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기도합니다. 세월호!!!
컴퓨터의 성능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성능을 향상 시키기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가장 느린 장치를 빠르게 하는 것이다. 사실 컴퓨터에서 동작 속도는 CPU가 가장 빠르며 주기억 장치인 RAM, 마지막으로 보조 기억장치인 HDD(플로피, ODD 제외)가 가장 느리다. 따라서 컴퓨터의 속도 향상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빠른 CPU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빠른 하드 디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메인보드에서 RAID를 지원한다면 RAID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하드웨어적인 투자를 하지 않고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조각 모음이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컴퓨터에 항상 띄워두면서 조각 모음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컴퓨터를 조금 오래 사용한 사람은 조각 모음이라고 하면 꼭 NSD(Norton SpeedDisk)를 떠 올린다. DOS 시절 최고의 유틸리티였던 Norton UtilitiesNorton Utilities에 포함된 SpeedDisk는 최고의 디스크 관리 도구였기 때문이다. Norton UtilitesDOS에서 Windows로 환경이 바뀌면서 적응하지 못한 유틸리티이다. 그러나 아직도 조각 모음이라고 하면 NSD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 이유NSD는 정말 깔끔하게 조각 모음을 해주기 때문이다. 하드 디스크 여기 저기에 산재된 데이타를 앞 부분서 부터 차곡 차곡 쌓아 놓으면 마음도 시원해지고 속도도 정말 빨라진다.

FAT라는 단순한 파일 시스템이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이런 NSD를 기억하는 사람은 지금도 NSD와 같은 조각 모듬 프로그램을 찾곤한다. 그러나 FAT에 비해 훨씬 복잡한 NTFS에서 NSD처럼 깔끔하게 조각난 하드를 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사실 거의 없다. XP에 내장된 Diskeeper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어느 정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지만 NSD와 같은 깔끔함은 보여주지 못한다. 필자가 최고의 조각 모음 프로그램으로 인정하는 PerfectDisk는 조각 모음이 중점이 아니라 조각난 파일을 모은 뒤 다시 조각나지 않도록 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파일을 모아논 상태는 Diskeeper 보다 떨어진다.

얼마 전에 소개한 Puran Defrag도 나름대로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 NSD 시절의 향수를 되돌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오늘 소개하는 DiskMagikNSD 시절의 향수를 되돌릴 만한 프로그램이다. 물론 NTFS의 복잡한 구조상 NSD처럼 온통 파란색 일색의 조각 모음을 할 수 없지만 거의 비슷한 정도의 조각 모음 효과를 낼 수 있다. 프로그램의 크기도 작고, 부트 조각 모음, 자동 조각 모음, 조간난 파일 감시, 클러스터 탐색기등 작은 크기에 비해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격DiskMagik $29.95
DiskMagik Family Pack $59.95(총 5대의 컴퓨터에 설치 가능)
OS 2000/XP/Vista 32 비트
기능명령행 작업 예약 옵션
부팅시 조각 모음
백그라운드 조각 모음
자동 조각 모음
이동형 디스크 조각 모음
RAID 지원

내려받기

사용하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프로그램을 일단 설치한 뒤 조각 모음 방법을 선택(①)고, 녹색의 재생 단추를 클릭(②)하면 된다.

클릭: 그림 확대
조각 모음된 상태

조각 모음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지만 NSD처럼 조각이 모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페이지 파일까지 조각 모음되어 있다. NTFS의 특성상 MFT에 대한 조각 모음은 부팅할 때에만 할 수 있기 때문에 MFT는 조각나 있지만 조각난 빈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클릭: 그림 확대
감시를 켠 상태

그림처럼 감시 상태를 켜두면 파일이 조각나는 것을 막는다. 즉, 하드 디스크를 감시하고 있다가 파일이 조각 나면 그때 그때 조각 모음을 해 버린다. 각 단추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디스크 분석: 현재 선택한 디스크의 조각난 상태를 분석한다.
디스크 검사: 현재 선택한 디스크의 오류를 검사한다.
조각 모음 시작: 현재 선택한 디스크를 조각 모음한다.
조각 모음 방법: 조각 모음 방법을 선택한다. 지원하는 방법은 Quick, Complete, Advanced이다. Complete와 Advanced를 번갈아 사용하면 마지막 남은 파일까지 조각 모음할 수 있다.
감시 중지: ⑥번 단추(감시 단추)를 클릭하면 활성화되며 감시를 중지한다.
감시 시작: 하드 디스크를 감시하며, 파일이 조각나는 것을 막는다.
클러스터 지도 표시: 선택하면 드라이브 목록 아래 쪽에 클러스터 지도를 표시한다.
조각난 파일 정보: 클릭하면 조각난 파일에 대한 정보를 별도의 창으로 표시한다.
드라이버 정보: 클릭하면 선택한 드라이브의 간단한 정보를 표시한다.
디스크매직 정보: 클릭하면 디스크매직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표시한다.

