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뉴스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는 텍스트 큐브라는 블로그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카페24에서 하루 3G짜리 호스팅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트래픽이 몰려 7G로 설정해서 쓰고 있다. 요즘 블로거뉴스에 글이 여러 번 올랐다. IT쪽은 하루에 두개가 오른적도 있다. 블로거뉴스에 오르면 하루 트래픽은 IT 메인에 오르는 경우 하루 만명, 연예 메인에 오르는 경우 하루 5만명, 종합 메인에 오르는 경우 10만명 정도가 오는 것 같다.

설치형 블로거의 애환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텍스트 큐브라는 블로그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카페24에서 3G짜리 호스팅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트래픽이 몰려 7G로 설정해서 쓰고 있다. 요즘 블로거뉴스에 글이 여러 번 올랐다. IT쪽은 하루에 두개가 오른적도 있다. 블로거뉴스에 오르면 하루 트래픽은 IT 메인에 오르는 경우 하루 만명, 연예 메인에 오르는 경우 하루 5만명, 종합 메인에 오르는 경우 10만명 정도가 오는 것 같다.

지난 번에는 알약은 이스트 소프트에서 만들지 않았다!!!라는 글이 종합 메인에 올랐다. 순식간에 트래픽이 증가했고 순식간에 조회수가 4000번을 넘었다. 그러나 문제는 DoS 공격으로 오인받아 호스팅 서버가 죽어 버린 점이다. 호스팅 업체에 연락해서 한 시간만에 복구했지만 다음 블로거뉴스에 신고가 들어가서 메인에서 바로 내려왔다.

오늘은 백골단에 대한 추억이라는 글을 올렸다. 예전에 직접 경험한 백골단에 대한 이야기였고 생각외로 이 글은 종합 메인에 올랐다. 그러나 예전처럼 서버가 다운 되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지난번에 호스팅 서버가 죽은 뒤 호스팅 업체에서 따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뜬금없는 경품 - 영화 관람권 2장, 영어 학습권 1장라는 글을 쓴 뒤 블로그에 접속해 보니 또 블로그에 접속이 되지 않았다. 호스팅 업체에 연락하고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확인해 보니 이번에는 블로거뉴스 메인이 아니라 블로거뉴스 헤드라인에 오른 것이었다. 헤드라인에 오르면 하루에 얼마의 트래픽이 몰리는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또 내려오기 전에 블로그가 정상화되기만 기다렸다.

잠시 오른 헤드라인

헤드라인에 오르면 하루 얼마의 트래픽이 유입되는지 궁금하다. 순식간에 호스팅 서버가 죽었다. 아파치를 죽이고 다시 살리면 페이지가 깨져서 열리지만 이내 죽어 버린다고 한다.

트래픽을 감당 못하는 업체

호스팅 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이 정도 트래픽이라면 '호스팅 업체에서도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단독 서버를 쓴다고 해도 이 정도의 트래픽은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블로거뉴스 헤드라인에 오르면 보내주는 트래픽이 만만치 않을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호스팅 업체에서도 어쩔 수 없다면 설치형 블로거가 다음 베스트 블로거에 뽑히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다 보니 플러그인으로 표시한 읽은 횟수가 다음 블로거뉴스의 글 읽은 횟수보다 적다. 3000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블로거뉴스를 통해 들어왔지만 페이지가 뜨지 않아 발생한 일로 보인다. 서버가 완전히 죽었을 때는 블로거뉴스 창이 사라지는 것으로 봐서 죽었을 때 읽은 횟수는 제외된 것이 아닌가 싶다.

대책없는 설치형 블로거

예전에 메인에 오른 알약은 이스트 소프트에서 만들지 않았다!!!라는 글도 순간 트래픽이 엄청났다. 페이지를 다시 읽으면 읽은 횟수가 1000씩 증가 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글이었다는 얘기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오늘 헤드라인에 오른 글도 순간 트래픽은 엄청났던 것 같다. 만약 이 두개의 글이 호스팅 서버가 죽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싶다.

