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막

서로를 무척 사랑하는 남녀가 있었다. 여자가 부모의 반대로 어느 부자집에 시집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결혼 전날밤 자신의 처녀를 바치기로 했다.

임신을 하면 안 되었기에 콘돔을 찾았다. 그런데 그날따라 콘돔이 없었다. 그렇다고 참을 수도 없어서 저녁에 먹던 소세지 껍질을 대용으로 썼다. 그런데 그 소시지 껍질이 여자의 그곳에 박혀서 나오지를 않는 것이다. 핀셋까지 동원했지만 모두 역부족이었다.

결국 끄집어내기에 실패하고 다른 남자와 신혼여행에서 첫날밤을 치루는데, 그 남자의 거기에 소세지 껍질이 걸려 나오는게 아닌가? 남자가 두 눈을 똥그랗게 뜨며

"아니 이게 뭐지?"
"저 그건"

여자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눈치를 살피니 남자는 아직 그런 면에서 초보처럼 보였다.

"그건 제 처녀막이예요"

그 말을 들은 남자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중얼거렸다.

"허, 거 되게 신기하다. 요즘 여자들 처녀막엔 품질 보증 마크랑 유통기한까지 찍혀 나오는군!"

han.rec.humor에서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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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1999/03/17 16:37 1999/03/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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