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선택
NHN은 내부의 목소리(사용자의 요청)보다는 외부의 목소리(블로거나 기타 외부 매체)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한예로 "똥 묻은 네이버 겨묻은 엠파스 나무라기"를 들 수 있다. 이 글에서 네이버가 NOARCHIVE를 따르지 않는 것을 비판했다. 네이버 사용자로 네이버를 비판했다면 아직도 고치지 않았겠지만 외부의 비판이라서 그런지 얼마 뒤 네이버도 NOARCHIVE를 준수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네이버의 이런 변화 역시 자체의 고민이라기 보다는 변하는 환경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미투데이
아마 지금까지 살면서 네이버를 칭찬하는 글을 올릴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먼저 NHN이라는 기업이 얼마나 천민자본주의에 찌들어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지 NHN에서 인수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투데이를 탈퇴했다.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기업. 이것이 NHN을 바라보는 내 입장이었다. 물론 지금도 NHN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NHN은 내부의 목소리(사용자의 요청)보다는 외부의 목소리(블로거나 기타 외부 매체)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한예로 똥 묻은 네이버 겨묻은 엠파스 나무라기를 들 수 있다. 이 글에서 네이버가 NOARCHIVE를 따르지 않는 것을 비판했다. 네이버 사용자로 네이버를 비판했다면 아직도 고치지 않았겠지만 외부의 비판이라서 그런지 얼마 뒤 네이버도 NOARCHIVE를 준수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네이버의 이런 변화 역시 자체의 고민이라기 보다는 변하는 환경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최근 다음은 포털 본연의 집중 보다는 웹 2.0에 맞는 개방과 분산으로 선회했다. 다음의 이런 변화도 네이버 개편에 일조했다고 본다. 또 많은 네티즌들이 네이버를 악의 축으로 본다. 이런 네티즌의 시각 역시 네이버의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 얼마 전 부터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대한 글이 종종 눈에 띄었다. 그러나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유는 다음 그림을 보면 아주 명확해 진다.
그림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네이버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과는 너무 다른 시각을 보여왔다. 또 NHN이라는 기업이나 네이버라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는 이미 버린지 오래다. 네이버에서 하는 각종 행사에 초대를 받고도 가지 않는 이유도 비슷하다. 그러나 최근 접촉해본 네이버는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예는 네이버의 게시 중단 절차다. 네이버는 게시 중단 절차를 국내 포털 중에서는 가장 간단하게 간소화했다. 게시 중단을 요청하는 사람이 퍼간 URL과 원본 URL을 모두 적어야 하지만 과거처럼 주민등록증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 다른 문제가 없다면 게시물을 게시 중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채 1분이 되지 않는다. 아울러 최근에 게시 중단을 하면서 네이버 상담원과 대화를 해보면 고객의 요청을 네이버에서 가급적 수용하려는 모습도 종종 봐왔다. 물론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완전 개방을 택한 네이버
아무튼 오늘 트랙백을 하나 받았다. 네이버 뉴스 변화에 대한 사용자 반응을 보고, 서기자님의 블로그에서라는 글이다. 이 글을 읽다 보니 예전에는 네이버에서 뉴스를 보면 네이버 DB에 저장된 뉴스를 보여 주는데 개편된 네이버에서는 네이버에 저장된 기사가 아니라 언론사 사이트로 바로 이동하는 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성을 하나 쌓고 사용자를 성에 가두려고만 했던 포털. 그런 포털의 작태를 우리나라 웹 생태계가 기형적으로 변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아왔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기사를 봤다고 해도 꼭 원문의 기사를 찾아 링크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네이버의 기사 링크가 아니라 언론사의 기사 링크를 달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저작권을 가진 업체에게 정당한 트래픽을 보내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1월 1일 바뀐다는 네이버의 개편된 홈에서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아예없어졌다. 클릭하면 바로 언론사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아직 오픈캐스트는 올라오지 않고 있지만 오픈캐스트까지 올라 오면 이 영역에는 외부 블로거의 글이 노출될 수도 있다고 한다. 개방에 폐쇄적이었던 네이버의 변화를 일단 환영한다. 또 이 부분 역시 네이버 답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씩 조금씨 개방하는 것 보다는 이왕 개방할 것이라면 네이버처럼 단 한번에 개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대해 항상 부정적인 글만 올렸지만 네이버의 변화에 박수를 보내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 바로 완전한 개방을 택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다. 아울러 네이버의 이런 개방이 결과적으로 네이버와 NHN을 위한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웹 2.0에 맞춰 10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방문하는 대형 포털을 개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네이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으로 여겨진다. 내부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트래픽이 외부로 빠져 나가는 것을 최소화 했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일단은 네이버의 이런 변화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언론사 광고의 부작용
상당히 많은 네이버 사용자는 광고없는 네이버 뉴스에 익숙하기 때문에 언론사에서 노출되는 개념없는 광고때문에 고민하는 것 같다.