전송량을 줄이기 위해 압축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또 이미지도 압축해서 전송한다. 다음 블로거뉴스에 오른 글은 이미지를 flickr.com으로 옮겨둔다. 그런나 이런 작업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호스팅 서버가 죽어 버리기 때문에.

설치형 블로그로 다음 블로거 뉴스 헤드라인에 오른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다. 헤드라인에 오른 사람이 있다면 호스팅 서버는 죽지 않았는지, 하루 트래픽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호스팅 업체를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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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8/03/17 17:53 2008/03/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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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트래픽 폭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Tracked from 작도닷넷 2008/03/18 07:34 del.

    마린블루스 2003년 6월 8일 "트래픽 감당불가" http://offree.net/1554 블로거뉴스에 오르면 하루 트래픽은 IT 메인에 오르는 경우 하루 만명, 연예 메인에 오르는 경우 하루 5만명, 종합 메인에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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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mepay 2008/03/17 18:21

    계정을 따로 사용하게 되면 어쩔수 없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는 백골부대를 나왔는데..그 백골하고 저 백골하고는 다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7 19:38

      당연히 다르죠. 저도 강원도에서 군생활(전방 입소)를 했습니다. ㅋㅋㅋ

  2. 이윤찬 2008/03/17 19:21

    우리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기존 포탈에서 어느정도는 독립해서 분산블로그문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포탈의 독자적인 편집권을 막고 중앙집권적 폐해를 방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기 블로그가 해당 포탈에 있게 되면 소스가 변조돼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항의해도 걔네들이 미안하다고 하면 그만이지요. 호스팅인 경우는 자기가 직접 소스를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그걸 상당부분 막을 수가 있죠.

    그래서 데터툴즈가 전신인 텍스트큐브란 설치형블로그는 제 생각엔 아직까지 그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도 tistory란 포탈에서와 같은 블로그가 있긴 하지만 설치형만큼 가능성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호스팅을 비롯한 개인 설치형 블로그에 상당한 지지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권력자들이 더욱 인터넷의 확장을 경계할 것이고 이런 분산형블로그 환경은 거기에 대해 절대적 대안을 제시해 주리라고 봅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기존 포탈이 제공하는 블로그가 얼마나 위험하고 종속적인지 우리는 쉽사리 그 개념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비록 설치형이 블로거의 실력을 더 요구하기는 하지만 미래 인터넷 시대의 확실한 블로그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리라 본인은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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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3/17 19:39

      글을 잘 못읽으신 것은 아닌지요? 제 글은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에 대한 글이 아니라 블로거뉴스라는 메타사이트에 대한 글입니다.

  3. 무적전설 2008/03/17 19:57

    이전에 시사저널 문제때 3일 연속으로 메인에 노출된 적이 있습니다.

    주요이미지는 피카사로 몰아버렸고..
    블로그 스킨도 주로 TEXT 위주로 바꾸니.. 버티더라구요.

    업로드 10Mbps 에. 개인회선이라 트래픽양 제한은 없었지만..
    이미지를 전부 때려박았었으면 서버는 물론이고 트래픽이 장난이 아니였겠죠..
    (...다음에서 전화온적이 있긴 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8 02:52

      메인에 노출되는 경우는 제 블로그도 버팁니다. 헤드라인으로 오른 경우 버피지 못하더군요. 이미지는 flickr.com으로 이미 옮겨둔 상태였지만요.

  4. goohwan 2008/03/17 20:04

    흠....
    도아님의 글이 메인에 올라 여러사람에게 계속 읽힐 수 있다면...
    가입형으로 옮기시는게 낫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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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3/18 02:53

      가입형을 사용하면 제 플러그인을 모두 사용할 수없기 때문에 조금 힘듭니다. 제 플러그인은 모두 제가 필요해서 만든 플러그인인데 티스토리로 가면 소용이 없어지니까요.

  5. 이찬식 2008/03/17 20:14

    저두 큐브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공감하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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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3/18 02:54

      예. 다음에서 신경 써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을 것 같더군요.

