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큐브가 1.7.8로 오늘 판올림됐다. 1.7.8 RC1이 출시된 것이 지난 15일이니 딱 일주일만에 정식판이 나온 셈이다. 1.7.7과 달라진 점은 많지 않지만 '관리도구'에서 'Internet Explorer 8' 및 웹킷과의 호환성 증가와 Internet Explorer에서 지원하는 웹 슬라이스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오늘 바로 판올림했다. 판올림한 뒤 바로 하는 작업이 패치라 총 13가지의 패치를 했다.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패치에 관련된 글을 쓰다가 예전에 달아둔 모두모두 낙서판에 어떤 낙서가 올라와 있는지 확인해 봤다. 넌 딱딱한 방명록? 난 친근한 포스트잇!라는 글에서 알 수 있지만 모두모두 낙서판(웹 포스트잇)은 일반글에 달 수도 있고 텍스트큐브의 특정 기능을 죽이고 달 수도 있다. 이 블로그는 모두모두 낙서하기라는 글을 올리고 키로그를 죽이고 달았다. 낙서판을 확인하기 위해 키로그 URL을 입력하자 신기하게 하얀 백지만 나타났다.

모두모두 낙서판은 키로그 URL을 입력하면 키로그 대신에 '모두모두 낙서판'이 나타나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키로그가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면 '모두모두 낙서판'이 나타나야 한다. 혹시나 싶어서 텍스트큐브 공지 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역시 나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여렀있었다. 결국 확인해 보니 keylog.php 파일에 사소한 버그가 있어서 발생한 문제였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 좋아하는 편집기로 interface/blog/keylog.php 파일을 연다.

2. 소스를 변경전에서 변경후로 바꾼다.

   **변경전**
   require ROOT . '/library/piece/blog/keywords.php';
   
   **변경후**
   require ROOT . '/library/piece/blog/begin.php';
   require ROOT . '/library/piece/blog/keywords.php';
   require ROOT . '/library/piece/blog/end.php';
   

글쓴이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