광고는 언론사에서 하는 것이고 그 언론사의 광고를 네이버에서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네이버 뉴스에 길들여진 사용자는 언론사의 이런 광고가 못마땅한 모양이었다. 내가 봐도 못마땅한 광고가 많다. 감금된 동생들을 구하고 싶다는 한겨레 신문 기사에 항상 뜨는 광고는 처녀막 수술 광고나 조건만남 광고다.
네이버의 변화는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인 네이버에 길들여진 사용자는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오히려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런 광고는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Firefox를 사용한다면 AD Block과 같은 확장을 사용하면 광고는 얼마든지 차단할 수 있다. 또 IE를 사용한다면 IEPro를 이용하면 네이버의 검색 광고까지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는 네이버와 조중동의 모든 광고를 차단하는 방법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광고가 불편한 사람들은 이 글을 읽고 광고를 차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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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다른 시작페이지로 사흘만 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Tracked from Purengom's Monologue 2009/01/04 00:25 del.네이버의 독과점의 실태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십대인 동생도 오십대인 아버지도 웹 브라우저 창에 주소를 치지 않고 홈페이지로 설정된 네이버의 검색 창?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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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단안개 2008/12/27 10:03
네이버에 로그인 할 일은 없는데, 가끔 한게임에 접속하다보니 첫화면이 네이버가 될 때가 있습니다.
한게임에서 게임을 받으면 창에 자동으로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 이런 게 있거든요.
이미 받아 둔 게임인데, 가끔 새로 받게 하더라고요. 또 한게임에 가입하면 다음의 한메일은 배제고요. -
티스토리유저 2008/12/27 10:29
님하..님 블로그 위아래에 진득하게 깔려있는 블로거뉴스AD와 애드센스 쫌 어떻게 하고 타 사이트 광고에 대해 뭐라뭐라 말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염? ㅋ 무엇이든 자신의 입장만큼은 이해할 수 있는 법이죠.
그나저나 미투데이가 NHN에 인수되었군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미투데이와 똑같은 서비스를 배껴서 만들어내기보다 돈주고 인수해버린 NHN이 고마운걸요^^; 지금 WEB2.0서비스 업체들에겐 안타깝게도
M&A만이 희망입니다. 뭐..미쿡웹2.0 업체들의 수익모델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만서두.
그리고..님의 블로그는 처음와 봤지만
쥐박이하고도 소통을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소통이 되지 않는 자 모두 쥐박이! 이런 논리에 빠질 수도 있거든요. 아무리 엉망진창의 논리에 자신의 이득밖에 알지 못하는 쥐박이 무리라 하더라도
우리는 끊임없이 소통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포기하면 안되죠. 그것을 포기하면 MB와 똑같은 짐승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뭐..어쨌든.. 익명이니 쓴소리 쉽게 하는 구만 하실 것 같아 제 블로그주소도 남기며 떠납니다. orisor.tistory.com 그럼.
p.s. 그나저나 네이버로 퍼가는 것을 막으신건 잘하신듯^^-
도아 2008/12/27 11:40
님하..
아버님을 아버님하... 라고 부를 수 없다면 님하가 잘못된 표현이라는 정도는 알겠죠? 아울러 이런 표현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쓰지 않는 옳지 않은 표현입니다.
님 블로그 위아래에 진득하게 깔려있는 블로거뉴스AD와 애드센스 쫌 어떻게 하고 타 사이트 광고에 대해 뭐라뭐라 말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염? ㅋ 무엇이든 자신의 입장만큼은 이해할 수 있는 법이죠.
눈은 있어도 글은 읽지 못하고 글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죠? 글은 읽어 보셨나요? 남의 광고가지고 뭐라고 한적은 없죠. 네이버 사용자들이 광고 때문에 불편해 하므로 광고가 불편하면 차단해서 쓰라고 했죠. 이렇게 쉬운 글도 이해는 먼산인가요?
그나저나 미투데이가 NHN에 인수되었군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미투데이와 똑같은 서비스를 배껴서 만들어내기보다 돈주고 인수해버린 NHN이 고마운걸요^^; 지금 WEB2.0서비스 업체들에겐 안타깝게도
"무엇이든 자신의 입장만큼은 이해할 수 있는 법이죠." 그쵸... 이 것이 딱 님의 이해 수준이겠죠.
