자세로 들고 다니도록 했다. 그러자 mepay님이 한마디 한다.

mepay: 아, 칼은 칼집에 있을 때 더 무서운 거야.
이: 왜요?

도아: 이 눈뜨고 다니는 것이 무서워 아니면 감고 다니는 것이 무서워?
이: 감고 다니는 게 무서워.
도아: 그거랑 똑 같은 거야.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무지이다.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이 컴퓨터를 무서워한다. 운전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운전을 두려워 한다. 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위험에 대해 지나치게 반응한다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알려 지지 않았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광우병의 발병, 전파 경로, 치료법이 다 나와 있다면 우리가 광우병을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관련 글타래

2008/05/06 14:56 2008/05/06 14:56
글쓴이
author image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오늘의 글
인기있는 글
조회수 많은 글 | 베오베
댓글 많은 글 | 베오베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offree.net/trackback/1693

  1. Subject : 음모론으로 본 광우병-_-;;

    Tracked from Warehouse of my thoughts and reminiscences 2008/05/06 22:44 del.

    광우병에 대해서 하두 알려진게 없고 소문만 무성해서 저의 한 선배형은 광...

Facebook

Comments

  1. 구차니 2008/05/06 15:34

    아직 논문에서도 프리온을 광우병 발병 인자로 생각을 하고 있을뿐 확신을 하지 못하고, 실질적인 발병원인을 아직까지 알수 없는게 광우병이기에 더 무서운건데 위와 같이 프리온이 직접적인 원인이다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주의해서 나쁠건 없지만 내 입에 나쁜게 들어 갈수도 있는데! 라는 사실에 민심이 부글부글 끓는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부디 우리 나라 사람들 저위에 업자 말대로 3달만 끓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계속 일부분만이라도 끓고 있는다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5/06 19:26

      예. 프레온은 감염 의심 물질입니다. 따라서 광우병에 대한 5가지에는 프레온을 언급하지 않은 것입니다. 다만 삶아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프레온에 대한 부분이라 프레온으로 쓴 것 뿐입니다.

  2. 웹초보 2008/05/06 16:06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공포라서 더 무서운건데.. 이런 민심을 헤어리지 못하는 정권이 정말 답답하군요.. 그나저나 프리온에 대해 알려진게 이렇게도 없다니.. 진짜 외계에서 떨어진 물건같다는.. ㅡ.ㅡ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5/06 19:26

      광우병이 1986년에 발견됐지만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3. 회색코끼리 2008/05/06 17:39

    군대에서는 2MB 홍보(?)영상을 의무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군대 후임이 죽을라 하던데요 ㅡ_ㅡ;; 세뇌교육 받고 있는거 같다고 ;;;;

    perm. |  mod/del. reply.
  4. 설원준 2008/05/06 17:58

    안녕하세요, 덧글은 오랫만이지만, 자주 도아님의 포스팅을 읽고는 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3번은 고찰해볼 가치가 있을것 같습니다.

    "끓여 먹거나 익혀 먹어도 감염 물질이 사라지지 않음"
    감염 물질이 완전히 '죽는' 온도는 600도로 맞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온도가 주는 이미지가 그야말로 최강무적의 괴물이란 인상을 주어서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 같네요.

    http://blog.periskop.info/

    시간 나시면 언제 한번 이 글과 덧글들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신뢰성에 의문을 제시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여러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라 인터넷에 떠도는 과장된 정보보다는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뜬금 없는 통계와 숫자로 작성하는 것보다, 위 블로그의 crete 님이 좀더 신빙성이 있는 자료를 제시하실수 있기 때문에 가져옵니다.

