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삼성을 싫어한다. 그래서 집에 있는 가전제품은 모두 LG 제품이다.
애 엄마가 갑자기 청소기가 동작하지않는다고 해서 확인해 보니 청소기의 선이 불량이었다. 별것도 아닌걸 서비스를 부르기도 그렇고해서 용산에서 전선을 사와 고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청소기가 없어서 불편한 애 엄마가 LG AS를 부른 것이다. 집에 와서 그 사실을 알고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자 출장비 8500, 수리비 3'5000원을 받아갔다는 것이다.
5M 정도되는 선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청소기를 뜯어 수리하는 비용을 고려한다고해도 단 몇분이면 끝나는 작업에 4'3500원을 받아갔다는 사실이 전혀 믿기지않았다.
집에 있는 LG 동글이 청소기는 인터넷 상에서 8~9만원이면 살 수 있다. 그런데 이 청소기의 선을 교체하는 비용이 새제품을 구입하는 가격의 절반정도가 된다면 누가 AS를 받겠는가?
AS(After Service)는 물건을 판매한 업체에서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그런데 선하나 교체하면서 제품의 반값을 받는다. 이게 After Service라고? 요즘 가전사들의 AS는 After Service가 아니다. After Sales이다.
오늘은 LG 모니터가 맛이가 AS를 보냈다. 기사 얘기로는 부품 3개를 교체하면 한 7만원 정도 나온다고 한다. 교체한 부품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저항이라고 해도 7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이만하면 After Sales도 아니다. 폭리다. 즉, AS의 정확한 의미는 After Sales (with Excessive Profits)인 셈이다.
우리가 AS가 우수한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제품이 고장난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AS 받을 수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환상은 버리기 바란다. AS는 가전사들이 폭리를 목적으로 제공하는 After Sales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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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AS: After Sales
Tracked from 먼지처럼 살겠다 2004/12/14 16:38 del.어떤 분 블로그에 갔다가 본 글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혼수는 LG로 장만해야 하는것인가?? ㅋㅋㅋ <P> ================================================== <BR> 필자는 삼성을 싫어한다. 그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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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classicrock 2004/09/13 15:11
4. 소비자가 심심할까봐 6개월도 안되어 모델(껍데기)만 자주바꿔서 옛 물건 갖다버리게 만드는 ss.(자원낭비)
5. 제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말 (님(들)아..라는 말과 함께 "고객님..고객님"하는 말)
친일파의 후손이 맞나벼...ss -
리노아 2004/09/17 17:55
좀 지난글에 멋대로 코멘트를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After Sales 정책이 사실은 실제로 존재하는 정책입니다.
원가나 여러가지 계산을 해볼때 가전제품이 그 가격에 나오면 그렇게 큰 이익을 얻지 못하지요.
전자렌지가 하나에 10만원이면 그거 하나 팔아서 얼마나 이익을 얻겠습니까 --
제가 들은바로는 몇십만원짜리 홈씨어터 하나 팔아도
실질적으로 만원정도밖에 이익이 안난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그래서 회사들은 일부러 '고장이 잘 안나는' 기간을
무상 보증기간으로 설정해놓고 그 기간이 지나면 엄청나게 비싼 A/S 비용을 받아먹는거죠.
대부분의 무상 보증 기간은 제품의 평균 수명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평균 수명 내에서 무상 보증 기간이 결정되는 것이고,
더 재미있는 것은 그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나면
제품이 고장나는 횟수가 폭증한다는거죠 -_-;
그런 의미에서 p.s.2. 는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필립스나 소니등 외국 가전회사들도 대부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
시리 2004/10/13 05:48
트랙백 좀 퍼가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삼성 이사셨는데요...그래서 다 삼성이거든요..그런데 꽤나 심했습니다..잘 망가지고, 서비스료 비싸고..강남살때는 서비스료 무료로 잘 해주었는데..그게 부모님재직시였기 때문인지.지역차인지.시대차인지..하여간 늘 불만이였습니다. 고작 cmos 하나 설정해주고, 출장료 명목으로 12000원 요구해서 못주겠다고 한적도 있고(설정 후 변화도 없었구요), as 센터에 가격확인하니, 500원 더 받아가서 돌려받은 적도 있구요..믿음도 안가지만..단 하나 삼성냉장고 기사님은 너무 너무 착하고 양심적이여서 감동 먹기도 했었는데..그때도 재직 중 강남살때라..LG 서비스는 어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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