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의 최강국은 실존 인물 by 도아
송명근, 최강국과 너무 비슷한 업적
이 드라마의 배경은 '광희대학병원'이다. 처음에는 국내 최고라는 타이틀 때문에 서울대를 연상했고 학교 이름때문에 경희대를 연상했지만 실제 모델이된 대학은 건국대인 듯 했다. 그 이유는 지난 2008년 1월 13일에 방영된 시사매거진 2580때문이다. 이 시사 프로에는 건국 대학교의 송명근 교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최강국과 너무 똑 같다.
최강국, 뉴하트를 이끈 천재
얼마 전 그 동안 재미있게 봤던 의학 드라마 뉴하트가 끝났다. 원래의 20부작에서 4편을 더 추가해서 23부작으로 깔끔하게 끝났다. 뉴하트는 의학 드라마 불패 신화를 이어간 드라마이고 개인적으로 환자의 입장이 아닌 의사의 입장에서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에는 한명의 천재 외과 의사가 등장한다. 바로 조재현이 열연한 최강국이다. 천재 답게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손재주가 있고 머리도 뛰어나다. 여기에 사회성까지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신은 공평하기에 천재의 단점을 그대로 물려 받은 인물이다.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국내 최초의 심장 이식 수술 성공, 국내 최초의 인공심장 수술 성공, 국내 최초 심장, 신장 이식 수술 동시 성공 등 모든 병의원 기록을 갈아치운 기록의 사나이 최강국. 그러나 이런 천재에게 뒤따르는 고독 또한 그대로 물려받는다. 수술에만 전념하느라 가정을 돌볼 틈이 없어서 가정 불화가 이어지고 상사에 반대해 지방 병원으로 쫓겨난다. 간신히 복귀했지만 이런 성격은 그대로 여서 병원내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충돌하기 일수다.
그러나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 못지 않아서 두 환자의 수술을 동시에 하기도 하고 고위층 환자를 물리고 응급실 환자의 수술을 먼저하기도 한다. 이런 천재 의사에게 천재의사의 몸과 마음 가짐만 닮은 레지던트(이은성, 지성)와 천재 의사의 머리만 닮은 레지던트(남혜석, 김민정)가 흉부외과에 들어 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지던트의 사랑, 병원 의사들의 알력, 그리고 '병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 곳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마무리된다. 촤강국의 머리만 닮은 의사, 남혜석의 활약도 내심 기대했지만 이은성과 남혜석의 사랑이 벌어지면서 남혜석의 활약이 확 줄은 것은 조금 아쉬었다.
송명근, 최강국과 너무 비슷한 업적
이 드라마의 배경은 광희대학병원이다. 처음에는 국내 최고라는 타이틀 때문에 서울대를 연상했고 학교 이름때문에 경희대를 연상했지만 실제 모델이된 대학은 건국대인 듯 했다. 그 이유는 지난 2008년 1월 13일에 방영된 시사매거진 2580때문이다. 이 시사 프로에는 건국 대학교의 송명근 교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최강국과 너무 똑 같다.
생후 8개월에 한 첫 수술도 송명근 교수에게 받았다고 한다. 5년 마다 한번씩 재 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아과 외래 의견을 받았지만 11년 동안 유지되었기 때문에 만족한다는 환자 부모의 인터뷰가 나온다. 아울러 송명근 교수의 목적은 나이가 13살이기 때문에 80년 동안 모든 장기의 기능, 심장의 기능을 유지 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뉴하트의 최강국은 병원에서 먹고 자고 하는 때도 많은데 송명근 교수는 새벽별을 보며 출근을 한다고 한다.
1년 생존율 95%, 8년 생존율 85% 미국의 유명 의과대학의 성과와 비슷하다고 한다.
뒤질랜드를 연발한 배대로(박철민분)를 닮은 김태엽 교수. 그런데 흉부외과가 아닌 마취과다.
양손으로 수술을 하는 미국의 외과 의사를 따라 잡기위해 담요에 땀을 떠논 것이라고 한다. 밥도 왼손으로 먹는 등 모든 일을 왼손으로 했고 6개월 이상 연습한 뒤 수술 시간이 반으로 줄었다고 한다. 이 부분도 뉴하트와 비슷하다.
심장의 대동맥 수술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는 링. 늘어난 대동맥의 안과 밖에서 핏줄을 일정한 크기로 붙잡아 줌으로서 원래의 대동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의료기구이다. 이 링을 개발하기 전에는 늘러난 혈관 부분을 잘라내고 인공으로 만든 혈관 사용했다. 그러나 이 경우 부작용으로 혈전이 생기면 치명적이라고 한다. 2005년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일본과 러시아 특허까지 획득한 상태라고 한다. 한기범을 비롯한 360여명 이 링을 통해 수술을 받았고 외국의 의료기기 업체가 5000만 달러(470억)에 특허권을 사려고 했지만 핵심 기술을 국내에서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개발하기 위해 거절했다고 한다.
무엇 보다도 송명근 교수가 요즘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것은 링의 특허권을 비롯한 자신의 전재산을 사후에 내놓기로 사후 기증서를 작성하고 이미 공증까지 했기 때문이다. 심장병 연구, 소외 노인, 부모가 없는 어린이에 사용하도록 용처까지 지정한 이 사후 기증서는 오년전에 써 둔 것이라고 한다.
자녀들에게는 돈 대신 스스로 앞날을 개척하는 정신을 주었기 때문에 안준 것이 곧 준것이다.
알림
글을 읽는 분이 혼동스러워 하는 것 같아 추가합니다. 뉴하트의 제작진이 밝힌 최강국의 실제 모델은 삼성 병원의 이영탁 교수였습니다. 그리고 촬영시 실제 수술 장면에 대한 지도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것을 몰라 송명근 교수를 실존 인물이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성격은 이영탁 교수가 맞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윗글에도 있듯이 업적입니다. 국내 최초의 심장 이식 수술 성공, 국내 최초의 인공심장 수술 성공, 국내 최초의 심장, 신장 동시 이식 수술 성공 등 최강국이 이룬 업적은 바로 송명근 교수가 세운 것입니다. 또 드라마 중에도 의료 기구를 개발해서 수술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 역시 송명근 교수와 가깝기 때문에 실제 인물을 송명근 교수로 본 것입니다.
그리고 뉴하트는 23부작이 맞습니다. 본문을 수정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