    "과학 또는 의학계에서는 죽는 온도보다는 전염율의 감소 비율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PNAS 논문 대로라면 건식 멸균의 경우 5분, 15분 정도에서 300 도 처리하면 대략 1만배, 600도의 경우 100만배 정도 감소하니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쇠고기를 요리할 때 물 넣고 고기에서 우러나는 지방이 섞인 상태라면 100도에서 110도 정도에서 20분간 가열하는 일반적인 조리 상황이라면 (그냥 냄비에 넣고 끓이거나 아니면 압력솥에서 찌거나) 대략 1천 배에서 10만 배 정도의 프리온 파괴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 문헌: Influence of Water, Fat, and Glycerol on the Mechanism of Thermal Prion Inactivation*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VOLUME 282•NUMBER 49•DECEMBER 7, 2007)

    즉 100% 완벽하게 프리온의 감염성을 제거하지 못한다 뿐이지 실제로 대부분의 프리온의 감염성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압력 밥솥에 넣고 기름에 튀기는 상황(170도에서 20분간 조리)이라면 프리온 감염성 제거 효과는 1백만 배 이상으로 상승합니다. 거의 프리온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할 수 있죠."

    http://crete.pe.kr/491#3

    이분이 쓰신 관련글들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왜 이런지식들을 일반인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알아야 한다는 점 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 부분은 이명박 정부의 반성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딱히 지적을 제시한것은 평소 즐겨읽는 도아님의 블로그에 어느정도 오해 여지가 있지는 않는가 하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고, 또한 도아님은 저번 알약에 대한 포스팅에서 판단한바 자신과 다른 의견도 받아드리실 수 있는 합리적이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입장이 미묘합니다.
    미국산 수입소는 찬성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광우병이 무섭다면 한국소부터 철저하게 검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광우병 그 자체 보다는, 과장된 자료들을 여과없이 믿어버리고 선동되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고 느껴집니다. ;; 또 국민들은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결국 자기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반대 하는 면을 보고 더욱 안타깝다고 느꼈습니다. 오희려 광우병보다 더 위험한 것은 인터넷 선이 아닐까, 하고도 생각도 드네요.

    그나저나 길군요. 이런글들은 트랙백으로 하는게 예의이지만, 블로그를 귀차니즘 때문에 아직까지 만들지 않아서 무척이나 죄송스럽습니다. -_-;;

    perm. |  mod/del. reply.
    • 지나다가 2008/05/06 18:41

      참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거의 염려하지도 않는다 가지고 이문제가 걱정꺼리가 없다고 생각하실 정도면 청와대가서 이명박대통령과 일촌 맺고 카트라이더 한판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공포를 가지고 있는 병이 발생하면 100%사망하는데 100%안전하지도 않은걸 가지고 염려 하지 말라고요.

      인터 광우병보다 무서운게 인터넷이라고 한다면 인터넷보다 무서운 것은 100%사망하는 잘알지도 못하는 병에 대해서 100%안전하지 않은 자료를 들이대며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당신 같은 사람들 입니다.

      미국산 소문제에 한우문제를 낑겨넣어서 물타기 하지마세요.

      그나저나 우리의 2MB(Mad Bull)께서는 불리하면 언론에서 자취를 감추는군요.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욕먹으라고...

    • 도아 2008/05/06 19:33

      두개의 글은 모두 읽어 봤습니다. 먼저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두개의 글을 읽어도 제가 제시한 광우병에 대한 부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프레온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는 살균을 의미합니다. 프레온도 단백질이기 때문에 고온이라면 당연히 사라집니다. 열은 쇠도 녹이는데 그깟 단백질을 없애지 못할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쇠고기를 요리하는 방법으로는 죽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 셈입니다. 즉, 끎여 먹어도 익혀 먹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제 글에도 있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광우병에 대한 공포는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질병만 따지만 광우병 보다는 AIDS가 더 위험합니다. 그러나 AIDS에서 광우병 만한 공포를 느끼지 않는 것은 AIDS는 이미 많이 알려진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우의 검역은 적어도 미국보다는 더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우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축산물 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검역소를 소가 걸어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검역소만 통과 시키기 위해 소에게 전기 충격을 주는 것입니다.

  5. Prime's 2008/05/06 18:45

    미국산이던 캐나다산이던 아프리카 우간다산이건 소고기라면 그냥 먹겠습니다만..
    치료할수 있는 약도.. 치료법도.. 예뱡약도 없이.. 혹은 그에 해당하는 검역을 하지 않고 그냥 들여오는건.. 책임회피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정도의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 책임회피는.. 분명히 걸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구요.

