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라 다예 공주

사랑하는 에게

오늘 아빠는 꿈을 꾸었단다.
머나벌 별나라를 여행하는 꿈을.

은하수 건너, 안드로메다 성운을 지나, 혹성 X88RLTS에서 우리 를 보았지.
맑은 눈. 생글 거리는 해 맑은 미소.

아빠는 기도했어.

잠에서 깬 아빠는 천제님께 감사드렸지.
아빠 품속에서 살포시 잠들어 있는 를 보면서.

사랑한다. 야.

병아리 컨셉

백일 사진이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장면을 형상화한 것이라 우는 것이 낫다고 해서 찍은 사진이다. 원래는 잘 울지도 않고 보채지도 않는 순둥이 인데 사직을 찍다 기둥에 머리를 들이 받은 후 울기 시작했다.

웨딩컨셉

돌도 되지않은 한테 웨딩 드레스를 입혀놓았다. 물론 이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나는 사진관 주인 아저씨랑 다른 얘기를 하고 놀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이 사진이 있는 지도 몰랐다. 울다가 억지로 찍어서 그런지 표정이 심상치 않다.

사복컨셉

아이들의 눈은 진짜 맑다. 나도 저런 눈이었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지금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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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4/06/23 18:00 2004/06/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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