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대선 후보 중에는 경쟁력있는 사람이 없다. 정동영, 이해찬, 손명숙, 손학규 등 어떤 카드를 사용한다고 해도 필패다. 물론 이명박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언제 어떻게 개봉하느냐에 따라 그 방향은 달라질 수 있지만 이정도의 인물로 결과까지 바꾸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문국현 후보이다. 정운찬씨가 출마를 포기하고 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얘기가 나올때까지 사실 별 관심은 없었다. 그러다 문국현 후보에 관심을 갖게된 글은 아콩부님을 통해 읽은 문국현 대통령 되겠다 이민준비 합니다 이다. 언뜻보면 문국현 후보를 욕하는 것 같지만 역설적으로 문국현 후보를 극찬한 글이다.
인상적인 내용만 부분 발췌한 것이지만 필자 역시 이 글을 읽으면서 과연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장인 어른이 유한 양행에서 경리 부장을 지내셨고 아직도 유한 양행의 관리자 모임을 나가고 계시기 때문에 문국현씨에 대해 살짝 여쭈어 보았지만 장인 어른께서는 직접적으로만나 보신적도 없고 개인적으로도 모르시는 것 같았다.
그러나 공병호씨와의 신자유주의 토론과 KBS의 열린 토론(두 토론의 내용은 비슷한 부분이 많음)을 보고 문국현씨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됐다. 일단 경제에 대한 그의 인식이 마음에 들었다.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 그리고 노동의 유연성에 대한 그의 탁견에 더 관심이 깄다.
저는 일찌감치 문국현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 나는 지지한다.
물론 기성 정치인들의 배경 없이 대선 도전 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되도록 기성 정치인과 어느정도 선을 그었으면 합니다.
새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그 중심에 문국현 후보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알마(예전 별명:아콩부) 팀장님께서 문국현 후보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문국현 솔루션이라는 책을 구입하고,
저도 빌려 읽어보면서 문국현 후보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선 과정을 유심히 보면서 저도 시사적인 안목을 많이 키워보고
싶은데, 중점적으로 문국현 후보에 대한 공부를 해봐야 겠습니다~ @@;
깨끗한 후보라면 그만큼 더 힘든 길이 될수도 있겠죠. 깨끗함이 그의 길의 걸릴돌이 될 테니깐요.
하지만 이런 후보 하나 쯤 나와야 우리 정치계가 아직은 괜찮은 사람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물론 저 혼자만의 만족이겠지만 그래도 저런 후보는 지지하는 후보가 있음에도 갈들하게 만들죠.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지지기반이 약한이상 마음만 상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의 노무현대통령도 당시에는 기존 정치에 반대하는 새로운 희망이라 투표를 했지만 한나라당을 넘는 지지기반이 없어서 이것도 저것도 잘 안되고 있는것처럼. 개인적으로 이만큼이라도 잘한 부분이 더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역시 문제는 대통령이 되고나서 부터일까요?
틀리는 말도 아니지만 꼭 맞는 말도 아닙니다. 정치란 적을 끌어앉는 작업입니다. 이런점에서 노대통령은 정치는 조금 모르는 분이셨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한 최초의 대통령". 그리고 아마 문국현씨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아마 이런 노대통령의 모습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겠지만 꼭 지지기반이 없어서 힘들다는 얘기는 하기 힘듭니다.
희망만들기2007/09/07 15:03
전 도저히 BMW는 못하겠어요~~
서울에 사시는 분들이나 metro(Seoul Metro는 서울지하철)를 타시지 저 처럼 가진게 없어 서울위성도시에 사는 사람은 Korail(국철)을 타고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흑흑~~~ 나도 BMW하고 싶어~~~여하간 괜찮은 이야기였습니다.. 문사장님 몇번 뵈었는데 갈수록 맘에 드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
부정축재로 수백억원을 보유한 사람이 경제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이분이야 말로 진짜 경제를 아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IMF때 구조조정이니 뭐니 하면서 뼈를 깍는 아픔을 같이 나누자는 고통분담을 오로지 노동자한테만 지는게 당연한 시대에도 오히려 4교대로 고용을 늘린 회사였죠. 역시 회사나 나라나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 천치차이가 나는겁니다.
지지 기본도 필요하지만 역량도 필요합니다. 노무현씨는 승부사 기질은 있지만 정치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바라기2007/09/10 10:54
부인의 BMW 언급이 되어 문국현 후보에 대한 안티글인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반전... 참 반갑고 감동적인 반전이군요.
전에 호주 대사 부부가 꼭 지하철 이용한다는 방송 보고 우리는 언제 저런 고위직, 사회 지도층을 볼 수 있겠는가 하고 개탄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지할 사람이 없어서 이번 투표는 방콕으로 보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지지할 만한분을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일방적으로 지지하시는 분들의 글 만을 보기는 했지만 저도 도아님처럼 희망에 걸어 봅니다.
그리고 저도 같은 걱정입니다.. 과연 견뎌내실 수 있을지..
이 나라 정치판이 워낙 흑탕물이라..
같은 주제로 문국현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려 했는데 지금 시대 때문에 이슈화된 글올리기도 뭐해서 그냥 보기만 합니다. 제 경우는 대학생 시절 때 공모전(유한 킴벌리)을 통해서 문국현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때는 막연하기만 했는데 야후 심리웹진에서 문국현에 대한 글을 읽고 가슴벅차오르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청렴한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 경영 능력도 일품이지요. 12월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게이츠,버핏,무어처럼 자선의 거인이 나온다면 이 분이 제일 처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