    병원에서 수술을 할때.. 0.1%의 잘못될 확률이 존재한다면 그 수술은 충분히 재고하던가. 시술하지 않는답니다..

    광우병 발병 확률이.. 0.1%보다는 높겠지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5/06 19:34

      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작년 입장과 올해의 입장이 너무 다르더군요.

  6. gomdori 2008/05/06 19:33

    광우병보다 더 무서운 건
    3개월이면 망각하는 '건망증'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치매증'

    perm. |  mod/del. reply.
  7. Kael. 2008/05/06 20:03

    광우병.. 현재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와 속내가 같죠.
    그 자체가 무서운 게 아니라 "무지"때문에 무섭다는 거 말이죠...

    서브프라임 문제도 그 자체만 딱 까놓고 보면 "그까짓 거 걸려보면 되지"할 수 있지만, 이제 어디까지 영향을 주고, 그 규모도 얼마나 될 지 모른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최하급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 때문에 최상급 주택담보대출인 점보모기지 업체인 미국 손버그 사가 파산위기에 몰려있는 것이 단적인 예죠.(어찌어찌 넘기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600억 달러는 1년만기 롤오버 채권이라 내년 되면 또 문제생깁니다.)

    광우병도 마찬가지죠. 그 자체로 무서운게 아니라 알려지지 않아서 무서운겁니다. 그런데 이 Made in Osaka, Japan 2MB 대통령은 정말 답이 없죠... 그렇게 자신있으면 자기부터 미국산 저급(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쇠고기. 정말 고급은 미국 안에서도 유통 안되는 최고급입니다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건... 막장이죠)쇠고기를 먹어보던가.. 먹어보고 말을 하던지... 뭐가 꿀려서 안먹고 앉았는지...

    쇠고기땜에 일본 협상단이 욕을 해대던데.. (병신이라고) 에라.. 그냥 빨리 물러나라. 2MB땜에 17일 등교거부 할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부산 사하구 D고 고1학생) 안그래도 문자와있는데.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5/07 09:06

      저도 우영이 등교 거부를 시킬까 고려하고 있습니다. 2mb가 쇠고기 수입을 철회하지 않으면 학부모 회의를 통해 건의해 볼까 싶더군요.

  8. 흑익 2008/05/06 21:11

    그러고보면 정말로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광우병에 대해서 아는게 전혀 없군요.....큰일입니다. 큰일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5/07 09:07

      예. 아는 것이 정말 없습니다. 1986년에 처음 발생한 병인데,,,

  9. 석호필 2008/05/06 21:38

    - 청와대는 한미 쇠고기 협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월령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문제는 민간업자들이 안하면 그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노컷뉴스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20051 )

    일은 지들이 저질러 놓고, 국민들보고 알아서 하라는 군요.
    어떤 네티즌이 말하길, 이제 정부는 마약도 합법화 하라는 군요.
    국민들이 안사먹으면 그만이기 때문에...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5/07 09:07

      정말 황당하군요. 안하면 된다... 미치겠군요. 광우병에 걸리기 전에 미처 죽을 것 같습니다.

  10. Beatmania 2008/05/07 00:40

    "칼은 칼집에 있을 때 더 무서운 거야." 지금 작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문장같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5/07 09:08

      예. 잠복한 위험이 너무 큰데,,,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 같더군요.

  11. 공상플러스 2008/05/07 15:17

    생쥐깡이 언제적 이야기길래 이제 잠잠해진 걸까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5/07 15:23

      다 그렇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너무 빨리 잊기 때문에 문제인 것 같습니다.

  12. 황해성 2008/05/11 10:52

    광우병 괴담 10문 10답


    광우병에 관한 근거 없는 오해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다음과 같이 정확한 사실을 알립니다.