  6. 이윤찬 2008/03/17 20:24

    qaos.com 저도 예전에 가봤는데 좋은 정보 많더라구요. ^^; 암튼 무쟈게 반갑습니다. 계속 좋은 정보 많이 올려 주십시요. 다시 위의 내용 읽어봤는데 제 답글도 주제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것 같네요. 정말 설치형 블로그 많이 보급돼야 합니다. 도아님처럼 어려움을 겪는 극소수의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저같이 일반적인 블로거들에게는 그 '독립적'이라는 것이 무척 중요한 의미인것 같아요. 맞어, 그리고 그 알약 써보니까 괜찮던데요? 저도 여기서 봤는데 좋은 정보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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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3/18 02:55

      예. 설치형이 많아져야 포털의 지배력이 약해집니다. 그러나 제 글은 포털의 지배력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글이기 때문에 제 글을 잘 못 이해한 것이 아닌가 하고 되물어 본 것입니다.

      알약은 이스트에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게 괜찮습니다. 개발사는 비전파워로 개발 능력은 있는 회사입니다.

  7. 주성치 2008/03/17 20:38

    저도 트래픽의 자유로움때문에 티스토리를 생각해봤지만
    역시 운영의 자유로움을 희생할만큼은 안되더군요.

    백골단 이야기도 봤는데 요즘 학교를 보시면 놀라실 것 같습니다.
    우선 새로생긴 건물들에 놀라시고 취업만 생각하느라 동아리도 가입안하는
    학생들을 보고 한번 더 놀라시고...^^;;
    학생회장투표가 투표율 저조로 재투표가 진행되는 경우가 자주있을 정도...ㅜ.ㅜ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8 02:57

      저 역시 비슷합니다. 가끔 터지는 블로거뉴스때문에 설치형의 자유로움을 버리기는 힘듭니다. 특히 제 사이트는 제가 만든 공개/비공개 플러그인이 많은데 이 플러그인은 티스토리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장 불편한 것은 역시 위지윅 편집기인데,,, 티스토리는 정말 방법이 없죠. 그리고 학생들이 시위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제가 대학원에 재학중일때에도 비슷했습니다. 이대부터 사회 참여에 대한 인식보다는 제 살길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8. Draco 2008/03/17 21:01

    이미지 파일을 플릭커 같은걸 쓰고, 1쿼리당 전송량을 100kb대로 조절한다해도 1기가 트래픽 제한이면 1만뷰, 7기가면 7만뷰가 한계죠. (뭐 이래저래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겠지만 대충 계산해서...)
    외국처럼 저렴한 트래픽 무제한 계정이 나왔으면 좋겠는데...아직은 요원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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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3/18 02:59

      트래픽의 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카페24 우수 고객이라 트래픽은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현재 계정은 3G짜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를 클릭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설정은 14G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트래픽이 부족하면 늘려 주기 때문에 트래픽 불편은 없는데 순간 동시 접속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서버가 죽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9. 바로 2008/03/17 21:17

    저도 큐브에서 삽질하면서 열심히 트랙픽 올리고 발악을 하였지만...결국 몇 번의 연타를 당하고 포기하고 현재는 팩토리(티스토리?!)에 안착했습니다. 솔직히 도저히 못 견디겠더군요. 후....

    현재 생각중인 다른 블로그가 그림파일을 올려야되는지라 심히 불안합니다. 일단 골빈해커님에게 부탁드릴 생각인데...제가 죄송해서 쫒겨나올지도요...후...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8 03:06

      저는 트래픽 문제는 없습니다. 여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 3G짜리 계정인데 트래픽이 모자르면 올려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10. xacdo 2008/03/17 21:27

    하루에 수만~수십만명급 방문자를 감당할 호스팅은 찾기 어려울 겁니다. 슬슬 서명덕님처럼 독립 서버를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군요.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1688
    드디어 '독립 서버'로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래픽 초과로 홈페이지를 못보시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8 03:08

      여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계정은 3G짜리 계정이지만 지금은 14G가 되어 있습니다. 트래픽이 증가하면 올려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트래픽의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순간 접속자 수가 폭주하는 것인데 이 문제는 호스팅 업체측에서도 별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고가의 서버를 구입하는 것외에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QAOS.com은 자체 회선에 자체 서버로 8년간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나 비용은 정말 만만치 않게 듭니다. 서버 호스팅을 한다고 해도 포털의 트래픽을 견딜 정도의 서버는 호스팅 업체에는 없습니다.