쥐박이하고도 소통을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소통이 되지 않는 자 모두 쥐박이! 이런 논리에 빠질 수도 있거든요. 아무리 엉망진창의 논리에 자신의 이득밖에 알지 못하는 쥐박이 무리라 하더라도 우리는 끊임없이 소통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포기하면 안되죠. 그것을 포기하면 MB와 똑같은 짐승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님하...나 글의 수준을 보면 딱 초딩인 것 같습니다. 너무 기분나뻐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초딩의 도덕 교과서 수준의 글을 쓰셔서 하는 이야기니까요. "쥐박이가 아니라면 소통하세요"를 님처럼 받아드리는 사람은 처음봤습니다. "쥐박이"가 소통을 거부하기 때문에 쥐박이가 아니라면 소통하세요라고 한 것이지 쥐박이와 소통을 안하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역시 이해는 먼산?
뭐..어쨌든.. 익명이니 쓴소리 쉽게 하는 구만 하실 것 같아 제 블로그주소도 남기며 떠납니다. orisor.tistory.com 그럼.
글을 쓸때 블로그 주소를 적으면 됩니다. 따로적을 필요없이. 그러면 댓글 알리미가 자동으로 알려 주죠. 이런 초딩스런 글을 쓸 시간에 공부를 조금 더 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쓴소리가 아니라 님의 현재 상태를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귀담아 듣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p.s. 그나저나 네이버로 퍼가는 것을 막으신건 잘하신듯^^
막는다고 안퍼가는 아이들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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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2008/12/27 19:27
현 대통령도 도아님께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변화가 정체보다 낫다라는 생각을 하며 이번 대선을 받아들였습니다만 마이너스적인 변화는 꽤나 힘드네요. 덕분에 고효율 하이리스크보다는 저효율이라도 실패없는 진전이 낫다는 생각쪽이 제 안에서 좀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하이리스크의 정책들이 고효율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아카사 2008/12/27 19:40
저,, 죄송하지만, 네이버는 아직도 NOARCHIVE를 지키지 않습니다. 최근에도 robot.txt로 막아둔 메타블로그 글을 수집했는걸요;; http://blog.naver.com/cashpower0/120060272652 (덧글을 읽어주세요;;)
결국, 이 수집은 제가 신고하고 나서야 조치를 취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오픈캐스트도 진정한 오픈이라 부르기에 무리가 있는것이, 비로그인자에게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오픈캐스트를 노출시키는데다, 무엇보다 오픈캐스트를 찾는것, 오픈캐스트를 운영하는것 자체가 오픈이라는 말이 아깝습니다. 찾는것 자체에서 꽉 막힌 느낌이 드는데, 전 이걸 오픈이라고 부를수가 없어요...-_-;;
또한, 네이버 뉴스도, 완전히 짜고하는듯한 느낌입니다.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왠지 저렇게 언론사로 아웃링크를 보내다가 '고객님들의 성원에 따라 네이버 뉴스로 다시 바꿉니다'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_-;;
저도 오픈으로 향하는 네이버의 모습이 좋습니다만, 솔직히 네이버는 확실하게 성의를 다해서 오픈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쉽게 제공할 수 있는것을 왜 일부러 어렵게 제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오픈캐스트..-_-;;
가끔 생각해 보는건데,,
사실 NHN은 내부의 목소리(사용자의 요청)보다는 외부의 목소리(블로거나 기타 외부 매체)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건 대다수의 네이버 블로거들이 메타블로그를 사용하지 않아서 네이버에서 네이버를 까는 글은 잘 노출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솔직히 네이버에서 네이버 까는 사람은 얼마 없습니다. 저처럼 특이한 인간이나 까지요..-_-;;-
도아 2008/12/27 19:41
NOARCHIVE와 robots.txt는 서로 다릅니다. robots.txt는 검색 제외를 의미하며 NOARCHIVE는 캐시 제외를 의미합니다. 캐시에서는 분명히 제거됐습니다. 그리고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오픈캐스트는 글 내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쓴 부분은 오픈캐스트가 아니라 개편된 홈의 뉴스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내외부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네이버는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자신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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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유저 2008/12/28 01:57
오호~ 이러면 댓글알리미가 간다는 거군요.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몰랐습니다.
(매우)진지하신분에게 경솔한 어투의 Reply를 남긴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다시 읽어보니 (매우)초.등.학.생 같은 말투였습니다.
또 광고를 막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것이었지 광고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도 '재독'후에야 이해했습니다. 무엇이든 자신의 입장만큼은 이해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웃음)
그런데...