    농림수산식품부·보건복지가족부

    괴담 1 소를 이용해 만드는 화장품, 생리대, 기저귀 등 600가지 제품을 사용해도 광우병에 전염된다.
    [사실]
    ❍ 감염사례가 없고, 과학적 근거도 전혀 없습니다. 정말 괴담입니다.
    ❍ 의약품과 화장품에 사용되는 젤라틴이나 콜라겐은 소가죽 등을 이용해서 생산되는데 여기에는 광우병 원인물질인 변형 프리온이 없습니다.
    ❍ 동물의 질병과 위생에 관한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이들 제품은 광우병을 옮길 우려가 없는 것으로 인정하여 자유롭게 교역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괴담 2 광우병 쇠고기를 다룬 칼과 도마에 의해 수돗물까지도 오염된다.
    [사실]
    ❍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특정위험물질이 제거된 안전한 것으로 칼과 도마는 물론, 수돗물을 통해서 광우병이 전파될 수 없습니다.


    괴담 3 미국사람들은 대부분 호주나 뉴질랜드 쇠고기를 먹는다.
    [사실]
    ❍ 미국에서 생산되는 쇠고기의 95% 정도는 미국 내에서 자체 소비되고 약 5% 정도가 수출됩니다.
    ❍ 미국은 호주나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만, 이들 대부분 중저가 품질로 햄버거 등 가공 식품에 사용됩니다.


    괴담 4 한국인 95%가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사실]
    ❍ 한국인이 유전적으로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특정한 유전자 하나가 인간이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과학적인 판단입니다.
    ❍ 우리나라 사람의 M/M동일형 비율이 94.3%, 일본 93%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 결과를 가지고 반드시 M/M동일형이 인간 광우병 위험성이 높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 즉, 단일 유전자 하나가 전체 질환의 발병을 좌우하지 않습니다.
    ※ 한국사람, 일본사람 등 동양인은 감수성이 비슷하다는 뜻이지만 외부관련요인(SRM등 prion이 많은 부분)이 통제되면 발병하지 않는다는 뜻임.
    괴담 5 미국에서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는 강아지, 고양이 사료로도 사용하지 않는다.
    [사실]
    ❍ 최근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는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는 강아지 등 반려동물의 사료로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 미국인들도 30개월령 이상 된 쇠고기를 광우병 위험물질 제거 후 먹고 있습니다.
    ❍ 국제수역사무국에서도 미국과 같이 ‘통제된 위험국가’에서 생산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는 특정위험물질을 제거하는 경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괴담 6 미국인이 먹는 쇠고기와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쇠고기는 다르다.
    [사실]
    ❍ 미국인이 먹는 쇠고기와 우리가 수입하는 쇠고기는 같은 품질의 쇠고기입니다.
    - 재미교포 250만명, 미국인 3억명이 먹는 것과 똑같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합니다.
    ❍ 또한 미국인들에게 공급되는 쇠고기와 한국에 수입되는 쇠고기 모두 미국 내 도축이나 가공과정에서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받게 됩니다.
    - 한국으로 수입되는 쇠고기는 국내에 들어올 때 통관과정에서 철저한 검역과정을 추가로 거치게 됩니다.
    괴담 7 미국 내 치매환자가 약 500만 명인데 이중 25~65만명이 인간 광우병으로 추정된다.
    [사실]
    ❍ 전혀 과학적 근거 없이 유포되는 낭설이며, 치매와 광우병은 증상이 달라서 병원의 진단과정에서 분명히 구분됩니다.
    ❍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보고된 인간광우병 의심사례의 경우, 5월 5일 미국 정부 당국자의 확인에 의하면, 예비조사 결과 인간 광우병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 1997년 이후 소에 대한 동물성 사료 급여 금지 조치 시행, BSE가 발생한 2003년 이후 SRM 제거 등 광우병 위험을 적절히 통제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쇠고기는 안전합니다.


    괴담 8 살코기만 먹어도 광우병에 걸린다.
    [사실]
    ❍ 살코기로는 광우병을 유발하는 변형프리온이 전파되지 않습니다.
    ❍ 인간 광우병은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척수 등 특정위험물질을 먹었을 때 걸리는 것으로 임상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건강한 소의 살코기는 안전합니다.