  11. 푸른하늘 2008/03/17 21:30

    아... 설치형 블로그가 그런 난점이 있었군요... 쩝... 그렇다고 맥시멈을 대비해 둘 수는 없는 일이니...
    이번참에 티스토리로 옮겨탐이 어떠실런지? 적어도 트래픽 걱정은 없으니까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8 03:09

      티스토리는 너무 불편합니다. 단적이 예가 위지윅 편집기입니다. HTML로 수정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니까요.

    • 푸른하늘 2008/03/18 22:32

      아... 그렇군요. 저는 편집기가 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 도아 2008/03/19 09:36

      위지윅은 여러 모도 불편해서 HTML 에디터를 사용하는데 문제는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깨먹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텍스트 큐브에서는 패치를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티스토리는 패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기 무척힘듭니다.

  12. 경제학도03학번 2008/03/17 21:52

    자랑스러운 s대 동문 대선배님 글이 메인에 올라와서 자랑스러우면서도

    글 내용이 암울했던 시기에 대한것이라 안타깝네요...

    학교가 건물도 생기고 많이 바뀌었답니다 ㅎ

    곧 날씨 따뜻해지고 4월 초에서 중순쯤 주말 낮에 조용할때 오시면 벚꽃도 피고 이쁠거에요 ㅎㅎ

    자주 들러서 좋은글 감사하게 많이 읽고 가겠습니다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8 03:09

      추억이기 때문에 안타까울 것은 없습니다. 다만 2mb의 5년이 심히 우려될 뿐입니다.

  13. 그렇더군요 2008/03/17 22:20

    헤드라인이 아니라 블로거뉴스로 보낸 글이 다음미디어 메인에 올려진 경우였습니다.
    독립서버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순간 유입량에 다운되었습니다.;;

    서버 점점을 했죠.
    헌데...
    문제는 트래픽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서버트래픽은 독립서버로 어떻게 견뎌낼 수 있지만 텍스트큐브가 가진 취약점 때문에 독립서버를 사용하여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도 다운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다운되는 원인까지 찾았었습니다.
    순간 유입량을 대신해줄 아주 간단한 방법을 사용해도 [한곳빼고] 모두 다운되더군요.

    나름 올블이다 블로거뉴스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여갈 즈음의 일이었습니다.;;

    몇가지 실헙결과...
    독립서버에 텍스트큐브로 블로그를 설치하여 운영하면 블로거뉴스 메인만 가도 다운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허탈;;]
    원인을 찾고자 나름 온갓 노력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티스토리였습니다.
    그래서 이전을 했습니다.

    이전한 후 며칠이 지나니....블로그라는 것이....시들해지더군요.

    독립서버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하지 못하고 블로그포털에 들어가는 것은 그만큼 자기만족이나 성취감이랄까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최악;;이 되어버리더군요.[개인적으로 인내심이 약하거나 노력파가 아니라는 이야긴 들어 본적이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임에도 말입니다.]
    저보다 더 열정적인 분들이;;
    노력하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한마디로 재미가 없고 흥미도 잃게 되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블로그 자체를 접어 버렸습니다.

    독립서버로 블로거뉴스의 유입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티스토리는 흥미나 만족감을 채워주지 못하고...
    보시는 분 따라 다르게 생각하시겠지만...
    제 경우는 블로그라는 것이 하기 싫어지더라는 겁니다.

    사견이지만 텍스트큐브의 블로그툴 분야에 있어서 점유율[인지도 등등]의 독주는 결국 설치형블로그 전체로 볼때는 좋지 못한 점이 있더군요.
    심플로그, 조그 등등 많은 블로그 툴들이 경쟁하면서 발전했다면 아마 지금 쯤 순간 유입량으로 다운되는 증상을 텍스트큐브에서 저렇게 방치하지는 않을 것인데 말입니다.ㅠㅠ

    트래픽이 아닌 순간 유입량 증가에 따른 서버다운에 대하여 텍스트큐브 측에도 문의하였더니 방법없음이라는 답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버의 db, php 버전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중첩되거나 하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 조차도 결국 오픈소스 사용자나 개발자그룹에서 경쟁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여러가지 툴간 선의의 경쟁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조금 생기더군요.