"쥐박이"가 소통을 거부하기 때문에 쥐박이가 아니라면 소통하세요.
라는 말씀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 수준이 초등학생이라 이해를 못하는 것이리라 생각되지만서도, 논리적으로
어차피 쥐박이가 소통을 거부하는 것이 전제라면 "쥐박이가 아니라면"이라는 가정법을 쓰는 것은 문장의 이해도를 떨어뜨리는 것 아닐까요? 어차피 쥐박이는 소통을 거부하고 있으므로 "우리 모두 소통해요"라는 말이 맞는 것 아닌가 합니다.
코드를 짤때도 if 를 쓰는 이유는 이 if() 조건안에 부합되었을 때 then 이후의 '액션'을 취하라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if()안에 걸려들 상황이 없다한다면 굳이 그 부분을 조건문으로 만들 필요가 없잖아요. 왜냐 쥐박이라면 소통하라고 해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소통하지 말라고 해도 않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아님의 논리대로라면 말이지요.
고개를 끄덕여 가며 남겨주신 글을 읽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렇게 한개의 덧글을 더 추가합니다. 그럼, 또 찾아뵙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것 또한 궁금한건데요. 도아님 블로그에서 네이버 블로거들이 퍼가지 말라하심은 copy&paste 하지 말라하는 것입니까? 만약 그러하다면 그것은 네이버 블로거들만의 문제는 아닐듯한데요..그냥 궁금해서 남깁니다.))-
도아 2008/12/28 09:53
기본적으로 댓글 창에서 댓글을 달도록 유도하는 문구지 제 블로그의 슬로건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 문구를 가지고 옳다 그르다를 논할 정도로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에는 경중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트집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논리 여부를 떠나서요.
또 님의 첫글은 "쥐박이가 아니라면 소통하세요"를 보고 "쥐박이와는 소통하지 않는다"는 글로 이해습니다. 그래서 "쥐박이와도 소통해야 한다"는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 수준의 글을 올렸습니다.그래서 "쥐박이가 아니라면 소통하세요"는 쥐박이와 소통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우리 모두 소통해요"가 맞다는 초딩스런 답글을 if문까지 동원해서 달고 있습니다. 님의 글을 계속 초딩스럽게 보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댓글창에 댓글 유도 문구를 트집잡고 자신이 잘못 이해한 것은 인정하지 않고 "우리 모두 소통해요"가 맞다며 if문까지 끌어들이는 것이 초딩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나요?
댓글 유도 문구니 댓글을 달라고 이런 말도 사용하는 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다들 그렇게 합니다. 나서고 내세우기 좋아하는 초딩이 아니라면. 첫글 때문에 또 다시 유치해진 것이라고 하면 첫글에 대한 사과를 했으므로 굳이 반론을 펴지 않아도 됩니다. 댓글 유도 문구를 철학으로 해석하는 우는 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예일지 모르겠지만 "악플보다 무서운 무플"이라는 댓글 유도 문구를 보고 악플을 다시는지요? 그리고 악플을 달고 주인장이 댓글을 달면 이 문구를 문제 삼으시는지요? 유치해지지 않으려면 문제의 경중을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전 댓글에서 "이 문구를 님처럼 반응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 이유도 똑 같습니다. 저는 이문구를 님처럼 유치하게 해석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식당 간판도 아니고, 식당 메뉴판에 아래쪽에 주문을 유도하기 위한 문구를 가지고 밥도 먹지 않고 그 문구만 타박하는 사람을 보고 초딩 이상으로 볼 수 있을까요?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랍니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으로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는 것은 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출처를 밝히고 원본의 수정없이 글을 퍼가는 경우에는 큰 문제를 삼지는 않습니다(귀찮기도 하고요). 다만 네이버로 퍼가면 반드시 삭제를 합니다. 저작권의 문구는 퍼가면 반드시 삭제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해 보면 자세한 내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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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유저 2008/12/28 11:54
알겠습니다. 도하님의 의견과 같이 이번의 덧글에 대한 것은 (전혀)사과할 필요가 없어보이는 군요. 훔. 아쉽군요. 그럼.
그나저나 이건, 누가 쥐박이인지 모르겠군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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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니 2008/12/29 09:58
탈 네이버의 개념없는 유저 1인 추가요 ㅋㅋ
블로그를 네이버에서 방치하고 티스토리로 넘어 오니 today는 줄어도
마음이 편하답니다. 그러다 보니 네이버에서 먼 짓을 하던 별로 신경을 안쓰게 되네요. 기업의 존재목적 자체가 이윤추구 이기 때문에 네이버라는 기업이 어떤 결정을 하던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단기/장기적으로 따져보고 결정을 하고 행동하는 것일테니 말이죠.
