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때에는 작티를 사용하기로 하고 사무실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는 DX7590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우엉맘이 집에서 사진을 찍을 때 필요한 디지탈 카메라가 없었다. 그러던 중 어제 원어데이
에서 디지탈 카메라
를 판매했다. 가격은 9만원대의 코닥 카메라와 16만원대의 올림푸스 카메라였는데 710만 화소, 3배 광학줌 등 기능과 성능면에서 괜찮아 보였다.
우엉맘도 디카가 필요한 것 같아 올림푸스 X-815를 사주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문제는 또 술. 며칠 전에 곱창 전골을 먹은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은 곱창 전골이 아니라 곱창 구이가 먹고 싶었다. 곱창 구이는 인천의 황소 곱창이 가장 맛있지만 지금 사는 곳이 충주라 며칠 전에 곱창 전골을 먹은 집으로 갔다. 곱창 구이에 소수 두병을 마시고 집에서 다시 맥주 Q팩 한병을 마시다 보니 어제 카메라를 사야한다는 것을 잊고 잠이 들었다.
원어데이
는 물건을 하루에 한가지씩 팔기 때문에 때를 놓치면 영원히 기회가 없는 때도 종종 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났으니... 지난 상품 보기를 통해 어제 사려고 한 제품의 모델 이름을 확인하고 에누리에서 최저가 검색을 해봤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에누리
최저가는 무려 40,5900원이었다. 원어데이의 판매가가 16,7500원이기 때문에 23,8400원이나 차이가 났다.
다른 가격 검색은 어떤가 찾아 봤다. 오미
도 베스트 바이어
도 다나와
도 40,5900원이었다. 이렇게 가격이 같은 경우도 드물다. 가장 왼쪽이 오미, 가운데가 베스트 바이어, 마지막이 다나와이다.
어떻게 원어데이는 인터넷 최저가 보다 무려 23만원이나 싸게 물건을 팔 수 있는 것일까?
추측할 수 밖에 없지만 일단 이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다는 점. 비슷한 사양의 제품이 싼 11만원대에 팔리고 있다는 점,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제품 설명이 부실한 점에 비추어 볼때 국내 수입사에서 수입한 뒤 제품이 인기가 없자 원어데이를 통해 덤핑으로 판매한 것이 아닌가 싶다. 비슷한 모양, 비슷한 사양의 하는 X-775가 11만원대인 것을 보면 사지않은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원어데이
의 상품 선정 능력때문에 원어데이를 자주 이용했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원어데이의 이런 능력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저가와 가격 차이는 많이 나고 가방을 포함한 풀셋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외관, 비슷한 사양의 제품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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