추가적인 옵션은 Edit/Configuration 메뉴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설정창에서 설정할 수 있다. 옵션은 대부분 서비스 탭(General, Communiction, Defragmentation, PerfGuard)에서 할 수 있으며 복잡한 것이 아니므로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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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창 - Service - Defragmentation

DiskMagik에는 과거 NSD처럼 클러스터 탐색기도 제공한다. 특정 클러스터를 클릭하면 그 클러스터에 저장된 파일에 대한 정보를 출력하는 기능이다. 다음은 MFT 영역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클러스터 탐색기 이다. MFT 영역을 클릭했기 때문에 그림처럼 $MFT와 같은 파일이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릭: 그림 확대
클러스터 탐색기

그러면 실제 DiskMagic로 조각 모음을 한 뒤 XP 내장 조각 모음으로 확인하면 어던 결과가 나올까? 재미 삼아 XP의 내장 조각 모음 프로그램으로 조각 모음 상태를 확인해 봤다.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지만 NSD만큼은 아니라고 해도 다른 어떤 프로그램 보다도 깔끔하게 조각 모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간에 약간 빈곳이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파란색 일색이다. 중간의 이동할 수 없는 파일은 페이지 파일을 의미한다.

클릭: 그림 확대
XP의 내장 조각 모음으로 확인

단순히 조각을 모은다는 것만 생각하면 DiskMagic의 성능은 의외로 놀라웠다. XP의 내장된 조각 모음 프로그램에 비할바가 아니었다. 아울러 여타 다른 조각 모음 프로그램(심지어 PerfectDisk를 포함)에 비할바가 아니었다. 따라서 조각 모음에만 촛점을 맞추면 PerfectDisk보다 훨씬 우수했다. 그러나 PerfectDisk는 일단 조각 모음을 하면 그 뒤로는 잘 조각 나지 않는다. 따라서 자주 조각 모음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역시 PerfectDisk가 더 낫다. Purand Defrag도 비슷하다.

DiskMagicDiskMagic를 종료했다가 다시 시작해도 벌써 파일이 조각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부팅을 한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심해진다. 물론 시험한 드라이브가 운영체제 파티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어떤 전략을 가지고 조각을 모은다기 보다는 단순히 파일을 조각 모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릭: 그림 확대
바로 조각 나는 하드 디스크

따라서 DiskMagic는 가끔 조각 모음을 하는 필자 보다는 조각 모음을 항상 띄워두고 하드 디스크를 감시하며 조각이 날때마다 바로 바로 조각 모음을 하려는 사람에게 상당히 유리하다. 그 이유는 감시 기능을 켜 두어도 CPU 점유율이 상당히 낮으며, 감시 기능을 켜 두면 거의 대부분의 파일을 조각 모음하기 때문이다. 또 감시 기능을 켜둔 경우에는 CompleteAdvanced로 조각을 모의지 않고 간단한 Quick로 조각을 모으면 되기 때문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64비트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아서 필자의 시스템에 직접 시험해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알림 이 글은 QAOS.com2008년 09월 22일에 올린 NSD같은 조각 모음, DiskMagik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QAOS.com에서 가져온 모든 글은 QAOS.com저작권(불펌 금지, 링크 허용)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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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12:13 2008/10/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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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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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UltimateDefrag 2.0

    Tracked from 뎅꽁이의 보안창고 2008/10/01 17:22 del.