아무튼 거대 포탈에서 움직임을 보여 주는건 환영이지만, 결국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일 뿐이니 변화자체가 멋지다, 대단하다라고 생각되기 이전에 안타깝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음에서 키워 놓은 파이를 빼앗아 먹기 위해 open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블루오션을 레드오션으로 만드는 것일뿐일지도 모르겠군요. -
상욱 2008/12/31 19:27
개인적으로는 N사가 나쁜 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 물론 포탈임에도 불구하고 검색이 형편없다거나, 폐쇠적인 것은 비판해야 하지만...
아무튼 도아님이 쓰신 지금까지의 (N사 비판에 관한) 글을 읽으며 약간은 속을 앓았는데. 이번엔 조금 긍정적인 글이네요. 저도 N사가 지금의 마인드로는 10년 20년 살아남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요즘의 변화는 괜찮네요. (그래도 오픈캐스트는 iGoogle 처럼 그리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는 아닌듯) -
지나가다 2008/12/31 21:42
황당한 두 가지
1. 네이버 홈 안방을 수구꼴통 언론사와 말뿐인 파워유저에게 내준 것을 환영하는 것
2. "조중동 네이버의 모든 광고를 차단하자!!!"며 본인은 에드센스 운영하는 것-
도아 2009/01/01 21:26
머리를 밥통 0.1에서 0.2로 업할 것. 내용중 홈을 수구 꼴통에 내준 것을 환영한 내용은 없음. 홈을 수구 꼴통에 내준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지만 지금과는 달리 링크로 언론사를 연결한 것을 환영한 것임. 이정도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글은 쓰지 않는 것이 최선임.
머리가 밥통 0.01로 보임.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조중동 네이년" 불매 운동의 일환이르 이들 업체의 광고를 차단하자는 이야기지 모든 광고를 차단하자는 이야기는 아님. 또 모든 광고를 차단한다고 해도 이 블로그의 애드센스를 탓할 필요는 없음. 그것이 공정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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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리 2009/01/02 00:22
'개방'을 택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 방식이 각언론사로 보내버리는 것이라면, 다양성을 바탕으로한 댓글소통의 기회는 그만큼 없어지는게 아닐까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과거 보수언론사 인터넷쪽에서 일했던 경험으로 보면, 끼리끼리만 모여서 의견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서... 언론사의 경우 초기페이지 탑기사 성향에 맞는 사용자들만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고 의견을 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의견 썼다가 집단공격을 받기도 하구요.
뭐.. 이런 성향은 포털뉴스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로그인 사용자 풀의 규모차이를 생각해보면, 사용자들의 댓글커뮤니케이션은 크게 감소시킬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전에는 포털에서 갑론을박이 되었다면, 개편이후론 각 언론사별로 기사와 댓글로 한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많겠다는 생각이네요. 일례로 진보의견을 가진 사람이 조중동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긴 힘들테니깐요.. ㅎ
그래서 저는 법적인 책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댓글과 여론들이 네이버로 모이는 것을 회피하는 목적이 크지 않았나 싶어서, 이것이 칭찬받을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뭐.. 기업으로선 매우 현실적인 것일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정치처럼 소통이라곤 없이 같은 소리를 내는 사람들끼리만 뭉쳐서 각자 집단의 의견만 부르짖게 되는데 일조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개편전의 모습도 긍정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하긴 힘들겠지만, 이번 개편이 그나마 있던 가능성도 차단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정부가 이런저런 목적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사이트들 로그인에 대한 규제를 심하게 해 놓은 우리나라의 현재로서는 소통을 차단시키고 사람들을 좀 더 분열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세상의빛 2009/01/02 11:06
본문에 나온 '터무니없는 질문과 당연한 답변' 너무 공감되네요.
포털이 보여주는 뉴스의 폼에 사람들이 너무 길들여져 있었죠.
근데 생각보다 저런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더군요.
원래 저래야 되는 것 아닌가요? 포털이 기자단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원래 정보 제공 사이트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야 뭐 도아님께서 알려주신 광고차단 법으로 대부분의 언론의 광고를 차단했기에 광고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포털의 댓글은 인신공격의 장이지 토론문화로 보기에는 수준이 낮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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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자 2009/01/03 22:13
방금 네이버 접속해보니까 정말 각 신문사 사이트로 이동하는군요. 호오~
그런데 저도 좀 불편하네요. 원래 모습에 너무 길들여져 있었나봅니다. ^^;; -
뚜찌`zXie 2009/01/03 22:41
개인적으로는 nhn.이라는 회사는 좋아합니다만, 네이버는 그냥 그럭저럭 씁니다.