    [원론적인 문제점이 텍스트큐브에만 있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텍스트큐브와 태트툴즈로 만든 블로그를 실험해 본 결과였으니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테터나 큐브를 사용하여 독립서버를 사용하는 유명 블로거들 대부분의 사이트를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실험해 보시면 아실 겁니다.

    2초에서 길게는 10초간 F5키를 누르고 있으면 거의 대부분 다운 됩니다.
    [바로 위의 글은 주인장이 읽고 난 후라면 수정으로 삭제 해주실 수 있을까요?]

    블로그 접고 간만에 올블와서 접한 글인데 당시 제가 블로그를 접게되던 과정과 유사한 점이 있어서 긴글 남겨 봅니다.[참고는 자유겠죠.;;]

    참고적으로 낮에 글은;; ㅎ

    전 90년대 전경 백골단 마지막 멤버였습니다.
    강경대 사건으로 기동대나 전경대에 백골단이 청자켓을 반납하게 되었었거든요.

    제 학교 앞에 가서 청자켓에 은빛이 하얗게 변한 하이바를 쓰고 데모를 막은 적도 있습니다.

    그때는..........그랬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8 03:15

      제 글은 근본적으로 전경과 백골단이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제 친구 중 전경도 있었고 백골단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친구와 싸운 셈입니다. 즉, 모든 사람이 독재 권력의 희생자였고 이러한 희생이 다시 반복되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서버 다운은 꼭 텍스트 큐브의 문제는 아닙니다. 텍스트 큐브에 일부 슬로우 쿼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동시 접속자가 폭주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호스팅 업체에서는 호스팅에 서버급 컴퓨터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포털의 동시접속을 감당하기는 힘듭니다.

  14. w0rm9 2008/03/17 22:14

    저도 블로거뉴스때문엔 아니지만 저 계정때문에 서버가 뻗는다는 걸 알고 티스토리로 안착했답니다.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오는 방문자 나가라고 할 수도 없고요.
    도아님도 고려해 보심이 어떠신지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8 03:16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티스토리는 너무 불편합니다. 위지윅 편집기는 최악이고요. 그래서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15. Prime's 2008/03/17 22:18

    저래 쓰지 않도록 해놓은게 천만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제 글이 올라가는곳은, 올블로그, 이올린, 블로그코리아 정도네요..

    그래서 그런지 최소한 트래픽폭탄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티스토리로는 가지 않으셨으면 해요..

    운영중인 다른 블로그가 티스토리인데..

    제약이 조금 있어서 뒷맛(?)이 않나는것 같더라구요..
    (특히 플러그인 제약이죠..)

    그냥.. 폭탄맞으면서 꾸려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도아님도 그런이유때문에 설치형을 사용하시는거라 생각되기도 하구요..


    저는 언제쯤 폭탄이나 한번 맞아볼수 있을까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8 03:16

      예. 여러 가지 면에서 설치형이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선뜻 결정하기는 힘들더군요.

  16. inureyes 2008/03/18 00:39

    관련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T_T 폭주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으니 폭주 기미가 보이면 아예 다른 서버로 릴레이나 버퍼링을 하는 플러그인을 만든다거나, 방문자가 쏟아질때만 페이지를 스태틱하게 html로 만들어서 뿌려 버린다거나...

    일단 가장 앞단인 rewrite.php에서 기본적인 DDoS는 막아 놓아야겠네요. 아이디어 있으시면 마구 주세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18 03:18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송량을 체크해서 일정 %를 넘으면 블로그 메인을 모블로그로 전환하는 플러그인입니다. 댓글도 달리지 않지만 완전 텍스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버티지 않을까 싶더군요.