    UltimateDefrag_2008_Build_2.0.0.48.rar 다들 아시죠? Disk 조각 빠르게 해주는 것입니다. 최신버젼 요즘 또 이상한 뻘짓으로 블로깅을 하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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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wonderboy 2008/10/01 13:40

    정정해야 할 부분이 있네요. ^^; NDD는 조각모음 프로그램이 아니라 디스크 복구 프로그램이지요. Norton 시리즈 중에서 조각모음 프로그램은 SD, 즉 Norton SpeedDis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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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01 17:59

      그렇지 않아도 이름이 가물 가물해서 확인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구차니 2008/10/01 13:46

    개인적으로는 OS 레벨에서 MFU(Most Frequently Used) 방식으로 파일 시스템을 조작해주면 좋겠다..
    라는 망상을 하곤합니다.. 아무튼 그런 면에서는 ext3가 참으로 안정적으로 쓸만한 파일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대충 막써도 웬만큼 나와주는거 같아서 말이죠 ㅎ


    그나저나.. norton은 dos 시절 이후로는 바이바이 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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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01 18:00

      저는 95시절 노턴 네비게이터를 잠깐 썼습니다. 나름 기대를 가지고 쓴 프로그램인데 세상이 바뀌니 노턴의 머리도 돌지 않는듯 윈도우용 프로그램은 거의 실패하더군요.

  3. waitall 2008/10/01 16:09

    정말 노턴은 dos 시절 default로 깔아서 가장 많이 애용했던것 같습니다. 애석하게도 윈도우로 넘어오면서 사용해본적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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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01 18:00

      저도 비슷합니다. 사실 도스에서 윈도우로 넘어오지 못한 프로그램이 많죠. Qeditor, Aurora Editor등등.

  4. 2008/10/01 16:43

    스피드 디스크는 가상메모리까지 맨앞으로 이동시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조각모음하고 맨처음은 날아갈듯한 성능이지만,조금지나면 쉽게 단편화되죠.
    무조건 맨앞으로 옮기는게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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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8/10/01 16:46

    OS와 궁합을 생각하면 역시 퍼펙트디스크와 디스크키퍼가 제일 좋은듯한데,애석하게도 유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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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01 18:02

      DiskMagik도 유료입니다. 또 조각이 잘나기 때문에 항상 띄워두면 되는 프로그램이죠. 그리고 성능은 PerfectDsik가 가장 뛰어납니다. XP에 내장된 조각 모음이 Diskeeper 초기판이고요.

  6. 검은고양이 2008/10/01 17:27

    와.. 조각모음을 켜놓고 자는일은 없어도 될것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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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01 18:02

      예. 항상 조각 모음을 하고있으니까요.

  7. Mr.Dust 2008/10/01 21:53

    조각모음 해본지가.. ;;; 윈도는 대충 쓰다 고스트로 밀고, 리눅은 (...)
    정말 요즘에 느끼는 게 "윈도가 쉬운 운영체제가 아니었구나.." 라는 것입니다. 조각모음도 해야지, 가끔 디스크 검사도 해야지(뭔 크로스링크가 그렇게 많이 나는지..), 백신도 깔아야지, 악성 프로그램도 제거해야지..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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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02 10:56

      저는 조각 모음도 안하고 디스크 검사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백신도 안깔고, 악성 프로그램 제거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Mr.Dust님처럼 PC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방법이 없죠. 다만 리눅스도 Windows처럼 각종 프로그램과 바이러스가 난무하면 비슷한 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8. goohwan 2008/10/02 01:58

    조각모음만 했다 하면 블루 스크린이 뜨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ㅜㅜ
    프로그램 사용이나 자료저장에는 아직 껏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는데...
    어느 한부분에 불량 섹터가 있나봐요 ㅜㅜ

    조각모음만 실행하면 얼마 안있다가 블루스크린이;;;
    사용한 조각모음은 (윈도우 기본 조각모음, perfect disk, smart defrag)입니다.
    파티션이 총 세개인데.. 어느 파티션이든 진행도중에 블루스크린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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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02 10:57

      전원이 부족한 것 아닌가요?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먼저 chkdsk로 하드 디스크의 상태를 검사해 보기 바랍니다. 배드가 있다고 BSOD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파워 부족이 아닌가 싶군요.

  9. 구차니 2008/10/02 14:43

    BSOD는 몇번을 들어도 적응이 안되는 단어군요
    새로운 글이 있나 해서 보러 왔는데 마지막 리플에 BSOD를 보다가 한참을 고심했답니다 ㅋㅋ
    약자인데 머더라 .. 라고 말이죠 Blue Screen of Dead 였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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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02 16:53

      저는 아주 자주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파란화면이라고 하지 않고 죽음의 파란 화면(Blue Screen Of Death)이라고 하죠.

  10. 공상플러스 2008/10/06 14:36

    노턴이라.. 예전에 컴퓨터에 깔려있던 안티바이러스를 짜증나서 바로 삭제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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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0/06 14:42

      윈도우로 넘어오면서는 예전의 명성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노턴 시리즈는 하나도 설치하지 않습니다.

댓글로 탄핵 인용의 기쁨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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