엠파스 열린검색에 관한 nhn.의 입장을 네이버에 관련된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미국의 인터넷 환경과 우리나라의 인터넷환경은 달랐다. 당시, 한국DB는 별로 없었기 때문에, 검색로봇이 좋아도 검색결과가 좋지않았다. 우리는 DB를 채우기 시작하였다. (중략) 그렇게 모은 DB를 그냥 열라니....'
물론 이 DB엔 지식인, 네이버 블로그 등이 포함되어있겠죠.
이것들은 네이버의 주 트래픽이 되는거고, 트래픽은 키워드 광고로 연결되는것이니, 이걸 개방하면 네이버만의 메리트와 광고를 잃게 되니 기업의 입장에선 당연히 그럴듯 싶습니다.
그러나, 이제와서 생각해 본다면 분명 '잘못된 카테고리'로 파고들은것 같습니다.
사용자들이 주고받은 정보를 네이버라는 곳에 저장하고, 네이버라는 회사는 그걸 무기로 광고로 수익을 얻는다면 뭔가 이상한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결코 '지식iN'이 나쁘다는것이 아닙니다.
그걸 겉에 감싸고 있는 규정/약관이 부도덕적인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개편은 제가 nhn.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를 반영했기 때문이고 (변화를 시도합니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는 최휘영 nhn.CEO가 말하는 "네이버는 언론이 아니다!"라는 고민이 해결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픈캐스트로 네이버가 목말라하는 '정보'를 좀더 많이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픈캐스트를 개설할때 약관은 어떻게 됬는지 모르겠지만요.(좋은 약관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네이버는 우리나라 포털 점유율 1위입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1위입니다.
(다음제외)다른 포털들은 네이버의 어느 점을 배우기 나름이겠죠.
그래서 모범을 보여야 하고, 비난을 더 많습니다만...
앞으로 네이버가 또 비난을 받는것은 개발자센터가 될것같습니다. '대거인수' 웹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소스를 오픈한다고 하였지만, 굵직 굵직한것은 인수된것도 있고(큐브리드, 제로보드), 미투데이 인수에 관하여 '네이버의 입김이 작용하는 웹 생태계'라 던지, '특출난 서비스를 만들어 대기업에 인수되면 성공한것이다.'라는 기사를 쓰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금 네이버가 웹 생태계를 위해 소스오픈은 잘하는거라고 보지만, 대거인수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특출난 서비스를 만들어 대기업에 인수되면 성공한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이상한 생각하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아님의 블로그 돌아다녀보니, 미투데이 인수를 보면서 저렇게 생각하시는 분 계신것 같던데...
가슴아픕니다..
아무튼, 기업은 수익을 생각할수밖에 없겠죠. 그러나 사용자를 가지고 장난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저자의 어느 비즈니스 책에서는 이 말을 강조합니다.
"비즈니스는 어찌됬든 상관이 없다. '성공'만 하면 되는것이다."
이게 일본이라는 나라 경영방식이라면, 삼성 이건희 전회장은 이걸 배웠겠죠?. (검색하니까 일본 유학파 출신이네요?;;) 이걸 또 그대로 받는 계열사들... 그리고 그 계열사에 몸담았던 nhn.의 설립자들..
이제 이런걸로 돈도 많이 벌었으니까 좋은 모습으로 답하는 네이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아 2009/01/04 07:38
개인적으로는 nhn.이라는 회사는 좋아합니다만, 네이버는 그냥 그럭저럭 씁니다. 엠파스 열린검색에 관한 nhn.의 입장을 네이버에 관련된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미국의 인터넷 환경과 우리나라의 인터넷환경은 달랐다. 당시, 한국DB는 별로 없었기 때문에, 검색로봇이 좋아도 검색결과가 좋지않았다. 우리는 DB를 채우기 시작하였다. (중략) 그렇게 모은 DB를 그냥 열라니....' 물론 이 DB엔 지식인, 네이버 블로그 등이 포함되어있겠죠.
사실 이 부분은 허구입니다. 먼저 네이버가 시작될 당시는 우리나라에 IT 버블이 일어날 정도로 IT가 활성화되어 있을 때입니다. 따라서 봇이 좋으면 DB를 채우기에 충분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봇이 형편없었습니다. 당시 알타비스타에서 찾으면 나오는 문서가 네이버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즉 봇이 아주 형편없었고 봇으로 데이타를 모으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봇(펌로거)를 이용해서 데이타를 모은 것입니다.