  17. 이윤찬 2008/03/18 00:53

    위에 달린 댓글에 대한 반론입니다.

    사실 전기세나 소스분석만 받쳐준다면 누가 포탈에 있는 블로그 이용하겠습니까? 트래픽 때문에 서비스형 블로그를 이용한다는 것은 별로 근거가 없는듯 하네요. 요사인 인터넷 속도도 빠르고 서버구축비용이 싸기 때문에 트래픽 관리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뭐 여유만 생긴다면 더 큰 대역폭의 인터넷을 끌어다 쓸 수는 있겠죠. 제가 오랜간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관리자가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기술만 있다면 (기존 포탈이 제공하는) 서비스형보단 호스팅이 낫고 여유만 있다면 호스팅보단 독립서버가 더 안전하다는 생각입니다.

    블로그를 주택이라고 한다면 포탈은 인테리어가 뛰어나고 임대료가 저렴한 임대주택에 비유(편집권 등 제약사항으로 인해 답답함)한다면 호스팅은 값싼 전세주택에 비유할 수 있고(내 집이 아니므로 주인이 집안 열쇠를 복사해 가지고 있음) 독립서버는 비로소 내집이 되어 안심하고 오래오래 안전하게 살 수가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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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게이지 2008/03/18 01:05

      트래픽때문에 서비스형인 티스토리로 옮겨가신분들 많습니다. 근거가 없다니요...ㅡ.ㅡ;;

      트래픽관리 어렵지 않겠죠. 돈만 많으면요
      하지만 다음 블로그 뉴스에 10개중에 1~2개 노출되는데 그걸위해서 그 고액을 지불할수 있는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내집이 좋겠지만 관리비용이 자신의 경제능력을 넘어서면 살 수 없는거죠.

    • 도아 2008/03/18 03:21

      예. 인게이즈님 이야기처럼 비용과 트래픽 때문에 티스토리로 옮긴 분도 많습니다. 집살 돈이 없으니 전세를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1평짜리 집 보다는 10평짜리 전세를 사는 분도 많고요.

      저는 8년 넘게 자체 회선(월 77만원)에 자체 서버로 홈페이지를 운영했습니다. 접속자는 지금보다 적은데도 다들 느리다고 난리였습니다. 그래서 웹 호스팅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진짜로 집을 사서 서비스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하는데,,, 비용 부담이 너무 큽니다.

  18. 인게이지 2008/03/18 00:58

    다음쪽에서 메인에 노출되는 글들에 한해서 일종 프록시역할을 하는 방안을 강구해 주면 좋을텐데말이죠
    댓글등을 달면 댓글 정보만 쏘고 단순한 페이지 뷰는 캐싱하는 방법으로...

    블로그를 네이버를 무너트릴 수로 생각한다면 그정도 투자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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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3/18 03:21

      좋은 생각이군요. 다음에 한번 건의해봐야 겠습니다.

  19. 학주니 2008/03/18 09:14

    제 경우에는 해외 웹호스팅을 사용하니 어느정도 받쳐주기는 하더라고요.
    물론 블로거뉴스 헤드라인에는 오른 적이 없지만 메인에는 몇번 오늘 적이 있어서.. -.-;
    문제는 해외 웹호스팅은 회선속도가 느리다는거..
    종종 제 블로그에 와서 속도가 느리다고 한탄하는 몇몇 네티즌들을 보고는 티스토리로 이전을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만.
    역시나 도아님 얘기대로 설치형은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어서 옮기기 쉽지가 않네요.
    그나저나 도아님의 압축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속도가 좀 빨라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참고로 제 웹호스팅은 Site5(http://www.site5.com)라는 미국 웹호스팅입니다.
    월 5TB의 트래픽과 165GB의 용량을 주지요. 조건은 최고지만.
    역시나 속도가..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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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3/18 10:14

      저도 해외 사이트를 생각해 본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속도 문제가 정말 심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호스팅하는 업체는 다음 메인에 걸리는 정도는 견뎌내더군요. 어제 반나절 동안 5만명 정도 왔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헤드라인에 걸리면서 순간적으로 동시접속자가 증가했는데 이때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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