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 게임

원래 iPod Touch에 대한 글을 쓰면서 설치한 프로그램과 설치한 게임에 대한 글을 올릴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늘 마루님이 재미있는 게임을 추천해 달라고 하셔서 설치한 게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올리기로 했다.

내가 설치한 게임은 총 13개다. 이외에 다른 게임들도 설치했었지만 게임의 재미를 느끼지 못해 모두 삭제했고 현재는 이 13개만 설치해 두고 있다. 게임은 알바벳 철자순으로 나열했으며, 게임 옆 숫자는 내가 매긴 평점이다. 나는 퍼즐형 아케이드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퍼즐형 아케이드 게임 중 난이도가 높을 수록 높은 평점을 주었다. 또 과거 좋아하던 소코방도 iPod Touch에 설치할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설치하지 않았다.

aMaze(2)

iPod Touch의 중력 센서와 가속 기능을 이용해서 구슬을 목적지까지 이동 시키는 게임이다. Raging Thunder처럼 iPod Touch를 왼쪽, 오른쪽, 위, 아래로 눞혀 게임을 해야하기 때문에 중력 센서와 가속 기능에 익숙하지 않으면 깨기 상당히 힘든 게임이다. 또 이 게임을 하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이 미친놈으로 보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첫판은 상당히 쉽지만 두번째 판부터는 상당히 어려워진다. 재미를 따지면 5점 만점에 2점 정도 줄 수 있다.

BlockPuzzle(3)

ParkingLot이라는 주차 게임, 소꼬방이라는 상자 밀기 게임과 비슷한 퍼즐 게임이다. 가장 위에 있는 빨간색 벽돌을 아래쪽 구멍으로 밀어내면 된다. 상당히 단순하지만 판이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꽤 중독성이 있는 게임이다.

Chuzzle(2.5)

모 회사의 휴대폰에 담겨있던 게임과 비슷한 게임이다. 줄을 옮겨 같은 모양의 추즐을 세개 맞추면 지워진다. 이런 방식으로 계속해서 지워 나가면 된다. 복잡한 게임이 아니지만 시간을 때울때 아무 생각없이 하기에 좋은 게임이다.

CubicMan(3.5)

우주 공간에서 파란색 벽돌을 길을 따라 이동시켜 주황색 구멍에 넣는 게임이다. 벽돌을 굴리는 방향에 따라 이동할 수 있는 칸이 정해지기 때문에 이런 점을 이용해서 게임을 하면 된다. 게임을 하다 보면 워프 장치도 나오고 다리도 나오기 때문에 꽤 머리를 굴려야 하는 게임이다.

GemLogic(2.5)

추즐과 비슷하게 같은 모양, 무늬를 세개 이상 맞추어서 계속 지워 나가는 게임이다. 추즐처럼 단순한 게임이지만 아무 생각없이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게임이다. 다만 너무 오래하면 지친다.

iGo(4)

Go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둑 게임이다. 난이도가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만 바둑 초보라면 한번 붙어 볼만한 수준이다. 그림에는 바둑판이 작지만 19x19의 일반 바둑판까지 지원한다. 오목으로 알고 설치했지만 의외로 바둑 게임이었다. 다만 바둑을 못두는 사람은 '아이고' 왜이렇게 잘둬. 바둑을 잘두는 사람은 '아이고' 왜이렇게 못둬라는 말이 나올만 하다.

iMemory(3)

Memory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개의 그림을 맞추는 게임이다. 시간까지 나오기 때문에 기억력 게임으로 내기할 때 아주 좋다. 실제 우영이, 우엉맘, 내가 각각 게임을 한 뒤 내기를 하곤한다. 재미있는 것은 우영이가 가장 빠르게 맞춘다.

iSolitaire(3.5)

만고불편의 고전 카드게임인 솔리테어다. Windows 3.0에 처음 포함되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게임이다. 다만 이 게임은 윈도우에 포함된 솔리테어 보다는 조금 어렵다. 나도 상당히 자주하는 게임이지만 깨는 것이 쉽지 않은 게임이다. 모두 다깨면 에이스 네장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iPod Touch를 흔들면 에이스 네장이 함께 흔들린다.

Othello(3.5)

역시 유명한 오델로 게임이다. 어찌보면 오목처럼 보이지만 오목처럼 5개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따목처럼 알의 양쪽을 포위해서 따먹는 것이 목적이며 최종적으로 더 많을 남기면 이긴다.

ParkingLog(4)

주차장의 노란색 차를 다른 차를 피해 밖으로 빼는 것이 목적이다. 첫 판은 상당히 쉽지만 판을 계속하면 할 수록 상당히 어려워 진다. 기본적으로 40판이 있으며, 추가로 80만을 더 추가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퍼즐형 아케이드 게임이라 자주 하는 게임 중 하나이다.

RagingThunder(3)

다른 글에서 한번 소개한 경주 게임이다. 다만 운전대로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중력 센서와 가속기능을 사용해서 운전해야 한다. 즉 왼쪽으로 iPod Touch를 기울이면 차가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오른쪽으로 간다. 따라서 중력센서와 가속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운전하기 조금 힘들다.

Sudoku(4.5)

역시 유명한 게임이다. 9개의 숫자를 서로 겹치지 않게 가로, 세로로 나열하면 된다. 수도쿠를 해본 사람은 알 수 있지만 시간 잡아먹는데는 귀신이다. 아울러 푸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런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다. 평점은 가장 높은 4.5점을 주었다.

Tris(3.5)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Tetris의 변형이다. 다른 테트리스도 있지만 이 게임을 설치한 이유는 게임하기 가장 편하기 때문이다. 화면을 터치하면 블록이 돌아가며, 손으로 외쪽, 오른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그외에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게임이다.

글쓴이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