사용자들이 주고받은 정보를 네이버라는 곳에 저장하고, 네이버라는 회사는 그걸 무기로 광고로 수익을 얻는다면 뭔가 이상한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결코 '지식iN'이 나쁘다는것이 아닙니다. 그걸 겉에 감싸고 있는 규정/약관이 부도덕적인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식인 서비스만 따진다면 네이버를 부도덕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서비스로 모은 데이타고 그것으로 수익을 얻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지식인을 퍼온글로 채우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더군요. 아시겠지만 지식인 답변에 링크를 달면 경고를 먹습니다. 결과적으로 경고를 먹지 않으려면 퍼와야죠.
개편은 제가 nhn.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를 반영했기 때문이고 (변화를 시도합니다.)
NHN은 내부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제가 네이버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내부에서 아무리 수정을 요청해도 우이독경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는 최휘영 nhn.CEO가 말하는 "네이버는 언론이 아니다!"라는 고민이 해결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픈캐스트로 네이버가 목말라하는 '정보'를 좀더 많이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픈캐스트를 개설할때 약관은 어떻게 됬는지 모르겠지만요.(좋은 약관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느 정도 긍정적인 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네이버는 우리나라 포털 점유율 1위입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1위입니다. (다음제외)다른 포털들은 네이버의 어느 점을 배우기 나름이겠죠. 그래서 모범을 보여야 하고, 비난을 더 많습니다만...
예. 1위죠. 그러나 사상누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야후도 1위, 다음도 1위였죠.
앞으로 네이버가 또 비난을 받는것은 개발자센터가 될것같습니다. '대거인수' 웹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소스를 오픈한다고 하였지만, 굵직 굵직한것은 인수된것도 있고(큐브리드, 제로보드), 미투데이 인수에 관하여 '네이버의 입김이 작용하는 웹 생태계'라 던지, '특출난 서비스를 만들어 대기업에 인수되면 성공한것이다.'라는 기사를 쓰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금 네이버가 웹 생태계를 위해 소스오픈은 잘하는거라고 보지만, 대거인수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특출난 서비스를 만들어 대기업에 인수되면 성공한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이상한 생각하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아님의 블로그 돌아다녀보니, 미투데이 인수를 보면서 저렇게 생각하시는 분 계신것 같던데... 가슴아픕니다..
예. 우리나라가 대기업 중심이다 보니 작은 기업이 큰 기업에 인수되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더군요. 가장 잘못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무튼, 기업은 수익을 생각할수밖에 없겠죠. 그러나 사용자를 가지고 장난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저자의 어느 비즈니스 책에서는 이 말을 강조합니다. "비즈니스는 어찌됬든 상관이 없다. '성공'만 하면 되는것이다." 이게 일본이라는 나라 경영방식이라면, 삼성 이건희 전회장은 이걸 배웠겠죠?. (검색하니까 일본 유학파 출신이네요?;;) 이걸 또 그대로 받는 계열사들... 그리고 그 계열사에 몸담았던 nhn.의 설립자들.. 이제 이런걸로 돈도 많이 벌었으니까 좋은 모습으로 답하는 네이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과 NHN의 성공이 말해주는 것은 우리나라의 천민자본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마지막으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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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찌`zXie 2009/01/04 10:29
그러나 봇이 형편없었습니다. 당시 알타비스타에서 찾으면 나오는 문서가 네이버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즉 봇이 아주 형편없었고 봇으로 데이타를 모으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봇(펌로거)를 이용해서 데이타를 모은 것입니다.
예전엔 이랬다면 지금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검색로봇의 기술력은 비슷비슷하다."라고 지산하는 nhn.을 보면서 말이죠.
아시겠지만 지식인 답변에 링크를 달면 경고를 먹습니다. 결과적으로 경고를 먹지 않으려면 퍼와야죠.
네, 경고먹습니다. 그러나 답변할때 밑에 출저란에 주소를 적을수 있습니다.근데 그렇게하면 채택이 안되죠;;;
네이버측에 이 부분은 고치고 알려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NHN은 내부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제가 네이버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내부에서 아무리 수정을 요청해도 우이독경이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고객센터는 말을 못알아 먹는 고객센터로 유명하죠?
요 며칠전에 저도 한번 경험했는데, 네이버가 개편되고나서 자사의 서비스중 하나인 '네이버 만화' 중 '웹툰'을 못찾아서 개편된 2일동안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꾸준히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면 안된다고, 개편은 좋지만 사람들에게 사용법을 알리고 이런일이 장기적으로 일어난다면 문제가 있고 네이버는 이걸 막아야 한다고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역시나, 말을 못알아 먹는 고객센터의 답변은 '고객님 죄송합니다. 새로워진 네이버의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끝나더군요.
