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제글, 캐리비안베이에서 헬멧없으면 머리깨진다?에 역인글(양심 없는 사고 처리)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글을 읽다 보니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소비자들도 문제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모두 글을 보며 분노하지만 그 중에 캐러비안 배이를 갈 사람은 다 간다.

그렇습니다. 사실 이런 기업을 대한민국 제일의 기업으로 만들어 준것은 바로 우리입니다. 이라는 기업을 욕하기 전에 우리 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집에는 제품이 거의 없습니다. 개녹스 카메라어제 중고로 구입한 모니터가 전부입니다. 제 휴대폰은 스카이이고, 처의 휴대폰은 팬텍앤 큐리텔입니다. 모든 가전 제품은 제 예전 글에서 알 수 있듯 모두 LG 제품입니다(물론 LG 제품이 좋다거나 보다 낫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 단순히 눈에 보이는 제품뿐만아니라 눈에 보이지않는 것 역시 또는 그 계열사의 것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 악덕기업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은 애니콜입니다. 이라는 악덕기업, 그 악덕기업을 제 손으로 없앨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 악덕기업의 제품, 그것이 무었이든 더 이상 사용하지는 않겠습니다.

애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아마 가지않겠다고 하면 좋은 아빠는 못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가지 않겠습니다.
언젠가는 알아줄 것으로 믿습니다.
제가 좋은 아빠가 되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양심을 지키기는 아빠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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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1 00:27 2005/06/0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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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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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 가지않겠습니다.

    Tracked from 호빵맨 혹은 찐빵귀신의 어줍잖은 블로그 2005/06/02 01:15 del.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 가지않겠습니다. -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링크 캐리비안베이에서 헬멧없으면 머리깨진다? -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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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오오 2005/06/01 14:12

    삼성기업 기사가 몇개 더 나왔습니다. 이건희 회장님께서 요즘 왜 삼성안티가 많은지 연구하라는 엄명이 내려졌다고 하네요. 웃기죠?
    그리고 네이버가 자기네 검색내용 가져가지 말라고 했답니다. 아니 거기에 자기꺼가 뭐가 있다고? 한번 시원하게 까발려주세요ㅋㅋ 삼성계열은 다 하나같이 왜 그런지. 삼성모니터, 삼성램쓰고 있지만 앞으로는 안 살 예정입니다. 정말 더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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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5/06/02 09:26

      삼성기업 기사가 몇개 더 나왔습니다. 이건희 회장님께서 요즘 왜 삼성안티가 많은지 연구하라는 엄명이 내려졌다고 하네요. 웃기죠? 그러니 악덕기업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겠죠. 2등은 기억해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1등하라고 하고, 이제와서 왜 안티가 많은지 연구하라고 했다면 이건희 역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모른다는 얘기겠죠.

      그리고 네이버가 자기네 검색내용 가져가지 말라고 했답니다. 이 부분은 저 말고도 많은 네티즌들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좌측 상단의 AllBlog를 클릭하신 후 글을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헤일리 2005/06/04 11:41

    삼성 요즘 광고하는 거 보면 외국 기업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이미지 광고를 참 많이 하죠. 이만큼 벌었으니 사회에 환원한다는 식의 지원 광고들. 근데 그게 순 외국 뿐이라는 게 어느 순간부터 거슬리더군요.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얼마나 많은데 볼쇼이 발레단 지원하고, 아프리카 오지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다 좋지만...이미지를 위해서 사회 환원을 택한 느낌이라 솔직히 그런 광고들 많이 역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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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5/06/04 11:53

      국내에서도 몇천억씩 기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기부처가 주로 삼성병원처럼 삼성재단에서 운영하는 사회단체라는 것이 문제이지만요.

      즉, 삼성병원은 기부금받아 장비마련하고, 그 덕에 장사가 잘되고, 삼성은 기부금만큼 세금을 감면받아 좋고, 사회에는 몇천억씩 기부했다고 홍보해서 좋은 1석 3조의 기부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만큼 벌었으니 사회에 환원한다는 식의 지원 광고들. 근데 그게 순 외국 뿐이라는 게 어느 순간부터 거슬리더군요. 저 역시 동감합니다. 아울러 비슷한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정철 2005/06/10 00:36

    삼성에버랜드가 디즈니랜드등 세계 테마파크들중 고객만족도 1위를 3번정도 수상했고, 국내에서는 10년연속 고객만족도 1위입니다. 롯데월드한번 가보세요. 에버랜드와 비교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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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5/06/10 09:09

      문제의 요점을 잘못 파악하고 계시는 군요. 중요한 것은 사고가 터지고 그 사고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런 업체가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면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4. 정철 2005/06/10 00:43

    롯데월드의 경우는 어드벤쳐의 천장유리가 떨어져서 사람이 다친적이 있습니다. 롯데월드는 어트렉션에서 알바생이 죽은적이 있고, 신규기종인 아트란티스의 경우는 불법시공업체에서 시공하였고, 잔고장이 수십차례 이어졌습니다. 또 롯데월드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공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이 모두 롯데측에서 언론의 입을 막았죠 그에비하면 에버랜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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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5/06/10 09:10

      한가지 물어 보고 싶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 있고, 사람을 패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 있기때문에 패는 사람은 괜찮은가요?

      님의 글을 보면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 있기때문에 패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죽이는 사람과 패는 사람 모두 범죄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님의 글이 타당성을 가지려면 "에버랜드는 아무 것도 아니다"보다는 "롯데월드는 훨씬 더 하다"라고 해야 합니다.

  5. 푸른별리 2005/08/03 00:45

    저는 얼마전에 처음으로 에버랜드라는 곳에 다녀왔더랬지요.
    쭉 둘러보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곳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느니 차라리 한강 둔치에서 키우는게 낫겠구나 싶은..
    온통 아기자기하고 마냥 예뻐보이는 것들로만 치장 해 뒀던데, 그 속에 감춰진 삼성의 무시무시함을 안다면 마냥 웃고 즐길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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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5/08/05 09:45

      대학교때 얘기입니다. 삼성에 노조가 없는 이유는 사람들이 무었을 주장하기전에 미리 들어기때문에 노조가 생길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소설을 사실로 믿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이름, 그게 삼성이었습니다.

  6. 로즈마리 2005/08/13 19:14

    안녕하세요.. 훌륭하십니다. 저도 5년전부터 삼성 불매 불참운동 하고 있습니다. 계속 분발해주세요. 언젠가 삼성 그룹이 해체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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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5/08/14 09:29

      예.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 불매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라는 그 추악한 이름이 사라지는 글날까지.

  7. 애마 2008/12/06 21:39

    ㅎㅎ....앞으로는 이마트도 가지 않겠습니다....흠~
    지난 여름 시청앞까지 어린 딸까지 데려가서 촛불시위 다녔는데
    버젓이 미국산 소고기를 판다니,,,,,도대체 국민을 소비자를 뭘로 아는건지,,,,,
    저는 좋은 엄마도 되고 양심도 지키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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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2/07 08:28

      저도 가지 않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때문에 지역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충주는 두개의 대형 마트때문에 지역 경제가 거의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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