    괴담 9 프리온은 600도 이상의 고열에서도 파괴되지 않는 불사의 병원균이다.
    [사실]
    ❍ 광우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변형 프리온은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병원균이 아니고 단백질이 변형된 것입니다.
    ❍ 광우병에 걸린 소라 하더라도 변형 프리온은 특정위험물질 부위에만 존재하므로 해당부위를 제거하면 안전에 이상이 없습니다.


    괴담 10 키스만 해도 광우병이 전염된다.
    [사실]
    ❍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타액으로 전염이 되지 않습니다.
    ❍ 광우병 원인체인 변형 프리온은 침으로 배출되지 않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5/12 09:26

      이 글을 보니 농림수산부가 광우병 괴담을 전파하는 그 진원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 생각은 따로 글로 올릴 생각입니다.

  13. 도메인.net 2008/05/17 00:10

    잘 읽었습니다.
    광우병 걱정하지 말라시는데..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광우병 백신으로 치료가 된다고 여기십니까?..
    백신은 예방하려고 균을 배양하여 광우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 주사하여 항체를 만들게 되는 것이 백신이죠.
    이미 광우병에 걸려서 바로 사망할 사람에게 무슨 백신입니까?
    이런 글이 바로 유언비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광우병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글을 긍정적으로 읽는 분들이 생길까봐 우려스럽네요.
    아무튼 건강하십시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5/17 06:18

      정말 어이가 없군요. 글을 읽고 댓글을 다는 것인가요? 글을 읽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어에서 반어법 이나 미괄식이 무엇인지 공부 하신 뒤 쓰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에 개념없는 사람이 넘처난다고 하지만 글도 읽지 않고 댓글을 다는 우는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광우병 백신으로 치료가 된다고 여기십니까?.. 백신은 예방하려고 균을 배양하여 광우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 주사하여 항체를 만들게 되는 것이 백신이죠.

      광우병에 대해 알고는 계시는지요? 광우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균을 배양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제 글에도 있지만 광우병의 원인 물질(원인 균이라고 하지 않습니다)은 변형 프레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광우병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글을 긍정적으로 읽는 분들이 생길까봐 우려스럽네요.

      쓰지 않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광우병이 바이러스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고 쓴 어이없는 글이 인터넷에 하나 더 생기는 것 뿐이니까요. 이런 글을 쓰면 오히려 광우병의 진실은 가려집니다. 알고 공부한 뒤 쓰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만.

  14. 울레즈 2010/05/04 07:29

    2002년인가 시기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bbc 방송에서 광우병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나온 주제는 크로이츠벨트 야코프병에 관한 이야기 었는데
    이 병이 광우병이랑 연관이 있을거라는 추측이 강했어요.
    또한 방송을 보면서 프리온이 점염력을 일으키는데 까지는 수많은 장애물을 거쳐야 한다고
    하더군요. (위장, 소장, 대장, 면역체계 등등)
    그리고 최근에 나온 사이언스 잡지에 봤는데 ' 리온 질병에 걸린 동물의 변형 프리온을 정상 동물의 체내에 투입하면 당연히 감염된다. 그러나 변형 프리온을 실험실에서 똑같이 합성하여 동물에 투입할 경우 감염되지 않는다. '

    이 잡지를 보면서 아무래도 프리온의 질병의 감염을 도와주는 또다른 매개체가 있을
    거라는 추측이 강했구요.
    아무래도 지금 현실에서는 광우병 & 프리온 단백질에 대한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것이
    의학계의 큰 고민이자 노벨상 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도메인.net
    사람에게는 정상프리온이 있습니다.
    헌데 이 정상프리온이 변형이 되면 정상프리온을 변질시킵니다.
    광우병의 증상 이 여기에도 관련이 있구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5/05 09:32

      예. AIDS도 완전히 정복된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역시 정복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댓글로 기쁨을 나눠요!

(옵션: 없으면 생략)

글을 올릴 때 [b], [i], [url], [img]와 같은 BBCod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