이럴꺼면 뭐하러 사람배치하고 고객센터를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구글의 답변로봇같은것을 도입하는것이 비용측에서도 절감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네이버에 건의를 하려면, 도아님처럼 영향력있는 블로거분들의 말이나, 언론정도면 귀담이 들을것 같습니다.
우이독경인거 알아서 저는 네이버 고객센터를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
야후도 1위, 다음도 1위였죠.
둘다 1위였죠. 어떤 기사를 보니까 둘다 3년을 넘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야후도 3년동안 포털1위하다가 다음으로 넘어가서 3년동안 1위하다가 네이버로....
2008년까지가 네이버가 3년동안 1위했는데, 2009년에는 판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네이트가 치고 올라올지, 아님 네이버가 계속 1위할지, 한국판 스트리트뷰로 무장한 다음이 1위를 할지.....
요번에 싸이월드의 광고 길이가 네이버랑 완전히 똑같습니다.
무슨일도 없는데 바꾼걸 보면 네이버 거들떠 보기라고 해야할까요? 싸이월드 입장에선 바꿀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네이버의 그 광고크기는 2단형식에 맞게 재배치된 광고 크기를 3단이였던 싸월드가 유난히 광고배너 그 자리만 2단으로 바뀌고, 실시간 검색어 박스가 밑으로 내려간걸 보면 '네이버의 영향이 아닐까' 라는 의문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거대 기업(삼성,LG,SK 등)이 인터넷 시장까지 점유하는것은 싫습니다.
SK가 인터넷 시장을 먹는게 싫다는겁니다.
SKT의 계열사인 SK컴즈가 포털 1위를 장악한다면 무슨 일을 터뜨릴까 두렵기도 합니다.
아무튼 모든 포털이 잘 싸워줬으면 좋겠습니다. :)
작은 기업이 큰 기업에 인수되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더군요. 가장 잘못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저는 nhn.이 초기에 대기업에 인수되지 않길 바랬습니다. 물론 삼성이 먹을리가 전혀 없었습니다.
근데, nhn.이 기업을 인수한다고 하니 대기업은 대기업인가 봅니다.
역시 도아님은 글을 잘 쓰시는군요! 이제 막 고등학생으로써 많이 배워갑니다. :) -
도아 2009/01/04 10:31
예전엔 이랬다면 지금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검색로봇의 기술력은 비슷비슷하다."라고 지산하는 nhn.을 보면서 말이죠.
예전 보다는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외산 엔진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웹 검색의 결과는 정말 초라하기 짝이 없죠. 첫눈이 공중에서 녹았다고 하는 이유는 첫눈의 기술만 네이버에 접목됐어도 지금의 웹 검색 결과 보다는 나은 결과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역시나, 말을 못알아 먹는 고객센터의 답변은 '고객님 죄송합니다. 새로워진 네이버의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끝나더군요.
저는 그래서 네이버 고객센터를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보낸 인간 봇이라고 평합니다.
2008년까지가 네이버가 3년동안 1위했는데, 2009년에는 판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의 독주는 조금 더 계속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네이버가 욕은 먹어도 시장을 보는 눈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요번에 싸이월드의 광고 길이가 네이버랑 완전히 똑같습니다.
싸이월드는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라 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싸이는 ID도 없습니다. 네이버도 ID를 만들지 않다가 제 홈페이지의 글을 퍼가는 사람들 때문에 게시 중단을 위해 만들었는데,,, 이것 때문에 네이버와는 완전한 척을 두게되었습니다.
역시 도아님은 글을 잘 쓰시는군요! 이제 막 고등학생으로써 많이 배워갑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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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june 2009/09/23 09:07
오픈캐스트를 쓰기 위해선 네이버 기존 사용자 다섯 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답니다 ㅋ 원래 활짝 열려있던 인터넷을 꽉 막아놓고 아주 조금 열어놓고 열라 생색내는게 네이버의 열린 서비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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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붉억 2009/11/04 17:08
도아님은 재밌는 분이시네요.
그렇게 좋은 키보드실력으로 자기가 생각하는것에대한 주장하는 글은 서슴없이 쓰면서
다른사람이 반대쪽의견을 댓글로 달면 '동의할수가 없네요','사실이 아닙니다' 와 같은 답변으로 또다시 자신의 생각만 주구창창 써놓으시고 말이에요.
하루종일 인터넷만 하시지 마시구 밖에나가 푸른하늘보며 세상모든물정에 걱정하는 마음가짐 좀 떨어트리면 보기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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